기타 지식

황교익은 왜 한국치킨이 맛이 없다고 했을까? (사진 있음)

156A07144A2BC90291.jpg

20140518_174913.jpg

boiled-chicken-food-vietnam-traditional-260nw-1520466029.jpg

 

 

그건 바로 이런 닭요리를 먹어 본적이 없기 때문임 -_-ㅋ

 

 

1. 껍질에 잔털 남아있음

2. 뼈를 수직절단해서 살코기 한점 먹을려고 뼈 몇개를 발라내야함

3. 냄새남

4. 질김

5. 작음

6. 살코기만 먹고 싶은데 왠 숙주나물과 내장이 함께 볶아져있음. 참고로 닭의 '간' 은 정말 맛없다...

7. 심지어 고수도 올라감

8. 고수 안먹으니 빼달라고 하니 그러면 맛이없데

9. 그래도 괜찮으니 빼주던데 정작 빼도 맛이 없음.

10. 솔직히 KFC 나왔을때 베트남 사람들이 환장한걸 나도 이해가감. 

11. 여기에 비해 어쨌든 양념과 튀김조리로 맛을 낸 한국치킨은 괜찮은 수준임. 물론 비싸건 인정.

 

 

번외로,

 

사실 베트남이 채식 요리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그건 채식 요리는 가능하면 조금만 건드리는게 맛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즉 요'리'라는 기술이 적게 들어가서 그렇다고 봄.  

 

베트남 요리는 뭔가 조리의 기술이 들어가면 다 맛이 이상해짐.

그나마 먹을만한건 실패확률이 극도로 낮은 볶음밥 정도? 

 

오죽했으면 청나라 사신이,

 

'고기 요리가 없음. 수도에 가면 고기 요리가 나오겠지'

 

'수도에서도 고기가 안나옴'

 

'다들 소중화 소중화 그러는데 제대로 하는 나라는 조선뿐임. 베트남은 여자들이 야하고 신하간에 예의가 없음'

 

이라고 깠음.

 

이게 다 고기요리를 못먹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이다고 생각함 ㅋ

 

 

78개의 댓글

ㄹㅇ 치킨도그렇고 돼지, 소 고기류만봤을때 고기의 풍미는 모르겠으나 잡내 제거랑 맛 깔끔함은 세계제일이라 생각함

1
2021.11.22
@연어초밥뺏어먹어

ㅇㅇ 가격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괜찮다고 생각함.

1

예전에 다큐멘터리 보니까 육계 금방 키워서 출하시키는 이유가 더 키워버리면 요리했을 때 질기다고 하던데?

치킨같은 건 솔직히 염지도 하고 튀기니까 닭 자체의 맛보다는 육질이 연한게 좋은게 아닌가 싶음

0
2021.11.22
@왈왈왈왈왈왈왈

ㅇㅇ 베트남 닭요리는 질기다기보다는 딱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노계 먹는 느낌...

1
2021.11.22
@왈왈왈왈왈왈왈

근데 그건 거짓말 같어. 미국 보면 무슨 닭이 독수리 같은 크기로 나오는데 겁나 맛있는 거 보면 닭의 크기가 문제는 아닌 듯

0
2021.11.22
@코코아맛있어

미국의 육계는 대부분 가슴살을 비대하게 키워낸 거라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품종개량한게 많다고 하더라... 내 생각에는 요리 방식의 차이인거 같음. 근데 어쨌든 그분은 꼭 남을 까면서 자기 방식이 최고라니 하니, 그건 정말 문제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0
2021.11.23
@코코아맛있어

두 닭의 품종차이지. 미국은 공장식 양계업의 원조다 보니 크고 연하게 빨리 키우는게 최적화 되어있어. 동남아 쪽은 아직 양계업이 그정도로 발전 안되어 있어. 결론은 어린게 맛있어

0
2021.11.23
@왈왈왈왈왈왈왈

Kfc처럼 압력식으로 조리하면 질기지않음

0

베트남 여자들이 야하다고? 바로 비행기표 끊었다..

0
2021.11.22
@이정도는약과야

어디까지나 청나라 사신 개인의 의견이자 몇백년전 의견입니다....

0
@r3315

청나라 사신이 존잘이었나.. 난 안되겠지 흑흑

0
2021.11.22
@이정도는약과야

BTS 덕분에 왠만한 한국사람은 중국사람 취급받으니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기자....

0
@이정도는약과야

개붕이한테는 내외할 듯

0
2021.11.23
@이정도는약과야

싸이족은 한국인 취급 받기 어려움.

0
2021.11.22

황교익은 한국만 영계먹는다고 하던데 외국도 영계 먹지 않나?

0
2021.11.22
@선생님

ㅇㅇ 여기도 영계요리 있음. 중국도 있고. 홍콩도 있었음.

2
2021.11.22
@선생님

사실 우리나라가 영계먹는건 경제성 때문이지 맛 때문이 아닌데...

1
2021.11.22

가라아게였으면 눈 뒤집고 먹었을 듯

0
2021.11.22
@니글니글

그건 사실 누구라도 좋아할꺼라고....흠...감히 생각해봄...

0

개인적으로 베트남식도 괜찮았는데...

중국 남방식 닭요리도 그렇고..... 호주에서 팔때 뭔가 레시피를 바꿨나?

 

여기도 물론 닭털 다 안 뽑아서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0
2021.11.22
@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그냥 요리방식의 차이라고 봄. 닭요리도 냉장에서 하루숙성한다든지, 삶을때 약한불로 오래 삶는다던지 , 자를때도 어디를 어떻게 자르는지, 닭꼬리 부분은 제거를 하는지 안하는지 등등, 단순한 삶는 요리도 사실은 챙겨야할게 많은데,

 

베트남은 고기를 많이 먹지를 않다보니 어떻게 해야 맛있는지를 잘 모르는 듯. 뭐 이젠 많이 먹으니 점점 나아질지도 모르지만.

0
@r3315

맞네 ㅋㅋㅋ 그런거도 있음

 

한국이 돼지나 소 정형하는데 나오는 부위 가짓수가 다른 나라보다 좀 자세하게 많더라고 특히 서양쪽

그 많은 부위들을 다 구별하고 맛의 차이를 안다는 얘기겠지

0
2021.11.22
@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중국도 그렇게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다면서도, 삼겹살을 그냥 아주 얇게 튀기듯이 먹거나 아니면 덩어리로 쪄서 먹는데, 중국에 살때 삼겹살에 쌈장, 상추, 마늘, 고추 같이 만들어주면, 한명이서 2근씩 먹더라.... 그런거 보면 어떻게 더 맛있게 먹을까 생각하다가 부위별 맛까지 분리하는 수준이 온게 아닐까 싶음...

0
2021.11.23
@r3315

부위별로 분류하는건 맛때문이기도 하지만 분리해서 팔면 더 돈이 되니까.

 

도가 지나쳐서 소등심의 핵심인 새우살도 따로 분리해서 팔고 닭 모가지살도 따로 모아 팔고 돼지 머리도 살 좀 붙은곳은 다 따로 떼어 팔고 ㅋㅋㅋㅋ

 

그나저나 베트남 음식에 환상이 있었는데 개붕이가 싹 깨뜨려줬네. ㅋㅋㅋ

0
2021.11.24
@우루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깐....한번 드셔보시오 허허허 먹어봐야 알 수 있을테니깐 ㅎ

0
2021.11.24
@r3315

동네 베트남 아재가 하는 가게에서 이것저것 넘 맛있게 먹어서 여기도 이정도인데 베트남 본토는 얼마나 맛있는게 많을까 했던거 ㅎㅎ

0
2021.11.22

육향느끼려면 그냥 레어로 쳐먹던가 ㅋㅋㅋ

0
2021.11.22
@프리즘

그러게 자기가 좋아하는거 걍 좋아하지, 그분은 꼭 남을 욕하면서 자기가 맞다고 함...이상한 사람임.

0

이제 또 몰라 삼겹살이랑 불고기가 그랬던 것처럼 내년 이맘때 되면 한국의 닭고기 요리사(史)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제대로 쓴 식품과학 책 하나 나올지도 모름ㅋㅋㅋ 이쯤 되면 의도치 않은 다크나이트 새끼...

2
2021.11.22
@시에는퇴근할거야

아.... 지난 번에 책 쓴 사람이 없어서 이번에도 독촉하는 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국민 맛잘알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었던 건가?)

0
2021.11.22

닭간이 맛이 없다고?? 개맛있는데.. 2번은좀 동의하는데 나머진 글쎄 이런식으로 다른요리 폄하하는건 황교익이랑 다를게 없는거같은데

2
@연벙

니 의견에 나도 동의함 ㅎ

0
2021.11.22
@연벙

맛에 대한 호불호는 나도 인정함. 근데 황교익은 맛에 대한 호불호를 유식과 무식으로 나누더니 리젠 계급론까지 적용하는데 그걸 나랑 비슷하다고 하면 안되지. 물론 니맘이다.

0
2021.11.22
@r3315

황모씨랑 비슷하다고한건 너무 극단적인거같네 미안. 다만 너무또 극단으로 쏠린얘기같단 말이었어

0
2021.11.22
@연벙

비추천 한번 보시오 ㅋ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사람들 마음이니깐 괜찮음 난 그냥 내 이야기 해본거니깐 너무 신경쓰지 마시오. 허허허

0
2021.11.22

그래도 맛칼럼리스트인데 우리 개붕이보단 닭요리 많이 먹어보지 않았을까..

0
2021.11.22
@ernie

저런 내장볶음은 안먹어봤을듯 ㅋㅋㅋㅋ

0
2021.11.22
@ssssssssss

솔직히 닭내장 구이라는, 정말 서민용 술안주도 즐겨먹었었는데, 베트남에서 저거 먹어보고 닭요리가 이렇게 맛이 없을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음...

0
2021.11.22
@ernie

아냐 내가 더 많이 먹어봤을꺼라고 100% 장담한다 -_-ㅋ 물론 그딴게 중요한게 아니라, 나는 내 말이 맞다고 남을 '맛도 모르는 놈' 이라고 까내리지는 않음. 그러니 내가 낫다고 봄 허허허

0
2021.11.22

근데 육향이라는게 잡내로 느껴질수도 있는건가?

잡내 제거 과정때문에 육향이 죽는다거나?

0
2021.11.22
@HeadTax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중국에 살때, 양고기를 먹어보면 남부지방의 양고기는 냄새가 안남. 어린양을 먹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오만가지 양념을 다 쓰니깐. 심지어 구기자도 넣음.

 

근데 시안에 가니깐, 거긴 양고기 냄새가 엄청남. 시안이 고향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원래 그렇게 먹는거고 남부지방이 이상한거래.

 

결론은, 사람은 지가 좋아하면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아니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인데, 그걸 가지고 상대방을 비정상이라고 욕하는 놈은 이상한 놈인게 100% 확실하다임.

 

뭐 어쨌든...양고기 육향을 누구는 잡내로, 누구는 육향으로 생각하더라, 즉 개개인의 호불호라고 생각함.

0
2021.11.22
@r3315

암튼 입맛은 ㄹㅇ 호불호의 영역인거 같음

 

0

이해를 못하겠네 최근에 내가 먹은 제일 맛있었던 음식 중 1빠가 교촌 간장치킨이었는데

1
2021.11.23

난 맛없다 - 정상

이건 맛없는거니까 먹으면 안된다 - 병신

1
2021.11.23

우리나라 닭이 작고 맛없는게 맞아. 니가 다른 나라 닭을 맛없게 느꼈다면 그건 풍미에 익숙하지 않아사 그럼. 프랑스 브레스 닭이랑 일본 나고야 코친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큼.

2
2021.11.23
@김치왕

다른 나라라고 말한적 없음...베트남 닭요리만 이야기 했는데.. 베트남도 큰닭 많이 씀. 그래도 맛없어.

 

중국, 홍콩 닭요리는 맛있게 먹었다. 일본? 맛있더라.

0
2021.11.23

자꾸 알쓸신잡에서 닭가지고 헛소리한거 자꾸 발굴되니까 최근에는 알쓸신잡 자체를 까고 있더라 근데또 졸렬한게 다른 박사들은 지가 못비비니까 괜히 유희열 가지고 까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해당 회차 봤는데 유희열은 별말 하지도 안했더만 ㅋㅋ

0
2021.11.23

베트남은 여자들이 야하대!!

0
2021.11.23
@바보똥개

야한건 .... 아오자이가 좀 그래서 그런가 -_-ㅋ

근데 어디까지나 청나라 사신의 개인 의견입니다

0
2021.11.23

찐따식 화법을 써대니까 까이는거임.

"우리나라는 경제성때문에 작은 닭을 쓰고 있다. 과거에 비해서 치킨 사이즈도 줄었고, 때문에 맛이 덜들어가고 닭고기 특유의 맛을 즐기기에는 약간 모자란 닭을 쓰고 있는거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닭을 쓰면 우리나라 치킨은 더 맛있어질 수 있다"

라고 말했다면 진짜 푸드 칼럼니스트이자 준전문가 취급을 해줬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현실은 자꾸 찐따마냥 요소 하나에만 집중해서

"작은 닭 써서 맛없는 치킨을 맛있다고 먹는 니들은 세뇌당한 멍청이 wwwwwwwwwwww"

이지랄 하고 있으니까 까이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돼지랑 소, 냉동갈치와 생갈치도 구분못하는 분이라는게 이미 까발려지시고

나름 유튜브에 나와서 지식자랑한답시고 오미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영상 찍으셨다가 틀린내용 전부 댓글로 조리돌림 당하시면서 전문지식 역시 쥐뿔도 없구나라는거 다 까발려지니

갈수록 자기가 알고있는 그 어줍잖은 지식 쪼금에 더 매달리는게 아닐까 싶음 ㅋㅋㅋㅋㅋㅋ

1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5242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2 지나가는김개붕 1 1 일 전
5241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3 일 전
5240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29 Mtrap 8 2 일 전
5239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3 3 일 전
5238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1 Mtrap 13 3 일 전
5237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19 3 일 전
5236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8 일 전
5235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9 일 전
5234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10 일 전
5233 [기타 지식] 럼, 라임, 설탕 그리고 다이키리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 2 지나가는김개붕 6 11 일 전
5232 [기타 지식] 1999년 도카이촌 방사능누출사고 대량 방사능 피폭 피해자들 ... 9 ASI 5 12 일 전
5231 [기타 지식] 진짜 레시피는 아무도 모르는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편 - 바텐... 3 지나가는김개붕 2 12 일 전
5230 [기타 지식] 통계로 보는 연애 상황에서 외모의 중요성 8 개드립에서가장긴... 11 14 일 전
5229 [기타 지식] 추울 수록 단맛이 유행한다, 위스콘신 스타일 올드 패션드편 ... 1 지나가는김개붕 8 16 일 전
5228 [기타 지식] '얼마나 걸릴까?'를 찾는데 걸린 시간은.. 1 동부전선이상무 5 16 일 전
5227 [기타 지식] '누구나 아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 9 동부전선이상무 20 20 일 전
5226 [기타 지식]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칵테일, 브랜디 알렉산더편 - 바... 2 지나가는김개붕 5 23 일 전
5225 [기타 지식] 세계에서 제일 잘 팔리는 칵테일 중 하나, 위스키 사워편 - ... 2 지나가는김개붕 3 23 일 전
5224 [기타 지식] 왜 나는 독일을 포기하고 캐나다로 왔는가 32 상온초전도체 20 23 일 전
5223 [기타 지식] 독한 칵테일의 대표, 파우스트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5 지나가는김개붕 3 24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