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아시안계 영미권 커뮤니티 Subtle Asian Traits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 미국/캐나다/호주 등등 영미권의 대도시에 사는 아시안 청소년들은 같은 아시안들끼리 뭉치는 경우가 많음

유학생이 아닌 이민 2-3세대의 경우를 말하는 건데, 특히 시드니 / 멜번에서는 특유의 LG/LB 문화가 지난 몇년간 급격히 성장해서 현지 언론에서도 다루어 질 정도로 호주의 다문화주의 중 한 면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음

 

그 느낌이 대충 어떤 건지 알고 싶으면 페이스북 그룹 Subtle Asian Traits에 가입해보는 걸 추천해 제목은 대충 "미묘한 아시안들만의 특징들"로 번역할 수 있는데 서구권에 사는 10대-30대 아시안계 이민자로서 느끼는 다양한 고충들, 정체성, 문화 등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임 이용하는 나잇대가 어린 만큼 분위기도 가볍고 영어권에서 유행하는 밈이나 유행어 같은 게 궁금하다면 여기서 쉽게 접할 수도 있음 (여담으로 내 기억이 맞다면 원래 호주 멜번에서 샹치 찍던 팀들이 2018년에 처음 만든 페북 그룹임)

 

대충 여기에 올라오는 글을 함 보면

 

1.png

오징어 게임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그를 모티브로 삼은 컵케이크

 

1.png

친구들이 오징어 게임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본인은 넷플릭스도 없고 대화에는 끼고 싶었을 때

1.png

금손

1.png

달고나 게임 vs 모기향 분리

1.png

이번 추석 (= 중국 중추절)을 맞아 중국계 이민자들이 직접 만들어 올린 월병

1.png

> 이번 성탄절에는 용을 선물로 받고 싶어요!

> 현실적인 소원을 빌렴

> 자식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는 인도계 부모님을 가지고 싶어요!

> 무슨 색 용을 원하니

1.png

종이의 집 < 오징어 게임

1.png

오징어 게임

1.png

어느 금손이 직접 만든 포켓몬 키보드

1.png

직접 구운 방탄 케이크

1.png

시무 리우도 종종 와서 글 쓰고 감

1.png

대충 칭찬에 인색한 아시안계 엄마가 처음으로 딸이 구운 케이크 너무 안달고 맛있게 구웠다고 칭찬해줬다는 자랑글

1.png

코를 들이밀다 (stick one's nose in) = 참견하다

대충 "이 의사들은 참견쟁이 친척들의 코를 내 사생활로부터 분리하는 28시간에 달하는 수술 끝에 쓰러졌습니다"

1.png

>벤 아시안그램

>법대나 의대갈 만큼 똑똑하진 못함 + 엄마 아빠 기대치는 충족시켜주고 싶음 --> 상경대 진학

1.png

버블티는 진짜 지금 10-20대 아시안계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버블티보다는 대만식으로 boba나 pearl milk tea라고 많이 부름

1.png

여친:                                     vs 중식당 아지매:

 니 음식 빼앗아먹으려고 안달     vs 니한테 음식을 줌

 네 관심이 항상 필요함              vs 관심을 줌

 말안해도 네가 알아서 지 생각을 vs 뭘 말하려는 건지 의도가 명확함

 읽어주길 원함 

 네가 제때 약속에 안나오면 화냄 vs 네가 아무때나 와도 좋아함

 네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vs 네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 기억함

 종종 까먹음

 50%정도는 네 뜻에 따라줌        vs 항상 100% 네 갈망을 채워줌

 준비하는데 한시간 걸림            vs 네가 필요할 때 이미 거기 있음

1.png

흔한 타이거맘의 화장실 휴지

1.png

록다운 끝에 차력 거인이 되어버린 휴먼

1.png

아시안 엄마들 특) 나중에 자라면 어차피 사이즈 맞을 거라고 함

1.png

가족 모임에 갔는데 유일한 또래 사촌이 안나왔을 때

1.png

아시안이 눈썹 그리는 법

> 한국 뽕에 찬 애들

> ABG = Asian Baby Girl; 흔히 말하는 교포식 화장법임 이민 2-3세대들은 좋아함

> 네일샵 아지매

> 나

1.png

시무 리우의 부끄러운 한밤중 고백

> 버블티가 먹고 싶었음

> 나가긴 귀찮

> 우버이츠 열었음

> 뭐야 ㅅㅂ 배달비 왜 이렇게 비쌈

> 버블티 많이 시킬수록... 이득이잖아...?

> 여러개 시킴

> 한번에 4개 마심

> 토할 것 같음

1.png

흔한 인종차별 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부하직원 혼내는 글쓴이 (댓글에 글쓴이는 의사고 부하 직원인 레지던트가 자칫하면 환자 죽을 뻔한 실수 했다고 적혀 있었음) 보고 "너 진짜 남 못가르치는데 그게 니 잘못은 아니야. 아마 네 아시안 부모의 양육 방식으로 인해 생긴 유년기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 거겠지!"라고 함

1.png

이민 2세 특) 친척어른이랑 중식당/한식당 가면 원문으로 된 메뉴 못읽어서 영어 메뉴 달라고 해야 함

+) 영어 메뉴 달라고 하면 직원이 꼭 "포크랑 나이프도 줄까요?" 하고 물어봄

1.png

 발로란트 신스킨

1.png

1.png

중국어 서툰 이민 2세가 중식당에서 주문할 때 직원들 표정

 

1.png

백인 선생이 나와 내 아시안 친구들을 볼 때: "다 똑같은 애들인가요"

 

 

 

이 외에도 매일 매일 새로운 글들이 올라온다

운영진이 분탕글 잘 걸러서 생각없이 쭉쭉 내리면서 보기 좋음

포멀하지 않은 캐쥬얼한 영어 배우기에도 좋음

12개의 댓글

2021.09.30

보바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 대학가 아시아 애들은 진짜 핏줄에 보바가 흐를듯ㅋㅋㅋ

0
2021.09.30
@극초음속벤젠

1일1보바는 국룰이야

0
2021.09.30

저 포켓몬 키캡 파는거임. 수제라 ㅈㄴ 비쌀걸.

0
2021.09.30
@staticint

아 ㄹㅇ? 어디서 구함?

0
2021.09.30
@년차검안학도

https://www.s-craft.studio/

나도 이런게 있다는것만 알고 있지, 실제로 구매해보지는 않음.

수량제한이 있다보니까 구매 신청자들 상대로 추첨진행해서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음.

1
2021.10.01
@staticint

ㄳㄳ 쨔량해 다음에 구매 열리면 사야지

0
2021.09.30

재밌당

0
2021.10.01

재밌다ㅋㅋ 바로 가입 신청 때리고 옴

0
2021.10.01

호주에 조선인들이 김치를 풀었다!! 빼액

 

0
2021.10.02

한국에선 버블티 유행 지나니까 먹는 사람도 별로 없던데ㅋㅋ

0
2021.10.02
@동방의불빛

섹스가 별거냐 도서관에 랩탑들고 가서 공부하면서 버블티 쪽 빨면 그게 섹스지 ㅎㅎㅋㅋ

지금 시드니 사는 나랑 내 친구들 락다운 때문에 도서관도 못가고 버블티도 못먹어서 넘모 힘듬

0
2021.10.06

정보추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5242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3 지나가는김개붕 1 1 일 전
5241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3 일 전
5240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0 Mtrap 10 3 일 전
5239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3 4 일 전
5238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1 Mtrap 14 3 일 전
5237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4 일 전
5236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8 일 전
5235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9 일 전
5234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11 일 전
5233 [기타 지식] 럼, 라임, 설탕 그리고 다이키리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 2 지나가는김개붕 6 11 일 전
5232 [기타 지식] 1999년 도카이촌 방사능누출사고 대량 방사능 피폭 피해자들 ... 9 ASI 5 12 일 전
5231 [기타 지식] 진짜 레시피는 아무도 모르는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편 - 바텐... 3 지나가는김개붕 2 12 일 전
5230 [기타 지식] 통계로 보는 연애 상황에서 외모의 중요성 8 개드립에서가장긴... 11 15 일 전
5229 [기타 지식] 추울 수록 단맛이 유행한다, 위스콘신 스타일 올드 패션드편 ... 1 지나가는김개붕 8 16 일 전
5228 [기타 지식] '얼마나 걸릴까?'를 찾는데 걸린 시간은.. 1 동부전선이상무 5 16 일 전
5227 [기타 지식] '누구나 아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 9 동부전선이상무 20 20 일 전
5226 [기타 지식]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칵테일, 브랜디 알렉산더편 - 바... 2 지나가는김개붕 5 23 일 전
5225 [기타 지식] 세계에서 제일 잘 팔리는 칵테일 중 하나, 위스키 사워편 - ... 2 지나가는김개붕 3 24 일 전
5224 [기타 지식] 왜 나는 독일을 포기하고 캐나다로 왔는가 32 상온초전도체 20 24 일 전
5223 [기타 지식] 독한 칵테일의 대표, 파우스트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5 지나가는김개붕 3 24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