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평평하다고 전세계의 51%가 믿으면 지구가 평평해 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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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둥글다. 어떻게 생각하던 절대적인 진실이다.

 

그런데 진실을 꼭 알 필요가 있을까?

 

당신이 1시간 동안 고된 노동을 하는 것과 1시간 동안 야스를 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시간이 빨리 갈까?

 

진실은 똑같은 1시간이다. 근데 빠르다고 느낄때도 있고 느리다고 느낄때도 있다.

 

오히려 진실을 몰라서 좋은점도 있다.

 

기독교인의 자살율이 가장 낮다는 통계도 있고 위약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것만 봐도 거짓이 더 좋은것 처럼 보인다.

 

정말 진실을 알 필요가 있을까? 

 

 

진실을 모르면 안 좋은 점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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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작은 한 마을에서 학생들이 응급실에 실려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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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아이들이 코카콜라를 먹은 뒤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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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시작된 이 코카콜라 소동은 전역으로 퍼지고 프랑스까지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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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본사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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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물학자들이 수차례 검사해본 결과 코카콜라 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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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멀쩡한 콜라를 마시고 쓰려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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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노시보 효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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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효과가 없는 약을 독이라고 믿고 먹으면 진짜 몸이 나빠지는 효과이다.

 

콜라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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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효과가 없다는 가정하에 이런 순위를 매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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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거짓< 진실 < 긍정적 거짓

-1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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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효과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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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을 예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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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은 몸에 좋다 는 것이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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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거짓< 진실 < 긍정적 거짓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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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독을 먹었다고 가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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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거짓< 진실 < 긍정적 거짓

-3                 -2             -1

 

(미리 말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임. 이런 실험은 어디에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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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나 먹으면 죽는 화학물질을 먹으면 아무리 몸에 좋다고 믿어도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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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절대 알 수 없는 진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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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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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사실 아무래도 좋다. 예를 들자면 콜라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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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도 나쁘지도 않으므로 그냥 믿고 싶은대로 믿어도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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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약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부가 조작한 것이다 라고 믿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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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는 실제로 존재한다. 걸리면 몸에 좋지 않다.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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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좋다고 믿어도 이득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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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독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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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인 내가 조언해 줄 수 있는것은 다수의 전문가를 따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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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친구들과 가족과 사이가 좋아도 몸이 아플때 친구들에게 치료 해 달라고 하진 않을것 같다. 그들은 일반인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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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스나 언론은 전문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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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나와 같이 남의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다. 정보의 원산지를 찾는것이 좋다.

 

이 조언을 이해하면 내 말도 믿으면 안된다. 나는 일반인 이니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고 했었던 증기기관을 발명한 사람은 일반적인 노동자였다. 전두엽절개 수술을 발명한 사람은 노벨상을 받고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 수술을 찬성했다. 그 결과 이 수술로 인해 사람들이 식물인간이 되자 노벨상을 철회하고 수술이 금지되었다. 일반인이라고 해서 다 틀린건 아니고 전문가라고 해서 다 맞는건 아닌것 같다. 그래도 확률적으로 전문가가 맞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