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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군대가서 탈덕한 총기정비병의 총기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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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한국형 MP5SD라고 생각되지만,

대테러 담당 간부님께서는 MP5 살 돈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총이라고 해 주셨습니다.

 

회전노리쇠가 아닌 덩어리 노리쇠가 들어있습니다.

매우 단순히 표현하자면 클로즈드 볼트 방식 톰슨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네요.

 

소음기는 뜯어보면 나름 잘 만든것 같습니다. 두명이 잡고 소음기를 세게 돌리면 스르륵 하고 빠집니다.

소음기 게이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불량판정이 나면 통째로 소음기를 교체 해버립니다. 

 

총열의 길이가 생각보다 매우 짧습니다. M1911 권총 정도 길이의 총열이 들어가있습니다.

실 사용하시는 간부님도 잘 안맞는다고 말씀하신게 기억나네요.

 

정확도는 모르겠지만, 사실 근거리에서 사용하는 총기인 만큼 근거리가 넘어가는 장거리 정확도는 큰 문제가 아닐 것 같네요.

이거가지고 중장거리 사격할 것도 아니니까.

 

K7 소음기관단총은 노리쇠 구조만 빼면은 K1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정비 또는 분해를 하기위해 해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는 윗총몸과 아랫총몸을 분해하는 작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좌용수철의 힌지를 앞으로 놓고 용수철대를 밀어 올리면서 분해를 해야 하는데,

K7이 이상한게, 복좌 용수철과 용수철대를 고정해주는 동그란 고정핀이 없습니다.

즉, 분리할때 끝까지 용수철에 힘을 주고 잡고있지 않으면 띠용~하고 튀어올라옵니다.

 

K1이나 K2같은 경우는, 용수철대 끝에 복좌용수철을 잡아주는 핀이 있어서 세게 튀어나오진 않습니다.

저도 가끔 K7의 힌지를 끝까지 잡고있어야 한다는 점을 까먹고, 안경이나 이마에 맞은 경험이 몇번 있습니다.

 

사실 정비시 권고사항으로 보안경 착용이 있지만,

실제로 정비하다 보면 걸리적 거려서 잘 쓰지는 않는게 사실이므로ㅠㅜ

정비병 및 사수분들께서는 조심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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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급하게 만든 경기관총이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전체적인 무게와 사용성은 좋았습니다.

양각대도 튼튼한 느낌이 들었고, 총열교체도 신속하고 편하게 되었습니다.

 

급탄방식은 두가지로 탄띠 방식과 탄알집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탄알집은 넣기도 힘들고 빼기도 힘듭니다.

 

유사시에 K2 탄알집을 받아서 사격하기 위해 탄알집 방식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정비하다가 말 없이 혼자 K2 탄알집을 넣으면 혼나는 총기입니다.

 

모의탄으로 탄피축출 테스트를 하려면 삽탄을 해야하는데,

탄띠로 한번, 탄알집으로 한번 총 2회에 걸쳐서 탄피축출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탄띠는 링크와 모의탄 전부 잘 나오는데, 하필 탄알집으로 삽탄을 하면 탄창이 잘 들어가지도 않고,

탄창을 뽑을때도 잘 뽑히지도 않고...여튼 그저그런 총기입니다.

 

모의탄을 잘못넣으면 장전손잡이를 고무망치로 때려서 탄을 빼야했고,

탄창을 잘못 끼우면 총열과 탄띠덮개를 분리하고 고무망치와 핀펀치로 탄창을 빼내야 했던.

여러모로 피곤한 총기입니다.

 

K2의 차개는 아래쪽에 달려있어서 사격을 하면 탄피가 위로 빠져나가지만,

K3의 차개는 위쪽에 달려있어서 탄피가 바닥쪽으로 빠르게 튀어나옵니다.

 

내부구조는 단순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K3역시 가스조절기가 있는데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K2보다 보급이 적은 총기이다 보니 그만큼 노후화가 많이 된 총기라서 고장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K3도 초기에만 불량이 매우 많고, 정비창이나 정비대에서 직접 관리하는 K3같은 경우는

부품의 최신화가 빠릿빠릿하게 되서 최신 부품으로 이식한 K3는 잘 작동됐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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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0

람보총이라고 부르는 엠육공

튼튼한 양각대, 단순한 내부구조덕분에 정비하기 쉬워서 마음에 드는 총기입니다.

 

이상이 있다고 정비를 들고왔는데 막상 뜯어보면 별 이상이 없어서

그냥 WD-40만 뿌려주고 다시 돌려보내는 그런 총 입니다.

 

영화에서 람보가 한손으로 쏘는 장면을 보고 갑론을박이 많았던거 같은데,

직접 한손으로 들어보니 팔 근육이 커버가 된다면, 불가능한 장면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단, 한손으로 사격한다면 반동제어는 잘 모르겠네요.

양각대를 세워두면 확실히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긴 합니다.

 

복좌 용수철에 길다란 용수철이 한줄, 공이와 공이집 내부에 짧은 용수철이 한줄 들어가는데,

그 용수철이 철사 두겹으로 된 딴딴한 용수철 입니다.

 

용수철 철사가 끊어지면 총기작동할때 애매하게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로 용수철이 끊어졌는지, 멀쩡한지 판별하여 정비를 하게 됩니다.

 

용수철 끊어짐이나 공이 마모 말고는 다른 고장사항은 없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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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K6(MG50)

50구경 기관총입니다.

군생활 내내 대공화기 부사수와 사수를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총기입니다.

 

총 자체무게만해도 장난이 아닌데, 예비총열과 수많은 부수기재들

심지어 대공거치대까지 들고가려면 6,7명은 붙어야 겨우겨우 이동이 가능합니다.

 

M2는 총열교체가 나사식이고, K6는 잠금턱 방식이라 K6가 더 편했습니다.

 

대공화기 사수로써 교육을 받은 사항이 있었는데, 

잠금턱 방식 총열은 레고처럼 딱딱 맞으므로 넘어가고, 나사식 총열만 이야기해보면,

 

MG50은 총열을 교체하면 두가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두격과 격발타이밍입니다.

 

두격은 총열을 꽉 잠그고 3~4크리크정도만 풀면 대부분 맞출 수 있지만, 격발 타이밍은 보다 복잡합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아도 계속 발사가 될 수 도 있고, 방아쇠를 당겨도 격발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부수기재를 다 갖추어 놓은 상태라면 타이밍 게이지와 두격 게이지를 사용해서 간편하게 사격준비를 할 수 있지만, 

 

유사시에 격발 타이밍을 검사하는 게이지가 없다면 군번줄의 인식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인식표 두개를 겹처서 노리쇠블럭과 총몸 사이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격발을 하였을때, 격발이 된다면 비정상입니다.

그러면 손잡이를 열고 타이밍나사를 조절해주면 됩니다.

 

탄의 사이즈도 괴랄합니다. 대공화기 집체교육 마지막날에 사격장에서 MG50 사격을 했었는데,

탄을 받는순간 이게 탄인가, 하얀색 목공본드인가 싶었습니다.

'이런걸 사람한테 쏜다고?' 라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복잡했었던 경험이 있네요.

탄이 아니라 총으로 후두려 맞아도 죽을것같은 총이었습니다.

 

총열의 무게만해도 K2 3,4정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 괴랄한 무게 덕분에 총기정비 후반기 교육받을때 떠든다면 'MG50 총열 들고 투명의자' 를 받을 수 도 있습니다.

 

분해조립이 매우 간단합니다.

부품의 사이즈도 큼직해서 레고조립하듯이 끼워맞추면 되므로 생각보다 쉽습니다.

 

단, 복좌용수철의 압력이 매우매우 강력합니다.

노리쇠에 손가락이 들어간다면 각설탕 부서지듯이 뼈가 다 으스러질것 같은 압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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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식 보총

정확히 58식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AK47이었는지, AKM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총구는 AK47처럼 소염기 없이 납작했는데, 개머리판역시 AKM처럼 평평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위총몸을 위로 들어 올려서 분해하면 내부구조가 보이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그 넓은 공간에 노리쇠, 복좌용수철, 가스활대, 방아쇠가 전부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초코바 한,두개정도 숨길수 있을 것 같아보였습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총의 전체적인 길이가 짧아서 실내에서는 편해보이긴 했습니다.

 

노리쇠역시 쇠끼리 부딛히는 날카로운 소리로 작동하며,

엄지손가락으로 편하게 조정간을 돌릴수 있는 K2나 M16에 비하면 58식 보총의 조정간 컨트롤은 꽤 높은 압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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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코 941

처음에는 무슨 권총이지? 싶었습니다. 총기를 좋아하지만 제리코는 처음들어보았거든요.

 

슬라이드의 사이즈가 매우 작습니다. =

다른 M1911이나 K5 장전할때처럼 슬라이드 전체를 잡고 장전하면 총몸을 잡아버려서 장전이 안됩니다.

 

슬라이드 윗부분만 손가락으로 살포시 잡고 장전해야합니다.

 

사용한지 꽤 오래되어 전량 K5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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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타 M9

실물 깡패입니다. 정말 잘생겼습니다.

실탄 사격장에서 사격해 본적은 있었지만, 군대에서 보니 반갑더라구요.

 

우월한 슬라이드 후퇴 길이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뿐이네요.

베레타 M9는 입고된 실물은 만져보았지만, 직접 정비를 하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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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2 MGL

6연장 유탄발사기입니다.

무게도 매우 무거워서 들고있는 것 조차 힘들었습니다.

저는 빈 총을 들고있었는데, 유탄을 장전한다면 얼마나 더 무거워질지 상상도 안되네요.

 

총몸 옆의 래버를 눌러서 실린더를 돌리는데, 철!컹! 하면서 멋진 소리를 내며 돌아갑니다.

 

교안이 없어서 유튜브의 분해조립영상을 보면서 정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해군이나 해경 소속이신 간부님께서 가져오셨던거 같은데,

어떤탄을 사용하시냐 여쭤보니 '우리는 폭발탄이 아닌 고무탄을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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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1

수중권총입니다.

처음에 보고 '2차대전때 총이 여기 왜있노' 싶었는데, 만져보니 수중권총이었습니다.

탄창없이 각 총열에 탄을 삽입하고 발사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조작되는지 많이 궁금했는데,

일반 리볼버는 공이치기가 고정되어 있고, 실린더가 돌아가는 방식이라면,

SPP-1은 반대로, 총열이 고정되어있는 채로 공이치기가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정말 조악하게 생겼습니다. 과연 실전에서 제대로 격발이나 될까, 생각이 드는 권총이었습니다.

실탄의 실물을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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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

테이저는 일반 군부대가 아니라 어떤 구치소에 이동정비를 가서 만져본 총기입니다.

어떤 구치소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정말 무서운 총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실총보다 테이저가 더 무서웠습니다.

 

방아쇠를 누르면 총구쪽 전극에서 스파크가 5초정도 타타타타탁! 소리를 내며 작동합니다.

 

그리고 몇초동안 충전을 하고, 다시 격발이 가능합니다. 카트리지를 교체하면 몇번이고 사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게도 꽤 묵직합니다. 마약사범이나 조폭 등 중범죄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13개의 댓글

2021.07.17

군생활동안 M249 써보면서 얜 탄창이 들어가네? 싶었는데 K3도 들어가는구먼. 테이저도 써봤는데 고급모델은 3연발 카트리지도 있었음 X3인가? 밀덕정성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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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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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유게에도 써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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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유게에 썻다가 읽판으로 가라! 할까봐 무섭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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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파스타

어디 게시판으로 가라 이거 밴 대상이니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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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Spp1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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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더 "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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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8

일제시대 무기도 있다는 카더라가 있던데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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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8

K6 자주포에 장착했다가 내렸다가 으으으

 

졸라무거워.

 

동그란 조준망? 그런거 있었는데 맨날 휘어있어서

 

철사고 대충 고정시켜놓고는 했는데 이거 실전에서

 

쏘면 맞출 수 있기는 한가?? 싶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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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reversee

엌ㅋ 그거 속도환이라 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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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탱크보의

엇 듣고나서 생각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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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8

k7 사격 끝나고 정비 개빡쌔지 탄매가 아주그낭 시볼…총닦기전에 화장실이라도 가따올라고 잠깐 맞겨두면 막내들이 잘보일 생각에 뭣모르고 지가 닦는다고 분해하다 스프링 날라가고 찾고있음… 개열받지만 애가 군생활 잘해본다고 한건데 뭐라 하기도 그렇고 보물찾기 줜나한 기억이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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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M16 쓰다 K2 쓰니까 잘 안맞더라

그러다 K1쓰니까 K2는 존나 잘맞는 총이었음 ㅋㅋㅋㅋ

 

에이 이건 안맞는 총이네 했는데... 훈련때 존나 굴리니까 K1으로도 만발 나오더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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