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내 꿈이 스릴러 영화같던 건에 대하여

몇일전에 꾼 꿈 스토리가 공포 영화급이라서 한번 써볼까 합니다.


시간이 좀 지났기 때문에 기억이 안나오는 부분을 잘 어울리게 살을 붙이긴했습니다.

 

꿈 속에서의 긴장감을 위해 존댓말 및 경어를 하지않습니다.


주요등장인물(삼국지에 나온 인물들이 있습니다)
주인공(나)
곽가(친한 친구)
위연(같은 반)
후성(같은 반)
법정(다른 반)
그 외에는 주요하지 않음

 

꿈에 첫 부분은 학교 강당 안에부터 시작하는데 약간 어두운 조명 및 아래 수많은 학생들이 의자에 앉아서 영상을 보고 있었음.


각 학생들 앞에 트럼프카드 3개가 있었고, 내 트럼프카드는 ♣6, ♥1, ♠9 이렇게 3장이였음.


흑백 전쟁 영화를 시청하다가 중간 중간에 트럼프카드 3장이 나오는데, 거기에 해당하는 학생은 강당 옆에 당첨소라는 장소에

 

갔다오는데 3명쯤 다녀오고, 4번째에 ♣6, ♥1, ♠9가 나와서 내가 당첨소라는 곳에 들어갔음.

 

들어가보니 작은 방에 호두깍이 인형들이 웃으면서 막 박수 치면서 축하해주는거야.


근데 내가 카드를 줬는데 박수만 계속 치길래 내가 뭐 없냐고 물어봐도 그냥 축하합니다만 외치더라고 그래서 그냥 나와서 다시

 

월래 자리로 가서 옆에 곽가한테 이 얘기를 했지 그 때, 내 뒷줄에 있던 법정이 자기가 첫번째 당첨자였는데, 똑같다고 하는거임.

 

그러면서 단순히 카드만 일치하는게 끝이 아니고 한가지 조건이 더 있는것 같다고 말해주는데
 

법정이 트럼프카드가 나오기전에 흑백 전쟁 영화에서 "이 지옥같은 곳에서 탈출한다."라는 대사가 꼭 나온다는거야

 

그러니까 카드 당첨자가 당첨소에서 저 대사를 해야 뭔가 풀리지않을까라고 이야기해주는데 흑백 전쟁 영화가 끝나면서

 

갑자기 떠도는 영혼들이 막 나오면서 강당이 아수라장이 됬더라구 영혼들이 학생들 입에 들어가니까 무슨 미라처럼 말아가면서 죽어
 

나도 기겁하면서 같은 줄에 앉았던 반 애들이랑 강당 안에서 학교 교실로 도망쳤지 학교 안 복도에서도 영혼들이 돌아다녀서 급하게

 

아무 교실이나 들어가서 문을 닫았어. 그 때 인원수가 나를 포함 11명인데, 교실 앞 교탁 밑이 뚫려있고, 그 안에 보라색 피부를 띈

 

남자아기가 나체로 웅크려있었지 보라색 나체니까 섬뜩한 느낌이 드는 와중에 같이 왔던 위연이 재수없다면서 남자아이를 발로

 

찰려는 순간에 위연 머리가 터지면서 죽더라고, 뭔가 싶었는데 갑자기 그 남자아이가 노래를 부르는데


"나란히~♬나란히~♪ 나~~란히♬" 를 불러, 그리고 머리 위로 숫자가 3이 생기는데 곽가가 "3명씩 붙어!" 소리를 쳤어.

 

그래서 위연이 죽고 남은 사람이 10명이니 3명씩 붙으니까 1명이 남은거야.
 

그 1명이 뭔가 불길하니까 복도로 가는 문을 열려고 하니까 문이 잠겨있더라고, 몇 번 시도하다가 남자 아이가 노래를 부르는걸

 

멈추더니 "어? 혼자 남았네?" 라고 하면서 혼자남은 한명이 반으로 갈라져 죽었어.

 

충격적이어서 나가는 문을 발로 차고 별 ㅈㄹ를 해도 안열렸어. 창문으로 밖에 나갈 수 있나 창문을 열었는데 흰 안개가 자욱하고

 

절벽같은 곳에 학교를 지어서 창문으로 띄어내리면 죽겠더라고, 그래서 이제 어떻하지 하는데
 

"나란히~♬나란히~♪ 나~~란히♬" 또 부르는거야 9명 남으니까 숫자가 4가 떠 무조건 남는 사람이 생기는 방식으로 계속 반복됬지
 

그러다보니 결국 나, 곽가, 후성 이렇게 3명 남겨졌을 때, 또 노래를 부르는데 당연히 2 겠지 나랑 곽가랑 붙으니까

 

후성이 자기는 죽고 싶지 않다고 숨겨놨던 단검으로 우릴 죽일려고 드는데 곽가가 내 앞에서 몸빵을 해준거야 계속 칼빵맞으면서

 

나랑 어깨동무는 안풀었는데, 결국 노래가 끝나고 후성도 반갈죽이 됬어 근데 곽가가 노래 끝날때까지 칼을 맞았으니 출혈이 너무

 

심해서 죽었지. 이제 나 혼자 남아있는 형태인데 이게 끝난줄 알고 문을 열려는데 아직도 잠겨있내? 내가 그래서 그 남자아이를

 

쳐다보는데 입웃음을 소름끼치게 지으면서 또 노래를 부르더라고 숫자는 2. 나 혼자 남았는데 그냥 죽으라는거지 문은 잠겨있고,

 

노래 끝나면 죽을꺼고, 남자아이를 건들려도 죽으니까 이대로 죽을바에 그냥 창문을 열고 밖으로 몸을 던졌어.


스카이림 하늘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몇 초간 뭄이 붕 떠있다가 지면서 닿아서 내 몸이 박살나면서 의식의 흐름이 끊기자 마자


다시 맨 처음 강당 안이야 내 앞에 카드들도 그대로 있고 흑백 전쟁 영화도 나오고 있었지 데자뷰처럼...


당연히 4번째 당첨자는 나니까 당첨소에 들어갔어. 작은 방에 호두깍이 인형들이 웃으면서 박수치고 똑같이 축하해주는데,

 

법정이 해준 말처럼 카드가 나오기전 인물들이 "이 지옥같은 곳에서 탈출한다."를 꼭 하는걸 확인해서 카드를 주면서

 

"이 지옥같은 곳에서 탈출한다."라고 하자마자 모든 호두깍이 인형들이 박수를 멈추고 웃는 표정에서 정색한 무표정으로 전부

 

변했어. 그러면서 카드를 건네받은 인형이

 

"너 이번이 처음이 아니네?"라고 하고, 그 뒤에 "아깝다."라고 하는 순간 비명지르면서 잠에서 깼어.

 

 

3개의 댓글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

0
2021.05.27

국어

0
2021.05.27

신이 말하는대로 같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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