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꿈 해몽좀 (스릴러)

23살 남자입니다.

햇빛좋은 낮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 마실나왔는데 그날따라 지루한거에요 (그때 복장은 그냥 편한복장)

그래서 다른데나 가볼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정신차려보니까 밭이 많은 농촌에 있더라구요

농촌이라는걸 인지하고나서 잠시후에 할머니 한 분이 자전거를 타고 맞은편에서 오고 계시길레

제가  "안녕하세요~" 했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 그려~ "  하시는거에요.. (이 할머니 기억하세요)

 

그렇게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다른 밭들은 잘 자라는데 유난히 메마른 밭이 있었어요

그래서 밭에 자전거 타면서 들어가가지구 교복마이 주머니에 있던 비료같은걸 (꿈속이라 이걸 뿌리면 될것같은 느낌) 밭에 대~충 솔솔 뿌려줬어요

그랬더니 밭이 파릇파릇하게 활기를 되찾았어요. 뿌듯해가지고 나가려는데 나가는 쪽에 맛있어보이는 수확물이 있었어요. 시금치,체리,토마토,감자 등등 (체리 있는게 신기하죠?)

이게 누구 것일까 잠시 생각하다가 체리 10알을 주머니에 넣었거든요? 밭도 살려놨는데 이정도는 먹어도 되겠다는 느낌이었어요

 

집에 갈려고 자전거를 타려는데 뒤에서

아까 그 할머니가 "체리 주머니에 넣는거 봤어.."  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 하하ㅎㅎ 좀 먹으려구요"

근데 그 뒤로 할머니가 말만 하시고 아무 말도 안하시면서 저를 쳐다보기만 하는거에요

그렇게 저는 자전거타고 집에 왔죠..

 

 근데 그뒤로 잠을자는데 꿈속에서 할머니가 내 집방향으로 오고있는게 느껴지는거에요.

오면서 사람들한테 "체리.. 가져갔어?" 딱 이말만 하시는거에요. 근데 친절하게 대답한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고 불친절하게 대답하는 사람들은 그날 예외없이 죽는걸 꿈속의 내가 매일 밤 꿈에서 보는거에요..

cctv 보듯이..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제가 사는 빌라형 오피스텔(?)에 오신거죠. 여기서 친구 한명이랑 와이프가 등장하는데, 1층 로비에는 화장실이 있었어요. 거기서 친구가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화장실 문을 잠그고 볼일을 보려는데 그 할머니가 똑..똑.. 문을 두들긴거에요. 친구가 " 있어요~~ " 라고 했는데

할머니가 또 똑..똑.. 문을 두들기니까

얘가 신경질이 났는지 " 있다니까요! " 하고 2초정도 정적 흐르더니

할머니가 문을 반으로 갈라버리고 들어와서는 "체리..." 하는거에요

친구는 그상태로 몸이 얼어붙고 입만 살아서 " ㅁ.. 모 모 몰라요!! 체리 몰라요!!! "

 

이러니까 할머니가 뒤돌아서 우리집으로 오더라구요. 5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우리집이 5층이었음. 

5층으로 오셔서 우리집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집 호수를 바로 찾으시더니 똑..똑.. 하시는거에요

집에는 와이프밖에 없었고 와이프는 청소기 돌리고 있었어요. 똑똑소리를 듣고 문에 가서 현관문 외시경으로 보니까 몰골이 많이 상한 할머니가 서있는거죠,,, 안열어주고 그렇게 쳐다만 보니까 할머니가

쿵...쿵... 하면서 문을 두들기는거에요... 

와이프가 겁에질려서 현관문 옆에 드레스룸에 들어가서 문잠그고 입틀막한 상태로 문을 기대고 앉아있는거에요.. 근데 이 할머니가 또 문을 반토막 내더니 들어와서는 바로 드레스룸도 반토막 내버리고 하는 말이 "체리..." 한마디였어요 그렇게 저는 잠에서 깼는데 내용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올려봅니다

 

*궁금증*

1. 꿈에서 시점은 나 일땐 1인칭, 남들일땐(행인들,친구,와이프) 근접3인칭 이었다. 유일하게 할머니의 시점으로는 한번도 꿈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2. 왜하필 교복마이 주머니에 체리를 넣었을까

3. 왜하필 주머니에 넣은게 체리였을까 (평소에 체리를 좋아하긴함)

4. 나는 밭 이후로 계속 관찰자 시점이었고 할머니와 대면하지 않았다. 나는 왜 등장하지 않았을까

5. 할머니의 의미

6.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추가적으로 쓰고싶은거 맘껏 쓰셔도 돼요)

 

5개의 댓글

2021.05.19

개꿈

2
2021.05.19

누가계속쫓아온다는거는 니가 현실에서 강압감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얘기임

나머지요소는 크게 신경쓸거없음.

뇌가 상상하는거니까

1
2021.05.21
@힐러

그런듯.....

0
2021.05.19

뭐 훔친적있거나 범죄는 아니지만 잘못한거있냐? 예절차리고 그러는거 실수하는거에 불안감이 있는듯

0
2021.05.21
@행복한랍스터

그냥 좀 불안하긴함 곧 복학인데 하는것도없고 남들보다 뒤처지는느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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