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2CH] 이누나키고개

이누나키(犬鳴) 고개를 압니까?

 

 

만들어낸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속 잊고 있고 있던것을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무섭지는 않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실제로 완성된 이야기는 무섭습니다.

 

이야기로...

 

 

 

 

당시 학생이었던 저는 A라는 친구와 방과후에 자주 남아서 클럽활동을 했습니다.

 

 

실제로, 클럽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그러나 저와 A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무서운 이야기를 자주 알아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가끔 여자도 들어와서 방과후에는 황혼의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고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A는 평소처럼 잡담을 했습니다.

 

 

여름방학이었지만, 대입수험이라는 큰 장애물이 놓여있어서 많이 우울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짜릿하고 흥분되는 일을 벌이자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갔고,

이누나키(犬鳴)고개를밤에 가 보자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누나키(犬鳴)고개는 것은 규슈(九州)에서는 대단히 유명한 심령 스팟으로, 위험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들려서는 안되는 장소였고 어른이라면 누구라도 위험하다고 말 할정도의 장소입니다.

 

(현재는 봉쇄됬습니다)

 

 

 

 

 

그곳에 있는 터널을 통과하면 반드시 뭔가가 일어납니다.

 

 

솔직히, 저는 묘한 고양심을 느꼈지만, 동시에 겁이 났습니다.

 

 

그러나 젊었던 탓도 있어서 「무섭다」는 말따위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물며 친구인 A에게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없었습니다.

 

 

 

 

 

 

시골학생이라서, 면허 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지방선 기차를 타고 현지 역에 집합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말할 필요도 없이 도보로 가는 것입니다.

 

 

도중에 버스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름방학이 다가 왔습니다.

 

나른한 더위 속에서 드디어 결행의 날이 가까이 다가오자 저는 무엇을 해도 기분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후로도 몇번이나 전화로 A와 이야기를 했지만 분했던 것은 A는 정말 태연한 것 같았습니다.

 

 

 

 

 

한 번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제가 가는 것을 그만두자 라고 말했을 때 A의 무시하는 듯한 웃음이 귀에 울렸습니다.

 

 

그 이후 당일까지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섭다기 보다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 주더라도 참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결의를 굳혔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왔습니다.

 

 

A와 헤어지게 되는 그 날이.

 

 

 

 

 

 

요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이 되어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만나기로 했던 저녁때까지 침대에서 빈둥거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다가왔고, A에게 가지 말자고 말하고 싶어서 몇번이나 수화기를 쥐었습니다만,, 

말할 수 없어서 나갔습니다.

 

 

「왜 이런 Vatu게임(Vatu=罰 : 벌칙) 같은 걸,,,」

 

 

 

 

저는 처음 가는 장소였기에, 역원에게 묻거나 하면서 현지의 역까지 겨우 도착했습니다.

 

 

이미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비는 어느새 이슬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는 우산을 쓰고 있었지만 체내가 촉촉하게 젖기 시작했습니다.

 

 

 

 

 

 

만나기로 했던 역에 도착한 것은 약속시간보다 30분이상 빨랐던 시각이었습니다.

 

 

인기척이 없는 역이었습니다.

 

 

역원도 낡은 역사에 들어가서 등을 보인 채였습니다.

 

 

 

 

 

 

저는 여름이라고 해도, 비에 젖었기 때문에 몸이 떨렸습니다.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드디어 약속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A는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음 전철을 타고 올 것이라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역시 A는 않왔습니다.

 

 

 

 

 

「이 자식,,,」

 

솔직히 저는 기뻤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쳐 두었던 분노는 젊었던 탓도 있어서 강했습니다.

 

 

 

「이 자식 한판 붙을까?」

 

 

 

 

 

그때 뒤에서 누군가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화가난 표정을 짓고 있는 A가 서있었습니다.

 

 

 

「너,,!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꺼야!?? 」

 

 

「응?? 여기서 만나기로 했잖아? 」

 

 

「,,, 너,,나는 계속 고개기슭에 있었다고 응? 」

 

 

「계속 거기에서?」

 

 

 

 

 

 

A는 상당히 흥분해 있었습니다.

 

그리곤 저를 잡아 끌듯이 하고선 빨리 가자며 앞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당황하며 따라갔습니다.

 

 

 

 

 

 

A는 벌써 한 번 갔다왔기 때문에, 저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A도 정말로 무서웠던 모양인지 조용했습니다.

 

얼굴도 새파래 보였고...

 

 

우리는 서서히 고통스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자갈길이 나왔습니다.

 

 

저는 어둑어둑한 가운데, A에게 필사적으로 달라 붙었습니다.

 

 

그러다가 앞을 바라보니, 그 앞에 철책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젊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젊음의 힘을 다시 한 번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철책에 걸린 자물쇠를, 자갈길에서 뽑은 큰 돌을 사용해 부수었습니다.

 

 

A는 힘이 약했기 때문에, 제가 대신 했습니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결국 자물쇠를 부쉈습니다.

 

그렇게까지 낡은 자물쇠는 아니었지만..

 

 

 

 

 

자갈길 양측에는 풀이 무성했습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자갈길 한복판을 한결같이 올라 갔습니다.

 

 

비 때문인지 날은 곧 저물었습니다.

 

 

우리는 손전등을 켜고 올랐습니다.

 

 

30분정도 올라가니, 그 곳에는 어둠보다 더 어두운 어둠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터널 안은 컴컴했습니다. 본 적도 없는 어두움이었습니다.

 

저는 등골이 【덜덜덜덜덜】떨리며 추워졌습니다.

 

 

 

「,,,,, 이것인가 ,,,,,,」

 

 

A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까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때는 아직 여긴 어둡지 않았지만 ,,,,」

 

 

 

 

 

우리는 몸을 서로 맞대며 안을 엿봤습니다.

 

 

마치 지옥과 연결된 것 같았습니다.

 

낮이라면 저쪽편의 출구가 밝아서 보였을 것이지만, 어쨌든 밤이었기 때문에, 

정말로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터널이었습니다.

 

 

 

 

 

「여기를 빠져나가면 뭐가 일어나는 것일지 ,,,」

 

 

 

A는 더욱 과묵해진 채, 어느사이에 저의 옷을 꽉 쥐고 있어서 옷이 늘어났습니다.

 

 

 

「,,너 저기에 갈 수 있어?,」

 

 

A는 떨리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습니다.

 

 

 

 

 

 

「바보,, 누르지 마라」 

 

 

비 때문에 벌레의 목소리도 묻혀버린 산 속의 밤이었습니다. 우리의 손전등 만이 켜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밝은 빛도 어둠에 녹아들고 있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솔직한게 나을것 같았습니다. . . 

 

저는 A에게 말했습니다.

 

 

 

 

 

 

「미안,,나, 더이상은 무리야. 이제 돌아가자.]

 

 

 

하지만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바보! 여기까지 와서 돌아갈 수 있을 것같아? 」

 

 

 

저는 A에게 밀리면서 조금씩 앞으로 갔습니다.

 

 

 

 

 

「더이상 무리야! 나 견딜수 없어」

 

 

「니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여기에서 기다린 나에게 미안하지도 않아?]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필요는.. 난 돌아간다! 」

 

 

「안 된다!」

 

 

 

 

 

 

A는 저의 옷이 찢어질 정도로 잡아 당기며 터널입구로 데리고 갔습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참고 견뎠습니다.

 

 

 

「그만해! 」

 

 

「괜찮으니까 와라! 빨리! 」

 

 

 

 

 

 

A는 저를 마구잡이 식으로 터널 안 쪽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옷이 찢어져서, A를 휘두르는 기분으로 잡아당겼습니다.

 

 

 

제가 A보다도 힘이 더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A가 어디서 그런 힘이 생긴건지 강하게 버티는 바람에, 저는 몸을 풀 수가 없었습니다.

 

 

 

「괜찮아, 안 무서우니까. 같이 가자」

 

 

 

그때 저는 뭔가 이상한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너,,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

 

 

A「,,,」

 

 

「여기에 오는 도중에 철책에 자물쇠가 걸려 있지 않았던가, ,」

 

 

A「,,,」

 

 

「우리가 만나기로 했던 약속장소에 내가 온 것은 30분도 더 전이었는데 언제부터 여기서 쭉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

 

 

 

 

 

 

그때 저는, 저를 터널 안 쪽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이 A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뒤에서, 옆에서 ,, 수많은 손이 저를 터널로 잡아 당기고 있었습니다

 

 

목에서 비명조차 나오지 않던 저에게, A가 뒤돌아보며 말했습니다.

 

 

 

「빨리 죽자」

 

 

 

 

 

 

 

후일담

 

 

 

 

저는 기절했었나 봅니다.

 

다행히도, 그 고장 사람이 산나물을 캐러 왔을 때 저를 발견 했습니다.

 

 

 

 

저는 지독한 열때문에 수일을 몸져 눕게 됐습니다.

 

 

병원에 있을때, A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무서워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집에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이후로, A와는 더이상 말을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2개의 댓글

2021.03.26

A가 쓰레기네 ㅋㅋㅋㅋ

0
2021.03.27

이 눈나..헤으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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