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 초기의 상업 경시와 화폐

조선에서 상업을 배척하고 중농주의를 펼친 이유를 물어보면 유교 탈레반이라서 그렇다는 말이 나오곤 해

 

하지만 조선이 중농주의 정책을 펼친 이유를 알아보려면 이전 국가인 고려와 원에 대해 알아봐야 해

 

우선 고려가 상업을 중시했다는 건 개붕이들도 잘 알 거야

 

그리고 원나라는 원 제국을 건설해서 실크로드를 장악해 큰 이득을 얻었고
그러다 보니 편리한 상업을 위해 교초라는 은본위제를 기반으로 한 종이 화폐를 사용했는데
이건 고려에서도 사용했었어

 

AA.20419122.1.jpg

 

신용화폐가 다 그렇듯이 원이 흥하고 있을 때는 원이 주는 신뢰도로 인해 널리 사용되었지만
이후 원이 교초를 과도하게 찍어내면서 인플레이션이 찾아왔고
그 결과 교초를 다량으로 보관하고 있던 고려의 경제가 한 번에 터져버려 혼란기가 찾아왔지

 

결국 화폐를 사용할 사람들 입장에서 화폐란 믿을 수 없는 것 이라는 인식이 박혀버렸고
신용 화폐처럼 불확실한 것이 아닌 확실하게 값을 보증하는 실물로 고개를 돌리게 되어서 조선 초기의 화폐개혁의 실패 원인이 되기도 했어

 

그리고 상업의 경우 유교의 영향도 있었지만 결국 가장 큰 원인은 명나라의 해금령이었지


해금령으로 인해 사무역이 정지되 버리고 조공무역으로 돌아간 이상
중국 수준의 내수 시장이 없던 조선으로서는 국가에서 탄압하던 말던 답이 없는 상태였던 거야

 

뭐 이후에도 계속 그 정책을 유지했던 것은 말이 나올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건국 초기에는 그럴 수밖에 없던 정책이었던 거지

54개의 댓글

나라망한다!(진짜로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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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머쉬룸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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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세종때 화폐유통시키려했는데 잘 안됨

정책을 떠나서 구조적으로 발전할수 없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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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약골멸치

명나라도 살려볼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신뢰도 박살난게 어떻게 안되서 종이화폐 때려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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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트리플맥스

아 맞아 명도 보초?인가 지폐 찍었는데 안써서 은을 썼다고 들었어

0

근데 왜 하필 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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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꼴리는대로살자

중국이 은을 선호했음 금은 너무 고가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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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꼴리는대로살자

일단 실크로드 무역이 은으로 대금을 지불하는 경제체제였고

거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중남미에서 대량으로 채굴한 은이

필리핀-마카오를 거쳐서 중국으로 엄청나게 유입됨

정확히 말하면 중국산 물건을 밀무역 하면서 대금을 은으로 지불했음

그러다보니 은이 남아돌아서 귀금속이 아닌 화폐로 굴려도 무리없는 수준까지 가치가 내려옴

1
@진혜윤

판타지에 나오는 금화처럼

금을 화폐로 굴려도 될 정도로 가치가 내려갈려면 얼마나 많은 금을 갖고있어야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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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지금까지 인류가 캐낸 금의 절반 이상이 최근 50년 사이에 채굴될 정도로 금이 많이 풀렸지만

아직도 금은 오만원권 지폐와 무게당 가치가 비슷함.

1달러 금화는 금 8.1g인데 이정도 무게의 금은 496달러의 가치가 있음..

이래 버리니 금화를 유통시킬바에 녹여서 금괴로 가지고 있는게 더 이득이라 유통이 안돼버리지

근세나 중세는 더욱 심했을테고..

사회가 크지 않을때는 금화가 유효한 통화로 기능했지만

사회가 커지면 물가변동에 따라서 금화가 금괴로 둔갑해서 사라져 버리니

경제 전체에 통화량 부족을 유발하니깐 사용하기가 무리지

 

당시 명나라 기준으로 금이 귀금속이 아니라 화폐로 굴려도 될 정도가 되려면

현재 전 지구상의 금 수량의 8배 정도가 당시 명나라에 풀려있어야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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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윤

고대 주화처럼 금은구리섞어서쓰는건 한계가 큰가? 그렇게 주화로 풀면 되지않을까 금 쌓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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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합금으로 유통하는건 사람들한테 신뢰성을 보장하기가 힘들어서 어렵지 않을까..?

합금 비율을 조작하는걸로 위조화폐가 유통된다면 화폐 신뢰도가 무너지게 될거라..

당시 금속주화는 주조과정상 완벽히 균일하게 만들기가 어렵고 위조를 구별하기도 힘들어서..

금화가 기준화폐로써 존재할때도 (실제 유통은 은화가 대부분)

가짜금화가 유통되면서 경제질서를 혼란시킨게 한두번이 아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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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윤

그 동전에 빗금새겨서 훼손안되게 해갖고 주화 정착에 안정을 기여한 게 19세기인 걸로 기억하는데

기술은 몰라도 그런 발상을 이전에 해서 시도라도 했으면 그나마 오래가지않았을까?

 

내가 왜 이런 질문하냐면

항상 판타지 하면 늘 금화가 어느 지역 어느 대륙을 가든 똑같이 균일하게 사용하는 게 정말 현실성이 얼마나클까 하는 궁금증이 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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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판타지 기준이면 금속의 순도를 측정하는 마법이 있어서 주화의 신용을 담보할수 있다 라는 설정으로 커버가 될껄..

금화의 문제가 금의 가치자체가 높아서 불순물을 섞어서 주조할 경우 이득이 워낙 높아서 악화가 생산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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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윤

금화 은화 주화를 섞어서 각각 순도를 나눠갖고

백원값 주화부터 천만원값 금화까지 체계적으로 만들면

범용성도 높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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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순도를 측정하는게 너무 번거롭지만 않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

다만 금화로 천만원값 금화를 만드려면 무게도 생각해봐야함...

중세 유럽에서 통용되던 두카트 1개의 무게는 3.5g밖에 안됨..

그것도 20만원의 가치가 있었어 근데 크기는 엄지손톱크기정도밖에 안됨..

금과 은의 교환비는 15~20:1 정도고 백원짜리를 아무리 순은으로 작게 만들어도

천만원짜리 금화면 들고다니는것도 일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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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윤

그냥 천만원짜리 금화 자체가

순도는 제일 높아도 사용가능할 정도로 비율이 많진 못 하다면

충분히 가볍지않을까? 게다가 그정도 금화면 국가나 상류층 사이들에서나 돌고 도는 가치잖어 평민들은 구경도 힘들고.

근데 무엇보다 금화든 은화든 녹여서 쓰거나 유통안하고 쟁여놓거나 하는 상황 땜에

통용범위가 국가수준을 넘어서서

대륙 전체나 세상 전체까지 넓어지면

수학계산에 한계를 부딫히고 조절에 실패할거같다는 생각도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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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금이건 은이건 금속 자체의 가치가 있어서

액면가와 너무 차이가 나버리면 금괴행이 되던가

아니면 역으로 시중물가와 공식물가의 차이가 벌어져서

정부와 거래하는 상인들이 모조리 망하게 될거라 어렵지..

0
@진혜윤

그러면 도금 도은해야겠네

다 똑같은 주화인데 새겨진 문양 다른건 당연한데

도금에 문양 세밀하게 새긴 걸 천만원금화로 치고

금괴보유량으로 떵떵거리면 되지않을까?

주화 자체의 가치는 없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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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그치 국가의 금 보유고를 신용할수 있게만 한다면

그걸 교환할수 있는 가치로써 주화를 방행하면 되는거야 신용화폐처럼

이게 19세기부터 70년대까지 통용되던 금본위제 파운드->달러 통화체계인데

다만 한가지 문제가 주화발행을 국고보유고보다 많이 하는 뻘짓을 하면

한번에 교환을 요청할때 국가가 일순간에 부도가 날수 있어

닉슨 쇼크때 이런일이 벌어졌는데 미국은 압도적인 국력과 군사력으로 금태환 요청을 씹어버렸지

0
@진혜윤

세계를 씹어먹을 국력 군사력이면 경제부도도 막아버리는구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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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미국이 부도나면 세계 각국이 줄줄이 부도나게 생겼으니깐.. 어쩔수 없었지..

그리고 소련이 미국을 이기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걸 바라지 않는 나라들도 많았어서..

0
@진혜윤

미국이 차악 내지 세계적 패권국으로 여겨지는 게

소련부터 시작해서 중국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대척점에 선 강대국들 상태가 영 아닌데다

그 나라들보다 훨씬 합리적이라 그런 거 아님?

그러니 단순 국력 군사력을 떠나서도 미국에 대한 신용도를 갖출 수 밖에 없지

장개가 지금 미국이었어봐 진짜 좆같은 세계지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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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그치 그게 맞지.. 그나마 패권국이 미국인게 전세계적으로 다행인거지..

0
@진혜윤

패권국이 신뢰과 기반을 계속 유지할여면 국력 군사력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좆같은 대척점이 있어야되겠네.

공공의 적 앞에 더 가까워지니까.

홀로만 우뚝 선 패권국은 무너지기 쉽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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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주드로의남성헤어샵

외부의 공통된 적이 없으면 내부를 단단하게 결속시키기가 힘들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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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윤

중세시대에 공공의 적을 두지 않는 패권국이 단독으로 외국 곳곳에 은행을 설립하고 국제화폐를 통행시킴으로서 세계무역의 주역이 되는 식이라면 공공의 적 없이도 오랫동안 유지가 되겠지? 다른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그 패권국을 통하지 않으면 경제적 문화적 불이익이 따를 수 밖에 없으니까?

화폐나 은행이란 개념이 희박한 시대에 그런 식으로 주도해서 일종의 세계화를 이룬다면 다른 나라들도 어쩔 수 없이 따르지 않을까? 속으론 벼르더라도.

이 경우 패권국이 화폐경제 통제에 실패하거나 정치파벌의 내분으로 자멸하는 게 더 빠르겠지?

0
2020.12.29

제1교역국인 명부터 해금령때린 상황에 중상으로 갈 길이 있나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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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결국 원과 명의 경제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거구나.. 거기다 유교 국가이니 상업 천시했을거고 안밖으로 상업은 안될 상황이네..

공맹을 따르는 조선 선비들이었으니 맹자가 양혜왕에게 했던 말처럼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저에게는 인과 의 뿐입니다.'라는 태도로 상업 싫어 했을듯..

0
2020.12.29
@회오리코요테

실리와 명분이 겹쳤던 상황이지

1

그리고 너무 자급자족과 물물교환의 시대라서 돈이 실제로 별 의미가 없었던것도 한몫한듯

조선초에 돈 찍어낸것들 거의 유통이 안된거보면..

0
2020.12.29
@밀크티 좋아해요

사실 그냥 조선 자체의 물류량이 적었던게 더 큼

명나라 초기에도 지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동전은 어찌저찌 돌아갔었거든

무역은 물론 은으로 했었지만

1
2020.12.29

해외문제로 상업 수요가 박살나고

지형문제로 수운에 밀려 길 닦을 이유가 없고

계절문제로 겨울 수운도 씹창나고

자원문제로 국내 유통 돌릴 동도 은도 없고

문화문제로 상업 천대하는 유교적 인식도 박혀있고...

 

하하하하....

1
2020.12.29
@베댓전문가

사실 해외문제는 중국만 풀리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 수준이긴 함

진짜 앵간하면 뭔지랄을해도 중국 상대로 하는 무역 이길수가 없는 수준이기도 하고

애초에 고려랑 조선이랑 가장 큰 차이가 해금령당한거랑 사상의 변화라서

1
2020.12.30
@트리플맥스

중국 역사중에서 최고의 병크가 난 저 해금령이 아닐까 싶다.

 

명나라가 해상패권을 포기할때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해상패권을 잡기 위해 진출하던 시기.

 

아다리가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짐.

 

스페인은 이제 갓 300명 탐험대 꾸려서 나갔는데

명나라는 100년전 몇만명의 대선단을 끌고 원정을 다녀왔었지.

 

해상패권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명나라는 그걸 스스로 포기해버린지라...

유럽세력이 너무나도 손쉽게 바다를 장악한거 같다.

 

역사라는 것에는 if도 없고 마냥 단편적으로 바라볼수는 없다만

저 해금령 스노우볼 때문에 사실상 중국의 패권이 무너져버리고 정체되었다고 봄.

 

명나라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금령은 내리지 말았어야 했다...

 

인류 역사상 세계 정세의 판도를 바꿀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최악의 판단을 해버렸어..

0
2020.12.30
@개나리우스

근데 어쩔수가 없는게 중원은 결국 북방을 계속 감시해야하고 그게 풀리는 순간 유목민 왕조가 세워지던 역사라

해금령이라는게 말이 해외 유출을 막자는거지 사실상 그거에 들어갈 힘을 다른곳으로 돌리자거든

중원국가라는 정체성을 버린다면야 해양 국가로서 가능하겠지만 그시대에 천명이라는 사상을 버릴수 있는가에대해서는 좀 부정적으로 봄

1
2020.12.30
@베댓전문가

사실 은이랑 금은 많이 묻혀있었는데 안 찾아봤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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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농업 위주로 돌아갔던 이유중 하나로 쌀의 높은 생산력을 꼽는 학설도 있더라고.

쌀의 단위당 생산량이 밀보다 우월해서 상업을 통해 자원을 확보할 유인이 크게 없었다는 분석인데 이것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듯.

실제로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구조가 조선,일본과 별차이 없었던걸 보면

1
2020.12.30

???: 쌀과 포목이 있는데 돈을 왜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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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신용화폐라는건 그 신용을 보장하는 국가가 무너져버리면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걸

원명교체기때 너무 여실히 보여줘서 한동안 동아시아에서는 실물화폐말고 쓸수가 없긴 했지..

 

거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굴린 스노우볼로 중남미에서 대량으로 채취된 은이

마카오를 통해 중국에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화폐로 굴려도 무리없는 수량이 확보가 됨

 

바로 옆에 중국조차 실물화폐인 은자를 화폐로 굴리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조선입장에서도 실물화폐를 사용할수밖에 없었는데 중국과는 달리 은의 수량이 풍족하지 않아서 면포와 쌀을 화폐로 쓸수밖에 없게됨..

 

조선 후기에 가서 왜관무역으로 어느정도 일본산 은을 모아 구리와 교역하면서 상평통보라는 화폐체제를 만들기는 했는데

실물화폐적 성격이 어디 사라지지 않아서 화폐를 명목가치보다는 금속의 중량값으로 보는 관점이 사라지지 않음

당백전이 망한 이유가 무게는 5배인데 명목가치는 100배라서 사람들이 적응을 못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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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상업 억제는 전근대사회의 특징이고 모든 나라가 그랬다

예외없음

유교특이 아니라 모든나라

귀족계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자본권력을 가진 새로운신분이 등장하는걸 반길리가 없고

지구역사에서 그런 사례는 없음

2
@질투

이게 맞지 산업혁명때 하버가 암모니아 합성법 만들어서 대혁명이 일어난거지 그때 당시 전세계 인구 15억이었는데 100년지나고 지금 70억이잖아 그때부터 유럽에 잉여농산물 남아도니까 얘들이 이거 팔려고 바깥으로 눈돌리고 식민지 만든거지

0
2020.12.30
@잡학좋아하는사람

평민부자가 귀족에게 개기는꼴은

프랑스 혁명 차을필요 없이 홍경래의난만 봐도 그러함

정도의 차만 있을뿐 상업 억제는 항상 있었고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금융권력을 가진세력이 생기지 않도록 하였지

권력의 속성이라 실패하거나 약간 풀어준건 있어도 억제하지 않은 적은 없었지

 

중세유럽역시 언제든지 추방 가능한 유대인에게 주고

전염병 돌면 불만생기면

이게 다 유대인 때문이라고 극딜하고 몰수 후 추방이 공식이었음

유교탈레반 어쩌구하며 핑계대는 건 역사의 교훈을 거부하자는짓이지 않나

그렇게 누구때문이다 난 안한다하면 머리는 안피곤하니까

2
2020.12.30
@질투

예외가 아얘 없지는 않지..

신성로마제국의 제후국들이나 북부 이탈리아 도시국가에서는

귀족가문이 자본권력을 틀어쥐고 상업진흥해서 흥하기도 했음

그렇게 해서 모은 부는 나폴레옹이 유럽 돌아다니면서 다 털어먹긴 했지만 ㅎㅎ

중앙집권이 안되는 지역은 국가들 사이즈가 작아서 교역으로 먹고 살아야 해서였나

권력층이 상업진흥에 힘쓴 케이스가 좀 있더라구

1
2020.12.30
@진혜윤

기존에 비해 억제를 푼것에 불과하지 정해진 선 안에서만 결국은 억제임

역사상 진흥이라는건 진짜 장려한게 아님

현시대조차 재벌들이든 뭐든 열심히 때리잖아

어쩔수 없음 자본권력이 정치권력까지 얻으면 다죽는거라 정도의차이지

항상 제어하려들수밖에

괜히 보이지않는 손 어쩌구하면서 제발 손좀 대지 말아주세요 하는게 아님

1
2020.12.30
@질투

하긴 국가권력이 행하는 규제자체의 틀을 벗어나게 상업을 허용한건 아니긴 하니깐 ㅎㅎ

그 틀을 조금 넓혀줬을뿐 이라는거지 

0
2020.12.30

노비가 너무많았던게 문제고 농업기술이 낙후되어 일반농민들이 농사말고는 다른걸하기 어려운점. 겨울같은 시즌에는 그냥 쉬는문화등등. 상업발달이 안되니 화폐는 무용지물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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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중국은 송나라까지 발전 잘 하다가 원나라때문에 한번 크게 망하고 이민족에 데인 뒤라 명나라는 엄청 폐쇄적이 되면서 퇴보하기 시작한 것 같음. 청나라도 명나라 체제 걍 유지했는데 황제들이 명나라보단 똑똑해서 그나마 그 정도 한거 같음.

0
2020.12.30

당장에 큰손해일지라도 명나라가 원나라의 교초를 인정하면서 장기적으로 교초들을 회수하고 명나라식 지폐를 유통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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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개나리우스

교초 숫자가 장난이 아니었어서 당장 큰 손해 수준이 아님

최초에는 숫자도 제한하고 그랬는데 나중가면 교초 찍어내고 당백전같은것도 찍어내고하면서 교초쓰던 국가들 경제가 터져버린거라

당장 저거 동남아에서도 쓰고 고려 일본 죄다 썼는데 어떻게 커버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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