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초초스압] 세계 진화설, 세계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면?

[회상] - 아잇, X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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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까. 시발점은 중학교 입학하고 잘 적응 안 된다 싶을 때부터긴 하지.

 

그 때에 무슨 생각을 했냐면, 내가, 친구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어.

 

 

잡설 쓰다가 다 지웠는데, 회상록은 정말로 안 읽어도 돼. 이거 읽다가 지루하면 다음 항목으로 가자.

 

 

아무튼 초등학생 때 인간관계 생각 없이

 

성적만 잘 받자는 생각으로 공부만 했어. 공부 잘하니까 가만히 공부만 하고 있어도

 

인간관계에 어려움은 안 생기더라. 초등학생 때라 그런가봐.

 

 

근데 중학교 들어가며 애들 사이에 소위 끼리끼리 분파가 생겨버리니까,

 

어느 쪽에도 소속감도 안 들고, 그냥, 어쩌다 잘 노는 날이 와도

 

'오늘은 그렇다 치고 내일은 어쩌지?' 이런 생각만 들게 되었어.

 

분명 놀긴 노는데, 그렇게 애들끼리 쪼개지는 거 보니깐,

 

인간관계라는 자체에 처음 주목하게 되면서 공부 밖에 할 줄 모르던 내가

 

애들과 잘 놀고 있는게 맞나? 애들이 날 좋아하기는 할까? 그냥 이런 식으로

 

자신을 의심하게 됐어. 어쩌다 보니까.

 

 

그래서 어느 순간 은근하게 애들과 거리를 벌렸어.

 

먼저 다가가지 않고, 쉬는 시간마다 잠 풀로 땡기고, 어디 가자 그러면 슬쩍 빼고,

 

뭐 이래도 잠만보 소리 들으면서 애들이 나쁘게 대하진 않아줬지.

 

그래도 정말 스트레스가 미친 듯이 쌓이더라. 스스로에게 하는 의심으로 고립을

 

차악으로 자처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까, 마음이 썩어 가는 느낌이었어.

 

 

등교는 걸어서 했는데, 걸으면서 항상 생각했어.

 

어제는 이랬는데, 오늘은 어떠려나. 또 아무도 모르게 혼자 있는 편일까,

 

누구와 즐거운 이야기는 나눌 수 있을까. 항상 걱정하면서 등교하고,

 

학교 끝날 쯤 되면 내가 오늘 어떻게 지냈나 병적으로 학교 생활을 점검하고.

 

 

근데 이게 맞물리더라. 어느 순간.

 

어제는 이랬는데, 오늘은 어떠려나를 등교 중에 생각하면서 걷잖아.

 

근데, 어제 아침에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제 학교에서 그렇게 됐네, 오늘도 그런 식일까? 를 생각하게 되더라.

 

인과관계를 살피기 시작한 거지.

 

 

당연히 사람 생각 말이야. 생각대로 벌어질 리는 없잖아?

 

당연히 그런 거긴 한데, 당연히 그런 거조차 의심을 한 거지.

 

좀 병적이었어서. 나는 미리 알고 있다는, 그런 안심을 받으려 했을까?

 

아니, 혼자 너무 할 게 없어서 심심했던 것 같아.

 

어쨌든 이걸 생각해 보게 된 거야.

 

 

 

 

 

 

 

[시발] - 시작이라는 뜻.

 

 

사람 생각대로 미래가 안 만들어지잖아.

 

그렇다면 사람 생각대로 일들이 일어나려면, 어떻게 생각해야 벌어질 수 있을까?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대로 벌어지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대로 안 벌어진다."

 

 

크게 쓰니까 좀 오글거리는데, 강조하는 건 볼드체로다가 이렇게 크게 박을게.

 

물론 지금 개선된 사고에 크게 중요한 대목은 아닌데, 그 때는 그랬다구.

 

 

생각해보자, 당시의 나의 머릿속.

 

무의식적으로, 아, 오늘은 이렇게 벌어진다라고 생각했을 때, 정말 그 다음에 그렇게 벌어졌다?

 

그러면 이게 그렇게 생각이 되겠지. 생각했더니, 그대로 벌어졌네?

 

 

사실은 이 세계, 내 생각대로 벌어지는 거 아니야?

 

얼떨결에 이런 근거 없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돼. 근데, 이번의 생각이 무의식적일 수 있을까?

 

 

의식적이겠지. 기대감에 덧붙여서.

 

그래서 이번엔 자기도 깨닫지 못하게 의식적으로, 오늘은 이렇게 벌어진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야.

 

그러면 무조건, 의식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대로 안 벌어져서, 결과는 의식적 사고에 반하여 틀어진다.

 

 

그러면 개인은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거야. 내 생각대로 세상이 이루어진다? 아니네.

 

스스로도 잘 알 수 있는 반례가 생겨버렸으니 이 무던한 가정은 철회해야겠군.

 

 

그렇지만 위에 강조한 거에 따르면, 미래는 사고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인데,

 

무의식적 사고와, 의식적 사고를 같은 결과를 낳는 하나의 사고로 치부하여서

 

그 개인은 잘못 철회해버리게 된 것이야. 도식을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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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 사고와 의식적 사고는 무엇이며 어떻게 구분할까?

 

어렴풋하고 희미한 정의.

 

그 이전에 구분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게 맞을까?

 

 

그러면서 몇 달을 등교 때 먼저 한 생각과, 학교 생활을 번갈아 비교하면서 고찰해봤지.

 

몇 달? 아니 중학교 다니면서 전부. 몇 년 동안은.

 

그리고 넘어서, 학교 생활이 아닌 평소 생활에까지 그 생각을 넓히게 되더라.

 

 

 

결과? 결과는 이랬어. 일단 먼저 얘기해 둬야 될 거는, 이게 어떠한 증명과 객관의 피드백 없이 이루어 낸

 

말 그대로 고찰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딱 소설 스토리 보듯이 받아들여주면 좋겠어.

 

 

 

먼저 구분법에 대한 이야기.

 

아무리 강박적으로 저 문제를 의식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번뜩 떠올리는 건 절대 막을 수가 없더라고. 그냥 생각이 막 나.

 

그래서 무의식적 사고가 의식적 강박을 가지는 와중에도 발견은 되었기 때문에,

 

서로 비교가 가능했어.

 

 

 

나름의 구분 상 먼저 무의식적 사고는, 언어 이전에 '느낌으로 한꺼번에 떠올라'.

 

나는 내가 아는 느낌을 말하는 거니, 바로 감이 잡히는데 읽는 개붕이들은 어떨 지 모르겠네.

 

그리고 의식적 사고는, 느낌을 '언어 표현과 같이, 형상화가 이루어지면서' 시간에 구애되며 떠올라.

 

 

더 쉽게 이야기하면,

 

무의식적 사고는 느낌부터 떠올린? 아니, 수면에서 통째로 떠올려진 다음, 이후에 문장으로 치환한다는 느낌.

 

의식적 사고는 문장의 처음부터 읽는 소리가 들리면서 느낌 자체를 곱씹어보는 느낌이었다는 거야.

 

 

난해하니 더, 더, 더 쉽게 이야기하면,

 

무의식적 사고는 고고학 발굴처럼 머릿속, 땅속에서 올라온 걸 발굴함. 근데 그것이 어떤 것, 도자기 자체임을 알고있는 느낌.

 

발굴하고, 딱히 언어 표현 없이 느낌 상 도자기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이건 도자기다. 라는 문장으로 떠올릴 수가 있어. (학습한 느낌)

 

 

의식적 사고는 그걸 타자기로 한 자, 한 자 쳐가면서 모조품을 만드는 느낌. 이, 건 도, 자, 기, 다.

 

느낌을 곱씹는 거야. 애초에 언어와 같은 '표현' 이 먼저인 것. (학습하는 느낌)

 

 

또 그림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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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림은 버리고 밑에 글 다 읽은 다음에 그림으로 올라오도록 해보자.

 

 

 

여러 사례가 있는데, 학습의 사례를 들 때,

 

이미 알고 있는 건 그냥 알잖아. 머릿속으로만 떠올려 봐. 사과가 영어로 뭐게? 말하지 말고 머릿속으로만 떠올려 봐.

 

 

 

 

Apple. 다 알지. 근데 apple. 이렇게 언어적으로 떠올라?

 

느낌으로 떠오르지? 바로 한꺼번에 어떠한 끊김없이 '애플' 닮은 느낌으로.

 

이미 학습한 건 무의식적 사고야. 그리고 학습한 사고처럼 바로 느낌으로 떠오르는 게 무의식적 사고이고.

 

 

 

영단어로 강우량이 precipitation 이래. 프레씨피테이션.

 

좀 대충 외워질때까지 봐봐. 강우량은 precipitation.

 

 

강우량이 영어로 뭐야? 이렇게 물어보면

 

뭔가 끊기면서 맞춰지지 않아? precipitation 순서대로?

 

안 끊기고 바로 떠오른다고?

 

중요한 게 있는데, 의식적인 사고는 떠올리면서 '먼저 보이거나 들려' 느낌으로 다가오기 전에.

 

너에게 있어 어떤 방식으로 형상화 됐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apple 보다는 명확하게 감각적이었을걸?

 

precipitation 알파벳이 차근차근 보이거나, 프레씨피테이션이 자기가 발음하듯이 순서대로 들렸을 거야.

 

 

모종의 느낌보다 내면의 감각이 우선해서 맞춰지면 의식적 사고, 강우량이 영어로 뭐야?

 

내면의 감각보다 모종의 느낌이 우선해서 맞춰지면 무의식적 사고,

 

 

 

 

 

 

 

아기가 영어로 뭐야?

 

 

결국에 무의식적 사고랑 의식적인 사고를 이런 식으로 구분하게 되더라.

 

 

 

무의식적 도자기.

 

생각이니 쑥 뽑고 이건 '나는 성공한다.'

 

 

의식적 도자기.

 

'나, 는, 성, 공, 한, 다.' 하면서 뽑고 '나는 성공한다.' 진짜, 설명하기 진짜 어렵네.

 

 

 

이제 이 구분법을 기억하고,

 

자기가 로또 1등 당첨될거라고 그냥 생각했는데 진짜 로또 1등 당첨되가지고 행복해하고 있는 걸 상상해 봐.

 

 

막 그 순간이 보이는 듯하고, 자기가 말하는 게 감각적으로 들리지? 와! 하면서

 

읽는 사람들이 잘 짚어냈으면 좋겠다.

 

 

일단 상상도 의식적인 사고인데, 로또 1등 당첨된다고 생각했더니 로또 1등 당첨된 게 가정이잖아?

 

이러면 또 생각할 수 있지?

 

다음에 또 생각하고 복권 사면은? 어때?

 

 

문장이 차근차근 들리지 않아? 다음에도, 또 생각해서, 로또 1등 당첨되는 거 아니야? 문장 완성형으로.

 

의식적으로 떠올려지지 않아? 이게 근데 잘 작용이 될런지 모르겠네.

 

 

처음 생각이 맨 위의 도식에서 나온 무의식적 사고,

 

두번째 생각이 도식에서 나온 의식적 사고, 나는 이런 의도로 적어낸 거였어. 도식에 따르면

 

또 로또 1등 당첨될 일은 없겠군. 의식적으로 생각을 해버렸으니.

 

 

 

예시를 든 구분법이 잘 안 와닿을 수 있어. 나도 솔직히 어떻게 떠올리게 만들 지 잘 몰라서.

 

촉이 오거나, 직감이 온 일은 없어? 아니면 통찰한 경우에, 직관으로.

 

느낌부터 떠오른다고 했는데, 이게 거의 언어 없는 무의식적 사고야.

 

경험이 있다면 기존의 사고랑 직관이랑 비교해서 대강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아.

 

 

 

 

[소강] - Small river.

 

 

사실 이 구분법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 왜냐하면 나도 옛날에 구분한답시고 열심히 구분해놓고

 

지금은 잘 써먹지도 않거든. 이게 진짜 구분이 가능하든, 나만이 억지로, 임의로 구분해낸 이야기,

 

다른 사람들은 공감 못할 이야기라 하더라도,

 

이건 중요한 내용이 아니야.

 

위는 그냥 객관에 허용되는 생각이었을까? 하는 사회적인 욕심 해소를 위해서 적어낸 거고.

 

 

말 그대로 출발점에 내가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보여준 거야.

 

왜 그래서, 저것들을 중요치 않다고 보았니? 라고 물어본다면 이러한 물음에 대한 대답을 들려줄게.

 

저것보다 중요해 보이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야.

 

 

애초에 무의식적 사고와 의식적 사고가 명확한 구분이 되지 않는 대상이라면?

 

아, 이게 중요하다는 건 아니고, 중요해 보이는 것으로 가기 위한 다리를 놓고 있는 중.

 

 

 

 

 

[점화] - 맛있게 바베큐.

 

 

 

너무 무의식적 사고와 의식적 사고를 단순하게 양분화 하지 않았나?

 

너무 인위적이어서 혼란이 오더라. 계속 그 틀에 끼어서 생각하니까.

 

나중에 가면 하나의 사고가 무의식, 의식, 무의식, 의식

 

이런 식으로 순간마다 사고가 계속 구분법에 따라서 변동하거나

 

아예 구분짓기도 어려운 위치에 있는 듯한, 판가름조차 난해한 이상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

 

구분을 해야 한다기 보다는, 둘이 혼재해 있는 느낌. 이걸 어떻게 해석하기는 어렵잖아.

 

 

그래서 여기서 이런 내재법은 버리게 됐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강박에서 탈출했지.

 

'이건 좀 잘못 된 것 같아.'

 

어차피 조금만 생각해버리면 둘이 섞이는데. 갈피를 못 잡겠는 거야.

 

 

 

그렇게 잠잠하게 살았지. 사고 강박에 너무 지쳤어서.

 

그러다가 학교 공부 너무 재미없어서 이걸 주제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연 내가 그렇게 생각을 하던 와중에도 둘 간의 '정도' 가 없었을까?

 

분명히 있었을텐데. '정도' 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설명하는 게 가장 나에게 있어 알맞을까?

 

그래서 무의식적 사고와 의식적 사고를 양극화 해서 생각해보기 시작해.

 

 

그림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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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가 원래 벌이던, 단순 [무의식/의식 간의 양분화] 고,

 

아래가 [무의식/의식 간의 양극화] 야.

 

스펙트럼 형태로 무의식 사고에도 '정도' 가 생기고, 의식적 사고에도 '정도' 가 생겼어.

 

 

[더 쎈 무의식, 더 약한 무의식, 더 약한 의식, 더 쎈 의식]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갈수록 이런 정도 차이가 생기겠거니 어림잡았고.

 

근거는 직감에 따라서 내가 느끼기에 이런 분별이 그러했으니까.

 

 

그렇다면 이러한 [무의식/의식 정도] 차이의 발생, 높고 낮음.

 

우리는 이 '정도' 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나는 여기서 모래병의 비유를 만들어서 활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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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병의 비유는 그냥 유리병에다가 모래를 붓는 거야.

 

일단 병은 사고의 주제, 발상,

 

모래는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사고했는지', 사고의 비효율성이라고 생각해보자.

 

자기가 생각해보았을 때, 비효율적일 때마다 그만큼의 모래가 병의 내부에 부어지는 거야.

 

위에가 뚫려 있어서, 다 차면 넘칠 수가 있고.

 

 

그리고 그 유리병에 모래가 얼마나 차 있는지 확인하는 걸로,

 

무의식적 사고와 의식적 사고의 정도 차이를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 설명 도구야.

 

 

단, 우리는 저 병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만진다고 가정해.

 

[1번과 2번 / 5번과 6번] 을 나눠서 [무의식적 사고 영역 / 의식적 사고 영역] 으로 구분지어 생각해보자.

 

 

일단 [1번과 2번], [5번과 6번]의 차이.

 

[5번과 6번] 은 넘쳐서 바닥에 모래 알갱이들이 쏟아져 있어.

 

그래서 우리는 굳이 깊은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바닥에 떨어진 모래 알갱이 같은 까슬한 생각을 느끼게 되면

 

이게 다분히 의식적이구나, 깨달을 수가 있어.

 

 

설득을 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의 주제를 병으로 두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 들은 그 사람의 사고를 너만의 모래로써 치환하여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부어가며 살피기.

 

 

너무 장황하고, 설득력 없고, '어, 그건 좀...' 하는 까슬함이 느껴진다. 그럼 반대하겠지?

 

이 경우에 [5번] 쯤? 의식적 사고임에 해당되서 약한 이질감이 올라올 거야. 좀 그런데?, 이런 거.

 

 

만약에 손으로 짚어봤는데 모래 알갱이가 딱히 안 만져진 것 같아? 까슬함은 없어. 그러면 수긍하면서 듣게 되겠지.

 

이 경우엔 [2번] 쯤이겠지. 아, 뭐, 잘 얘기하고 있겠구나.

 

 

 

만약 그 의식적 사고가 [6번] 이면 어떨까?

 

평소에 잘 느껴보지 못한 까슬함이 덩어리째로, 모래성으로 느껴진다?

 

 

그 사람에 대해 사회적인 반감이 강하게 올 거야. 의식적 사고, 한 주제에 대해서 비효율적,

 

넘어서 비현실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이질감이 느껴질 거야. 조현병 환자의 글을 인터넷에 검색해서 읽어봐.

 

엄청 까실까실할 걸?

 

 

특히 그냥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개드립 간 글 중에 컨셉 아닌 것 같은 조현병 느낌 덧글을 읽었다고 생각해 봐.

 

더 엄청 까실까실할 걸?

 

평범한 사람이 쓰는 글을 주제로 놓은, 유리병에.

 

그렇지 못한 사고의 비효율이 과다하게 쌓여서,

 

더욱 나아가 아예 비현실적인 경험 감각을 겪게 되기 때문에, 너무 정도가 쎈 의식적 사고가

 

느껴지는 것이기 때문에라고

 

모래병의 비유로 설명을 할 수는 있어. [6번] 은 거의 비현실로 인지하는 영역?

 

 

이 글, 내 글에 한해서도 지금 여기까지 쭉 읽은 사람이라면 약하거나 강한 이질감이 드는 사람도 있을 거고,

 

이질감 없이 재밌게, 또는 별 생각, 별 거 없이 잘 읽는 사람도 있을 테지?

 

 

만약에 바닥에 떨어진 모래의 까슬함을 발견해서 상대방한테 물어본다. 여기가 좀 까슬한데?

 

아, 그건 그런 의도와 방법으로 이야기를 한 거야.

 

추가 설명으로 설득 되어서 모래가 [5번/6번] -> [2번]으로 변화할 수는 있는 거야. 거꾸로 될 수도 있는 거고.

 

스스로 그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때, 다시 곱씹을 때 변화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 모래의 양 설정은 주제를 정하고 확인하는 '개인' 의 비효율 검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제나 같은 주제에 대하여 변동할 수 있어. 이 글에 이질감이 있다면, 벌써 하차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은..... 조금만 더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근데 [1번, 3번, 4번] 에 대한 이야기가 없지?

 

왜 그런지 이야기해줄게.

 

 

모래병의 비유를 활용한다면, 모래 없이 병만 덩그러니 있을 수 있겠지?

 

병에다가 모래를 붓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우리가 나름 생각하는 효율적인 사고조차 모래는 들어가야만 할 것 같아. 그렇지?

 

우리 사고의 자체가 언어로부터 떨어뜨릴 수가 없기 때문에 말이야.

 

 

때문에 언어를 절대적으로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효율적인 주제를, 나는 그냥 모래 없는 병이라고 두는데,

 

이걸 나는 '순수 무의식' 이라고 이름 붙였지. 이후에도 슬쩍슬쩍 나오는 개념이야.

 

 

가령 정말 우리가 언어 없이 할 수 있는 무의식적 행동 따위를? 모래 없는 병이라고 둬.

 

짚신벌레가 무슨 생각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짚신벌레의 움직임 같은?

 

아마도? 생명과학은 잘 몰라서.

 

 

그래서 1번은 2번과 같은 무의식으로 엮었지만 위와 같은 성질에 따라서

 

언어활동에서의 사례에서 대입시킬 수가 없었던 거야. 언어활동, 이거 나중에 스노우볼 굴러가니

 

뇌리에 새겨 주고.

 

그래서 무의식 얘기하면서 2번만 얘기가 된 거야.

 

 

 

그리고 3번과 4번은,

 

처음 이야기 할 때, 무의식과 의식이 혼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말을 했잖아.

 

그 느낌을 담아보고 싶었어.

 

 

 

그렇다면,

 

병의 높이를 넘치고 안 넘치고가 무의식과 의식 간의 차이인가?

 

아니면 병의 높이를 넘겨서 부어,

 

바닥에 모래 알갱이를 흘린 그것을 인지할 수 있어야만, 무의식과 의식 간의 차이로 나타나는가?

 

 

이런 구분법을 결국에 알 수가 없다는 점으로 혼재의 느낌을 담아보고 싶었어.

 

애초에 가시화시킨거거든? 안 보이고, 못 만져봐. 그냥 느낄 수 밖에 없어.

 

그림처럼 명확하게 구분해낼 수 있는 대상이 아니야,

 

 

다시 말해 가지고, 저런 높지는 않은 가능성에 한해서,

 

무의식과 의식 구별 중에 구별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것도 표현하고 싶었어.

 

 

결국에 이 비유도,

 

우리가 사고를 구별하는 여러 방법도, 모두 '임의적' 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고 메타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한계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이해해주면 될 것 같아.

 

메타인지란, 자기 생각을 들여다 보는 성찰이라고 생각해주면 되고.

 

 

 

그나저나 스펙트럼 첨부한 그림에 빨간 선 그어 놓고 물음표 친 거, 빨강-보라의 양극화래도 저 부분은

 

빨강인가? 보라인가? 에 대해서 그저 빨강-보라가 혼재한 중간점이라고 설명 할 수 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그런 느낌을 함유하고 싶었어.

 

 

나는 그리고 그냥 여담인데, 소위 결정장애라는 게

 

병을 놓고 자꾸 저런 애매한 기준에 개인이 어떻게든 모래를 맞추는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모순의 개념과 회의주의의 경우에도. 아마도 3번과 4번이?

 

미안, 잘 모르겠어. 아무튼 하차 안 하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화] - 본격적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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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개붕이는 이 파트를 설명하기 위해서 만화도 그렸지만 너무 게을러서 여러 차례 실패했다.

 

 

 

 

위에는 글만 보면 지루할 것 같아서 넣은 삽화라고 생각해줘.

 

 

여기서부터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야.

 

 

 

고등학교 3학년 때, 저기에서 문득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

 

뭐였더라, 여기부터 끊고 다음날에 쓰는 글이라. 그, 아마 이걸 쓰고자 했을 걸?

 

단 두 가지의 양극화로 구분짓지 않고, 스펙트럼 상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식 구분과 같이, 특징적인 군데를 쪼개어 개념화시키자.

 

 

아니, 이건 좀 나중에 다룰 개념이고, 이거를 생각해줘. 또 강조해야지.

 

여기 구간에 들어서면서부터 나는 이 위의 모든 개념들을 단순 가정의 영역으로 치부했어.

 

 

진짜가 절대 아니야. 진짜라고 단정할 수가 없어.

 

즉, 만약에 말이야, 내가 이렇게 생각해본다면 어떨까? 딱 이 수준으로.

 

 

내가 좋아하는 비유법인데,

 

숫자 퍼즐 스도쿠에서도 빈 자리에 숫자 아무거나 넣으면 당장 퍼즐을 풀어 나갈 수는 있잖아? 틀릴 지라도.

 

나는 통념의 빈 영역에 '생각대로 세상이 벌어진다면?' 하는 아무 아이디어나 끼워넣고 틀릴 퍼즐을 풀고 있는 거야.

 

맞을 수야 있겠지만, 개인의 심심풀이로 여겨 주라. 이건 내 부탁이야.

 

 

그러니까 진짜 진지하게 읽지 말고 지금부터는 판타지 세계관 보듯이 이해해줘.

 

오우, 스도쿠 빈 자리에 아무 숫자나 넣었는데 꽤 많이 풀었네? 이 정도의 호응이면 만족을 하겠어.

 

다시 말하면 나는 증명이 지금까지 한 가지도 없어. 다 뇌피셜임.

 

 

 

어쨌든 가장 말하고 싶었던 거.

 

고등학교 3학년 때,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뭘 했냐면, 그 당시의 나는 공부에 질린 것도 있지만

 

이미 여러가지에 지칠대로 지쳤고, 공부빨도 떨어졌었거든. 다른 애들이 공부를 워낙 잘해서.

 

다시 생각을 해봐도 이 놈들은 미친놈들인가?

 

그래도 부모님 눈치는 많이 보였지. 그래서 야간자율학습 하고 온다고 이야기를 드린 다음에 귀가하곤 했어.

 

수험생이면 야자하는 게 통상적이고, 통상적으로 해내는 아들 그래도 보시면 미래의 염려를 덜으실까봐서.

 

 

그렇지만 나는 공부를 하지 않았지. 죄송합니다, 부모님.

 

저거를 다시 붙잡아서 딱 한 시간, 야간자율학습 신청해놓고 학교 앞에서 받는 그림학원

 

새하얀 작은 노트에다가 브레인스토밍을 그냥 오지게 돌렸어.

 

 

머리 빠개진다 싶으면은 앞에 그림학원 수상작들 감상도 좀 하고, 낙서도 좀 하고, 그러다가

 

또 번뜩 떠오르면 브레인스토밍 또 하고. 공부 말고는 할 게 없어서 너무 심심했으니까.

 

 

 

 

그래서 나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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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정의 영역으로 둔 순간부터, 내부가 아닌 외부를 검수해보기 시작했고,

 

인간의 영역에만 의존하여 사고를 굴려나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

 

 

그래서 세계 전반에 나의 사고를 확장시키게 되면 어떤 결과를 낳을까?

 

그런 것이 궁금해진 찰나에 확장을 시도한 거야. 그랬더니 진짜 예쁜 게 나와서 기분이 좋아

 

 

왜냐하면 기본 모델을 유지하되, 철학적인 몇 구석에서 보수적으로, 진보적으로 양측 모두를 아우르는,

 

의견 차이를 혼합하는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야. 아니, 소개한다고 들떠서 너무 근거 없는 자신감이고.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야. 절재해야지. 과장하면 안 돼.

 

 

 

좀,

 

어느 곳과, 어느 곳, 또 어느 곳과 어느 곳 간의 의견 충돌?

 

그곳을 바라보면서,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까 싸우지마. 중재자의 역할이 가능하다?

 

내가 어떤 입장에 서서 가치관이나 감정을 부여한 게 아니라 호기심에 그저 굴려본 거니까.

 

 

즉, 세계 모델을 구상한 순간부터 기존의 세계, 또 기존의 세계는 의견 충돌이 필연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나와 남들이 사는 현재를 설명해내야 되는 점을 중점으로,

 

가능한 모든 논의점이 최대한 아울러질 수 있도록 구상했어. 의도하지 않은 군데가 많지만.

 

 

음, 불가능한 구석도 있지만 말이야?

 

그래도 그나마 내꺼가 가장 개방적이지 않나? 생각은 해.

 

 

그러니까

 

한계로는? 흔히 얘기 나오는 경전의 현실 대입처럼, 증명 없이 입맛대로 구부려서 해석한다.

 

이런 말 당연히 할 수도 있는데, 어쨌든 난 그 점도 포용해야지.

 

내 꺼니까 그런 단점 언급은 나로서는 포용할 수 밖에 없지. 어쩔 수 없어.

 

 

그렇기 때문에 철학관이 아닌, 현실적인 종교관으로 치부해도 상관없는 내용이야.

 

그렇지만 나의 입장에서 의도 없이 현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했고,

 

객관적인 통념과 상식을 다루려고 했으니까, 이건 고려하면서 읽어주라.

 

 

정말로 현대에 와서는, 종교관과 다를 바가 없다.

 

그림에 세계 진화론? 어허, 경솔하구만.

 

'론' 은 그냥 어감 상 이뻐서 붙인 거니까, 이론이라고 딱히 생각하지 말아줘.

 

나는 이것에 대해서 '앎'이 아닌, 철저하게 '믿음'의 입장을 취하는 거야.

 

이래서 기반 상 종교에 엮인다는 거고. 종교 같이는 안 보이지만.

 

 

 

그래서,

 

세계 진화설이 뭐니? 그림 수정 귀찮으니까 어감 상 '론'이 더 이쁘긴 한데 여기서 '설'로 바꿔버리자.

 

먼저 나는 '틀'이라는 개념을 구상했어. 여기는 설명할 게 많고, 예전에 썼던 글에 의견 차이가 별로 없으니까

 

복붙으로 대체할게. 밑에 '요약' 있어. 읽고 싶은 사람만 읽어줘, 꼭. 근데 여기가 더 정확하긴 해.

 

난 읽는 사람 안 어렵게 읽었으면 좋겠어.

 

읽을 사람은 위에 그림 보면서 이해하면 편하게 읽을 수도, 아닐 수도...

 

이야기하려는 개념은 각각 틀, 원리, 보편자, 메커니즘이다. 한 줄의 요약이다. 틀을 중심으로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원리를 향해 보편자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세계는 구축된다고 보는 것이다. 문단을 새로 하여 깨끗하게 설명한다.

하나의 틀은 계속하여 발전한다. 발전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틀 안에 다른 틀이 생긴다. 그 틀 역시, 하나의 틀 안에서 계속 발전한다. 단, 내부의 틀은 외부의 틀의 발전 속도를 벗어날 수 없다. 즉, 완벽한 내포에 있다. 이렇게 틀의 생성은 거듭하는데, 원리 지향에 적합한 최적의 메커니즘의 틀만이 다음의 틀을 형성할 수 있다. 이것이 주요한 틀이다. 이렇게 형성되는 주요한 틀들끼리는, 공통점을 가진다. 계속하여 발전하는 것, 그러나 내부의 틀을 계속하여 포함하는 것. 각 틀 안에 보편자와 메커니즘이 관찰되는 것, 그러나 이전의 틀에서는 볼 수 없던 보편자와 메커니즘이 관찰되는 것, 그러나 이전의 틀의 것들의 특징들은 물려받는 것. 각 틀 안의 고유한 보편자와 메커니즘을 통해 어떠한 원리가 달성되는 것. 잠깐, 틀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애초에 구체적인 것이 아니다. 다만, 어떤 정황을 보고 경계를 임의적으로 두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경계는 실제로 분명한 것이 아니며, 경계 자체가 비가시적이고, 무지개의 ‘빨주노초파남보’와 같은 것이다. 빛 안의 색깔을 구분 짓듯이, 세계 안의 틀을 구분 짓는 것이다. 세계 구분의 수단이다. 어떤 정황을 보고 틀을 나누는가? 일차적으로 보편자에 따른다. 그리고 이차적으로 메커니즘에 따른다. 보편자는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우리가 아는 하나의 존재를 두고, 스스로 존재 가치를 안 것으로 가정하여 이입할 때, ‘우리는 어떻게 이럴까?’를 마땅히 질문할 수 있으며, 이 때의 답변이 메커니즘으로써 공통적 단계의 보편성을 가질 때, 그 보편적 집단을 보편자로 칭한다. 그러니까 메커니즘이 닮으면 된다. 보편자를 보고, 메커니즘을 판단하여 분류한 뒤, 각 틀로 구분하는 것이다. 그리고 틀이 구분될 때, 각 틀 고유의 원리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것으로 틀의 구분은 더욱 명확해진다. 보편자는 각 주요한 틀의 등장 및 잠식 주체, 메커니즘은 각 주요한 틀의 작동 방식, 원리는 각 주요한 틀의 지향성으로 생각하자.

아주 쉽게 하겠다. 틀의 구분은 A~N까지의 알파벳 순서로 두어, A에 가까울수록 바깥의 틀, N에 가까울수록 내부의 틀로 정한다. 14번째의 틀까지 둘 수 있다. 즉, 틀 A, 틀 B, 틀 C와 같이 순서대로 이름 붙여 진행하는 것이다. 간략히 이 세 가지만 있다고 두었을 때, 틀 B와 틀 C는, 틀 A에 포함하며, 틀 B는 틀 A에만 포함한다. 단, 틀 C는 틀 B의 내부의 틀이므로, 틀 B가 틀 C에 포함하지는 않는다. 틀의 진행에 따라,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의 특성들 또한 전승되므로 틀 B의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 틀 C의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는 틀 A의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에 포함하는 관계를 결국에 가진다.

 

완전 비문학 지문 같네. 요약할게. 그림 보면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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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진화설입니다. 먼저 '틀' 이라는 걸 먼저 알아야 돼.

 

'틀 A' 만 보자. 가장 테두리 고깔 같이 생긴 영역. '틀 O' 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틀 B와'  '틀 C' 를 감싸는 형태로

 

고깔 모양으로 확장하고 있지? 그림에서는?

 

 

어떤 틀이던 시간 진행에 따라서 계속해서 확장하려는 성질을 지니게 되는데,

 

나는 이걸 '틀의 확장성' 이라고 불러.

 

공간적으로도 그렇지만, 내용적으로도 규모(넓이) 면에서 절대 못 따라가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고.

 

그리고 틀 A 안에 [틀 B랑 틀 C] 가 있잖아. [틀 B와 틀 C] 의 기울기를 따지면 틀 A를 넘어서 확장할 수 있을까?

 

안 되지? 안 되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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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사이즈 어떻게 줄이는 지 잘 모르겠는데, 이러한 토대 성격에 입각하여 그림을 그리면 이렇게 되거든.

 

[틀 B랑 틀 C] 는 틀 A가 없어지면 같이 와르르 무너지겠지?

 

알파벳 순서가 앞에 있을수록, 이러한 토대 성격에 따라서 하부의 틀, 상대적으로 상부의 틀로 구분하는데,

 

상대적 하부에 놓인 하부의 틀인 틀 A는, 상부의 [틀 B와 틀 C] 를 일방적으로 소속해. 이게 '틀의 강제성' 이야.

 

 

'틀의 강제성' 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원칙주의적인 집단, [보스 A], [중간 B], [말단 C] 이렇게 뒀을 때,

 

[보스 A]의 것은 [중간 B], [말단 C]에게 영향을 끼치고, [중간 B]의 것은 [말단 C]에게 영향을 끼치고, [말단 C]는 나중에 들어올

 

[더욱 막내 D]에게 줄 영향력을 키우고 있겠지?

 

[중간 B나] 하물며 [말단 C]가 시키는 걸, 원칙주의적인 [보스 A]가 하기나 할까? 안 하지?

 

원칙주의적인 [중간 B]는 [말단 C]가 시키는 걸 당연히 안 하겠고?

 

 

그러니까, 틀 안의 내용이나 성격을 일방적으로 소속한다는 근거로 얘네는 자기네들 지시랑 규칙을 '대물림' 해.

 

사회조직으로 비유하면 얘네는 내리갈굼만 가능한 거야. 오르갈굼? 오름갈굼? 이건 단어 어떻게 써야될지도 모르겠네.

 

내리갈굼만 가능해.

 

 

중요한 게, 소속 관계의 상부의 틀은 상대적 하부의 틀에게 내용을 물려받아서 자기만의 내용을 만든다.

 

좀 설명 잘 안 된 것 같은데, 위의 비문학 같은 거 읽고오면 이해야 되겠지만.

 

그냥 넘어가자. 어차피 나중에 해도 알게 될 거야. 찝찝해도 넘어가자.

 

 

틀 B와 틀 C는 어떻게 생겨났니? 그냥 임의로 구분한 거야. 보면 알 거야.

 

이걸 '틀의 분절성' 이라고 나는 일컬어

 

 

1. 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간적, 내부적으로 확장한다. - 틀의 확장성

 

2. 틀은 합치성(?)을 바탕으로 한, 임의적인 구분 산물이다. -틀의 분절성

 

3. 틀 간은 하부-상부 간의 일방적인 소속관계를 바탕으로, 일방적 공간과 내부 대물림의 강제성을 띈다. - 틀의 강제성

 

4. 틀의 합치성. (2번 내용의 합치성)

 

 

내가 이름 붙이는 걸 잘 못해서... 설명도 잘 못하고... 와닿지 않더라도 양해 좀 부탁할게,

 

 

 

 

그래서 4번의 '틀의 합치성' 은 무엇인가?

 

틀은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라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 세 가지를 지니거든.

 

 

그 중에서 '원리' 라는 비가시적인 핵심 원동력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보편자' 랑 '메커니즘' 이 긍정적인 합치를 이루려고 한다? 만약 이루잖아? 그럼 딱딱 맞아떨어진다고 보고

 

성공한 틀로 인정해 주는 거야.

 

 

다음 타자를 위해, 상부의 틀을 만들 준비가 된 '주요한 틀' 이란 뜻이지. 준비 끝낸 놈,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가 잘 맞아떨어지도록 틀은 발전, 확장한다는 게 '틀의 합치성' 이야.

 

 

 

솔직히 다 버리고, 사례 들면 이해 할 수 있어. 먼저 틀 O 라는 것 부터 알아보자. 맨 위 세계 진화설 그림에

 

틀 A 고깔 꼭짓점에다가 검은 원으로 말아놨지?

 

 

틀 O의 보편자는 무, 메커니즘은 회귀적 메커니즘, 원리는 무.

 

왜 틀 O냐? 틀 A, 틀 B, 틀 C, 틀 D 순으로 틀을 칭하는데 설마 O 까지는 안 갈 것 같아서. O가 origin 근원의 의미를 담으니까

 

괜찮겠거니 싶어서 O를 붙였어. 네이밍 좋았다.

 

 

그러니까 생각해보기를,

 

틀 C는 [틀 A와 틀 B], 틀 B는 [틀 A로부터 파생하는데], 틀 A는 [밑에 뭐가 없잖아?]

 

 

뭔가 있을 법 하지 않나?

 

그래서 그 이전의 틀을 설정한 거야. 다른 것보다도 정말 임의로. 틀 O로부터 대물림 받았겠다, 임시로 두는 거지.

 

뭐 임시 개념이긴 하지만, 소멸과 죽음 등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이기 때문에 핵심 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해.

 

수학적으로 숫자 0 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

 

틀 O 설명 끝난 거야. 간단하지? 이제 쭉 설명할게. 세계 진화설에 대해서.

 

 

 

 

다음은 틀 A. 보편자는 '존재' , 메커니즘은 '발생적 메커니즘' , 원리는 '발생' .

 

틀이 합치성을 가진다고 했지? 틀 A의 보편자는 실재하는, '있음'을 기반으로 하는 대상이야.

 

보편자인 [존재]가 [발생적 메커니즘]을 통해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돼.

 

존재가 발생한다는 건 대강 감 잡기가 쉽지만, '발생적 메커니즘을 통해' 라는 말은 조금 설명이 없지?

 

 

초기적인 단계에 구상했던 걸로 설명을 진행할게. 내가 지금 과정 순으로 설명을 하는 거니까.

 

내가 [무의식-의식] , 궁시렁하면서 세계로 확장했다고 이야기했잖아.

 

내 속에서만, 마음, 머릿속, 내부에 관한 논의만 하다가 세계로써 외부를 주목하면서.

 

 

 

모래병의 비유를 들자면, 이건 모래 없는 유리병들만 가득한 세계야. 사고가 없는 거지.

 

나는 이걸 '순수 무의식' 으로 여겨. 위에서 언급했던 것 같지? 모래병의 비유 얘기할 때.

 

아무튼 그래서 발생적 메커니즘이 아니고,

 

'무의식적 메커니즘' 이라고 나는 부르기도 했는데, 뭔 소린가 설명을 해줄게.

 

 

운석 A랑 운석 B가 있잖아. 너가 이입해서 정말 운석 A가 됐다고 생각해봐.

 

수천만 km에서 서로 진행하다가, 수많은 시간이 흐르고 운석 B랑 꽝 부딪혀서 산산조각 나게 된 거야.

 

박살이 난 거지. 멀리서 온 운석 둘끼리의 충돌, 이건 우연적일까?

 

그저 불행일까?

 

 

 

너가 운석 A에 이입해야 한다고 했지. 이입한 너 본인, 인간이 활용하는 그 병에 모래를 집어 넣게 되면 그 운석들 간의 충돌은

 

우연적일 수 있겠지. 그렇지만 그건 운석으로 이입한 '본인'의 입장이지, 운석의 입장이 아니야.

 

정말 온전한 운석들의 입장에서도, 그게 우연이었을까?

 

 

아니지, 얘네들은 현재 밖에 없어. 그리고 현재 밖에 없기 때문에 필연 밖에 존재하지 않아.

 

 

 

시간의 최소 단위로 진행된 현재(안부딪힘), 시간의 최소 단위로 진행된 현재(안부딪힘), 시간의 최소 단위로 진행된 현재(안부딪힘),

 

시간의 최소 단위로 진행된 현재(안부딪힘), 시간의 최소 단위로 진행된 현재(부딪힘).

 

 

가령 이렇다는 거지. 인지라는 자체가 없어서 그냥 예시로 든 거기 때문에,

 

시간 최소 단위를 설명하고자 할 그런 건 절대 없지만, 얘네도 수많은 0과 1밖에 없는 애들이야.

 

 

하물며 0과 1이라는 이분조차 우리의 사고적 비효율성, 모래가 가미 되었겠지.

 

얘네들에게는? 사고가 없으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에, 얘네들에게는 다른 가능성이란 없어.

 

가능성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 이해를 돕기 위해 0, 1로 뒀지만, 그냥 0 이 한가득인 세상이야.

 

부딪힌 것 또한 현재였고, 필연이었기 때문에.

 

 

오직 '있다', 발생이라는 필연의 현재로만 구성된 세계, 우주계가 바로 틀 A 야.

 

너가 바위면 그냥 밟히고, 밟힌다는 결론 자체에

 

아무 생각도 없어야 되는 거야. 너무 첨언인가? 아무튼 틀 A는 이런 현재와 필연의 무의식적,

 

발생적 메커니즘으로 존재가 발생하는 원리로서

 

임의로 경계지은 세계야. 운석들은 부딪히기 위해 소요된 긴 시간을 인지할 수 없어.

 

그러니까 본디 우주만의 것들은. 틀 A는 이 정도? 처음이라 쌓인 게 없어서 설명할 게 많이 없어.

 

 

 

그리고, 틀 B를 살펴보자.

 

틀 B의 보편자는 '생물', 메커니즘은 '경쟁적 메커니즘', 원리는 '목적'이야.

 

슬슬 감이 올 거야. 틀 A는 우주계였지만,

 

여기는 생명계를 다뤄.

 

틀의 강제성. 생물은 존재에 포함하고, 발생적 메커니즘은 경쟁적 메커니즘에 포함하고, 목적은 발생에 포함해.

 

그냥 넘어가랬지? 여기가 그 이해하게 된다는 구간이야. 잘 곱씹어보면 당연히 포함하지?

 

틀 B가 틀 A를 향하여 운석을 개미와 같이 만들 수 없고, 행성끼리 경쟁시킬 수 없으며, 목적 있는 발생, 목적 있는 존재는

 

생물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 역전해서 존재 있는 목적을 만들 수는 없어.

 

 

아무튼 경쟁적 메커니즘은 쉽게 이야기하면 약육강식 그 자체야.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거.

 

메커니즘에 이용되는 무의식 간의 정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이지.

 

다른 것들보다 정말 가장 중요하고 가장 획기적이고 가장 핵심이야.

 

운석끼리는 똑같은 필연의 무의식일 뿐이지만, 얘네는 각자 다른 필연을 향해서 경쟁이라는

 

줄다리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돼.

 

틀 B, 딱 여기까지만 기억하고 다른 거를, 한 번 짚고 가자.

 

 

 

[졸음 쉼터] - 풀 컨디션으로 안 읽으면 머리 깨짐. 자고 오세요.

 

 

여기서 과정 상 꼬이지만, 이건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그나마 이해가 쉬울 것 같아서,

 

지금 얘기를 할게. 여기가 제일 난해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위에보다 정말 난해함. 이런 거 만들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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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계 설명 방식이 위의 스펙트럼이야.

 

그리고 개선한 설명 방식이 아래의 스펙트럼이야.

 

 

이건 [무의식/ 의식 간의 구분법] 에 대한 개선인데, 세계 개념으로 확장하고 나서 임의로 구분은 한다고 했지만,

 

혼재를 가린 임의 구분이었어. 모래병의 비유 3번과 4번과 같이. 이게 포함이 안 되어 있었지.

 

 

스펙트럼에 따라 포함관계를 배제하고 틀의 사고적 아이덴티티를 임의로 구분한 건데,

 

존재 의의로서,

 

그리고 세계 설명의 용이로써 특히 시간 진행 중 '보편자 내 개별 개체' 의 입장에서 혼재는 당연히

 

부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틀 A와 틀 B, 이후에 나올 상부의 틀, 그 사이사이에 애매하게 낀,

 

세계 진화 중 양 틀에 혼란하게 걸쳐 있는 보편자의 존재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야.

 

 

그래서 보편자의 구분이라 할 수 있는, 혼재의 영역을 스펙트럼에 다시 구분했는데,

 

그림 중 아래와 같은 모양새가 나왔고, 특히 회색 영역에 대해서

 

무의식/의식 주 비율이 다르게 혼합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

 

 

그래서 엄청 위에서 아무도 눈치 못 채거나 벌써 까먹을 만하게

 

가볍게 흘리듯이 얘기했듯이, [무의식-의식의 이분]에서 [네 가지의 사고 구분] 을 벌여.

 

 

1. 틀 A - 무의식적 무의식성 (현재적인 현재성)

 

2. 틀 B - 의식적 무의식성 (미래적인 현재성)

 

3. 틀 C - 무의식적 의식성 (현재적인 과거-미래성)

 

4. 틀 D - 의식적 의식성 (과거-미래적인 과거-미래성)

 

 

무슨 말장난이냐고 힐난하면 내가 미안해... 그렇지만 만들었더니 잘 쓰여서 그 마음을 참아줘.

 

 

설명하면,

 

덜 함유한(개성), 주로 함유한(본질).

 

개성-본질에 따른 네 가지 구분 이야.

 

 

틀 A는 [무의식적 개성], [무의식적 성질]이라 [무의식적 / 무의식성].

 

틀 B는 의식 영역을 덜 함유했기에 [의식적 개성],

 

주로 무의식 영역을 함유했기에 [무의식적 성질]이라 [의식적/ 무의식성].

 

틀 C는 무의식 영역을 덜 함유했기에 [무의식적 개성],

 

주로 의식 영역을 함유했기에 [의식적 성질]이라 [무의식적/ 의식성].

 

틀 D는 [의식적 개성], [의식적 성질]이라 [의식적/ 의식성].

 

 

스포일러로 주요한 틀은, 틀 D 까지만 언급할 거야. 난 여기까지밖에 못 찾았거든.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하니까 나중에 혼재에서 생기는 딜레마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더라.

 

어렵지만 함유량에 따라서 네 가지의 사고 구분을 했고, 이것이 각 틀의 메커니즘에서

 

굴러갈 수 있는 원동력의 수단으로 적용된다고 받아들여줬으면 좋겠어.

 

 

특이한 점으로 회색 영역, 틀 B와 틀 C의 정반대 같은 '개성-본질' 을 기억해두도록 하자.

 

'의식적 무의식성' 과 '무의식적 의식성' 에 대해서.

 

 

해석이 어려우니까 덧붙이면,

 

[현재적, 현재성, 과거-미래적, 과거-미래성] 이런 말들 괄호 쳐 놓고 알기 어렵게 적어 놨는데,

 

현재가 들어가면 '무조건, 필연' 에 치환 가능 하고,

 

현재가 아니면 '조건, 우연' 이라는 말에 치환 가능 해. 어디든 치환해보고 자기한테 잘 맞는

 

용어로 바꾼 다음에 글을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아.

 

 

그나마 덜 머리 깨지게 만들 수 있는 법이 이거 밖에 없어.

 

 

 

 

[고속도로] - 450km 거리 주행.

 

 

 

다시 틀 A의 무의식적 무의식성을 짚고 넘어갈게.

 

새로운 구분 상, '순수 무의식이 무의식적 무의식성과 동일하다'고 여겨도 되고,

 

이를 위에는 괄호 치고, '현재적인 현재성' 으로 해석했는데,

 

말 그대로 현재 밖에 없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고, 밑의 해석법에 따라서

 

현재의 무조건, 필연의 성질을 따른다고 볼 수도 있고,

 

무조건적으로 현재의 성질을 띄거나, 필연의 성질을 띈다고 해석도 가능하지.

 

결론적으로 보편자 중 개별 개체로서 '현재를 주목한 필연성' 을 통하여 발생 메커니즘이 작동한다는 말이야.

 

 

즉, 현재 혹은 무조건 혹은 필연 속에서,

 

현재 혹은 무조건 혹은 필연에 따라서만 움직인다는 얘기인데,

 

당장 헷갈리면 읽다가 넘어가도 좋아. 힘들어하기 전에 빨랑 틀 B 얘기할게.

 

 

 

 

완전히 천적 관계에 놓인 올빼미와 토끼가 있음을 가정해보자.

 

그리고 사냥과 도주의 상황을 설정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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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토끼를 보면서 군침을 흘리는 올빼미의 사진이다.

 

 

 

제일 귀여운 사진으로 구글에서 골라 왔어, 마음에 들었길 바래.

 

 

그, 천적 관계에 있어서,

 

올빼미는 '잡는다'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사냥에 나설 테고, 토끼는 '잡히지 않는다'의 무의식을 바탕으로 도주에 나설 거야.

 

둘이 동시에 일어날 수는 없을 일이지. 한 명은 무조건 잡아 먹히거나, 잡혀서 먹히지 않는 수 밖에는 없으니깐.

 

그래서 [올빼미 - 토끼] 간의 무의식 정도 차이에 따라서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어떤 무의식쪽으로 벌어질지 결정된다는 게 경쟁, 틀 B의 주요 내용 이야.

 

 

가령 완전한 천적 관계인 사진의 토끼와, 사진의 올빼미가 매서운 사냥과 도주를 펼치고 있을 때,

 

일단 완전한 천적 관계로 상상해서 설정해놨으므로,

 

토끼는 올빼미에게 잡아먹힐 확률은 거의 99% 지?

 

정상적인 틀 B를 설정했을 때, 아무리 상상이래도 양심 상 100%는 절대 될 수 없어.

 

아닌 이유는 이따가 나올 거야.

 

 

그래서, 이걸 틀 B의 경쟁적 메커니즘으로 해석하게 되면

 

올빼미의 순수에 가까운 무의식성을 바탕으로, 다시 말하여 사냥의 필연을 당연시하는 것을 바탕으로,

 

올빼미의 사냥의 과정은 이루어지고,

 

토끼 역시 나름 순수에 가까울 무의식성을 바탕으로,

 

도주의 필연을 당연시하는 것으로 도주를 벌이겠지만, 상대적으로 덜한 무의식성, 즉,

 

올빼미와 현저히 차이나는 천적 관계로서의 무의식 정도 차이로 인해 결국에 올빼미가 사냥에 성공하게 된다는 설명이야.

 

 

토끼가 아무리 올빼미를 보고 자기의 전력, 도망간다! 도망간다! 도망간다!

 

가장 무의식적으로 여길 수 있는 능력 발휘를 벌인대도,

 

이미 거대한 올빼미는 여유롭게 토끼 쫓아가며

 

잡는다~ 잡는다~ 무조건 잡는다~ 하면서 발톱으로 탁 쥐고 집에 가져가서 먹는다~

 

이러는 상황의 무의식적 필연성을,

 

이미 사냥하면서부터 더욱이 내재한 상태이기 때문에 완전한 천적 관계가 성립하는 거야.

 

 

그리고 이러한 것에는 당연히 틀 A에서 물림된 물리적 우위관계를 바탕으로

 

무의식성의 정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 수 있고.

 

 

그래서 토끼 번식으로 올빼미한테 잘 도망칠 수 있는 유전 인자 뜨게 되면, 무의식성은 더욱 순수해지겠지.

 

올빼미로부터 도망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질 거야. 언뜻 그냥 진화론에 엮을 수도 있어.

 

 

그, 왜 양쪽 중 어느 한쪽으로의 100%의 경쟁 성공률은 부득이한가?

 

의문을 가질 수가 있겠지?

 

왜 토끼, 올빼미를 가상으로 설정했는데도, 귀여운 올빼미에게 100%의 경쟁 성공률을 안 주는 거야?

 

이것은 올빼미 혐오가 아니고,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세계 진화설이 많이 복잡해지는데, 말 그대로 '운빨' 이 틀 B부터 생기기 때문이야.

 

다시 말하면,

 

틀이 두 개 이상 발생했기 때문에,

 

틀 간의 상호작용을 일컫는 '외부 개입' 이라는 개념이 출현 했기 때문이야.

 

 

외부 개입에는 하부영향 상부영향으로 나뉘는데,

 

상호작용, 영향을 주고받는다고는 해도

 

세 가지의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 자체, 보편에는 절대 영향을 끼칠 수 없음을 전제로 해.

 

이것도 틀의 성질의 하나로 넣을 수야 있겠는데, 조금 번거로워서 여기서만 따로 설명할게.

 

어차피 개입은 계속, 더럽게, 말도 안 되게 많이 나올 개념이니까.

 

 

틀 간의 상호작용이라고 하면, [틀 A와 틀 B] 두개가 나왔으니까,

 

[틀 A에서 틀 B로의 영향], [틀 B에서 틀 A로의 영향] 두 가지가 있겠지?

 

 

하부 틀에서 상부 틀로 영향을 가는 걸 하부가 영향을 준다, 하부영향 이라고 부르고,

 

상부 틀에서 하부 틀로 영향을 내려서 주는 걸 상부가 영향을 준다, 상부영향 이라고 불러.

 

 

'틀 B' 만을 두려고 해도, 그 아래에 하부의 틀인 틀 A의 요소 개입이 발생해서

 

사건을 극적으로 틀어놓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틀 B의 완전한 천적관계를 넘어서는 결과 반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야. 개입을 통한 사건 발생,

 

나는 이걸 '운'이라고 불러.

 

현실의 '운'이라는 요소는, 세계 진화설에 어떻게 적용시킬 건가요? 의 답변이야.

 

실제로 답변을 받고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예를 들어서, 토끼랑 올빼미끼리 완전한 천적 관계에서 사냥과 도주를 벌이고 있는데,

 

토끼도 도망간다에서 따라잡힌다로 무의식이 변화하고, 때마침 올빼미가 발로 냉큼 쥐려는 순간,

 

토끼가 바닥에 걸린 돌맹이에 걸려가지고 자빠져서

 

바로 앞에 있던 무성한 풀숲 사이로 풀썩 자빠져서 기절했다고 해보자.

 

 

올빼미는 당연히 잡는다고 생각했는데, 토끼가 풀 속으로 빠르게 사라지더니,

 

찾고자 하면 풀숲은 무성하고

 

또 잠잠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뒤지려는 염두도 나지 않지. 안에 다른 천적이 숨어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개입이 없었다면 무조건적으로 성공하는 완전한 천적 관계에서 조건적인 실패가 발생하게 되는 거야.

 

이런 아예 무조건적인 성공-실패 상황 속에서 조건이 개입해서 상황 자체를 붕괴시킨다.

 

결과가 틀어진다.

 

이런 경우가 직접적인 개입이야. 단번에 0에서 1로 만들어버리는 경우.

 

 

이런 게 있을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적인 성공-실패 상황이 중간에 조건적인 성공-실패 상황으로 변모하는 경우도 있어.

 

 

토끼가 버프를 먹는 거야. 눈 앞에 보이는 뭔지 모를 깊은 땅굴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도주한다면.

 

그리고 올빼미도

 

땅굴로 도주하는 토끼를 목격하며 사냥을 진행하는 거지. 이런 경우는 '간접적인 개입' 이야.

 

 

'간접적인 개입' , 정말 무조건적인 성공-실패가 아닌, 조건적인 성공-실패로 변화 하는 거야.

 

올빼미의 경우 사냥에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걸 느끼는 거고.

 

토끼의 경우도 도주에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거야.

 

 

0이었던 것을 0.2, 0.3, 0.5, 0.7... 무의식 간 정도 차이를 흐트러뜨리는 경우.

 

 

 

그리고 '외부' 개입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내부 개입' 도 있어. 정도가 처음으로 생기는

 

틀 B를 시작으로 파생하는 개념인데, 말 그대로 경쟁 안에 경쟁이 또 섞인 느낌이야.

 

 

여기도 직접 개입과 간접 개입이 구분되는데,

 

올빼미가 거의 발 끝에 닿을랑말랑 토끼 하고 있는데, 못 알아챈 새에 다른 올빼미가 와서 토끼를 낚아채 가.

 

이게 올빼미 입장에서 내부 직접 개입이야.

 

 

올빼미가 토끼를 쫓고 있는데 다른 올빼미도 토끼를 잡으려고 사냥에 동참해.

 

올빼미는 갑자기 완전한 천적 관계라 무조건 잡는 토끼였는데, 중간에 다른 틀 B의 요소가 개입되어서

 

사냥 성공의 무의식성이 비교적 흐려진다. 이제 내부 간접 개입이야.

 

 

다시 말하면 직접 개입은 발현과 발생 그대로를 변화시키는 영향이고,

 

간접 개입은 발현과 발생의 가능성을 높이거나 낮추는 영향이야.

 

내부개입만 이야기 했지만, 외부개입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다른 사례로

 

토끼가 땅굴로 도주해서 도망간다! 하고 땅굴 거의 다 도착했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멧돼지가 깊이가 깊지 않은 그 땅굴을 버섯 먹는답시고 돼지코로 헤집고 갈 길을 가.

 

땅굴에서 갑자기 망가져버린 토끼가

 

다른 도망처를 찾지만 갈 데가 없어서 올빼미가 토끼 사냥을 성공한다.

 

 

여기서 멧돼지는 틀 A의 운석과 같다고 생각하면 돼. [올빼미 - 토끼] 간의 사냥 자체에 개입하려던 게 아니고,

 

토끼 입장에서는 나무줄기에 발 걸리듯, 땅이 파헤쳐진 거니까.

 

멧돼지랑 흙 더미랑 노는 거 였고, 흙 파해쳐진 건 그냥 토끼 꺼낼라는 목적 없이 발생된 거야.

 

그러니까 틀 B 안에 있는 생물이 준 영향이라도, 틀 A 보편자인 존재의 특질을 물려받은 상태기 때문에

 

틀 B의 생물이 영향을 끼쳤다고 하더라도,

 

틀 A 존재로서 영향을 끼친 결과인지, 틀 B 생물로서 영향을 끼친 결과인지

 

 

분간해서 어떤 개입인지 판단 할 수 있어야 나중에 나올 틀 C에서 머리 깨지는 상황을 방어할 수가 있다.

 

물론 파해친 흙 더미가 결론적으로 영향을 준 셈이지만 다른 경우를 생각해봐서라도.

 

 

즉, 틀 어디에 속하냐의 위치에 따라 외부 개입, 내부 개입을 구분하긴 하지만,

 

그 요소가 발휘한 고유한 한 틀의 특질에 대한 영향 판단을 놓치면

 

나중에 가서 핵심 파악이 어그러질 수 있으니까 내부 개입이라고 정했더라도 주의하도록 하자.

 

 

개입에 관해서 그림 남기고 다음 설명할게.

 

13.png

 

더럽게 생겼지? 그렇지만 꼼꼼히 파고들면 더럽지는 않아. 무섭게 생겼지만 착한 친구야.

 

 

틀 A에다가 요소 A가 요소 B로 영향을 주었다고 그렸긴 했지만,

 

'요소+알파벳' 이 해당 알파벳을 가진 틀의 보편자가

 

가지는 고유 특질 요소라고 임시 가정할 때, 틀 B가 틀 A에 있어 포함 관계이기 때문에,

 

틀 B 안에 있는 [틀 B 보편자의 요소 A]가 [틀 B 보편자의 요소 B]에게 영향을 준 경우에도 편의 상

 

내부 개입이라고 칭하는 거야.

 

 

그림은 영역을 둥근 선으로 구분했지만. 실제로는 저렇지 않고 틀 A가 틀 B를 잡아먹은 상태니깐.

 

그냥 [틀 B안의 보편자가 가진 틀 A의 요소]로써 벌인 개입인데,

 

이걸 [외부 개입]이라고 해버리면 용어 분화가

 

머리 아프게 많아지니까 개입에서는 여기만 주의하면 될 것 같아.

 

 

 

 

 

여담으로 무의식적인 욕심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배고픈 상태일 때, '먹는다' 가 아니고 '배고프다', '먹고 싶다' 이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먹어지는 일로 발생하는 게 아니고 먹고 싶기만 해지는 그런 걸로 발생하는 촉진제의

 

역할일 뿐이야.

 

 

그러니까 사냥 능력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배곯은 사자가 아무리 싱싱하게 뛰어다니는 가젤을 보더라도

 

그러한 배고픔은 단지 사냥 준비를 위한, '잡아 먹는다'의 무의식 동기 유발일 뿐이라 실질적으로는

 

배곯음에 잃어버린 사냥 능력이 실질적인 무의식성으로

 

반영되어 비교적 덜 순수한 무의식성으로 가젤의 사냥에 임하게 되겠지. 그저 '먹고 싶다' 일 뿐.

 

 

그냥 기어다니는 거북이 보면 또, 거의 무조건적이게 될 거야. '잡아 먹는다'는 게.

 

그러니까 욕심 자체는 [무의식-의식] 의 현실 반영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닌,

 

필요에 관한 동기 유발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줘야 해.

 

 

 

 

틀 B는 설명 대강 많이 했고. 문제는 틀 C 부터야. 맨날 여기서 접게 되던데. 끝까지 잘 썼으면 좋겠다.

 

 

자, 틀 C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게.

 

틀 C의 보편자는 '수동인간' , 메커니즘은 '무의식적 의식성' 을 통한 '의식적 메커니즘' , 원리는 '앎' 이야.

 

여기가 모래병의 비유의 구간인데,

 

무의식-의식 구분을 네 가지로 구분했으니, 모래병의 비유를 새로 정립하고 가야겠지?

 

 

일단 이거 안 중요한 거야. 그냥 설명하는 거임. 이해 못해도 돼.

 

아무튼 다시 눈에 새기러 간다고 생각하고 모래병의 비유 그림으로 올려보자,

 

1번이 무의식적 무의식성, 스펙트럼 상 첫번째 범위 구분이 무의식 정도를 포함하나,

 

결국에 온전한 무의식의 영역만을 틀 A의 경계로 다루기 때문에. 밑 문장에서 다시 이야기하면,

 

거의 순수한 무의식으로 작동하는 존재도 현대 논의 상 생물의 범주에 포함하기 때문에 1번을 제외.

 

2번, 3번, 4번이 의식적 무의식성, 같은 이유로 1번 제외.

 

3번, 4번, 5번이 무의식적 의식성, 5번, 6번이 나중에 틀 D의 의식적 의식성.

 

 

대충 눈에만 익히고 넘어가자. 필요 없어.

 

 

 

다시 틀 C로, 수동인간. 수동인간이 무엇인지?

 

원래 인류로 하려고 했는데, 틀 D를 구분할 때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일단은 수동적인, 틀의 필연에 묶여 있는 인간을

 

보편자 로 설정했어. 인간 전부라고 생각하면 돼. 틀에 안 엮여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리고 수동 '인간' 이라고 표현했지만,

 

나중에 지능 좋다는 돌고래도 틀 C의 메커니즘과 원리에 의함, 적합함이 밝혀지면, 수동인간에 포함 가능해.

 

 

그냥 당장의 편의를 위해서 인간으로 적어낸 거지, 원리인 앎을 지향하는 집단 따위 라고 생각해주면 돼.

 

 

 

여기부터 나도 브레인스토밍이 굉장히 복잡해진 구간이기 때문에 기본만 언급하고 나중에 필요가 있을 때,

 

이 글에서든, 다른 글을 쓸 기회가 있으면 그 글에서든, 심화 내용으로 다루도록 할게.

 

먼저 앎에 관해서. 메커니즘 물림에 따라, 존재 이후의 목적 이후의 앎. 목적이 없는 앎이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구분해야 되는 게, 단순 경험을 통한 앎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가령 학습과 같은 과정이 있는 앎을 원리로 이야기해.

 

앎이라고 정의할 수야 있지만, 틀의 지향점 자체는 그런 앎이 아니라는 점.

 

 

뭐, 이런 걸 떠나서 여기부터는

 

정말 본인의 메타인지에 근거해서, 특히 자기가 느끼는 어떠한 무의식이라고 이름 붙일 그거까지 고려해서

 

나, 그러니까 글쓴이의 [무의식-의식] 에 대입하는 걸로 해석해야 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나름의 해석도 어렵고 너, 글쓴이를 향한 수용도 어렵고 그냥 다 어려울 수가 있어.

 

그래서 쉬운 내용만 다룰게.

 

 

솔직히 틀 C랑 틀 D는 내가 너무 고통 받았고 내부니 외부니 직접이니 간접이니 개입이 너무 많아서

 

깊게 브레인스토밍 했더라도 까먹어버리는 어려운 구간이라,

 

조금 부실할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과거의 기록에 의존해서 설명을 할게.

 

 

 

 

 

 

음, 이걸 초반에 가볍게 언급하고 끝냈어야 됐는데, 그냥 중간에 안 어울려도 밑 내용에다 박아 넣고 갈게.

 

다시, 초기의 무의식과 의식 구분. 이건 초기의 임의적인 구분방법이니까

 

여기도 비교적 높은 경계심이 필요해. 그냥 심심풀이로 읽자. 그냥 그러려니 봐줘.

 

 

 

 

 

< 언어·감정적인 구분법 >

 

 

언어적으로 떠올렸을 때, 무의식은 그저 종결짓는, '~한다.', '~하지', '~할까?' '~하나?'

 

이런 느낌으로 한꺼번에 문장을 느낄 수 있도록 떠올려지고,

 

의식은 스스로 여지를 남기는, '~ 것 같다'로 문장을 읽는 듯이 떠올려지더라.

 

 

외부로 내뱉는 게 아니고 속으로 생각할 때.

 

말이나 글로 내뱉으면 사회적인 영향이 있어서 의식하고 다르게 표현할 수가 있어서 말이야.

 

글이나 말이 아니고 자기가 머릿속에서 떠올린 언어적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속칭 야매인데,

 

속으로 생각하기를, '설마 그러질 않겠어?' '그러지 않을까?', '그렇지 않나?', '그러진 않지.' '그러진 않아.'

 

이런 식이면 그렇진 않은 거고.

 

속으로 생각하기를, '그렇게 될 것 같진 않은데?', '그러진 않을 것 같은데?' 로 생각이 들면 그렇게 되는 식으로.

 

 

또, 무의식은 공포감과 고양감, 의식은 모방의 형태로 불안감과 기대감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해.

 

감정에 연관해서 살피면.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

 

 

 

 

< 개인 내의 사고 개입 >

 

 

또, 여기서 조금 무의식과 의식 간의 심화를 잠깐 다뤄야 할 것 같아.

 

한 주제에 관하여 개인으로서 긍정적인 무의식과

 

그것을 부정하는 무의식끼리 상충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벌어지고, 부정적으로 벌어지니까 둘 다 일어날 수가 없으니 말이 안 되지.

 

 

한 주제에 관하여 개인으로서

 

[긍정적인 무의식]과 [긍정적인 의식]끼리 상충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벌어지고], [긍정적으로 벌어지지 않으니까] 둘 다 일어날 수가 없으니 말이 안 되지.

 

 

한 주제에 관하여 개인으로서 [긍정적인 의식]과 그것을 [부정하는 의식]끼리 상충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벌어지지 않고],

 

[부정적으로 벌어지지 않으니까] 둘 모두 일어날 수가 없으니 말이 안 되지.

 

 

모두 [긍정적으로 벌어지면서], [부정적으로 벌어져야 하니까].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대로 벌어지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대로 안 벌어진다. 였던

 

사상 기초를 대강 수정하건대,

 

사고의 대상에 대해 무의식성이 높은 쪽으로 벌어지며, 의식성이 높을수록 그에 반한다.

 

쉽게 생각하면 그냥 무의식성이 높은 쪽으로 벌어진다.

 

 

순수 무의식에 가까울수록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의식적 의식 쪽으로 가까울수록 벌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말이야.

 

질적 해석이든, 양적 해석이든, 복합적 해석이든,

 

여러 해석법을 언급하진 않겠지만,

 

그냥 가볍게 사고 주제에 대한 결과가 나기 전에 가장 높은 무의식성의 사고가 발현 되는 걸로 지정할게.

 

 

즉, 무의식 간의 상충은 결과가 나기 전, [무의식성이 높은 쪽으로 결과가 발생] 되는 거고.

 

[무의식 - 의식 간의 상충] 역시 [무의식성이 높은 쪽]으로, 무의식이 결과로 발생 되는 거고.

 

[의식 - 의식 간의 상충]도, 그 중 [의식성이 낮은 쪽], [무의식성이 높은 쪽]으로 결과가 발생 된다는 이야기야.

 

 

어떤게 일어나면 어떤게 안 일어나야만 한다는 주제를 은연중에 가정해서 이야기했지만,

 

제법 교묘한 말장난 수준의,

 

혹은 시간에 따른 동시발생이 가능한 주제면 둘 모두 일어날 수 있으니 이거는 주의 해야해.

 

 

 

 

< 맹신과 확신 >

 

 

그리고 조금 중요한 이야기.

 

개인을 다뤘으니, 집단에 대해서도 다뤄야겠지?

 

먼저 설명할 개념이 있는데, 확신과 맹신, 우리의 착오에 대해서 먼저 다뤄야 할 것 같아.

 

 

확신에 대하면, '무의식성에 치우친 믿음' 이라 그대로 벌어져.

 

맹신에 대하면, '의식성에 치우친 믿음' 이라 반하게 벌어지겠지?

 

 

내가 [의식적 무의식]하고 [무의식적 의식]하고 서로 대조돼있는거

 

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얘기하면서

 

네 가지 사고 구분 끝냈었는데 무의식성이 아닌, 벌어지지 않을 의식성의 사고래도 믿음이 생길 수 있어.

 

뭔 말이냐면, 실제로 잘못된 거에도 믿음이 생길 수 있다는 거 야.

 

 

혼재하는 영역의 모호함을 명료하게 구분하는 건 정말 어렵거든.

 

솔직히 둘이 헷갈리기도 헷갈리잖아 용어 자체가.

 

그것만큼 개성과 성질 중 어느 곳이 주된 영역인가? 이걸 생각한 적 없는 개인에게, 완벽한 구분을 요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야. 나도 여전히 어렵고...

 

그러니까 개인들은 의식성을 무의식성 치부할 수 있는 거지. 무의식성이 아닌대도.

 

 

어쨌든 믿음이란, 이를 잘 구분했다고 여기는 거야. '이것은 무의식성이야!' 이렇게 여기는 거지.

 

잘 구분했다고 여기는 건, 잘 안다고 여기는 거고.

 

위 대목이 중요할 수도 있겠다.

 

 

문제는 실제로,

 

잘 구분했다면 확신이 되는 거고, 잘 구분하지 않았거나 못했다면 그건 맹신이 되는 거야.

 

 

다시 말해서, 무의식성으로 구분했으면 확신인 거고, 무의식적으로 구분했으면 맹신인 거야.

 

다시 말해서 필연성으로 구분했으면 확신인 거고, 필연적으로 구분했으면 맹신인 거야.

 

다시 말해서 무조건성으로 구분했으면 확신인 거고, 무조건적으로 구분했으면 맹신인 거야.

 

 

개성과 본질을 착각하기 때문에 맹신이 생기는 거야.

 

 

 

성질이, 어떤 무의식의 근거가 받쳐진 상태에서 구분해야 되는데, 그냥, 그냥~ 구분하면 맹신이 되는 거야.

 

무의식적으로, 필연적으로, 무조건적으로, 다 그냥이야. 우리 모두 그냥은 하지 말자.

 

 

무의식성으로 구분한 확신에서,

 

근거는 없고 거의 자신감에 가까운 느낌으로 확신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왜 이런 믿음이 드는지 불안하고, 의심이 되는 믿음이면 보통 확신이 맞더라. 그냥 믿음을 가지려 하지는 않아.

 

이건 좀 주관적인 얘기고.

 

 

여튼, 위에 근거는 없고 뭐 어쩌구가 요즘 말로 근자감하고는 구분해야 되는게,

 

단어 자체는 상통하지만 맥락의 영역에서 이건 맹신에 대해서 비꼬아서 하는 말이니

 

다른 의미로 쓰고 있는 거야. 성찰이 반드시 들어야 되고, 스스로 의심하게 돼. 

 

확신-맹신에 따르면 그러니까, 통찰 에 가깝지. 어떤 현실에서 근거를 가져올 필요 없이,

 

 

사고에 무의식성을 느끼는 것만으로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었어. 물론 아주 드문 경우긴 하지만,

 

소위 이론적으로 가능은 하다.
 

 

 

물론 맹신했더니 진짜 맞고, 확신했더니 틀려서 벙찔 수도 있는데,

 

이건 이제 개인-개인에서의 내부개입, 틀 C 로의 외부개입 설명하면서 이야기할게.

 

 

틀 C에서는 개인 내 사고 간 내부개입,

 

개인 간 사고 내부개입, 외부개입 이렇게 있는데, 말 그대로 머릿속 의견충돌, 사람간 의견충돌, 외부 운빨겜이야.

 

개인 내 사고 간 내부개입은 위에서 대충 다뤘으니까,

 

'집단' 과 '방심'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중점으로 두면서 개인 간 사고 내부개입을 살펴보자.

 

 

 

 

< 방심 : 두 가지 형태 >

 

 

먼저 방심에 관해서. 어떤 주제가 있음에도, 그야말로 병을 두지 않은 상태 야.

 

모래를 붓지조차 않아서 그야말로 흽쓸릴 상태에 놓아두는 거야.

 

무엇에 흽쓸려? 그거는 주제를 유리병으로 놓은 다른 개인의 모래 붓기, 나는 하지 않은 주제에 대한 사고에 의해서.

 

또 다르게, 그 주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개입에 의해서.

 

 

그래서 순수 무의식이라고 칭하기보다는 틀 O의 무, 없는 상태로 두는 게 맞을 지도 몰라.

 

다르게 말하면 개입으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틀 A의 상부 개입에 의해.

 

 

 

단, 한 번 생각한 것중 몇 가지는 무의식으로 남아 있어.

 

수십년이 지나고 생각 않던 내용을 술자리에서 기억해 내놓는 것 같이.

 

 

언제든 바로 모래 부을 병은 남겨 놓는 거야. 주제는 남겨져 있는 거지,

 

기억을 못하더라도 머릿속에서.

 

여기서는 확실하게 아예 생각조차 못하거나 안해본 것을, '방심' 으로 두는 거야.

 

결코 학습하지 못한 것. 또는 학습하려고 하지 않은 것.

 

 

그러니까 이러한 없는 상태의 영역이 개인마다 서려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고,

 

개인 간 사고 내부개입을 다시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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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쓰고 검수하다가 잠깐 죽어버린 개붕이. 검수 포기합니다. 틀 C 의 노잼, 난잡성에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 책마다 꼭 있는 지옥 구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제가 썼지만 스스로도 감당이 어렵습니다...

 

 

 

 

< 개인 간 사고 개입 >

 

 

만약에 너와 내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가령 '집단'과 '나'에 대한 의견 충돌은? 집단은 나중에 다뤄야 하고, 개인과 개인 간의 사고 차이 구분에 대해서.

 

똑같아. 그냥 무의식성이 월등한 쪽으로 발생 해.

 

 

다만 방심이란 게, 더 잘 드러날 뿐이야. 어느 주제에 대해서 병조차 만들어놓지 않은 개인은,

 

다른 내부 개입으로서의 사고를 통해 무조건적 영향을 받는다만 이해하면 돼. 그냥 깔려주는 거지.

 

 

틀 C에서 그나마 하고싶은 말을 하기 위해서 '앎' 이라는 틀 C의 원리를 기존의 통념에 빗대어 재정의하게 되는데,

 

이거는 지금 그림이랑 같이 한 번 살펴보자.

 

 

내가 이야기했어. 무의식성이 높은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무의식성이 높은 쪽이 필연이며, 무조건이니 모두가 그쪽만을 택한다면은 이윽고 지혜로운 세계가 이룩할 거야.

 

그렇지만 그런 이룩에 대해서 꽤나 이상적인 면모가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지.

 

그리고 지혜로운 세계를 위함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도 무의식성이 높은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식일텐데, 소위 이론은 모두 설명해놓았으면서 실용이 없다?

 

이 모든 것의 실용의 장애물, 가설이라고 치부하는 나의 신념이, 이 앎에 관한 내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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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뭔 이상한 거 그려왔나 싶을 거야. 미안해...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볼게.

 

 

어떤 것이 발생해서 드러난 상태를, '구현'이라고 칭할게.

 

사전에서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거래.

 

구현, 쉽게 이야기하면 무언가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드러난다는 뜻이지.

 

'존재의 구현' 을 가장 기초로 설정하는 거야. '발생'이란 말을 '존재의 구현' 이라는 수동적인 언어로 정해서.

 

보통 발생에는 인과가 있기 때문에.

 

 

이 구현 자체에 대한 느낌을 '상응' 이라고 부를게. 사전에서는 서로 응하거나 기맥을 통하는 거래.

 

쉽게 받아들이려면, 상응이란, 구현하여 내가 만들었고, 내가 만든 그 자체를 느끼고 있는 거야.

 

상응이 와닿는 거, 구현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 지는 잘 생각 안 해봤어. 어쨌든

 

내가 만든 종이 비행기, 어떻게 어떻게 만든 거까지 만들면서 잘 느꼈어. 내가 만든 종이 비행기가 있음을 느껴. 당연히 그렇겠지?

 

굳이 구현에 감각이 이용되는 실재하는 대상이 아니더라도,

 

내부에서 무의식적 사고를 구현했다. 이러면 그것에 상응하는 믿음, 앎을 가질 수 있는 거야. 뭔가

 

'만들어진다' 에만 속하면 구현의 범주에 넣어도 좋아.

 

틀 A의 뉘앙스에 연관해.

 

 

'감각'이란, 쉽게 생물 감각이야. 보고, 촉각으로 느끼고, 듣고, 맛보고, 맡고.

 

내 앞에 나무가 있어. 갈색 굵은 줄기와, 넓고 둥근 이파리가 수많게 열린. 내 앞에 나무가 있음을 느껴.

 

이건 뭐, 더 설명할 것도 없네. 틀 B의 뉘앙스에 연관해.

 

 

'정당화'란, 무의식성과 의식성의 저울질을 통해, 내부 사고에서 무의식성에 가깝도록 산출하는 거야.

 

앎만을 위한 '행동'이지.

 

학문적 JTB니, 게티어니 생각 않고, 단순하게 여기서 정당화로서 발굴하는 행동을, 일상의 사고 과정이라고 이해해보자.

 

틀 C의 뉘앙스에 연관해.

 

 

너가 판단한다고 생각해보자. 각각 100%로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세 명을 모아서.

 

말장난 없이, 주장의 핵심 시점이 '시간 상 동일한 시점' 이라고 생각해보자. 

 

 

개붕일 : 개붕삼, 쟤는 이번 몇 년 동안 목요일만 되면 그 도서관에 갔으니까, 오늘 목요일에도 그 때 쯤에 도서관 갔겠지.

 

개붕이 : 내가 오늘 도서관에 갔는데 그 때 쯤에 진짜로 개붕삼을 봤어.

 

개붕삼 : 나 오늘 하루종일 몇년 만에 하필 오늘만 도서관 안 가고, 집에서 싸펑 조졌는데?

 

 

세 명이 사실이라고 얘기하면, 모두가 100% 사실을 이야기하기에, 진짜 참일, 신빙성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개붕삼이겠지?

 

개붕삼의 목요일날을 '구현' 한 건 다름아닌 개붕삼이기 때문이지.

 

개붕이는 개붕삼의 목요일날을 '감각' 했을 뿐이고, 개붕일은 개붕삼의 목요일날을 '정당화' 했을 뿐이야.

 

 

개붕이의 감각, 잘못 됐다고 여기겠지? 딴 사람 개붕삼으로 잘못 본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개붕일의 정당화, 잘못 됐다고 여기겠지? 그치만 하필 오늘 개붕삼이 도서관 안 올수도 있지 않아?

 

개붕삼의 능청맞은 구현으로 윗말대로 되었고, 개붕이는 감각 실패, 개붕일은 정당화 실패를 겪게 되었어.

 

 

글이 길어져서 정당화-감각 간의 고찰은 딱히 다뤄보지 않겠지만,

 

위에 언급한, 말장난 없이, '시간 상 동일한 시점' 을 논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뒀다는 게 전반을 가르는 핵심이니까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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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이 또 나왔어. 틀 B 이후부터 떨어뜨릴 수가 없어. 모든 것은 무의식성-의식성 스펙트럼에 포함되고,

 

정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직간접적 영향관계에 놓일 수 밖에 없거든.

 

 

그래서 믿음, 앎에 관한 개입을 그림으로 설명하면

 

하나의 정당화로서의 믿음은

 

구현된 것, 감각된 것, 정당화된 것으로부터 개입될 가능성 을 가지고 있고,

 

하나의 감각으로서의 믿음은 구현된 것, 감각된 것으로부터 개입될 가능성 을 가지고 있고,

 

하나의 구현으로서의 믿음, 앎은 구현된 것으로부터 개입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하나의 정당화로서의 믿음에 개입이 가해지면

 

맹신을 인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잘못된 판단을 한 걸 깨닫다.'

 

하나의 감각으로서의 믿음에 개입이 가해지면

 

맹신을 인식하는 수준에 이르며, '잘못된 사물 분별을 한 걸 깨닫다.'

 

하나의 구현으로서의 믿음, 앎에 개입이 가해지면

 

맹점이 발생하는 수준에 도달하게 돼. '생각도 못했던 게 벌어진단 뜻'이야.

 

 

구현이 틀 A의 뉘앙스, 발생과 연관이 돼 있다 했는데, 아무리 상부 영향이 아닌, 틀 A 내부 개입이라 하더라도

 

틀 B에서 등장한 '개입'의 개념에 영향을 받는 이유는,

 

구현자로서의 앎, 즉, 틀 C의 틀 A적 뉘앙스를 반영하기 때문 이야.

 

 

까마득히 먼 거리에서 온 운석과 운석 간의 충돌에 이입하여 우연이라고 여기듯,

 

틀 A에도 틀 C의 관점에서 단순히 운석의 입장에서의 병을 놓는 게 아닌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른 주제에서 병을 놓고 모래를 붓는, 아예 다른 상황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가능해졌기 때문 이야.

 

그리고 앎이라는 것 자체가 시간적인, 기억으로부터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점인 것도 연관하지.

 

 

그렇다면 구현에 있어서 구현적 개입을 살피면 쉽겠지.

 

너가 나무 밑에다가 소중한 타임캡슐 잘 묻어놨어.

 

너는 거기에 너가 만든 타임캡슐 있는 걸 잘 알아.

 

근데 너는 모르는데, 거기에 작은 소똥만 한 운석이 떨어져서 다 파해쳐지고 부서졌어.

 

너는 몰라.

 

근데 소중한 타임캡슐 거깄다고 알고 있어. 땅을 파서 타임캡슐을 묻은 것을 직접 구현 '했기' 때문에.

 

이게 구현적 개입이야. 그리고 방심이지. 운석의 구현? 운석이 구현할만한 의지는 가지고 있지 않을 텐데?

 

구현이란 게 틀 A에 관한다고 했으니까, 구현적 개입을 발생적 개입이라고 단어 바꿔서 생각해보아도 좋아.

 

 

그리고 기억과 시간에 의존한다는 게 이런 거고.

 

운석이 개입해서 앎에 대한 참을 거짓으로 바꾸어버렸는데, 아직도 거짓을 앎으로 믿고 있는 거야.

 

확인하기 전까지.

 

 

상황 붕괴지? 직접 개입. 그냥 한순간에 터져버렸잖아.

 

나중에 확인하면 상황 붕괴인만큼 멘탈 붕괴 온다. 뭐야, 어디갔지?

 

앎을 아예 상황 붕괴니까 그대로 부정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방심에 대해서 맹점이 발생한 거야.

 

 


감각에 있어서 구현적 개입, 책상 위에 오렌지를 봤어. 진짜 오렌지라고 감각해.

 

순간적으로 생각해 보니까 내가 극사실주의 화가라서 '책상 위의 오렌지'라는 작품명으로 출품할 그림이었어.

 

아, 맞다. 진짜 오렌지가 아니었지?

 

 

감각에 있어서 감각적 개입, 오렌지인 줄 알았어. '다시 보니까' 아, 이거 한라봉이었구나.

 

또는.

 

내가 검정색을 보고 있다? 근데 누가 써보라고 어디서 구해온

 

색맹 교정 안경을 줬어. 그제서야 같은 색이 나의 동일한 감각을 활용해서 다른 색으로 구분 돼서 보여.

 

아, 다른 감각이 있구나.

 

 

정당화에 있어서 구현적 개입, 감각적 개입, 사고적 개입 뭐 다 비슷하고.

 

아무튼 이런 개입들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

 

 

문제는, 이건 주관적인 영역에서 어떻게 개입이 적용되는가? 에 대한 이야기였어.

 

집단, 사회로 영역을 확장시키면 내용이 굉장히 복잡해지는데, 솔직히 이걸 틀 D 에서 이야기해야하나 싶지만,

 

틀 D에 관한 건 사고활동도 잘 안 해봐서 그냥 여기다가 적을게.

 

 

당연히 감각하는 데에 있어서, 사고적 개입이 들어올 수 있지 않아?

 

내가 보는 건 검정색이지만, 사실 나는 색맹이라 빨간색을 보는 걸 알 수 있어. 

 

 

중요한 게 있어, 구현 - 감각 - 정당화 순일 때,

 

정당화는 구현과 감각에 보장될 수 있고, 감각은 구현에 보장될 수 있는데,

 

그 보장에 따라서 해당 보장 구역만큼의 신빙성을 원래보다 초과해서 가질 수 있게 되는 거.

 

 

그래서 예를 들어 정당화에서 감각으로 개입이 안된다 하더라도,

 

정당화가 구현이나 감각의 보장을 받은 정당화라면 그만큼의 신빙성을 등에 업고 개입 할 수 있어.

 

보장을 자기 혼자 착각하면 사회적이라고 여기는 위험한 맹신이 되는 거지만.

 

 

아니, 갑자기 보장이라는 게 뭘까?

 

'집단' 이 여기서 나와. 구현이니, 감각이니, 정당화니, 이런 거보다는 난 여기부터가 핵심이라고 생각해.

 

'나'와 '남'과의 관계는 틀 B에서는 경쟁 관계였거든. 근데, 의식적 메커니즘 상 간편하게 보면 틀 B에 물림 받아

 

언제나 경쟁 관계에 있음은 맞지만

 

사고 경쟁을 통해 나오는 그 결과가 '동의' 라는 상호적으로 긍정 혹은 합치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는 점이 중요해. 왜냐하면 단순히 무의식성, 무의식성 간의 싸움이 아니라

 

무의식성, 의식성 간의 싸움이 생겼기 때문에, 의식성이 무의식성 쪽으로 모래 덜어내어지듯 싸움 해보았더니,

 

둘 다 무의식성, 무의식성이 되었다.

 

하물며 무의식성을 의식성이 무의식성이 높은 쪽이다라고 착각해서 모래를 더 부었다 하더라도,

 

의식성, 의식성 둘 다 같은 의식성이 되었다. 경쟁으로 둘 다 동의할 수 있는 결과가 생긴다는 점이 중요한 거야.

 

 

 

그러니까 보장이란,

 

'어떤 근거로 작용하는 최대 사회적, 최소 집단적으로 동의된 믿음' 이라고 생각하면 돼.

 

내가 감각하지 않더라도, 집단적인 감각이 동의되어 근거로 삼을 수 있는, 보장으로 남게되면

 

그 동의된 감각을 정당화에 끌어와서, 남의 감각에 사고적 개입할 수 있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정당화만으로 한 개인의 색맹을 지적할 수 있게 되는 거고,

 

그 개인조차 그 정당화가 정당하게 보장된 감각을 근거로 개입함을 알고, 그 사고적 개입이 감각 보장에 따라

 

감각적 개입만큼의 신빙성을 얻으므로,

 

주관적 앎에서의 감각을 감각적 개입에 비교하여 합리적인 나름의 산출이

 

가능해지는 거야. 감각적 개입만큼의 신빙성을 가지는 거지. 보장된 감각을 근거로 활용한 사고적 개입은.

 

 

그렇다면 합리적인 보장의 유형은 어떤 게 있을까?

 

나는 지금은 이걸 생각해보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이걸 바로 설명하고 싶거든. 이게 훨씬 더 재밌어.

 

 

'언어'를 살피자. 내가 말장난은 빼야 된다고 했던 게 왜 그럴까?

 

우리는 언어에 상응해. 상응한다는 건? 각 개인들이 언어를 나름 구현하여 사용한다는 말이야.

 

언어에 있어서 다들 구현자의 위치에 올라 있기 때문에. 대화를 한다? 구현자끼리 얘기를 벌이는 거야.

 

그럼 언어라는 게, 틀 A적일까? 언어가 온전하게 틀 A의 성격의 구현일까?

 

 

아니, 문제는 틀 C에서 틀 A를 모방한 구현이 언어 세계야.

 

물론 언어가 틀의 강제성에 따라 틀 A에 속하기는 하지만, 구현이라는 자체를 표방하는 데에서는,

 

깔끔함, 군더더기 없음, 완전함, 순수 무의식성, 무조건성, 필연성, 직관성, 이런 거를 완벽하게 모방해낸다?

 

언어가 저래? 아니지? 왜냐하면 단순히 틀 A 요소만의 구현을 모방해낸 게 아니고,

 

틀 C에서 언어 사용 주체가 경험하는 모든 세계, 단순 경험세계를

 

한 범위로 잡고, 몽땅 모방해낼려 했기 때문이야. 의식성을 무의식성으로 치부하면서. 이게 중요해.

 

무의식성 쪽을 활용한 게 아니고, 새로이 등장한 '무의식적 의식성'을 활용하여서.

 

무의식성, 의식성 모두를 모방, 구현해내려 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야.

 

왜 이런 게 생겨야만했는 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무의식성의 구현이 아닌, 의식성의 구현을 통한 것이

 

앎의 핵심이 아닐까? 라고 생각은 해.

 

 

'기표'랑 '기의'를 살펴보자. 위키백과는 이렇다는데, 

 

기표란 말이 갖는 감각적 측면으로, 예컨대 바다라는 말에서 "바다"라는 문자와 /bada/라는 음성을 말한다. 기의는 이 기표에 의해 의미되거나 표시되는 바다의 이미지와 바다라는 개념 또는 의미 내용이다.

 

기표가 무의식적 의식성을 활용한 모방의 형태고, 기의를 '이미지'에 주목해서 바라볼 때 무의식성이라고 여기면 될 것 같아.

 

즉, 언어는 무의식적 의식성을 활용한 보장의 총집합 이야.

 

우리는 이 언어를 '보장'으로서 근거로 '구현'하기 때문에 드러나는 형태로, 이를 활용하는 거고.

 

 

뜬금없이 장인의 이야기를 하자면, 장인은 한 업무에 숙달되어갈수록 언어와 멀어지더라도 자기의 숙련은 똑같이 유지하잖아?

 

굳이 말을 하지 않고, 언어적인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하는 거지.

 

 

그것처럼 애초에 내가 초기에 이야기한 무의식적 사고란, 그저 '언어로서의 구현' 만이 있을,

 

언어 이야기 중에 아이러니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언어적 사고이고,

 

의식적 사고란, 그저 '구현' 외에 내부의 감각, 정당화 보장이 요구되는 언어적 사고라고 이해해주면 될 것 같아.

 

 

그러니까 내가 무의식성을 의식성으로 구현한 것이 언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의식적 사고의 과정을 통해 거기서도 또 다른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보장이 몇 번이든 더 추가될 수가 있다는 것이고.

 

의식성으로 구현한 언어를 또 언어로 구현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해. 언어 자체가 모방성을 가지기 때문에.

 

 

틀이 발전함에 있어, 언어 사용 주체가 그곳에 따라 경험세계를 확장한다면 언어는 그만큼 필요 범위가 늘어나겠지.

 

언어는 아무튼 구현, 특히 감각과 정당화를 모방한 의식적 구현이기 때문에, 언어로써 구현되어 상응한다는 건, 개인이

 

얼마나 의식성을 가미하여 모방되었는 지가 중점이 되어서,

 

아무리 옳아보이는 내용일지라도, 아무리 가장 상위로 놓은

 

구현'적'인 내용일지라도 '의심'할 여지는 무조건적으로 존재 한다는 것도 핵심이야.

 

언어 때문에 너무 복잡해...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만큼은 무조건적으로 불확실한 언어로 구현한 장 위에서 앎을 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논의를 넓히면 필연적으로 언어 사용의 상응과 감각과 정당화까지 따져가며 앎을 논하게 돼.

 

그리고 언어마다의 혹은 언어라는 것 자체의

 

모호한, 그 불확실성 때문에 확실히 어디가 맞다 알 수 없는 지점도 생겨.

 

아무리 언어 표현으로 해석할 때 구현을 주장하는 쪽이 감각을 주장하는 쪽보다 무의식성이 높을 거라고 짐작하더라도,

 

거짓말, 욕심, 언어 오용, 언어 해석 차이, 문화 차이 같은 언어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야기하는 요소들의 현실적인 첨가에 의해

 

사회적인 논의는 확실한 앎이 제한 돼.

 

 

따라서 틀 C의 가장 핵심,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드디어 뭐다?

 

앎이 진리에 맞닿도록 100% 확실해야만 의미가 생기는 개념이라면,

 

우리의 외부에서는 무조건적인, 완전한 앎이란 절대 있을 수 없다. 외부의 소통은 언어적이기 때문에.

 

또, 언어적인 앎이란 절대 있을 수 없다. 내부의 사고가 언어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상응을 그대로 공유하는 텔레파시를 하지 않는 이상은. 우리 내부에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사고를 나아가지 않는 이상은.

 

두 가지 전제를 배제할 때,

 

바다, 바다라는 기표가 담긴 한국어의 말에서, 바다는 그저 감각의 보장일 뿐, 누군가 구현해 낸 게 아니야.

 

언어는 그냥 보장일 뿐이고, 더 이상 산소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생명처럼,

 

우리도 언어 없이 살아갈 수 없게 된 게 아닐까? 이건 그냥 비유적인 헛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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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줄이 내가 가장 하고싶었던 이야기의 핵심이야.

 

'바다가 있다' 고 할 거면, 우리가 언어로써 구현한거지. 진짜 바다의 구현자의 입장에서 안다고 착각해선 안 돼.

 

바다는 그저 언어를 통해 감각적으로 보장된 상태에서, 어느 곳에 있는 것일 거야.

 

만약 진짜 보고 있다면, 그마저도 감각적인 믿음이겠지.

 

 

만약에 그 바다를 실제로 구현해낸다면 언어가 없는 앎이 맞겠지만,

 

당장 언어세계 속에서 그럴 수 없는 점이란,

 

앎을 필연성의 진리의 개념에만 욕심을 낸다면, 절대 저게 기의로서 '바다'이다.

 

하물며 '기표'로서도 바다라고도 할 수도 없다는 점이야. 바다의 구현자가 그 감각, 그 정당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니까.

 

우리가 바다의 구현자는 아니잖아?

 

실제 구현자가 가장 상위의 믿음이면서, 앎일 수밖에 없는 건데.

 

 

너무 깐깐하고, 비물질적인 거에 집착한다,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만 늘어 놓는다 할 수야 있겠지만 이건 '언어적' 인 논의니까.

 

그리고 그러한 논의 속에서 '언어' 를 공격하고 있는 거니까.

 

나는 비가시적인 '신' 의 개념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모든 것의 구현자일 수 없고, 의식성으로 무의식성의 구현자인 척 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순수 무의식의 영역인, 실재의 구현자의 영역의 앎은 절대 불가능하고,

 

다만 우리가 취해야하는 태도는 무의식적 의식성에서 의식적 무의식성의 언어 개념들을 '진짜'라고 치부하는 거 야.

 

나중에 틀리고, 변화할 지라도. 의심할 수 있는 '진짜'라고 치부하는 거야.

 

 

이걸 어떻게 구분해야 하냐면,

 

사회적인 '보장'으로. 개연성 중에서도 보장된 개연성만을 '앎'이라고 치부하는 거야.

 

필연성, 진리라는 그런 허무할 개념은 문학의 영역으로 치우고.

 

그러니까 나는 내가 이야기하는 이 모든 것들에서도,

 

진리로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최대한 까끌하지는 않게끔, 눈치 봐가면서 나의 믿음들을 단순히 나열해 놓는 작업일 뿐이야.

 

작가처럼 의견을 피력하는 것처럼 보인대도,

 

나도 이 얘기한 것중 어떤 덩어리가 말이 안 된다는 합당한 지적을 받으면 싹 고칠 마음이야 당연히 있거든.

 

 

그리고 이것들은 또한 절대적으로 알 수 없는 현대의 개념 상, 믿음이기 때문에,

 

내가 허무하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이 관점에서 그렇다는 거고, 진리가 있다는 걸로 종교적인 해석이 가능하게끔

 

내 세계 진화설을 해석할 수도 있어. 이 참에 틀 O로 돌아가볼까? 나중에 이야기하려고는 했지만.

 

 

 

틀 O. 틀 A의 하부 틀이라고 설정해놨었댔지.

 

근데, 또, 틀 O의 하부 틀은 없을까? 무와 소멸의 하부 원리는 없을까? 또,

 

틀 A를 발생시킨 구현자도 불명확하지? 나는 이걸 잘 알려진 과학적인 '빅뱅 현상'으로 놓을 수도 있지만,

 

'신'의 개념으로 당연히 놓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일단 나는 무교야.

 

 

가장 높은 앎의 권위자, 구현자를 확정할 수 없는 이유로 해석은 갈릴 수 밖에 없어. 우리가 아무리 빅뱅을 증명해도,

 

'언어적'인 앎은, 그리고 '언어적'인 증명은, 증거를 바라보는 감각의 보장은, 그야 아주 낮은 가능성이겠지만

 

애초에 '구현자'의 불분명성 때문에 진리로 자리잡을 수는 없어. 종교적인 해석은 사라지지 않을 거야.

 

 

다만, 이걸 실험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유사한 외부 내의 구현의 보장이 있으면 또 무의식성에 한층 가깝겠지만,

 

이 세계의 그대로의 구현은 어렵잖아? 우리는 계속 구현자의 불분명성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어.

 

 

착각하면 안 되는게, 나는 앎을 진리의 필연성이 아닌, 보장된 개연성을 앎으로 두자고 했지?

 

저게 진리를 거의 모방한 우리의 '앎'이라 나 또한 무조건적에 거의 가깝도록 동의는 하겠지만,

 

그 모방의 한계로 생기는 틈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고, 절대 그냥 무시해서도 안 된다는 뜻이야.

 

 

개연성을 높일 보장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 게 맞지. 비교해야 하니까 무의식성끼리, 어느 쪽이 높은지.

 

다만 또, 무의식성이 낮은 쪽을 앎으로 여긴대도, 우리가 효용으로 의식성의 언어를 활용하는 것처럼, 가령 실질적으로

 

무의식성이 낮은 쪽인 종교에도 그런게 앎으로 여김에 효용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할 거야.

 

그러니까 너무 종교 다닌다고 뭐라 하지말자. 물론 효용적인 측면에서도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면, 앎에서도, 효용적인 측면에서도,

 

의문은 남겠지만. 어쨌든 '신이 세계를 창조했다' 는 주장은 생각도 안해보고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

 

우리의 한계 때문에 끈질기게 가능성은 남아서, 의심을 연속해야만 해.

 

 

그러면 뭐 어쩌라는 말이냐 싶겠지. 회의주의 신봉자도 아니고. 그렇지?

 

나는 그런 태도는 취하고 싶지 않은데 강요하는 듯이, 세계가 그렇게

 

옭은 듯이 이야기하면 지금의 과학과 수학과 기술 발전, 문명은 어떻게 일궈낸 거야?

 

딱히 그런 거 구체화해서 생각조차 안 했을텐데? 너무 이상적인 거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할 수는 있겠어.

 

글 남길게.

 

 

그렇다면 완벽한 것을 알지 못하는 우리는 앎으로서 어떤 것을 지향해야 하는가? 방심을 덜어낼 무의식성 사고의 의식적 지속과, 맹신을 덜어낼 수많은 반증 가능성을 품기 위해 다른 가능성들을 채굴해나가는 광부의 끈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용인될 만한 사고를 가장 좋은 앎이라며 지니고 있으면 된다. 조마조마하여 불안한가? 불안하다면 옳은 것이다. 못마땅하나 ‘대체로’ 옳은 것이라 표현하겠다. 쉽게 말하면 일반인이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상식으로서 말이다. 여러 곳의 학계에서, 알아서 반증 가능성을 검토하며 채굴할 것이다. 일반인들은 상식만 잘 지니고 있으면 된다. 그것이 향후에 붕괴될 것이더라도, 어차피 무의식성은 현재에 놓여 있으므로 롤러코스터의 경로처럼 변화하는 현재의 순간들을 꼭 쥐고 있도록 하자. 빙빙 돌고 있는 데도, 무던히 직선 방향으로 전진 중이라며 무시하여 스스로 고정되지 않은 채, 언제나 상식에 양눈을 휘두르자. 최소한 우리는 소극적인 지성인이어야 한다.

 

결론은 그냥 똑같이 살면 돼. 다만 진리라는 것 자체에 회의적이기만 하면 된다는 뜻 이야.

 

'통상적인' 앎, 상식을 그냥 상식이라니까 가지고만 있으면 되는데,

 

상식을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야.

 

회의주의? 회의주의라는 것은 이 불안함 자체도 수용 못해서 안절부절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내가 구하고자 하는 자세는 그런 게 아니고,

 

불안할 지라도 통상적이기 때문에 앎으로 그냥 치부하고 평소대로 살아가면 된다는 뜻이야.

 

의심 가능성, 반증 가능성에 대해서만 마음을 열어두면 된다구.

 

 

근데 갑자기 글이 어려워진 것 같은데... 어려워졌으면 미안해...

 

그러니까 몇 가지 재밌는 거 이야기해줄게.

 

 

이것도 임의적인 해석인데, 꿈에 대한 내용만 마지막으로 짚고 틀 C는 버릴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마. 임의적인 거라 재밌는 거일 수도 있어. 재미 없으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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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개붕이는 성공적으로 결과물을 완성해가고 있어서, 너무 뿌듯해. 여담으로 이 글은 하루에 세 시간씩 쓰고 있다고 한다.

 

 

 

만약에 무의식적 사고, 의식적 사고로 세계가 일어나는 게, 진짜라고 가정해보자.

 

무의식적 사고하면 그대로 벌어지잖아? 무의식성인 사고.

 

그리고 의식적 사고하면 반대로 벌어지잖아? 의식성인 사고 말이야.

 

 

근데 꿈 속에서는 신기하게 이게 반대가 되더라? 내가 강박으로 내 사고 메타인지 했었다고 했잖아.

 

나는 꿈 내용과 더불어서 꿈속에서 했던 사고도 기억을 하면서 깨어나는 편인데,

 

의식적으로 사고한 게 그대로 벌어져. 무의식적 사고로 변환하면서. 뭔 소린가하면,

 

처음에 언어적으로 이럴 땐 이렇게 되야 하지 않나? 라고 속으로 생각을 하는데, 다음에 무의식적인 느낌으로 그게

 

스며들면서 꿈이 진행되더라. 원래는 현실 같으면 의식적인 사고하면 그냥 그 언어적인 뭉텅이로 둥둥 떠있거든?

 

무의식적 사고로 안 바뀌고? 근데 꿈에서 의식적인 사고하면 스르륵 무의식적 사고로 한순간에 바뀌면서 동시에 일이 일어나.

 

어떻게 생각해보면 평소처럼 의식적인 사고했는데, 무의식적인 사고로 산출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꿈 꾸면 그게 있잖아. 루시드드림 할 때도 느낀 건데, 현실하고 역전된 세계 같아.

 

행동도 있잖아? 어찌보면 행동하는 게 무의식적인 사고 쪽인데, 또 이건 거꾸로 잘 안 된다? 행동을 사고하면?

 

그래서 나 꿈 좋아해. 새로워가지고. 이건 여담이었고, 다음에 쓸 게 틀 D인가?

 

 

 

아니, 하나 더. 애들 숨바꼭질 하면 이상한 데 가서 자기만 안 보이는 곳에 숨곤 하잖아.

 

약간 유치원 다닐 나이 쯤 되면 그러잖아? 아니면 애들이 어른 속일라는 데, 엉뚱하게 속이는 거.

 

'이걸 누가 속아?' 막 귀여워서 흐뭇해지고.

 

 

나는 그게 무의식성하고 무의식적 의식성하고 애들이 구분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무의식적 의식성을 애들이 무의식성하고 차이를 못 느껴서

 

자기 머릿속에 드는 생각, 그저 개인적인 사고가 현실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인간이 비유적으로 뇌가 커지면서, 어린 나이에 소통을 배우면서

 

언어적인 무의식적 의식성을 갖추게 되고, 원래 가지던 무의식성과 언어적인 무의식적 의식성을

 

분간하는 것을 숙련해가는 과정이 일종의 기초적인 사회화 과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해.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성도 그런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 같은데, 이거 내 다른 가설들보다 훨씬 뇌피셜이야.

 

 

 

어쨌든 틀 C, 뭐 안 쓴 거 있는 것 같긴 한데, 그냥 틀 D로 넘어갈게.

 

 

솔직히 틀 D랑 다른 내용부터는 정말 여담 수준의, 사고 잘 안해본 거거든? 그래서 지금까지 얘기했던 거 한 번

 

싹 정리하고 여담 수준의 이야기들 할게. 

 

내가 무의식적 사고, 의식적 사고, 무의식성의 사고, 의식성 사고, 무의식적 무의식성, 순수 무의식, 의식적 무의식, 무의식적 의식 막

 

초기-중기-후기(?) 개념들 섞어 써가지고 헷갈릴 수 있어서, 지금이라도 뒤늦게 정리하면,

 

글쎄, 정리가 안 되는데, 유감이긴 한데 잘 유념해가면서 읽어야 할 것 같아.

 

다만 무의식적 사고, 의식적 사고라는 단어 사용이 무의식성의 사고, 의식성 사고 설명하고 나서

 

쓰였다면, 각각 똑같은 활용법으로 쓰였다고 봐도 좋아.

 

그리고 무의식성의 사고에는, 의식적 무의식이 들어가고, '사고' 니까. 순수 무의식, 무의식적 무의식은 사고의 영역보다는 더 깊고.

 

의식성의 사고에는, 무의식적 의식, 의식적 의식이 들어가는데, 의식적 의식을 이야기를 아직 안 했지?

 

 

틀 D 지금부터 이야기할게.

 

틀 D의 보편자는 능동인간, 메커니즘은 의식적 의식성을 통한 규범적 메커니즘, 원리는 모르겠어.

 

아직 못 정했어.

 

원리 잘 모르겠는데, 다른 거 설명해줄테니까 여기는 같이 논의해보자.

 

 

먼저 보편자가 능동인간이랬어. 틀 C는 수동인간이랬지?

 

난 처음에 틀 C의 보편자를 사회, 국가, 집단에 소속되지 않은 그냥 인간, 틀 D의 보편자를 소속된 인간 이렇게 정했는데,

 

이게 조금 껄끄러워서 틀 C 수동인간, 틀 D 능동인간 이렇게 보편자 정의를 수정한거거든?

 

왜 껄끄러웠냐면, 이것도 틀의 성질에 대한 거랑 연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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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글은 쓰다 보니 길어져서, 의구심이 생겨서 글 쓰는 중에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부끄러우니까 무시해주고 그림만 보자.

 

틀의 어떠한 수 많은 요소들에서 가장 합당한 요소가 다음 틀의 발전에 기여하는 형식 이야.

 

틀이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데, 하부의 틀이 더욱 확장하고 규모가 넓다는 건 말을 했었잖아?

 

요소들도 그만큼 틀이 하부에 있을수록 엄청 많아. 만약에 틀 B라고 치면 하부인 틀 A보다는 요소가 적고,

 

틀 C보다는 요소가 많아야겠지? 틀의 규모적인 측면 때문에?

 

문제는 틀 C를 소속되지 않은 인간군으로 설정을 해버리면 이런 의문이 드는 거야.

 

지금 시대에 틀 D에서 설정할 소속된 인간보다, 틀 C에서 설정할 소속되지 않은 인간이

 

유의미하게 많을 수가,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

 

 

국가에 소속된, 집단에 소속된, 무리에 소속된, 어떤 것으로 두더라도 오히려 지금 사회에서는

 

개인주의라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특별시되는 추세인데, '개인주의'라는 단어 자체가 만연한 외국에서도 통용하는데.

 

이러한 요소 규모 차이는 틀 E가 나오고, 틀 F가 나오더라도, 지속될 수 있어야 틀의 성질에 부합하지 않나?

 

 

틀 A랑 틀 B가 지금껏 유의미한 요소 규모 차이를 보이는 것처럼?

 

갑자기 이걸 틀 C와 틀 D에서부터 틀어낼 수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예쁘게 빚어내고 싶은 욕심이 더욱 커.

 

본능인지, 내가 여기서도 무의식성의 개념을 남용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돈될수록, 설명이 깔끔하게 용이할수록 되게 안정되보이잖아?

 

 

그래서 그냥 틀 C를 수동인간, 틀 D를 능동인간으로 보편자 개념을 수정했어. 

 

수동적인 사람들보다는 능동적인 사람들이 유의미하게 적다. 이렇게 전제하고.

 

나는 틀 D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으니 이와 관련한 부분은 수정할 여지가 굉장히 많다는 점 다시 알아줘.

 

보편자를 소속된 인간, 원리를 행복으로 둔다면

 

그리고 둬 봤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윤리학을 다루는 합당한 파트가 될 수 있었겠지만, 아쉬우나 어쨌든.

 

 

왜 하필 인간 간의 분류를 하는가? 보편자 설정 자체가 틀릴 수도 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인간끼리 틀 C, 틀 D 보편자 분류를 하고 있잖아.

 

 

틀 D의 메커니즘이 틀 C의 메커니즘에는 잘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틀 C로부터 파생되었다고

 

거의 확신하는 편이거든. 무의식 - 의식 네 가지 분류 중 의식적 의식성을 활용함에도 메커니즘이 잘 맞어떨어지고.

 

그러니까 가장 확실한 메커니즘부터 이야기를 해줄게. 정말 간단하게 얘기할 수밖에 없어. 이 구간은.

 

예전에 쓴 글에서도 집단에 소속한 인간으로 설정하고 전개했기 때문에 자기 인용도 불가능하고.

 

 

메커니즘, 규범적 메커니즘이라고 했지? 도덕, 법, 규범, 계획이라는 과거-미래적 조건성,

 

의식적 의식성을 바탕으로 원리를 향해 나아간다는 게

 

틀 D의 규범적 메커니즘이야. 정말 쉽게 이야기하자면 이래.

 

 

예를 들어서, 법 한 구절 가져와볼게. 아니, 딱히 가져오지 않더라도.

 

무엇을 한다면, 그리고 무엇을 했다면 어떠어떠하게 된다. 이게 너에게 있어서 무조건 벌어지는 일일까?

 

무의식성일까? 여기부터 실현 가능성이 정말, 정말 낮아져. 때문에 다분히 조건적이야.

 

그 수많은 조항들,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뺵빽하게 가능성을 틀어 막는 조항들. 무조건 벌어진다?

 

오히려 무조건 벌어지지 않는 쪽에 가까울 것들이지? 법전을 개인들에 대한 예언서로 취급한다면?

 

그렇지만 저런 조건들을 우리는 어떻게 활용해? 제한과 절제, 질서, 예방, 뭔가를 막아내기 위해서.

 

그렇다면 이것들을 무엇을 위해서? 이게 원리야. 우리는 궁극적으로 어떤 원리를 위해서 국가적으로 법을 지키고,

 

사회적으로 도덕을 지키고, 집단적으로 계약을 중시하고, 개인적으로 계획으로 활동할까?

 

 

일단 이건 제쳐두자. 우리는 저런 일들에 맞춰 살아가려 하고, 또는 저런 조항을 피하고 멀어지려 하잖아.

 

자꾸 왜? 가 걸리긴 하는데, '목표활동'에 대해서 살펴보자.

 

나는 아직 엄밀하게 이것, 저것 생각해보면서 오랜 기간동안 굴려보진 않았는데, 자유, 행복, 질서 이런 거보다

 

'목표활동' 이라는 자체가 틀 D의 원리일 수 있다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 됐어.

 

틀 C에서도 원리를 앎으로 두고, 사고활동으로 안 뒀으니까 메커니즘의 한 형태로 아닐 확률이 높긴 한데,

 

그런 생각 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싶고. 그, 틀 C로부터 온 틀 D에서 목표활동이라는 개념이 생긴 셈이잖아?

 

내 이야기로 미루어보면? 그렇다면 앎이 목적성을 지니듯이, 틀 D에서도 틀 D의 목표활동이 앎에 기반해야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에 대한 앎 또한. 메타인지의 중요성.

 

 

그렇지만 앎에 기반하지 않거나, 못한 목표활동이 있을 수 있다고 여길 수도 있잖아?

 

나는 이걸 어떻게 치부하냐면, 틀 C의 앎 자체가 기반이 없는 거니까 활동적인 측면만 주목해서,

 

틀 B로 돌아가서 틀 B의 원리인 목적에 활동 붙여서 목적활동,

 

그러니까 목표활동과 차별화되는 목적활동이란 개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

 

 

나는 사람들이 목표활동으로 치부하면서 행동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근본의 앎이 배제되거나, 부정되거나, 더욱 나아가서 심지어 의도적으로 무시되는 그런 게 종종

 

목격되는데, 사실은 이렇게 '목적활동;으로 정의될 수 있는, 그 단계 낮은 것을 또한 그것조차 알지 못해서

 

목표활동으로 착각을 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해.

 

 

어찌보면 틀 C의 맹신이기도 하지. 어찌보면 또 틀 C와는 관련은 적으니 우연찮게 좋은 의도일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 틀 C에서 앎의 약간 잘못된 형태로 맹신이 생긴다면,

 

틀 D에서 목표활동의 잘못된 형태로 목적활동이 생긴다고 생각해. 이게 굳이 원리를 논해보는 게 아니더라도.

 

어떤 앎이 부족한가? 그거를 물어본다면, 나는 결국에 무의식성과 의식성을 논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에도 틀 C의 앎 판단에서 마찬가지로 의식적 무의식성과 무의식적 의식성을 혼동하고 있다고 생각해.

 

 

무의식적 의식성이 틀 B에서 의식적 무의식성에 욕심이 촉발제로 작용 가능하듯이

 

얘기는 안했었지만, 틀 C에서도 욕구를 촉발제로 무의식적 의식성이 올라올 수 있거든?

 

 

단순히 자기가 원한다는 '하고 싶다'의 개념을 무조건적인, 무의식성으로 혼동해서 의식적으로 전개시킨 게,

 

아이러니하게도 목적활동이라고 생각하는 바야. 틀 B를 틀 D에 끌어와서 경쟁활동 하는 느낌?

 

틀 B의 메커니즘에서 활용하는 의식적 무의식성의 개성을 본질로 부각시킨 느낌? 나는 그렇게 느끼긴 해.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틀 D에는 못 미친다는 얘기야. 형태는 활동이란 면에서 곱게 닮아 있어도.

 

 

 

그럼 수동인간과 능동인간의 간편한 정의라도 뭐 없을까? 좀 궁금해할텐데.

 

음, 차이가 틀 간의 보편자니까 단추 반경과 단춧구멍의 차이만큼 유의미 해야되는데, 솔직히 설정을 잘 못하겠어.

 

이거에 잘 와닿는 게 능동인간으로서 사회적으로 가시적이게 이뤄낸 사람이 있을 거고,

 

또, 능동인간으로서 '능동'에 초점을 맞춰서 메타 인지에 능한 사람들, 평소의 감각까지도 단순 인식이 아니라

 

분명하게 머릿속으로 인지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을 건데, 이건 또 목표활동과는 애매하고, 비가시적이고,

 

잘 모르겠으니, 개붕이 너가 원하는 거 대충 고르면 될 것 같아. 원리도 너가 생각한 거 쓰면 되고, 나는 잘 모르겠다.

 

 

틀 D는 여기까지 밖에 쓸 게 없나?

 

덧붙이자면, 어쨌든 틀 C와 틀 D의 보편자 차이가 인간 분류로 이루어졌으니까,

 

여기서 유의미한 점은 보편자끼리 오락가락 할 수 있다는 점? 의식적인 면만으로도. 뭔 소리냐면,

 

검소하던 사람이 흥청망청 살 수 있잖아. 흥청망청 살던 사람이 검소해질 수 있는 거고.

 

그러니까 잘 변하지 않는다는, 어쨌든 바뀌기는 하는 그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서 하나의 개체가

 

틀 B에서 생물에서 물체로 섬뜩하게 변화하는 그런 거 아니더라도, 되게 상대적으로 평화롭게

 

뭔가 상승도 되고 하강도 되고, 보편자의 그 마음가짐이나 사고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말 그대로 틀 D에서 생기는 틀 C 로의 개입이지. 개입은 계속 이어지니까.

 

또 틀 C에서 틀 D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거고. 그러한 점에서 되게 유의미하다고 생각해.

 

 

또, 할 말은.

 

그, 법에 관한 건데, 결국에 국가에 소속되어 있다 보니까 뭔가 주관적이거나 추상적인 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법을 안 떼어 놓으려 하는 경향이 은근히 많거든? 익게에 철학적인 질문 해달라고 물어보면?

 

법 자체가 의식적 의식성이고, 위에서 공들여서 이야기한

 

틀 C의 언어처럼 무의식성으로 치부하면서 살아가는 셈이기 때문에, 결국에 나중에 나를 속박할 지라도

 

껍데기에 지나지 않아. 그렇다고 내가 뭐 법 없는 무정부주의 같은 걸 옹호하는 건 아니고,

 

가령 자유랑 법의 측면을 놓으면, 언제든지 그런 주관적이거나 추상적인 건 법으로부터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야기야.

 

규범에 스스로가 굳어져선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물론 규범을 지키는 게 왠만하면 맞다고 생각은 해.

 

'왠만하면' 이라고 표현했다고, 당장 악법이 있단 소리는 아니구, 여기도 아무리 날고 기어도

 

100%는 절대 아니라는 이야기야. 법과 같은 규범도? 당연히 마찬가지.

 

 

여기 그 옛날에 쓴 것 중에 까먹었다가 흥미로운 게 있어서 가져오는데, '권위'라는 개념에 관해서야.

 

원래 여기서 대충 마칠라 했는데, 좀 다뤄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아서.

 

'권위'라는 게 틀 C에서의 '보장'이, 틀 D까지 물림 받은 그런 형태라고 추측을 하는데,

 

틀 D 메커니즘이 언어 자체처럼 의식성을 무의식성으로 치부해서, 스스로를 제한하고 절제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삼잖아?

 

그러니까, 여기가 거꾸로 된대.

 

군대의 계급 체계, 사회 법의 구분 단계, 이런게 오히려 의식성이 더욱 높은 쪽일수록 권위가 높게 매겨진대.

 

그러니까 보장 받는 게 쎄다는 소리지. 일반 법보다는 헌법이, 병사보다는 장군이. 그러니까 더욱 객관화 되어 있을수록

 

권위가 높다는 건데, 이건 근데 '의식성이 더 높은가' 에 대해서는 잘 와닿지 않기는 하는데, 어쨌든

 

그대로 쭉 쓰자면 일상에서도 적용된대.

 

 

상대방이 여러 번 못 알아 듣거나, 다른 식으로 이해하면 객관화의 실패로, 소통 대상의 권위를 일시적으로 혹은

 

반복될 시, 지속적으로 낮게 잡는 경향이 있다는데, 좀 되게 임의적인 거 같기는 해.

 

그러니까 여기든 다른 곳에서든 전체적으로든 약간 잘 안 와닿는다? 그런 느낌을 가지면, 너가 맞는 거니까

 

그런 임의적인 걸 모아서 그나마 나의 입장에서 덜 임의적인 것들로 채워넣은 글이라고 이해해주면 될 것 같아.

 

그리고 권위가 가상의 무의식성이란 말도 썼네. 그러니까 그게 완전해야만 하는, 그 사람의 모습이라 볼 수는 없으니까,

 

도를 넘지 않는 한, 각자의 특질을 이해해 바라보는 겸허한 자세가 요구된대. 좀 이해해주고 상부상조하자는 것 같네.

 

그리고 권위는 객관적인 기준을 많이 만족시키면 시킬수록 높아지는 개념인데,

 

이러한 의미에서 저러한 겸허한 자세가, 단순히 존중을 받는 것을 넘어 강력하게 요구되는 거래.

 

왜냐하면 개인의 특질을 고려하는 행동 자체가 객관적으로 많은 이해를 담고 있기 때문이래. 글쎄, 과거의 나는 그렇대.

 

 

 

와, 돈에 대한 내용도 있네. 나는 정말 다시 강조하는 거지만, 틀 D 많은 생각 안 하고

 

그냥 쭉 적어내려간 거 그대로 인용해 오는 거야. 다시 봐도 의심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상태니까 맹신하지 말아줘.

 

물론 지긋지긋하게 또 얘기하자면 이 전체적인 글도 말이야.

 

 

내용은 '무의식성 부여의 관념이 수단에게 직접적인 부여가 가능한가?' 즉, 돈이 언어처럼, 한낯 종이가

 

무의식성으로 '가치'로 여겨지고 쓰이고 있는데, 진짜 이걸 쓰는 수단에게 '무의식성'을 제공해주냐는 뜻이야.

 

그냥 내가 편하게 얘기할게. 그냥 간접적인 '전이'래. 직접적인 제공이 아니고. 아니다, 이건 그냥 그 당시의 생각을

 

읽어보는 게 좋을 지도 몰라. 특별한 첨언은 안하고 글만 복사 붙여넣기 할게, 돈 궁금해서 읽고 싶은 사람은 읽어봐.
 

 

이 같은 무의식성 부여의 관념이 수단에게 직접적인 부여가 가능한가? ‘돈 자체에 힘이 있다. 그리고 올림픽 자체에 힘이 있다.’ 와 같이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부정한다. 단순히 품고만 있을 뿐, 수단에는 직접적인 권위가 없다. 다만, 간접적인 ‘수단’ 그 자체의 정의로서의 수단으로 무의식성을 전이하는 역할을 행한다. 황금만능주의를 예시로 든다. 이는 원리적으로 돈, 혹은 돈의 많음에 의한 권력 누림이 아닌, 돈의 규범에 의한 권력 누림 가능에 의한 권력 누림이다. 그러니까 자본주의를 넘어서, 어떠한 사회적 관행 같은 것들을 포함해서도, 돈이 많으면 그만큼 누릴 수 있다는 객관화된 인식들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권력 누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 돈의 권위는 이처럼 규범에 의하고, 이 규범은 이 규범의 객관화를 벌이는 사회 집단에 기대므로 개인들의 의식만 적절히 바뀌어도 사회적 맹신은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 당신이 아무리 부정해도, 돈이 없어도 행복한 사람은 많다. 당신이 아무리 부정해도, 올림픽을 낮게 보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단, 사회적 일반화의 구분으로 올림픽이 아닌 돈의 경우가 더욱 맹신이 객관화된 경우이다. 왜냐하면 이는 하나의 세부 메커니즘으로 원리 지향 방식의 다양성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돈이 많아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규범적으로 마치 트렌디한 것이어서, 행복의 가능성이 높을 수는 있겠다. 틀 C에서, 앎에 관한 귀납 추론과도 다르다. 위에서 이야기한 대통령 등으로 얻는 권위는 즉,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됨으로 그에게 전이되는 것이다.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되면, 무의식성이 떨어지는데, 대통령이라는 관념이 가지는 권위가 달아나서가 아닌, 대통령이라는 관념이 중간 다리의 역할로 사회적으로 다른 이에게 전수되기 때문이다. 건너 오기 전의 고향 같은 무의식성은 그에게 있다. 그리고 이전에 그 사람에게 무의식성을 마땅히 다루는 마땅한 몫이 있으므로, 객관적으로 잘 다루지 않으면 언제나 뭉개지거나 흐려진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었어, 아니, 그 사람은 탄핵되었고.’ 그 사람에게 중간 다리가 어디 있는가? 그 사람의 대통령이 달아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대통령으로부터 달아난 행동을 취한 것이다. 탄핵 당해 대통령의 권위를 잃은 자는 탄핵인으로의 무의식성을 가진다. 이번에야말로 분명하게 중간 다리를 놓을 것이다. 한 사람은 대표적으로 하나의 권위로 가장 대표될 수 있다.

 

 

그 외에 틀 C에서의 국가적, 사회적, 집단적 개입, 윤리나 행복, 양보, 신뢰 이런 걸 이야길 하긴 하는데,

 

원리도 못 짚는 지금에 다시 이야기해봐야 좀 내심 그렇고,

 

나중에 내가 장기간 고찰해보거나, 남들이 이렇게 내놓은 데에서 활발히 논의해서 가져다주면 그걸 보고

 

대강 찾게 되면, 그 때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틀 D는 여기서 마치면 될 것 같다. 솔직히 신난다! 틀 D까지 쓴 건 4년 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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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듯 해~ (** 읽다가 지쳐서 게을러져서 검수 안함.)

 

 

 

 

[휴게소] - 우동 먹고 신뢰성 잃어버리기.

 

 

대충 다뤄야만 하는 거는 다 다뤘고, 여기부터는 저 위의 것들과 연관한 잡소리들 이야.

 

물론 위에서 꿈이니, 어린이니 잡소리를 다루긴 했고,

 

여기서도 나름 내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걸 얼추 다루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많이 썼다!

 

 

나는 정말로 내 꺼 남들에게 보여주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불안해하고 무서워하기 때문에

 

글 등록 버튼 저거 왼쪽 아래 구석에 있는 거 누르는 게 좀 많이 무섭지만,

 

일단 쓴 게 어디야. 그런 마음가짐에서부터 이제는 자면서 쓴다는 마인드로, 되게 편안하게 줄줄 이어나간다는 마인드로,

 

숙면의 마인드로 적어낼 거야.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지. 아무튼 편하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

 

 

 

 

 

 

 

1. 틀의 불안정성

 

 

 

틀이 쌓이면 쌓일수록 상부의 틀이 하부의 틀보다 유의미하게 붕괴 가능성이 높아. 물론 말 그대로 부서지는 거야,

 

규모가 하부쪽 틀이 넓으니까 부서지는 게 더 많기야 하겠지만, 그 내부 부서지는 거랑 틀의 규모를 비교해봤을 때는,

 

상부께 더 크게 망가져. 그러니까 하부에서는 도넛만한 크기에서 단춧구멍만하게 부서진다고 생각하면,

 

상부에서는 도넛만한 크기에서 도넛 구멍만하게 부서져서 틀 전체로는 더 치명적이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아.

 

 

그리고 틀이 또 다른 틀을 낳더라도, 어느 틀이든 간에 내부의 부분 붕괴 가능성은 항상 그 안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틀 A, 틀 B, 틀 C, 틀 D 에 속한 틀 D의 보편자라면, 어느 쪽이든 방심할 수가 없는 거야. 개입이 맞지.

 

물론 틀 전체가 붕괴할 수도 있겠지. 엄청 낮은 가능성이지만 지구가 한순간에 뽀개져 버려서

 

우주에서 살 수 없는 생물들이었다. 이런 걸 가정하면. 상부의 틀도 다 같이 맛이 가는 거야.

 

대신 보편자가 아닌 틀 전체로 볼 때, 상부의 틀이 전반적으로 틀 전체의 붕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덜 설명한 게 있던 것 같아서 덧붙이면,

 

원리에 맞는 애들이 보통 다음 틀을 낳게 된다고 했잖아? 틀의 합치성으로?

 

지금 만약에 틀 D에 속해있다 한다면, 그 원리에 맞지 않는 틀의 요소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면 미래가 없는 거야.

 

그러니까 자기가 틀의 합치성에 부합하는 내부에 있으면서도, 개입, 특히 직접 개입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염원해야지. 이 점은 결국에 소속자로서 어쩔 수가 없구만.

 

 

 

 

 

 

 

2. 평행우주

 

 

 

그리고 위에 구름 뭉게뭉게 그림 그려놓은 그 그림처럼, 틀 안에 요소들이 많은데,

 

요소들의 집합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르게 바라보면 틀 B라는 설정에 속하는 환경들의 집합체, 틀 C라는 설정에 속하는 환경들의 집합체,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거든? 틀 B, 틀 C라는 거 자체를?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세계 진화설이 절대로 과학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재미로 생각해보면

 

틀 A를 틀 A라는 설정에 속하는 환경들의 집합체, 이런 관점으로 여겨본다면,

 

틀 B와 틀 C보다는 유의미하게 개수 차이는 나겠지만 두 개 이상 존재할 가능성은 있어.

 

그리고 한 개만 존재할 가능성도 당연히 있고.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판별하기 이전에, 평행우주라는 개념이 나온 거 자체가 이러한 구현자의 부재로,

 

빈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자유롭게 상상해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이렇기 때문에 등장하는 논의점이라고

 

세계 진화설로는 심심풀이로 설명할 수가 있어. 선택지에 따라 다른 우주의 나는 불행하다. 이런 건

 

거기서부터 단지 상상의 영역으로 넓혀서 생각해볼 수 있는 거고. 또 가능성이야 낮게라도 있는 거고.

 

 

얘기 안 한 거 하나 더 있는데, 또 유의미하게 보이는 것 중에,

 

틀이 발전하는 그 시점이 오는 시기가 유의미하게 빨라진다는 거야.

 

거의 지수함수 같은 느낌으로?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울 시일에 틀이 발전할 수가 있겠지.

 

 

 

 

 

 

 

3. 틀 E 를 예상해보자.

 

 

틀 D부터 해결하고 가야하는 게 맞겠지만, 

 

행복, 집단으로 뒀을 때는 세 가지를 추렸는데 기록을 잃어버렸네.

 

어쨌든 틀 A, 틀 B, 틀 C, 틀 D 의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를 이어받으면서도 개입에 노출되어야 하고

 

그 하부의 틀의 요소들보다는 전반적으로 규모가 유의미하게 좁아야 해.

 

그러면서 아래의 틀들을 해치지 않아야 하고.

 

내 기억 상으로는 아마 보편자를 사이보그, 가상현실, 인공지능 이렇게 세 가지 중 하나가 될 거라고 뒀을 거야. 뭐, 특별하게

 

창조된 개념은 아니지만. 기계 언어, 기술 언어가 나중에 틀이 발전할 황금 열쇠일 듯해.

 

그리고 내 상상력의 한계일 지는 몰라도, 보편자들이 모두 기술의 영향에 있으니, 틀 E의 이후에도

 

기술은 무조건적인 핵심 요소가 될 테고. 너무 뻔한 소리 밖에 할 수가 없긴 한데, 뻔한 걸 잘 반영한다고 생각해줘.

 

 

언어도 물려받아야 하니까. 메커니즘이 중요하니 일단 짚으면,

 

전부 의식적 사고가 무의식적 사고와 동일시되는 메커니즘이라는 공통점을 지녀. 출현 방식이 다른 거지.

 

조금 궤가 다른 건, 인공지능인데, 보편자가 인간으로 설정되어있잖아?

 

그리고 말한 게 틀 C 메커니즘 만족하면 그런 생물군, 애초에 인공지능도 에너지를 필요로 할 테니

 

틀 B 메커니즘도 결국에 닮게 만들어진다면,

 

틀 E 보편자의 위치까지는 어떻게,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긴 해.

 

 

어쨌든 원리, 보편자가 어느정도 구체화되고 합의 되어서 굳어지게 된다면 다음의 틀에 보편자, 메커니즘, 원리는

 

어떨까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 근데 위에 말고 다른 게 안 나올 것 같아.

 

변수로는 다른 게 나온다거나, 위에 것이나 다른 것 중에서 복합한 보편자가 출현한다거나 두 가지 정도?

 

 

 

 

 

4. 초의식과 사의식

 

 

 

그래서 틀 E 에서는 결국에 다른 무의식-의식 개념이 출현해줘야 하는데,

 

예상해서 의식을 무의식의 초월이라고 여긴다면,

 

다음 틀에서 의식의 초월인 초의식의 형태가 나올 수가 있다고도 가정하는 거지.

 

모래병 바깥에 병을 하나 더 씌울까? 틀 E에서는? 그러면 모래병의 비유로는 기존의 의식성까지

 

무의식성으로 커버하는 비유법이 나오기는 하는데, 의식을 초무의식이라고 칭하면,

 

초의식이라고 불릴 그 어떤 게 나오지는 않을까?

 

 

사의식은 뭐라고 개념이 기록이 안 되어 있는데, 뭔가 다음 예측의 개념이었는데,

 

단어를 봐도 감이 잘 안잡히고, 어감은 초의식과 붙였을 때 나쁘지 않아서 그냥 적어봤어.

 

아무튼 초의식말고 내가 예상해본 게 다른 게 하나가 더 있다는 점인데, 나도 잘 몰라.

 

 

의식적 의식이 무의식적 무의식 같은 실현에 기반을 둘 때, 의식의 최후의 종착이며 발전의 한계의 봉착이다.

 

이런 문장 적은 게 있는데, 이게 사의식일까? 잘 모르겠다.

 

 

 

 

 

 

 

5. 궁극적인 목적지는 어딜까?

 

 

 

여기가 가장 주관적인데, 틀 O 로부터 저항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마지막엔 원리가 영원으로 종결하지 않을까?

 

그 때 되면은, 보편자의 규모, 틀의 규모도 유의미하게 좁아지고 적어질 거고, 틀의 발생 주기도 유의미하고 또 유의미하게

 

짧아질 때일 텐데, 그런 소규모의 집단 혹은 개인이 영원을 깨달으면 세계는 어떻게 나아갈까?

 

 

이런 재미를 위한 물음인데, 생각해 본 바로는 두 가지였어.

 

하나는 회귀형인데, 다시 좁아지는 거야.

 

그냥 이렇게 가정해보자. 스스로에게 신화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

 

우리가 9000조년 이후, 영원한 신체와 의식의 틀로 영역이 좁혀진 개별로서 남게 되었을 때.

 

공간을 무너뜨려보려는 시도를 하려하지 않을까? 나중에 가서는?

 

결국에 물림 받은 무를 전제로 해서 늘어난 하부의 여러 원리들과, 현재의 영원 간의 충돌 때문에.

 

그래서 그 좁은 무언가가 가령 빅뱅의 점이 되어서 결국 도돌이표를 만들어내는 게 아닐까?

 

그래서 '무->영원->무->영원->무->영원' 의 반복적인 형태를 띄게 된다는 게 회귀형의 설명이야.

 

영원이 추구된다면, 결국에 영원한 그 존재 자체가 소멸을 추구하게 되지 않을까? 이런 설명.

 

그러면 우리 세계가 몇 번째 반복인 지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도 있겠네. 답은 낼 수 없겠지만.

 

 

다른 한 가지는 데칼코마니형인데, 이거는 다시 넓어지는 거야.

 

가장 위에서 영원을 깨닫는다고 쳐 보자. 그러면 점점 좁아지면서 틀이 발전해왔는데,

 

낙수효과처럼, 차례대로 상부에서 하부로 영원 백신을 보급한다는 느낌으로 틀이 역으로 발전하는 거야.

 

퍼진다는 느낌으로 넓어지면서. 한 틀의 기준을 시작으로 거꾸로 영원을 토대 쌓아나가는 거야.

 

틀 O의 무를 쳐나가는 느낌? 그렇게 틀 A까지 영원으로 토대를 재건하고나면, 영원으로 남는 거지.

 

영원이 추구된다면, 하부의 틀 위에 있기 때문에,

 

영원의 요소를 발견한 순간 하부로 차례차례 영향을 넓히게 되지 않을까?

 

영원한 그 존재를 위하는 전체의 영원을 위해서? 이런 설명. 여기서는 원래, 원리 역전이나 그런 게 안된다고 했지만,

 

역전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유의미하고 핵심적이야. 앎 이후의 목적, 목적 이후의 존재. 영원이라는 지향점 하에.

 

 

그냥 스토리라인이라고 생각해줘.

 

 

 

 

 

 

6. 틀 O 이전의 틀?

 

 

 

근데, 틀 O 설정 하나만으로 설명 자체는 잘 되는 것 같아서, 틀 O 이전의 틀이 위에서 언급한

 

회귀형도 좀 미심쩍지만, 없을 것 같긴 한데, 만약에 있거나, 있는 것을 가정하는 사람이 나오게 되면

 

우측 위에 제곱수 붙이듯이 음수 붙여서 표현하면 될 것 같아.

 

만약의 틀 O 이전의 이전 틀은 틀 O-2, 응용해서 기존의 틀에도 틀 C-2하면 틀 A가 될 수도 있겠다. 

 

+2 하면 상부의 틀? 그냥 추가적인 표기법을 이야기하게 됐네.

 

그냥 하고 싶다는 말은, 틀 O 이전의 틀도 간과할 수는 없다는 점이야.

 

회귀형? 아니, 이건 배제하자.

 

 

 

 

 

7. 다른 철학적 개념, 세계 진화설에 대입해서 생각해보기.

 

 

 

군대 갔다와서 다 까먹었어... 그리고 정리한 거 잃어버렸어...

 

만약에 이와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어서 덧글로 물어보면, 어설퍼도 대입해볼게.

 

하나 기억에 남는 거는 칸트 쪽이 인식론 측면에서 가장 잘 맞닿아 있었다는 것 밖에

 

기억이 잘 안 나. 되게 세련된 느낌이었어. 자기 중심적이긴 하지만, 칸트가 인기 있는 이유가 있긴 하구나.

 

그런 인상을 받았어. 그 외에는 보면 기억이 날 것 같아.

 

모르는 거면 뒤져보고 용어나 맥락 해석이 전부를 읽진 않아서 임의적일 수는 있는데,

 

임의적으로라도 대입은 해보려고 할게.

 

 

 

 

 

 

8. 그래서 우리는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가?

 

 

 

이것에 대한 답은, 결국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야.

 

내가 그리고 결국에 세계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걸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일단 이루어진다고 해보면, 내가 계속 머릿속으로 돌렸다고 했잖아?

 

결국에 구분이 안 되서 혼란이 와. 이게 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런 게 있잖아.

 

만약에 그런 사고들이 진짜 세계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강하게 미치는 요소라고 치면,

 

어느 순간 계속 의식적인 의도를 함유한 채로 무의식적 사고를 벌이게 되서,

 

이런 믿음으로 의도를 가진 사고를 하는 순간부터 절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이루기는 어렵겠다

 

생각하게 되더라고. 이게 진짠지 아닌지는 넘겨두고서라도. 그냥 정신병 오니까 하지 말자.

 

 

나도 지금은 별 의도 없이 살고 있어. 딱, 몇 번씩 리와인드하면서 내가 욕심이나 의도를 품고 하는

 

생각이고 행동이었나? 그냥 자기성찰용으로만 쓰면서. 이게 미래를 정한다고는 지금은 절대 생각 안 해.

 

 

이걸 잘 구분하고, 사람 자체가 극적으로 침착한 사람이라 사고 제어가 가능한데도, 개입을 논하기

 

이전에, 그냥 아닐 수도 있다는 거야. 이게 핵심이라고.

 

애초에 사고 제어를 하려면 사람이 스스로에 대해서 말도 안 되게

 

초연한 상태여야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 안 될 것 같아. 이걸 이야기하는 나조차도

 

사이비 같아 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지만, 이걸 읽고 나는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전부 사이비 취급해야 한다.

 

특히나 기존의 종교에 엮어서 그러는 사람들은.

 

 

 

솔직히 이것도 섣부른 단정이긴 한데, 실제로 일어나는 일보다는 거의 왠만하면 개인적으로

 

이익을 위할 연극일 가능성이 훨씬 높으니까 이걸 하려는 사람에게도, 그걸 믿으려는 사람에게도

 

스스로 경계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해.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글 쓰면서

 

경계하게 되네.

 

 

정말로 그냥 메타인지를 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나는 말리겠지만

 

자기가 사고 제어를 한다고 해도 메타인지나 자기성찰을 위한 숙련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으면 좋겠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닐 것 같아.

 

 

일단 아닌 게 확실하다고 하잖아? 그래도 세계 진화설에는 큰 문제가 없어.

 

무의식적 무의식, 어떤 사고로 이어지는 그런 요소가 아니더라도, 이게 물림된다는 거 잖아?

 

쉽게 이야기하면 물리학이? 결국에 모든 게 결정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거고.

 

 

또, 지금의 일상처럼 결정 이전이든, 이후이든 주관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엔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석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세계가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는 불확실한 요소를 배제해도 내 가설은 돌아가긴 하니까.

 

경계를 기준으로 '물림이 된다' 는 걸 핵심으로 주목해서 보면.

 

 

그러니까 여러 번 강조했고,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너가 살던 대로 살면 돼.

 

이게 누군가에게 빈틈을 메우는 실리콘이나, 더 크게는 기반이 될 수도 있다는 거지.

 

그냥 상상의 구조물에 지나지 않으니까. 다만 그 상상이 현실일 수 있다는 그 낮은 가능성으로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름 퍼즐 맞추듯이 해본 것 뿐이야. 퍼즐이 아닌대도.

 

 

 

 

 

9. 통속의 뇌

 

 

 

이게 이루어지든, 아니든

 

결국에 우리가 통 속의 뇌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는 거잖아.

 

내가 반말을 쓰는 데다가 쉬워보이려고 쓰는 문체로 설명을 잘 못하긴 하는데, 열심히 써보려 하면,

 

그, 맞긴 맞지. 근데 또 아닐 수도 있지. 한계가 맞긴 해.

 

 

틀 C만 읽으면 결국 통 속의 뇌라는 거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존재라는 거잖아.

 

이거를 수용하는 입장에서 설명하면, 언어와, 더 이전의 감각에 얽매인 인간밖에 안 된다,

 

그런 존재 한계일 따름이지.

 

 

근데 좀 이상한 사람들 있을 것 같아서 뜬금없지만 지금 짚을게.

 

여기는 다분히 감정적이고 잠깐 소수를 위해 짚고 넘어가는 이야기야.

 

너의 의견에 '통속의 뇌', 분명하게 파훼 못하는 한계는 있겠네? 딱 이런 논의의 물음, 비판이 아니고 

 

'통 속의 뇌를 파훼할 수가 없네? 이건 완벽하지 못한데.' 비판이라는 명목 하에

 

이게 그렇게 이상한가? 나는 의문을 가지긴 해.

 

이상하게 자기의 가치관을 결부해서 단정짓는 이런 사람들을 향해서.

 

이 파트가 제일 그런 면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써 먹기 좋은 파트니까.

 

 

일단 이상함이라는 거에 대해서. 그냥 이건 감정적인 주저리. 내가 회의주의자는 아니니까.

 

그냥 통속의 뇌에 관한 나의 생각. 그리고 일단은 그 사람들과 관계 없는 주관.

 

 

돌맹이는 자기가 뭔지 의식조차 못할 텐데, 돌맹이를 인간 감각기관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되게 신기한 거 아닌가? 이 규모의 세계 내에서?

 

그냥 좀 내가 알고보니 통속의 뇌인 걸 알고 나면 허망할 것 같아.

 

이런 마음가짐인 것 같은데, 그만큼 특혜를 누리는 것 같은데, 나는.

 

내 눈에 감각되는 돌멩이나 메뚜기가 아닌 게 어디야.

 

 

갑자기 시스템 꺼지듯이 내 세계가 한번에 무너져내리면 어떡하지?

 

이러면 기존의 개입을 더, 소위 행운과 불행들부터 무서워해야하지 않을까?

 

이쪽이 훨씬 긴밀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크게 다르지도 않을 상황 붕괴 개입의 가능성이 당연히 있고.

 

 

단순히 살아남는 목적이 아니고, 인간 정체성에 대한 그 고결함을 쥐고 있다면, 

 

너무 욕심부리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

 

어차피 사는 걸 인식하는 건, 자기 하나 뿐인데, 자기를 둘러싼,

 

자기와 연관한 그 둘레를 고결해보이기 위해서 애 쓰는 것 같아.

 

아니면 자기의 영향력이 그만큼이라고 생각하던지.

 

 

이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비난인데,

 

마치 자기가 뭐를 하면 머릿속에 영화 주인공처럼 알맞은 브금 깔리는 상상을 하는 사람처럼,

 

철학적으로 예쁜 걸 깔아 놓고 자기를 고양시키려는 것 같아.

 

자기의 그 어떤 허울을 안 없애려고.

 

허울이 아니더라도, 그걸 잠깐 벗어놓을 상상이야 가능한데도

 

귀찮은지 싫은지 꼭 고집으로 쥐고 있는 사람들.

 

객관에 단단해진 가치관으로 가지게 있는 게 아니고,

 

그저 이렇다니까 괜히 젤리 같은 가치관으로 부정하고 싶어지는 사람들 말이야.

 

당장 형태는 유지하는데 칼 들면 썰리는 가치관.

 

 

역으로 그게 그럴 수 있기 때문에 회의주의자의 입장을 취하는 게 아닌,

 

이 같은 '고집'이라서 역으로 회의주의자가 되어버리는 경우는, 생각대로 생각해야지,

 

만약 너라면 너만의 생각만큼 생각하지 말아줬음 해. 너가 아님 말구.

 

 

통 속의 뇌를 그냥 논의점으로 두는 게 아니고 접목으로 맹신하고 기피하려들기 때문에 나는 좀

 

이런 사람들은 기이하다고 생각해. 이런 입장으로 나한테 접근하면 내 꺼에 관해서도 좀 사절이야.

 

그러니까 통 속의 뇌가 아니더라도 몇 명 있을 것 같아서,

 

자기의 신념을 논의에서 감정으로부터 내려놓아보고

 

서로 점검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낌새가 분명하게 드러나면

 

얘기를 안 하진 않더라도, 적극적이진 않을게.

 

 

잡소리였고 일단 논의점으로 통속의 뇌를 다루면, 한계가 맞아. 세계 진화설은 타파를 못해.

 

다만 간접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거야.

 

지금 살아가는 게, 우리가 무의식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비유법인데,

 

단순히 우리는 의식적으로 방심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무의식적으로는 방심할 수밖에 없는 상태인 거야.

 

 

지구만한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고 있는 걸 알면서 한계로 대처를 할 수 없고 종말을 맞이하는 상태처럼.

 

그렇지만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고 있는 사실까지의 시간 제한이 있다거나

 

우리고 실제로 감각하는, 무의식성이 높을 위기 자체는 아니잖아?

 

 

그러니까 정말 쉽게 받아들이기에, 자기가 하던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해.

 

난 이 세계가 있다는 게

 

더 믿음직스럽다는, 무의식성을 높게 책정하나, 무의식적 방심을 가진 어쩔 수 없을 상태로.

 

내가 위에 쓴 문장처럼 지구만한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고 있는 걸 '알면서', 이 자세로.

 

 

그냥 눈에 나무 보이면 그냥 나무라고 치부하면 돼.

 

어차피 서로 사고 경쟁하게 벌일 텐데, 뭘. 이 모든 건 보장받는

 

삶에 속하기 때문에 그냥 결론을 내리자면, 논의로서는 통속의 뇌에게 직접적인 저항을 할 수 없는

 

한계를 어쩔 수 없이 갖는다고 이야기하지만,

 

일상에서는 무의식성 높은, 혹은 보장된 거 구하면서 평소처럼 살면 된다. 어차피 이것도

 

일종의 개입이므로.

 

 

만약에 통속의 뇌로부터 겪는 직접적인 저항 불가를 통한 납득 불가능의 치명적인 한계점이

 

드러난다는 사고를 바탕으로,

 

스스로가 생각하는 바이면 이 가설을 그냥 철회하면 되는 거야.

 

그러니까 통속의 뇌 안 된다고 에이 이건 안 좋겠네, 이게 아니고 명확한, 내가 이야기한 게 모두

 

어그러지는 설명법이 있다, 또는 내 가치관, 종교관 상 이건 좀 안 맞는다.

 

그러면 이 또한 그냥 가설이기 때문에 버려버리면 돼. 위의 인간 고결함에 대한 그런 이야기는

 

또 이상하게 물릴까봐 덧붙이면 어떤 믿음의 수단이나 그럴까 싶어 생각해본 적도 없으면서,

 

단순히 그렇게 생각만 하는 그런 사람들을 때리려고 쓴 글이니까 오해하지 말아줘.

 

 

근데 통 속의 뇌보다 이 세계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생물 중 하나고, 우리가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과 짧은 시간에서

 

생명 활동의 일환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게 더 비참할 것 같은데, 아님 말고. 

 

 

또 덧붙이면, 나는 세계 진화설이 왜 핵심이라고 주장하냐면,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는 그거를 떼버리고 생각할 수가 있어. 메커니즘을 떼 버려도 괜찮은 가설이란 이야기야.

 

그러니까 이게 소극적인 수용인데, 내가 여태껏 의심해 온 그, 사고 가설이 실패하더라도

 

세계 진화설은 소극적으로 수용해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이게 더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니까 통속의 뇌가 마음에 안 든다면, 메커니즘만 똑 떼서 버리고 앎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진행해도 괜찮다는 이야기.

 

 

 

 

 

10. 예지몽과 복권 당첨자와 플라시보 효과

 

 

이게 빠질 수가 없는데, 넣기에는 애매하고, 쓰기에는 상대적으로 너무 주관적이고,

 

어차피 없는 설득력에서 더 설득력이 떨어질까봐서 쓰고 싶진 않았지만,

 

 

나도 옛날에 당연히 생각을 해봤던 거라 막연하게 적어내자면,

 

예지몽은 꿈 꾸고 남은 잔상 같은 게 기억의 무의식성으로 남아서 그대로 발현하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

 

직감이나 촉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거고.

 

 

복권 당첨자는 복권 산 사람들 중에 가장 의도 없이 당첨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사 놓고 방심한 사람,

 

어떤 방법을 써서, 이런 방법으로 복권이 당첨 되겠나 싶을 가장 강하게 의심하는 사람,

 

세 가지가 당첨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복권에 관한 예지몽을 남에게 발설하는 것, 무의식성이든 의식성이든 사고 개입이 벌어지기 때문에,

 

옛말의 '꿈에 대한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 는 말은 이 같은 경험 누적의 어렴풋한 인식에서 비롯되진 않았을까?

 

 

플라시보 효과는 복용자 - 처방자의 상황 관계에서 긍정적인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이건 다룰라면 굉장히 복잡해져서, 여기까지만.

 

 

그리고 이 세 가지에 대해서 결국에 얘기하는 건, 이것이 사실이라면

 

물리학과 같은 과학적이거나 수학적인 영역에서 관련한 법칙이 있을 거야. 틀 A에서부터 물림 받았을 테고

 

이런 학문들이 언어적으로 이거를 모방하는 체계니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는 거지. 물론 당연히 아닐 수도 있고.

 

그냥 막연하게 해보는 생각이 실적용이 되면, 개인적으로 바넘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고는 봐.

 

그냥 재미 삼아 한 해석이라고 생각해줘.

 

 

그러니까 유사과학 난 버리는 편이야. 유사과학에 관한 학문적 결론이 나오면 그게 무의식성이

 

당연히 더 높은 쪽에 속하는 보장의 영역이니까, 이거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칭찬 받는 양파 키우기'

 

그런 거 옹호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싶지만, 나는 반대를 하는 입장이야.

 

 

만약에, 정말 만약에 이게 처음 해봤던 사람이 어떤 일말의 의도도 가지지 않고,

 

진지하게 실험의 객관성을 중시하면서 반복 진행했는데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

 

물론 옹호할 수 있겠지만, 글쎄, 난 그래도 보장된 걸 믿고 싶어.

 

 

쓸라다 안 쓰는 게 있긴 한데, 뭐 안 써도 되겠지.

 

 

 

 

 

11. 현대미술

 

 

 

그, 10번까지 쓰고 어렵게 쓴 거나, 날카롭게 쓴 거 검수하고 있었는데 틀 C가 너무 읽다가 고통스러워져서

 

검수 포기했어. 미안해. 날카롭게 쓴 건 별로 없기야 한데, 난해한 거 방치를 하게 되는 입장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갈게.

 

 

그, 현대미술에 관해서.

 

원래 미술이나 예술은 무의식성을 향해서 만든다고 생각을 하거든? 원시 벽화든, 초상화든.

 

근데 현대미술은 이게 의식성을 향해서 일부러 만드는 미술이라고 생각을 해.

 

관람자의 맹신에 분명하도록 '개입'하는 미술이라고 생각을 하고.

 

 

가령, "변기를 거꾸로 뒤집어 놓고 예술이라고 주장하네? 오, 엄청 신선해."

 

 

명확히 현대미술이라 불리는 건, 그게 기존의 예술로서는 의아할 수 있지만,

 

그렇지만, 철저하게 다른 것들과는 차별화된 신선함에서 가점을 얻는다고 생각해.

 

예술로서의 의아함을 의도하는 거야.

 

 

보는 사람이 가진 맹신과 방심에 충격을 가하고, 부수어뜨리는 게 현대미술가들의 목적이라고 생각해.

 

클리셰 망가뜨리기. 그거만 파는 사람.

 

우리가 영화를 엄청 많이 봐서 예측 다 한다고 해보자?

 

근데 어느 날 영화랍시고 영화 같지 않은 게 나왔다?

 

근데 기존의 영화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던 요소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

 

그럼 영화로는 좋은 평가는 못 내리겠지만,

 

이러한 처음 보는 요소에서만큼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예술이라는 분야가 그래서 엄청 개방적이라고 생각해. 어떤 구성에 얽매이지 않아도,

 

어찌 됐건 관람자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자극을 지니고 있다면,

 

작품의 하나로, 전체를 수용해주는 거니까. 딱히 미술관에 나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실 나는 이것만이 이유가 아니라 개방적인 게 일차적인 이유라고 생각을 해.

 

 

높은 가격 책정에 대해서는, 이만큼 클리셰 비틀기에 자극이 강할, 예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라면

 

통념대로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을까? 이 정도의 신선함을 주었다면 이 정도는 내가 낼 수 있지. 뭐 그런거.

 

뭐, 어찌 보면 고인 셈이지. 더 신선한 걸 원하려면,

 

기존의 신선함에서 더 신선한 무언가가 업그레이드해서 나와야 하는 거니까. 식상해지잖아.

 

세간의 이야기대로 비리가 연루될 수야 있는 거겠지만, 나는 현대미술, 예술적인 관점에서는

 

존중하는 편이야. 보는 사람 입장에서 경제는 떼더라도 흥미롭긴 하잖아? 아님 말고.

 

 

유머도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이거에 대해서도 다루면,

 

이게 '앎'에 대한 반응이거든? 그러니까 웃기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무의식성'으로 떠올라야 돼.

 

그러니까 의식성을 향하면서, 무의식성에 자극을 줘야 돼.

 

아니면 방심하고 있는 사람의 무의식성에 자극을 줘도 되고.

 

나중에 개그 프로그램이나 웃긴 거 그런 거 보면서 느낄 수 있는데, 느낌으로 먼저 떠오르고 웃거든?

 

그 다음에 언어적인 해석이 들어가는 거고?

 

유머도 '개입'에 의한 사회적 반응이라고 생각하면 돼. 물론 의도를 보였는데, '의식성'으로 떠올려져서

 

상대방에게 까끌함을 유발한다? 그러면 소위 갑분싸 되는 거야.

 

'개입'에 의한 반사회적 반응은, 그거라고 생각하는데, 공포물 볼 때 눈치 못 채고 있다가 쇼크 받는 거.

 

뭔가 자기 생명에 관한 거에 이입되서 그쪽에 영향을 주면 보통 반사회적 반응이 일어나.

 

 

싸이코패스들은 원래 반사회적이라, 잔인한 거를 유머로도 취급하던데,

 

이런 건 그런 본능에 이입하지 못해서 얽매일 수 없기에 그런 것 같아.

 

 

 

 

 

 

12. 윤리학

 

 

윤리학은 좀, 안 좋아해. 미안합니다, 재미가 없어.

 

트롤리 딜레마에서 관념하고 규범의 한계, 깜빡하고 얘기 못한 게 있긴 한데,

 

어쨌든 내 입장은 절대 결정 못 내린다. 이걸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직접 닥치면, 결정 순간까지.

 

내 입장은 그런데,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말할게.

 

 

 

 

13. 의도

 

 

쎄게 고민하던 부분 중 한 가지야. 어찌 보면 핵심이 될 수 있고.

 

 

의도란 게 되게 의식적이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무의식적 의식성은 아니고 무의식성 같거든? 근데 내 사례 상

 

무의식성이라고 보이는 의도가 포함되더라도 그대로 안 벌어지더라.

 

그러니까 뭔 소리냐면, 그렇게 벌어질 거라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면, 의도 자체가 무의식성으로 발현해서

 

그렇게 벌어져야 되는 무의식성인데,

 

이게 그 무의식성이 의도를 품고 발현되면 그렇게 안 벌어져서 내가 설정했던 큰 가정이

 

꼬인다는 이야기야. 어쨌든 무의식성 아닌가? 싶은 사고였는데, 거꾸로 벌어져버리니.

 

 

그러니까 생각을 하나 하고, 거기서 의도를 느끼면 틀어지는 걸 느끼긴 해.

 

근데 모르겠네. 의도만 반례일지도 모르지.

 

정말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야. 굳이 안 짚고 넘어갔어도 됐잖아.

 

근데 얘가 핵심 같아. 흑막? 흑막 같아.

 

 

의식적인 무의식성을 구분 못하고 있는 건가?

 

어쩌면 그런 혼재 구간에 묶여있는 걸지도 모르고, 애초에 이게 다 틀린 설정일 수도 있지.

 

근데 일단 스도쿠 퍼즐 맞추듯이 계속 맞다고 생각하면서 끌고 나가면,

 

좀 수정해야 될 지도 모르겠네. 학습된 의식성이라고 가정을 할 수도 있긴 한데,

 

그냥 뭘 이야기하는 게 좀 섣부른 것 같아.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위에서 얘기했지만, 수정하고 싶은 게,

 

꿈 안에서는 무의식적인 거 반대로, 의식적인 거 그대로 이게 아니고,

 

무의식적인 거 형상화돼서 벌어지고, 의식적인 거 형상화돼서 동일하게 벌어지고,

 

둘 다 동일한 결과로 나타나고, 다만 '의도' 가 어느 군데든 들어가면 이게 틀어지는 것 같거든?

 

 

행동이 무의식적이라서 틀어진다고 이야기했지만, 뭔가 하려는 의도가 들어갔기 때문에

 

잘 안되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우리가 상대방을 때리려는 의도가 들어가잖아.

 

근데 막상 주먹 휘두르면 물주먹 나가고, 도망가려는 의도가 들어가면,

 

공중에서 달리는 것 같고.

 

 

루시드드림 꿀 때도 꼭 또 의도에 저항하려고 한단 말이지.

 

그렇지만 숙련하면 몇 의도는 컨트롤이 가능하고.

 

그냥 다 틀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러니까 음, 세계가 생각대로 이루어진다고 절대 절대 맹신하지 말자.

 

나도 그냥 가정 삼아서 습관과 심심풀이로 돌려보고 있는 거니까.

 

 

답이 없어, 그냥. 마음에 안 들면 이것도 잊어줘.

 

근거는 하나도 없어서 나도 진지하게 믿거나, 설파할 그런 의도는 전혀 없으니까

 

절대 우리 모두 굳이 내께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도 절대 맹신하지 말자.

 

 

근데 이중 슬릿 실험에서 관찰자 효과가 여기서 좀 비슷하지 않아?

 

이런 이야기하면 이과가 실험대 뒤집어 엎으면서 분노하겠지? 미안해, 잊어줘.

 

 

 

 

 

[고양이] - 밑에 귀여운 고양이 있음.

 

 

 

이 글 적었으면 4년 전 쯤에 내놓아도 비슷했을걸?

 

얼마나 게을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 게으름도 게으름인데, 좀 많이 무서웠던 것도 크고.

 

왜냐하면 사이비 같고, 이러니까 내 프라이버시가 망가질까봐 무서워서 그런 것도 있어. 

 

어쨌든 이렇게 우여곡절을 거쳐서 내놓게 됐구만. 막상 대단한 거도 아니지만,

 

나를 아는 나로서는 굉장히 대단한 게 맞긴 하거든.

 

그 몇 년 동안 불안감 때문에 아무한테도 얘기 못했던 거니까.

 

 

 

그, 음, 이게 분명하지가 않은 아이디어다보니까,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아니면 맹신의 대표적인 부정적 사례로 오점이 찍힐 수도,

 

누군가의 유사과학과 잘못된 종교관을 위한 대변의 도구가 될 수도,

 

왠만하면 내수용으로 읽판에다 적었으니 소리소문 없이 묻혀버릴 가능성이 가장 높겠지만,

 

그래도 일단 확실한 건 개운해.

 

 

원래 엄청 진짜 덜덜 떨어가면서 누를까 말까 멍 때리고, 한 몇 시간은 앉아서 고민해보는 사람인데,

 

뭔가 다 쓰고 나니까 도마뱀 꼬리 떼는 것 같네.

 

되게 편안하다. 일단 문체는 쉽게 읽히는 문체로 적어내려고 나름 노력을 했어.

 

그렇지만? 검수를 해봤을 때 오히려

 

애매하게, 난해하게 붕 뜨는 문체로 적어내게 되어버려서 되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글 쓰다 보면 게을러져서 신경 안 쓰고 쓰기 쉬운 문체로 휘갈기게 되거든.

 

엄밀해야 되는 곳에도 반복 용어 써가지고.

 

물론 다 읽는 사람 자체가 가치관 문제나 글 규모 문제, 난해함 상 손에 꼽겠지만

 

그냥 세상에는 다양한 개붕이가 있구나 생각해줘. 아, 이상한, 알기 어려운 개붕이도 있구나.

 

 

임시저장한 글 모르고 며칠 동안 쓴 거 삭제해서 싹 날린 거 새벽밤의 익게에서

 

통한을 부르짖고 있을 때, 복구시켜준 승희 선생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 때 날라갔으면 이미 이건 몇 년 후에 적을랑말랑 하고 있었겠지, 현타로 쿨타임 돌아서.

 

물론, 11번 이후에 글 다 쓰고 마우스 옆벽에 붙어있는 뒤로 가기 눌러서 싹 날라가긴 했는데,

 

그건 꾹 참고, 텐션 엄청 높았었는데 죽은 텐션으로라도 꾸역꾸역 적어냈다. 그래도 다시 써서 다행이야.

 

 

음, 만약 다 읽지 못하고 이 대목만 읽고 있더라도,

 

궁금하다고 눌러 봐줘서 고마워. 한 일주일 반 걸린 것 같네. 지긋지긋하다.

 

알바 구해야지, 이제.

 

잠깐 휴학 중에 이 글 쓴다고 쉬었었거든.

 

 

반응은 어떨 지, 그 호불호 엄청, 아니면 불호가 엄청 많을 것 같지만은,

 

일단 올려볼게. 만약 글 읽다가 난해하잖아?

 

그러면 덧글로 꼭 물어봐줘. 읽으면서 난해한 구절 있으면, 거기 짚어서 여기는 어떻게 해석해야 돼?

 

또 답변 받고 읽어 나가다 난해한 구절 있으면, 여긴 어떻게 해석해? 이런 식으로

 

내 도움 받아가면서 읽으면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관심이 없으면 미안하구...

 

 

아니면 아예 이 글에서 빠진, 다루면 어떨까 궁금한 주제에 관해서 물어보더라도

 

내가 구글로 뒤져서 용어나 맥락 파악 한 다음에 꼭 답변해줄 수 있으니까.

 

호기심 있는 사람들은 그런 거 물어봐도 되고.

 

아니면 애초에 심심하게 다룬 주제에 추가 설명을 요구할 수도 있겠고..

 

친목에 엮이지 않을, 사적인 질문 정도 받을 수도 있겠고, 그렇다구 비난하면 속상해...

 

 

결론은 철학적인 질문 덧글로 아무거나 해주면, 내 철학관으로 대답해줄게.

 

여기까지 쓰고, 내일 일어나서 검수하고,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 쯤에 올려야겠다. 는 목요일날 내가 읽었구요.

 

오늘 올립니다.

 

 

KakaoTalk_20201218_154107115.jpg

 

다시, 금요일날 읽었구요. 금요일, 오늘 올리겠습니다. 글 구경해줘서 고마워.

 

고양이 사진이랑 같이 올려야지~

 

 

38개의 댓글

2020.12.18

니가 생각한거야?

0
2020.12.18
@악어대령

응 중학생때부터 생각햇던거야

0
2020.12.18
@제준

시비거는건 아니고 그래서 니가 말하는 세계 진화설을 통해 어떤걸 이야기하고 싶은거야??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네가 이걸 통해서 뭘 말하고 싶은지 무슨 목적인지 나는 잘 모르겠어.

결과적으로 이 설을 통해서 무엇을 주장하고 어떤걸 의도한거야?

 

아 그리고 글은 재미나게 잘 읽었다.

2
2020.12.18
@악어대령

이런 식으로도 바라볼수 있다 그거밖에 없는것같아

 

왜냐하면 내 저거들은 어떤 주관적인 의도나 주장을 시작으로 사고를 전개한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않을까? 의 꼬리 물기들이라서 소개하듯이 적은거 뿐이거든.

 

 

그냥 읽으면서 새로움을 느껴주면 보람 있을것같아

 

 

그렇지만 저걸 통해서 어떤 주장을 하고싶냐 무조건 대답해야한다면

 

진리로 포장하는 지식은 거부하고

 

자기성찰을 통해서 통념과 상식, 믿고 있던 것들의 틀릴 가능성을 인지는 하면서

 

평소대로 살면 된다? 거꾸로 틀리다고 생각하던 것이 옳았을 가능성도 인지 해야되고.

 

그리고 목적활동이 아니라 목표활동을 해야 한다

 

딱 두가지인것 같아, 뭘 솔직히 누구에게 배움을 제공할 깜냥이나 그런건 안되지만은

 

굳이 꼽자면 이렇다는거구...

 

 

사는 측면이 아닌 내용의 측면에서의 가벼운 주장은

 

기존의 세계는 틀의 성격을 바탕으로 발전한다?

 

세계의 경계로 짚을 수있는 부분을 합치성에 따른 일종의 패러다임으로 목격할수있다는 거야.

 

 

주장은 이렇고, 시비거는건 아니고 이런 말 안써줘도 사실 크게 신경쓰지는않는데

 

내 마음 상할까봐 되게 사려깊게 덧글 써줘서 고마워

 

근데 진짜 너무무서워서 나는 이답글만 쓰고 밤에 덧글봐야겠다...

 

글 읽어주고 관심가져줘서 고마워! 진짜로 진심이야

1
2020.12.18
@제준

개인적으로 난 네글을 보면서 정말로 참신했다고 느꼈다.

 

무서워할 이유도 없고 오히려 이런식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철학적 물음과 가치관에 대해서 논하는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내가 이런 덧글을 적은 이유는 추가적의 너의 생각과 이에 대한 정리에 대해 듣고싶어서 그랬어.

결코 나쁜의도가 아닌 오히려 글을 읽고 감탄해서 좋은 의도로 남긴거야.

 

내용을 조금만 더 다듬고 목차별로 정리해서 나눈다면 논문하나 완성될거 같다.

아래친구가 덧글을 달아주었는데 나 역시 다른 철학이나 심리학 문헌들을 다시 참고해서 보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

 

나 역시 철학서적이나 심리학 서적들을 즐겨보긴 한다만 네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봤자 굼벵이 앞에서 주름잡는거니 넘어가고.

 

이 글에 대해서 추가적인 조언을 해주자면 기본적으로 글이란건 이야기 하려는 주제에 대한 명확성과 그러한 주제를 이끄는 서사의 힘이 중요하다고 본다.

 

너의 글은 분명히 좋은 글이지만 한 눈에 들어오질 않아. 왜냐하면 너의 글에는 기승전결을 통한 문단구조가 없으니까.

모든 글에는 기승전결이 있어.

스토리 구조로 나누어진 소설이나 픽션 외에도 단순한 설명문부터 논설문까지 모두.

 

네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짜임새있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봐.

 

정확히 네가 이야기 하는 바를(주제) 서두에 넣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이유'

'그것이 어떤것인지?'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당신은 그것을 왜 알아야 하는지?'

 

를 통해 최종적으로 '그래서 그것을 통해 내가 말하려는것은 이것이다.' 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순서는 변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만 적어도 네가 이야기 하는 개념에 대해 두줄안에는 인지를 시켜야 해.

 

네 글의 제목이 '세계 진화설, 세계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면?' 인데

 

시작할때 니가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지가 명확하지도 않고 후술하는 내용들 역시 정확하게 너가 이야기하려는 바를 말해주질 않아.

너의 글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전부 다 읽고 머릿속에서 퍼즐을 맞추듯이 짜맞춰야지 완성되는데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뭔지 갈피도 안잡히는 글은 안읽거나, 읽다가 도중에 하차하는게 태반이고 읽는다 해도, 네 글이 워낙에 초장문이기도 하고 쉬운 소재의 이야기도 아니다보니 네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 잊어버리거나, 왜곡되어 버려.

 

네가 주장하는 내용들은 성공했지만 논설문이나 설명문의 취지로 볼때 네 글은 실패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네글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네가 주장하려는 내용이 '의식과 무의식의 영향력을 통한 인과율의 상관관계' 가 맞니?

 

그렇다면 의식과 무의식을 통한 인과율에 대한 상관관계가 무엇이고 어떤것인지에 대해 먼저 설명해준 후,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인과율에 대해 각각 따로 언급을 해주는게 어떨까? (기)

 

그 다음에 너의 예시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네가 주장하는 바에 대한 타당성을 납득시키고 (승)

 

이 상관관계가 어떤 개념으로 현실에 반영될지 혹은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추론과 해설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

 

그리고 최종적으로 네가 말하려는 주제에 대한 핵심과 그게 왜 중요한지, 당신(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봐. (결)

 

마지막으로 너의 사담은 네가 말하려는 글의 맥락과 나누어서 쓰도록 해

글의 내용이 완전히 끝난 후에 붙이는게 좋겠지?

 

 

혹시 시간이 된다면 문장구성에 맞게 글을 깔끔하게 다시 정리해서 올려주었으면 좋겠다.

이대로 묻히기에는 많이 아까운 내용인거 같아.

 

혹여나 내가 너무 과몰입해서 참견했다면 사과할게.

1
2020.12.19
@악어대령

그냥 반말보다 존댓말이 훨씬 편해서 존대하면,

 

이게 저도 모르게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다루려다 보니까

 

욕심이 그득했던 것 같네요.

 

이 글에서는 제 아이디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받았다는 것과 머릿속에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것들을 내놓는 시도를 한 데에서

 

일단 큰 의의를 자긍심으로 가지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반적인 글 구성을

 

특히 예전부터 힘들어했는데, 역시 예리하시구요.

 

정말 주제와 그에 걸맞는 기승전결,

 

예시까지 붙이셔서 교육해주시는데,

 

저는 그 누구에게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입니다.

 

계기 삼아 꼭 보답하겠습니다.

 

 

다음에 무조건 발전해서 여기 읽판이든,

 

다른 곳에서든 돌아오기 위해서,

 

바라시는 기대치에 어울릴 만한

 

초석을 쌓겠습니다. 만약 이곳에서 다시 글을

 

적게 된다면 이 답글 다시 보고, 참고하면서,

 

제 쓰레기 같은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미리 계획해서 편 단위로 쪼개어 적어낼게요.

 

읽기 쉬운 문체만을 주목하지 않고,

 

글에 의도를 담아 넓게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정말로 감사드리고,

 

저의 바람 하에 누구보다도, 저의 연말보다도

 

따듯한 연말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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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식과 무의식 생각과 사고를 진짜 깊이감있게 고찰했네

 

어떤분야를 공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심리학과를 갔었다면 꽤 괜찮은 논문이 나왔을거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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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국가기술자격증ㅋ

일단은 진짜 봐주고 덧글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

 

철학과 학부생이긴한데 군대가고 휴학도 따로하고

 

해서 뭘 공부한다 말하기도 부끄러울 수준이야

 

다 까먹어가지고 ㅎㅎㅠ

 

그래서 공부 뭘 하고잇다고 말하긴 좀 그렇구

 

무의식 의식이라니까 심리학 쪽 아닐까

 

옛날엔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좀 그쪽도 학문적인 엄밀한 실험이나 증명

 

아니면 안 쳐줘서 그나마 개방적인 쪽으로

 

철학 쪽이 더 가깝긴 하더라구 여기도 쫌

 

빡빡하지만은

 

 

그래서 학과를 일로 넣엇는데 학문 특성상

 

넘 딱딱하긴하다

 

심리학과 쪽은 실험법 같은걸 못배웠으니

 

저거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는 못하겟지만 나중에 졸업할때되면

 

가소롭대도 철학과에서 논문으로 쇼부쳐야지

 

먼 훗날이겟구만...

 

암튼 다시한번 덧글 남겨줘서 고마워!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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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식으로 구성해서 책읽듯이 읽을수있게 해줬으면 좀 더 좋았을거같다 다못읽었음 미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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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후로바이오틱스

헐 막상 못읽은 개붕이 만나니 아쉽긴하네

 

첨에 어케쓸지 정하고 쓴게아니고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저렇게나왔는데

 

좀 아깝긴하다 미안할 이유 전혀없고 오히려

 

진짜 고마우니까 내 감사를 받아줫음해

 

그리고 난해한거 읽을라고 시도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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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많이 보인다. 일단 자기의 추상적 철학을 이렇게 장문으로 표현할수 있었다는 것에서부터 남들과는 차원이 다른 생각의 깊이가 보여서 기분이 좋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한걸(특히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분야에서) 100% 언어로 번역하기 힘들어 하는데 글 잘 썼음. 능지도 있어보이고.

 

이미 글 여러군데에서 무의식적으로 읽었던 문헌들을 레퍼런스한 티가 난다. 증거가 없는게 아니라 머릿속에는 증거가 있는데 그냥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이 안나는거 아녀? 어떤 책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는지 되짚어가는것도 재밌는 여행이 될거임.

 

근데 제목은 어그로끌리기 딱좋게 해놨네 의도한거면 좋은데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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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대머리머대리머머리대대리

정말 내 기준에서 극찬을 해줫네... 일단 진짜...

 

고맙구 어그로성 제목부터 이야기할게

 

그 뺄라고 했거든??

 

그래도 제목인데 자극적인건 있어야할것 같아서...

 

이게 가장 솔직한 이유야

 

그리고 더불어서 우려한 건

 

다른 제목 썼다가 갑자기 왜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이런 얘기 하고있으면은

 

글 전개 상 이질감 느낄까봐 그냥 붙인 점도 있고

 

일단은 읽어봐달라는 염원에서...

 

애초에 내가 해명할 자신감도 있으니까

 

붙여놓은거긴 한데 암튼 의도한건 맞아

 

 

그리고 가장 고마운게 언어로 잘 번역해서 썻다는거.

 

 

내가 뭔가를 떠올리면 주제 놓고 멍때리다가

 

직관에 의존해서 떠올리는 편이라

 

이 이미지를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할까

 

그런게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이거에 들인 노력을 보상받는것 같아서

 

진짜 정말로 고마워

 

 

깊이와 능지에 대한 칭찬도 고맙긴한데

 

경솔해질라는걸 최대한 피하려는 성격이라

 

이거는 마음만 온전히 받을게 진짜 진짜 고마워

 

 

그리고 문헌 레퍼런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은

 

대학교에서 철학 수업 이제 들으면서

 

내 사고하고 유사한 내용이나 언어 활용이 나올때

 

혼자 좋아하면서도 잘 맞물리는 표현은 차용해서

 

덩어리를 만들었던지라 약간 그 시기에 섞인 것 같아

 

 

예를 들면 여러 단어 돌려쓰다가

 

수업에 나온 보편자로 용어 굳힌게 그런 건데

 

그런 점에서 영향이 있던 것 같아

 

 

내용상의 부분은 고등학생 수시발표전에 완성한거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걸로 봐서는

 

처음부터 세계진화설까지는

 

온전히 야자 때 브레인스토밍의 영역이라

 

저런 데에서 참고는 왠만하면 없었다고 확언가능하고

 

 

딱 여태껏 벌여왔던

 

사고 점검을 위해서 수업에서 참고한거 빼면

 

섞인 건 없어 그래서 막막한거였어

 

증명할 수단은 딱히 없고 수업에서 유사한 구간이

 

있더라도 히틀러도 그랬대잖아

 

책 읽고 자기사상이랑 맞는것만 자기입맛대로

 

꼬아서 단정짓는 그런거

 

내가 제일 경계하는 태도라서

 

내가 은연중에 그럴까봐 좀 솔직히 명분삼아서

 

게으름 피우는것도 있겠고

 

확실을 위해서 원서를 독해해본적도 없고...

 

완전 게을르네...

 

 

그래가지고 이게

 

객관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사고이긴 한건지

 

삶과 가까운 커뮤니티에라도 점검을 해볼까

 

싶어서 처음 내보이는 글인데

 

아무튼 정말 내가 필요하면서

 

무심결에 원했던 곳만 짚어서 칭찬해줘가지고

 

정말 고마워

 

개붕이야말로 생각이 깊은것 같아

 

고생햇던데만 골라서 칭찬해주네 진짜루 고마워

 

좀 이제야 안정이 되는구만 정말 고마웡

 

넌내 삶의 보배야 편안하게 씻고자야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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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준

말하는거 보니 이제 대학 1학기 끝낸 뉘앙스인데 언제나 끝없는 메타인지적 회의를 장착하고 앞으로 수업을 듣기 바래. 별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긴 한데 머 그냥 그렇다고

말투 보아하니 중2병감성이 좀 있는데 절대 그걸 놓지 마라. 한국에서 중2병이라 폄하하는 그 감성은 이상주의이자 로망으로서 요즘 한국인들은 삶이 팍팍해 잊어버리는게 99%임. 그러면 사람이 안쓰럽게 껍데기만 남아버린 얕은 인간이 됨.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등등 최상위권 사람들을 보면 알겠지만 전부 자기만의 말도안되는 풍차를 쫒는 돈키호테였다. 니가 뭘 쫒는진 모르겠지만 남들이 중2병이라고 놀릴 엄두조차 안날만큼 성공해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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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대머리머대리머머리대대리

참견해서 미안한데...

 

돈키호테는 세드엔딩으로 마지막에 결투에서 패배한 후 쓸쓸히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이 기사라는게 아니라는걸 깨닫고 채념하며 죽었어...

 

돈키호테는 당시 기사도를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설로

헛짓거리를 하면서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하는 기사에 대해 말하고 있어.

 

즉, 어리석은 바보가 멍청한짓을 하다가 실패하고 좌절하는.. 그런 이야기야...

 

여담으로 돈키호테의 막대한 재산은 산초가 물려받게 되는데...

돈키호테의 괴이한 행동을 지켜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막대한 돈을 벌은 산초가 가장 꿀같은 인생이...

 

이딴걸로 딴지걸어서 미안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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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악어대령

소설에서는 비극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의 풍차를 따라가면

 

좋은 일 난 사례들이 충분히 있다고,

 

더욱 부각해서 받아들일게요. ㅎㅎㅎ

 

돈키호테 안 읽어봤는데 의도하진 않으셨겠지만

 

배경지식 쌓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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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제준

너무 과하게 친절하네;

 

개드립에서는 친절은 금물인것을...

 

해줄수 있는건 없다만 너의 학업에 무운을 빌면서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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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악어대령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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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대머리머대리머머리대대리

여기도 그냥 반말 버리고 존대하면,

 

솔직히 제 자신에게 걱정은 안 될 수가 없네요. ㅎㅎ

 

무언가를 굴려내서 쪄 내는 건 익숙하지만,

 

이걸 먹음직스럽게, 최소한 요리로 보이게 하는 게

 

가장 어려워하는 분야라서 고민이 많아요.

 

그래도 의견 남긴 분들,

 

맛은 있다고는 해 주시니 다음 가닥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제 갈피 따라서

 

계획적으로 느릿느릿 가겠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좀 게을러질 거기 때문에 ㅎㅎ

 

 

중2병 감성은 ㅋㅋㅋㅋ 처음 듣는 이야기긴 해서

 

당혹스러움이 있는데, 고등학생 때

 

국어 선생님들끼리 얘기하시는 거 듣기를

 

요즘 애들은 감성을 오글거림이라 표현해서

 

아쉽다. 이런 말씀 들었던 걸 아직 기억하는데,

 

그런 점에서 유의미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 멋진 감성이 있으면, 저야 언제나 좋으니까요.

 

포장일 수도 있겠는데 ㅋㅋ 긍정적으로 봐주서셔

 

진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기분 좋아요

 

 

너무 범접의 상상이 어려운 최상위 사람들하고

 

좋은 기대를 통해 엮어주셔서 정말로 여기도 정말로

 

다시금 감사드리고, 꼭 발전하더라도,

 

또 성공하더라도,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성공 할 수가 있을까요, 어쨌든 나중에 뵙겠습니다.

 

따듯한 연말 보내주세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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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걍 어디서 한번 들어본거 같은 말들인데 좀 거시적인 내용은 찍 싸고 마는 느낌이네

세계진화랑 뭔상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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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뇌삼

거시적인 데에서 설명하다 마는 거면,

 

틀 D 쪽이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곳을

 

여기더라도 찍 싸는 이유야 같을 거니까

 

그런 점에서 설명을 하면, 내가 스스로 너무

 

이쪽은 그래도 주장할 만한 경험 누적이나

 

배경지식 자체가 모자르다 그러면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어. 딱 껍데기만을 보여주는 거지.

 

그런 점에서 비어 있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겠어.

 

 

그게 아닌 '거시적임' 이 현실 대입의 부족에 대한

 

중점적 비판이었다면

 

이 또한 내가 교양이 없어서 그런 거야.

 

두루 알아야 적용을 이곳저곳에서 끌어와서 쓰는데

 

예시를 뭘 쓸 지 고르지도 못하는 편이라, 교양

 

지식이 부족해서. 어떤 쪽이든 괜한 양해를 부탁할게.

 

 

이런 점에서 그렇게 글을 써서 의아함을 남게 한

 

점에 작은 사과를 하고, 그리고 이게 아니라

 

다른 설명이나 정확히 어떤 구간에서 부족했다

 

명확하게 이야기 할 필요성을 느끼고 더욱

 

벌여준다면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포인트 잡아서 열심히 설명해줄게. 일단

 

정말로 피드백 고마워!

 

 

세계 진화설이라고 이름 붙인 데에, 세계 진화와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면, 가령 우리가 생물계에

 

적용하는 진화에서 종을 가르고 시간 진행에

 

따라 종합으로 묶어내듯이,

 

나는 내 외부 사고를 바라보았을 때 이것이 느낌 상

 

유사하다고 받아들였던 거야 .

 

 

그러니까 그야말로 우리가 지금 사는 현재의

 

도출을 쌩 무작위에 의한 출현으로 단지

 

바라보지 않는 것.

 

사고를 이제 아래처럼 확장했던 거지.

 

 

세계의 현재는 과거의 세계를 물려 받되,

 

그 사이, 종합으로 묶음지을 수 있는,

 

보편자와, 메커니즘과 원리, 공통 요소로서의 패러다임,

 

'틀' 을 통하여 시간 진행을 따르는 모양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이 발전의 계속과 연속성을 가진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 거야.

 

이러한 판단에서 순 발전이 아닌

 

진화라는 용어에도 적절히 걸맞겠다

 

싶은 마음에 엄밀히 비유법으로 활용해 본 거구.

 

 

그러한 판단으로 미루어 세계 진화라는 연관 없어

 

보이는 그 표현법은, 그냥 신어의 지향으로

 

활용한 비유법이다. 쉽게, 그냥 좋아 보여서 쓴

 

목적의 단어이기 때문에, 상관 관계가 낯설 수 있지만

 

연유는 이러하다를 적어냈어.

 

그렇게 이해 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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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생각나네 재밌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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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댓글달게만드네

제목만 들어보고

 

본 적이 없어서 목적어가 안 읽히는 느낌이라

 

당혹감은 있지만,

 

암튼 재밌게 읽어줬다니까 진짜 너무 고마웡

 

덧글까지 남겨줘서 고맙고 언제나 좋은 하루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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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준

여자주인공이 신적인존재야 무의식적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자신은 평범한 여학생으로 알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데 무의식으로 바랐던 미래인초능력자 외계인이 한곳에 모여 생기는 이야기임 여기서 재밌는점은 특수한 존재들이 여주가 신이라는걸 알게되는걸 두려워한다는거야 예른들어 방학 마지막날 여름방학이 다시시작했음 좋겠다라는 여주의 무의식때문에 세계가 여름방학을 100년넘게 반복한다던지 그런 에피소드들 라노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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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댓글달게만드네

와 확실히 그거 다읽고 보면 경험이 있으니까

 

기호에따라서 몰입이 더 잘될수도 있겠다

 

내가 판타지 세계관 보듯이 읽어달라고 써놧는데

 

더 재밋어보이는게 있었넹

 

나도 나중에 교보문고 가게되면 함 찾아봐야겟다

 

스토리 재밋어보여

 

추천받아버렸네 꼭 너 생각하면서 책 잘볼게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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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댓글달게만드네

내가 쓴 글 다시 눌러서 보기가 스스로 낯설고

 

무서워서 알람 찍힌거보고 난뒤에

 

로그아웃하고 잠수탔다가

 

용기내서 와보니까 답글이 없어졌어...

 

진짜로 무안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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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야 거 스압이라고 표시좀 해 로딩 존나 길어서 개씨껍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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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황소

로딩 문제가잇구나 그렇담무조건 표시해야지

 

반영햇어! 찐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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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내가 공돌이라서 그런지 추상적인 것을 일단 끄집어내는 부분이 나는 항상 어렵던데 그걸 되게 글로 술술 적었다는게 대단해보이네. 닿지않는걸 와닿을 수 있는 비유로 설명해준부분도 좋다야. 잘읽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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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보의응력집중

와 진짜 너가 남긴 인상 읽으면서 거꾸로 나한테는

 

누군가에게 와닿을 수 있는 비유로 내가 추상을

 

표현해낼수있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뿌듯해서 보람있어

 

너무 보람차다

 

나도 디지게 어려웟는데 알아줘서고마워!!

 

잘 읽어주고 가서 너무 고마워 덧글 늦게 남겨서

 

미안쿠 언제나 좋은하루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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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서너시간에 걸쳐 다 읽음.

결론이 왜이리 이상하냐... 결론이 이상해졌네? 주식쟁이가 쓴 책처럼 쓰레기가 되었구나...

아인슈타인 형님이 대단한게 정말로 대단하구나.... 를 또한번 이글을 통해서 느꼈다..

무의식의 경우 내 생각은 이래

내가 태어나기 이전으로 돌아가 보자고

엄마 뱃속에서 시작해도 될거 같음

엄마 뱃속에서 뇌랑 눈이랑 코랑 귀랑 피부랑 입 이 생기잖아?

센서와 처리장치가 생기는 것을 의미하지

태아때부터 정보는 한정적이지만 계속 들어온다.

엄마의 심장소리 대화소리 음악소리 양수의 따듯함과 차가움 내 몸이 생기면서 내몸이 움직이는 것이 느껴짐. 움직이다가 탯줄을 느끼거나 엄마 배를 걷어차는 느낌 등등 이러한 정보들은 계속 뇌로 반복적으로 들어가서 쌓인다.

이것이 내가 봤을땐 무의식이라고 생각한다만

또한 태어났을때에는 한정적인 감각이 조금더 넓어져서 세계의 확장이 일어나지

여기서는 몸이 직접 움직이고 오감이 좀더 발달한다,

이러한 감각이 뇌로 들어오면서 뇌도 발달하는 거고 이러한 감각이 생존의 여부에 따라 긍정적인 무의식과 무정적 무의식이 계속 쌓이게 되는 거지

애기가 울고 웃잖아. 많이 울면 부정적 무의식이 많이 쌓이는 것이고 웃으면 긍정적인 무의식이 계속 쌓이는 것이되지. 반복되니깐

이러한 것이 무의식이 되어서 사람의 행동과 말을 통제한다고 생각함

내가 생각하는 무의식이란 이것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맞지만 제로베이스라도 제로베이스는 아님

태어났을 때 이미 울고 웃는 것, 숨쉬는 것을 알고 있자나?

그러니깐 무의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해라..

그리고 꿈얘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일반적인 꿈이 없더라 나는

꿈에서 좀비가 나와.. 난 기분이 좋아. 악몽이 아님 죽여버릴 수 있기 때문에, 좋아. 기분좋게 꿈에서 깨지

어느날엔 좀비가 나오는데 나랑 상호작용은 안해서 그냥 지나치고 다른 여자랑 사귀고 있는 꿈을 꾸고 있더라 ㅋㅋㅋㅋㅋ

꿈은 사람마다 다르다 더 말하고 싶지만 말하면 위험해 내 존재가.

그냥 꿈은 뇌의 유희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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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짜링고비

일단 정말로 무명 개붕이가 쓴 별 거 아닐 글 하나를

 

서너시간에 걸쳐 읽어 준 노고에 정말로 고마워.

 

그리고 나는 솔직히 글에 대한 감상의 덧글도

 

좋지만 이렇게

 

사고 교환이 요구되는 덧글이 너무 좋아!

 

그래서 정말정말정말정말로 고마워!!

 

그 원래 새벽 4시면 잠 자는 편인데

 

더 늦은 때에 잘 마음가짐으로 한 번 지적점과

 

내 사고에 관해서 대조로 써볼게. 지금 쭉 읽어보면서.

 

 

일단 결론은, 글 쓰다 지쳐서 던진 거야.

 

의의 같은 걸로 정돈된 마무리 적어낼 수도

 

있긴 했는데 이거저거 던져 놓고, 두루뭉술하게

 

끝났네요, 감사합니다. 이래서 미안해.

 

그 점은 글쓴이로서 사과할게, 정말로.

 

 

음, 좀 읽어봤는데

 

무의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에

 

대해서는 역으로 내가 이제 이야기하는

 

나의 무의식 개념을 통해서

 

너가 이야기해준 사례를 다시 생각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내꺼랑 안 다른데?

 

약간 잘못 이해하게 된 것 같아. 글을 못 썼나??

 

속상해.. 이거 근데 내가 강조한 기본 개념들인데...

 

 

아무튼 나는 어떤 무의식-의식 개념의

 

기존 고정된, 양분된 개념화를 탈피하고자

 

양극으로 두어서 정도의 차이를 구성하려고 노력했어.

 

일단 결론을 이야기하면, 그 사례도 당연히

 

함유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는 바야.

 

 

그러니까 예시를

 

태아 때 어떤 정보의 감각, 수집, 수용을 시작으로

 

한 시점에 인식을 외부로 확장하게 되어

 

수용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초기부터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에 놓인다.

 

때문에 베이스가 무의식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후의 발달, 학습의 것들은 무의식이 우선이며

 

벗어날 수 없다. 앎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줄여서 이런 내용 같은데,

 

 

난 일단 그게 제로베이스라는 뉘앙스 자체를

 

절대 글 어디에서도 언급 안 했어.

 

오히려 너가 제로라고 이야기한 데에서 더욱 개방적으로

 

틀 A 까지 사고를 넓혀서 너가 이야기한 제로베이스의

 

그 지점 아래에 베이스가 또 있고 틀 O와

 

틀 O 이전의 틀을 이야기하면서 그 밑에 베이스,

 

또 베이스, 또 베이스가 있을 수 있다고 가능성까지

 

몽땅 다룰려는 의도 하에 모두 이야기했는데...

 

읽을수록 속상하네...

 

 

또, 앎도 구현, 상응의 틀 A적 뉘앙스의 앎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울고 있는 것,

 

숨 쉬고 있는 것은 당연히 초기의 무의식에 가까운

 

앎으로 당연히 수긍하는 입장이야. 거부한 적

 

그 어디에도 없는데...

 

 

여튼 무의식에 대해 다시 설명을 또 하면

 

무의식 자체를 사건으로 여기는 개방적인

 

해석, 순수 무의식말고 이후의 '무의식성'으로 해석할

 

수 있어. 일단 내 글의 사고 자체가 어차피 주관이니까

 

주관적 글쓰기라 생각하고 주관대로 쭉 쓸게.

 

 

잘 이야기해준 것 같은데, 태아 때 그때 딱

 

시작하는 그때부터가 틀 B 에서 이야기한

 

무의식의 정도 차이 발생 파트를 담아.

 

그쪽을 시작으로 이해해주면 될 것 같아.

 

 

무의식성이 높다고 이야기하는 게, 더욱 무결한

 

온전히 순수에 가까운, 그런 추상을 담은 표현이라

 

좀 통상적으로 이야기하면은 생물의 무의식에서

 

인간의 무의식-의식, 무의식적 의식성까지

 

사고를 점점 갖추어 나간다. 이런 식으로

 

나는 설명을 한 거야. 그리고 똑같이 의식의 기반이

 

무의식에 있다고 나도 똑같이 여겨. 그리고

 

높은 무의식성이 낮은 무의식성을 기반한다고

 

똑같이 여기는 입장이고.

 

결국에 인간이란 생물이고,

 

그거 말고라도 학습 기억이 무의식성에 가깝다고

 

글 내용 상 적어 두었기 때문에, 위의 개붕이가

 

이야기한대로 퍼즐 맞추듯이 해당 사례를

 

이해하면 너가 주장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내포하면서 입장도 거의 같아.

 

 

무의식 누적이 학습의 방식으로

 

이야기한 곳만 제외하면.

 

거긴 내가 별다르게 생각 안 해본 분야니까.

 

 

다시 결론으로는, 그래서 왜 무의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라는건지 잘 이해를 할 수가 없어.

 

왜냐하면 너가 예시로 준 게 내 사고랑 입장과

 

크게 다른 반례가 아니라 그냥 예시라서 조금은

 

당혹스러워.

 

 

거기다가 애초에 개붕이꺼도 뇌피셜이라

 

비교에서 그쳐야 되는데 왜 가능성도 아니고

 

하물며 사회적인 존대도 아니고 다시 생각하라는 건

 

그냥 내 말 봤지? 일단 빠꾸해봐 식으로

 

권위적으로 말 그대로 빠꾸 먹이는 건데 좀 그렇다??

 

 

최소 근거 제시 없이 그런 태도 지양해야 한다고

 

또 글에서 얘기한 게 있고 나도 저 무의식-의식 파트는

 

절대 뇌피셜이니 주장이 아니라고 강조를 그르케

 

했는데 비교 대상으로 두고 권위를 거기다가

 

혼자 보장해버리고 강제하면 수긍이 쉽게 될 순 없어.

 

글에서 이거 다 쓴 내용이니까 더 내용 붙일거도 없고.

 

 

그리고 꿈도... 나는 꿈의 일반을 강제한 적도

 

더욱이 설정한 적도 없는데... 그냥 그런 식의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에 합해서

 

주저리, 잡소리라고 낮게 취급하는 쌩 뇌피셜임을

 

두세번은 강조한 구간인데...

 

 

그리고 그런 꿈도 당연히 포함하는 거면서

 

그러한 사고의 이상함으로 보인다 따지는 거 자체에서

 

글을 잘못 이해한 거야. 객관적인 나중에 생각했을

 

때 판단으로서의 사고가 아니고

 

그 현재의, 당시의 주관적인 사고를 이해하는 글이었어.

 

그러니까 아무리 좀비가 나오고 행복하다는

 

이상한 인과를 가지고 있어도

 

꿈 속의 그 때의 내가 그런 생각을 한 거기 때문에

 

전혀 반례가 되지 않고 당연히 그건 그럴 수 있는 게

 

되는 거야. 그거의 성질 구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니까 그걸 배제하더라도. 뇌피셜인

 

의구심 자체를 과감하게 배제하더라도...

 

글에서의 그런 종류의 꿈만 있다고 한 적 없다구...

 

그리고 꿈이 현실이라고 한 적도 없다??

 

솔직히 너무 글이 좀 핀트가 없어서 뭘 얘기해줘야

 

될 지 잘 몰라서 다 얘기했어.

 

 

아니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

 

글 시간 들여서 읽어준 건 고마운데 딱 잘못

 

이해하는 거 까지는 내가 당연히 무조건 이해해.

 

 

근데 함부로 얘기하는 게 되겠지만, 그냥 하자면

 

약간 읽으면서 자기 사고에 고양되서 글 쓴 것 같은데

 

절제해줬으면 좋겠어. 쉽게 이야기하면 너무 혼자

 

뽕에 차있어서 은연중에 공격하는 어투를 쓰고 있는 게,

 

너무 노골적이니까 이거를 무시할 수가 없네.

 

아니면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이건 사회성의 문제로 번지고, 아닐 수 있는 사람을

 

사회부적응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

 

원래 선량한 개붕이라고 전제를 하고 이야기를 할게.

 

 

 

위에서 다른 개붕이가 피드백해줬는데

 

글의 구성 상 읽으면서 왜곡될 수 있다 그 부분에

 

동의를 했거든? 몇 근데 너가 준 피드백은

 

전부 내가 쌓아올리기 전에 깔아놓은 기초부터

 

왜곡돼있어서 아예 너의 기본적인 사고를

 

논의점으로 안 두고 고집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너의 사고만으로 입맛대로 해석하는데다가

 

이게 중요한데 피드백 하는 명분으로

 

검열하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내가 느끼는 불편감은 이해해줘야 될 것만 같아.

 

너무 너는 불친절해. 나 이것도 글에서 경고했어.

 

그래서 더 속상해. 글에 있는 거 왜 전부 다 엇나가??

 

아니 엇나가는 거 아니어도, 아니어도

 

말투가 내가 유일하게 불편해하는

 

유형이라고 통속의 뇌 파트에서 이야기했는데...

 

왜 유일해지냐고... 진짜 속상하게...

 

 

텐션 쌉낮아진거 느끼니... 마침표도 슬슬 안찍네

 

왜 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존재'가 위험해진다고

 

열린 결말로 얘기하는 지도 모르겠고...

 

그니까 너는 모르겠지 이런 그게 아니고 글 의도

 

자체를 근거 떡밥 없이 숨겨야되는게

 

있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왜 못 숨기는지 모르겠어... 그냥 안써도 되잖아

 

아예 무의미하게 붕 뜨는데 거기서... 아모르겟다

 

 

 

아 근데 진짜 미안한 마음은 드는데

 

일단 설명은 다했고 그리고 솔직해야하니까 말하면

 

아니 아니 너무 속상해 친구집에서 주말동안

 

잘 쉬고 힐링하고와서 상처 개쎄게받고간다...

 

내 글의 내용과

 

낮게 깔린 의도까지 전부 발로 쎄게 차버렸어...

 

찌그러진 깡통처럼... 글 다 불평만 있으면

 

내가 못 쓴거니까 이해하는데

 

이해해주는 사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글로

 

확인 받았다 생각했는데 아예 이해를 못해버리니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속상하고 섭섭하고서운하고

 

그렇다고 너만 문제가 있다는건 아니고...

 

잠못자겟고... 일부러 그러는 느낌도 들고...

 

서너시간 글... 나 다른 애들한테 고마움 진심으로

 

정성 들여서 표현했는데 여기는 미안함과 속상함을

 

정성 들여서 쓰고있는게 너무 우울해... 여기서 끊을게...

 

내가미안해... 아니 전반적으론 안미안해

 

 

그냥 다른 지적사항 있다는데

 

안 물어모고 이것만 물어볼게

 

■ 1.

왜 스스로 자기 뇌피셜을 단정짓고 하대를 하는거야?

 

■ 2.

진화 개념도 그냥 엄밀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이거도 궁금하니까 이것까지만 답해주라

 

 

나 두 가지만 물어봤어. 감정 상해서 욕박든 그건

 

자유지만 다른 거 굳이 물어보지말아줘

 

물론 답변이야 왠만하면 하겠지만...

 

만약에 더 말해주고싶은게 있으면 저 두가지 답변보고

 

고심해볼게 원래 진짜 괜찮은 개붕인지

 

내 기준에서 판단할 기회를 줘... 지금은 안괜찮은

 

개붕이야 나한테...

 

아예 그냥 저 위의 내 글이 문제가있으면 좋겠어

 

인간대 인간으로서 속상하니까

 

 

 

두 가지 답변 할 때 있어서만큼은

 

무의식에 있어서

 

내 의견과 너의 의견이 일치한다는 가정을 두고

 

대충 넘긴 다음에 위 두 가지를 답변해줘.

0
2020.12.20

진화란 개념을 다시 공부하도록 해라. 사람들이 흔히 하는 진화의 개념을 써버렸네..?

이외에도 지적사항 많이 발견했는데 이정도만 하자..

많이 배우고 공부한 티 냇는데. 좀더 정진해보도록 하자.

시도는 나쁘지 않았어.

0
2020.12.21
@짜링고비

ㅠㅠㅠㅠㅠ속상해.......요... 진심으로...

 

라고 덧글썼었는데 밑에도 읽어보니까

 

공부한 티를 냇다느니 또 여기는 더 가관이네

 

환장하겟구만 거참

 

역으로 더 솔직한 피드백 원하면 정성껏 해줄게 진심으로

0
2020.12.25

글이 너무 읽기 힘들어서 쉬엄쉬엄 며칠에 걸쳐서 읽었어 읽었던 부분 다시 읽고 반복 하느라 엄청 걸렸네

그런데도 두루뭉술한 느낌이야 대충은 무슨 말인진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읽기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보자는 식으로 봐서 그럴까

우선 나도 의식무의식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고 읽으면서도 재미있었어

읽기 힘들었던 만큼 단단한 글이라 읽으면서 집중력이 자꾸 흐트러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고 싶었어 굉장히 만족스러워

나중에라도 핵심만 짚은 짧은 글을 올려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댓글 달아 봐 간만에 눈알 빠지는 줄 알았네

0
2020.12.28
@가글멘

와 이런 쓰레기 같은 구성력과 설명력을 가진

 

누군지도 모를 개붕이의 글을

 

정성 들여 며칠에 걸쳐서

 

읽어준다는건 상상을 전혀 못할 일인데...

 

정말 고마워 진심이야 지난날의 노고에 감사할게

 

어떻게 만족이 되었다니 넘 뿌듯하고

 

그래도 두루뭉술하다니까 다음에는 설명력

 

갖춰서 제대로 돌아올게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대목마다 짧은글로 예시랑 갖춰서 꼭!

 

눈알은 안 빠져서 다행이야

 

글 읽어줘서 정말루 고마워! 공감 받은 느낌이라

 

행복하다...

1
2020.12.28
@제준

알았어 기다릴게

1
2020.12.26

조현병 걸릴것같아서 초반 1/4만 읽었다

타인의 망상에 살붙인 것을 읽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쓰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

 

시크릿이라는 한때 굉장히 유행하던 책이 있음

간절히 생각하기만 하면 피그말리온 효과 따위가 아니라(목표를 바라보고 이루기 위해서 노력해서 결국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생각 그 자체로 인해 온 우주가 생각한대로 된다 -

 

여기서 출발해서 시크릿식 바라기가 잘 작동되는게 아니니까 그걸 설명하기 위해 의식 무의식을 나누고 타인의 생각은 어떻게 되는가를 집어넣고 블라블라 해서 이런 생각을 했다는 느낌인데

 

그래서 뭐? 어떻다는거지?가 궁금하군

세상이 생각한대로 되는데, 그중에 '무의식'대로 된다는거야?

아니면 의식과 무의식을 나누려는 시도를 하는거야?

 

 

평소 정신건강에 문제는 없니

0
2020.12.28
@애드리브

이게 타인의 글이고 내가 이걸 1/4 까지 읽는다면

 

나여도 이 친구에게 정신병이 있지는 않을까?

 

염려를 할 거야

 

 

근데 저 구간은 내 오피셜로

 

정신병 쪽이 맞아 모든게 강박에 의한 망상이었어

 

 

그러다가 이걸 이제, 진지하게 현실 사례에 대입하는,

 

그 강박을 철회하고 단순한 논의점으로 변경을 한 거야

 

만약에 사람만이 아닌 세계에 이걸

 

한 번 적용시키면 어떻게 될까? 딱 논의점으로만

 

가정에 집중한 거야. 정말 이런 거 아니야?

 

이러면서 단정해서 생각한 게 아니고,

 

만약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이렇게

 

 

그래서 그 망상을 세계진화설이라는

 

철학적인 아이디어로 도출했다는 내용이

 

중간부터 나와

 

 

글에서도 짧은 구간이지만 판타지세계관

 

보듯이 읽어주면 고맙겠다고 강조를 계속

 

넣었구, 의식이니

 

무의식이니 일어난다느니 저런 내용 다 빼도

 

세계 진화설을 소극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게끔

 

전개 상 마련해 놓았어

 

최대한 부담없이 수용 가능성을 높이려고

 

 

정확히는 모르지만 시크릿 그걸루 예시를 들면,

 

망상을 그대로 취한다면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너말대루 이 해석이 옳아

 

근데 거기서 그 망상을 제거하고 세계진화설을 해석하면

 

피그말리온 효과에 따라 이루어진다, 노력 사고 과정

 

상식적인 인과관계,

 

그렇게 볼 수도 있고.

 

 

내 용어 틀 A에 마음이 끌려서 주목하는 사람이라면

 

원체 결정된, 세계 결정론이라고 볼 수 도 있고

 

이 예시 외에 여러가지 또한 복합될 수도 있고

 

 

최대한 세계를 주제로 한, 논의점으로서

 

해석의 다양한 여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서술했어

 

 

즉 하나의 망상을 시작으로 그걸 철학적 아이디어로

 

부풀리고 거기서 사용된 망상을 제거한거야

 

읽는 사람의 입맛에 맞게 그 망상이 매력적이라면

 

사람에 따라 첨가해서 읽어도 되는거고

 

 

난 그냥 소금통하고 후추통을 미리 준 거야

 

세계 진화설에 뿌려 드실래요? 이런 느낌으로.

 

소금하고 후추 간을 미리 친 게 아니라

 

 

결론적으로 세계는 틀의 성격으로 구분 가능한

 

패러다임을 통해 진화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게 결론이야

 

패러다임이라는 용어가

 

사회현상뿐이 아닌 세계 전반에 적용가능하다.

 

 

무의식-의식 뭐 이뤄진다 이거는 단지

 

수단이었어서 서론부터 언급이 된 거야

 

글을 좀 더 흥미롭게 적어냈어야되는데

 

포기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잘 시간에 글 남기는 거랑 좀 나중에

 

덧글 남기는 게 되게 미안하긴한데,

 

조금이나마 양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글 조금이라도 읽어주려는 노력해줘서 진짜로 고맙고

 

혹시 다르게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봐줘두 돼

 

개붕이 같은 개붕이는 언제나 환영이야

 

진심으로 진짜진짜진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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