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목민들이나 서양의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버터는 의외로 조선에서도 일부 생산했었음
이 버터를 만들던 사람들은 정착한 유목민들이었는데 짐승을 기르거나 잡는 일을 하면서 수유(버터)를 생산을 했었어
버터는 수작업으로 만들면 매우 힘들기도 하고 왕의 약으로도 사용되던 귀한 물건이라 버터를 만드는 사람들은 군 면제를 받았었어
당연하게도 자신이 유목민의 후손이라고 하면서 군 면제를 받아 가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1호에서 21명의 장정이 있으면서 부역을 안 하려 했다는 기록도 있었을 정도였어
이 일이 세종대왕에게 전해지자 버터의 생산을 금지해 이것을 없애버렸어
이때 훗날 집현전 부제학을 지낸 윤회라는 사람이 임금의 약으로도 쓰이며 병이든 늙은 신하들에게도 나눠주는 것이기에 생산을 중지하면 안 된다고 말렸지만
"그대는 알 바가 아니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어
당연히 저때 버터를 만들던 사람들은 백정 소리를 듣던 사람들이라 군면제 받을려고 했던 사람들은 군대도 가고 신분도 백정이 됨
ㅎㅎ ㅈㅅ ㅋㅋ!
2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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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는이제꿩
농민개병제가 아니었나벼
렙 스켈톤T
흠 저 때 살아남아서 지금까지 이어져왔다면 어땠을까. kー버터 궁금하다!
년째 숙성주
수유자체는 이어져왔음
근성가이
조선에선 버터 이름이 뭐였냐? 그게 제일 궁금한데.
마튠법빌런
젖 유乳 에 떡 병 餠 자 써서 유병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아예 안쓰는말이 되었어 ㅜㅜ
왜나면 내가 지어낸거라...
코끼리맥주
이제부터 내가 쓰니까 쓰는 말이 된 것이야!
星間나그네
본문에 적혀있어 수유(버터)
0살대마법사
모유수유 ㅗㅜㅑ
호옹호옹히
K-해법이네 다 군대행
발로그림
소의 젖으로 만든 것을 조선은 임금 뿐만 아니라 유학자들과 관료들도 별로 좋게 안봄.
송아지가 먹을 것을 인간이 빼앗으면 소 어미가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 천지의 음양조화를 깨뜨려서 해가 된다고 판단했음.
즉 소새끼가 먹을 건 소새끼에게 주자.....뭐 이런 것임.
조선 왕실에서는 병에 걸렸을 때 체력 회복용으로 먹는 음식이 하나 있는데 이게 타락죽임....조조 일화에도 나오는 그 음식
이게 소의 젓을 끓여서 쌀을 넣어 만든 음식인데 꽤나 고급진 음식임.
그런데 이 음식을 왕도 아니고 병에 걸린 왕족도 아닌 일개 신하가 집에서 몰래 해먹다가 걸려서 탄핵당하고 한동안 나라가 시끄러울 정도로 비난 여론이 극심했음.
일침마스터
모유먹는거는 괜찮다는거지? 꼴잘알국가
웃으면복이옵니다
소꺼 뺏어먹는데 아이(사람)꺼 뺏어먹으면 더 큰일이 될듯
황해도특산
아니 그럼 소돼지닭 도살하는건 괜찮은거냐 ㅋㅋ
가만보면 조선은 온갖이유로 나라의 생산적인 일은 다 금지하고 쌀농사만 지어서 유지하려는 나라같음
레드햇
진정한 비건의 나라
평범한수돗물
사실 오늘날은 홀슈타인 같이 젖을 목적으로 개량된 소가 우유를 만들지만 당시 일소에 가까운 우리나라 소에서 그렇게 우유를 짜내면 솔직히 효율성에서도 별로 좋지는 안았을듯...
dsagdbfs
당시 우리나라 소는 젖소가 아니라서 우유가 귀했던거 아님? 낙농업이 발달할정도로 초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트리플맥스
ㅇㅇ 수작업의 난이도도 있었지만 애초에 소 젖을 구하기가 힘들다는게 크긴 했음
저거 만들던애들은 원래 유목민들이였어서 그렇게 큰 상관은 없었지만
깍두기와파김치
그때나 지금이나 군대 진짜 싫었나 보넼ㅋㅋㅋㅋㅋ 군대 가기 싫어서 신분 포깈ㅋㅋㅋ
트리플맥스
60살까지 군역 의무가 있었으니깐
저때 평균 수명 생각하면 뭐
kelsen
유구한 전통이 있는 K-징용
모텔로리노콘
헬조1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