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첫사랑이자 짝사랑 썰좀하나풀께 6 (마지막)

요즘 과외수업도 있고, 선배들이랑 시간을 많이 갖게되면서 늦어서 죄송합니다ㅠ

그리고 앞에 어떤분이 부탁을 하셔서 창작판으로 갔는데

 

보는사람이 없으셔서 혹시 읽판에서 기다리시는것같아

 

여기에 올려봅니다


아참 이번화가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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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와 내가 단둘이 남게 되는 상황이었어

두근거린다고 표현하나? 암튼 굉장히 떨렸어

팔짱까지 허락하던 수정이였지만

100일날이 겹치면서

이건 뺄래야 뺄수없는 그런상황이었기 때문에

난 작전을 시행했지

원래 여잔 분위기에 약한법!!

그렇게 난 수정이를 아주 베리 쏘 머치 부드럽게 처다봤지

그리고 목소리를 살짝 깔며

설겆이하고있는 수정이를 불렀지

"수정아...."

"왜??...ㄷ"

".... 나 하고싶은거 있어"

"뭐.... 뭐... 먼데??"

"...100일인데 .. 해줄꺼지??.."

"아 뭘?!!"

그리고 확 다가가서 수정이 팔을 잡고

내 입술을 갖다댔지

수정이는 살짝 당황해보였지만 결국 계속 입술을 갖다댔다가

한 30초정도? 그렇게 입술만 갖다댄것같에

뽀뽀 수준이였지만 나름 용기내서 했기때문에

큰 의미가 있었지

암튼 그러고 난뒤 뭔가 쫌 아쉬운거야

임팩트가 팍 있어야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했지

곧바로 난

"수정씨 뭔가 아쉽지 않아요??히히"

"아... 뭐야 키스도 아니고... "

"키스를 원하십니까? 이거이거 은근 변태네"

"와!! 지금누가누구보고 변태래 어이가없네"

"만약에 내가 그냥 남자였으면 그전엔 넌 끝났어~"

"뭐가 끝나는데에??~~ 과연 뭐가 끝나알까아아??~~"

"뭐래ㅋ 암튼 마음의 준비가 되셨나요??"

"몰라.. ㅎ"

"잠시만 눈감아봐"

"눈은 왜??" / "아!! 일단 감아봐"

"알았어..."

그렇게 수정이는 눈을 감았고 난 수정이머리를 손으로 받치면서

입술을 갔다댔고 입을 살짝벌렸어

수정이도 살짝벌렸고 난 내혀를 살짝집어넣었어

그랬더니 수정이가 놀라면서 고개를 확빼더라

그리고하는 말이

"아 잠만ㅠ 심호흡좀하고.."

라고 했고 다시 본격적인 키스가 시작됬어

서로 혀를 살짝 내밀면서 조금씩 구른것같에

사실 나도 글로만 봤고 첫키스기 때문에 아 물론 수정이도 첫키스였어

이렇기 때문에 누구하나 재대로 리드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뭐랄까.. 진짜 황홀하더라

그냥 서로의혀가 맞닿는 느낌이 뭔가 신선하더라구..ㅋ

그렇게 한 2시간 쯤 지나간것같아

수정이가 시간되서 학원가야한다고 해서 수정이를 버스정류장까지 태워줬어

그리고 돌아나오는데 막 온세상이 다르게보이는거야

모든게 즐겁고 기분이 완전 up된 상태였어

집가서는 혼자서 흥분해서 소리막지르고 가만히 있는 벽치고 그랬던것같아ㅋㅋ

첫키스를 끝냈다는 생각보다 첫키스의 감각?이 되게 강렬했어ㅋㅋ

시간은 점점흘러갔지

국어시간에 팀별로 나눠서 광고만들기 시간이었지

나중에 수상도 할꺼라 굉장히 신경쓰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난 적극적으로 애들섭외에 나섰지

다행이 수정이가 인맥빨이 좋아서 잘모였지

근데 유정이 대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유정이가 말수가 적은 그런아이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넓지는 않아

그래서 유정이 손목을 팍 잡고 대려왔지

유정이가 되게 부끄부끄하더라구

암튼 다 만들고 검사하고 끝냈지


그냥 좋게좋게 보낸것같아

어느날 집은 또 비게 됬고 난 수정이를 불렀지

같이 열심히 치킨을 처묵처묵 하고 난 수정이

무릎에 누우면서 티비보고있었어

근데 갑자기 수정이가 막 우는거야

깜작 놀라서 왜그러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아버지가 기상청에 근무하시는데 이동해야되서 대구로 전학간다는거야

뜬금없는 진행으로 보이지만 그전까진 진짜 알콩달콩했었어

권태기는 개나 줬고 진짜 사랑다운 사랑을 하다가 그것을 잃게 될때 상실감은

뭐라 말할수가 없더라...

근데 내가 그땐 침착하게

"괜찮아.. 우리가 뭐 평생떨어져있는것도 아니고 잠깐동안만 떨어지는건데... "

"그래도 난 싫어..."

"너희 아버지가 일부러 그러시는것도 아니고 너 먹여살릴려고 그러는 거니까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해.."

"..."

"나도 물론 너가 않갔으면해... 나라고 왜 않싫겠냐 근데 이건 정말 어쩔수 없는부분인것같아.. 우리가 이해야되는 부분이야.. 우리마음만 안변하면 대학가서도 만날 수 있자나.. 그러니까 .. 너무 울지말고 .. 괜히 나보고싶다고 찡찡대지 말고 ㅋ.."

".....그래...다시 만날수 있으니까.. 끝은 아니니까... 그래도.. 그래도 힘들다.."

"힘들지만... 미치겠지만.. 이것도 어른이 되는한 과정이라 생각하자... 우린아직어리니까 이해하는걸배워야할것같에 그래야 우리가 나중에 만났을때 떳떳하고 부모님한테 인사하러갈때도 더 편할것같아...."

이런 심각한 내용을 주고받으면서 그날을 보냈고 마지막엔 찐한 키스를 하면서 수정이를 보내줬어

그렇게 수정이는 갔어

수정이가 간뒤로 점점 기력을 확뺏겼다는 느낌이들더라구

모든게 신나보이던것들이 다 재미없어보이고

수정이랑 거닐던 길, 버스정류장, 수정이걸음걸이, 습관이 모든게 생생하더라

하루는 집청소하는데 수정이가 두고간 캐릭터양말이 있었더라

그래도 연락은 계속했기때문에 희망의 끈을 놓진않았어

어느덧 나도 이제 고3이되었고

여러애들과 두루두루다 친하게됬고

유정이랑도 많이 친해졌어

가끔씩 밥도 먹는? 그런사이였지

그렇게 수능이 끝났고 난 대학생이 되었지

스승의 날기념으로 학교를 방문할겸 동창회도 할겸 모였고 씐나게 논것같아ㅋ

아근데 수정이는 그날않왔고 유정이는 있었지

서로 한잔씩 들어가면서 취하게됬어

그렇게 흥청망청 놀다가 끼리끼리나눠서 따로놀기로 했지

난 집에들어가려했는데

유정이가 할얘기가 있다는거야

그래서 뭐지하고 근처에 식당에 갔어

술을 곁들여서 마셨지

그리고 유정이가 갑자기 말하더라

"야이 나쁜 놈아"

"...??"

"너 처음봤을때 너나 엄청잘해줬자나"

"근데 그게 왜??ㄷ"

"다른애들이 날 피할때 넌 왜그랬냐??"

근데 대답하기가 애매해서 화제를 돌렸어


"너 근데 정진이랑 사귀는거 아니였었냐?"

"정진이는 그냥 친구고ㅋ"

"걔 그럼나 그때 왜 때렸어??"

"그냥 친구니까 대신혼내줬겠지"

"와 난 그때 맞아서 기절하는줄알았는데"

"남자가 별걸다기억하네"

이런대화가 오갔고

난유정이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고 인사하고 집에가려했는데

유정이가 할말이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한번해보라고 했어

그랬더니 유정이가

"야 너는 내 첫사랑을 짓밟고도 이렇게 가냐??"

"첫사랑??"

"그래 결국에는 짝사랑으로 끝난 내첫사랑을 이 나쁜새끼야"

"...."/"술먹어 그런지 아무말이 막나오네 헤헤 그럼 잘가고 오늘 재밌었어 빠이"

이렇게 가버리더라

잡아야할것같은데 그냥 벙쩌있다가 집에 왔어

시간이 흘러 수정이와 난 다시시작했고

유정이랑은 친구관계로 잘지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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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제 이 기나긴 스토리가 끝났구나...

지금까지 낮은 필력으로 쓴 이 글을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스킵을 많이 해서 연결이 잘안될수있지만

형들의 머릿속에 맡길께

일단 유정이 수정이 다 실존인물에 지금도연락중이고 다 잘지내고있어 ㅋ

궁금한거있으면 물어봐 암튼
지금까지 이 모자란글 읽어줘서 고마웠어ㅠ
나중에 만화로 만들수있으면 그때 컴백할께

그럼 빠이!

11개의 댓글

2013.02.07
뭔데 이게 갑자기 뜬금없이 6편 마지막이야
0
2013.02.07
@말다링
1월부터 썻었어ㅋ 읽판에 제목치면 나올꺼야
0
2013.02.07
오글거려서 10줄 읽다 말았다.
필력 연구좀 더 하길..
0
2013.02.07
@말다링
죄송합니다ㅠ 감정 풍만한 공대생이라 필력이 부족하네요..
0
Em
2013.02.07
아 씨발 형님 안되요ㅠㅠㅠ
지금 여친이랑 있던 썰이라도 풀어줘ㅠㅠ
0
2013.02.07
@Em
알았어ㅋㅋ 필력연구하고 올께
0
dlehdrms95
2013.02.07
기승전결이없다 필력이쓰레기
0
2013.02.07
@dlehdrms95
공대생이라 필력은 많이 부족요ㅠ
충고감사합니다ㅎ
0
팬임
2013.02.07
이건 마치 ㅜㅜ
건축학개론에다가 뭔갈 더 가미한 느낌 ㅜㅜ
엉엉 ㅜㅜ 감동적이야 형 ㅜ
근데 난 여자친구랑 깨졌잖아?
안될꺼야 아마..
0
2013.02.07
@팬임
세상에 반은 여자야..ㅋㅋ 힘내!!

나도 슬슬 권태기라는게 올것같아
0
2013.02.07
와 씨발 좋은 인생이다
부럽네 진짜면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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