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사극에 나오는 홀(笏), 규(圭) 지팡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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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극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옛날 신하들이 다들 손에 이상한 막대기 하나를 쥐고 있죠

 

이것을 홀(笏) 이라고 합니다.

 

벼슬아치들이 왕을 알현할 때 손에 쥐는 판입니다.

한국의 경우 조선시대 규정에 의하면

1품~4품의 고위관리의 경우 상아로 만든 홀을 쓰고

5품~9품의 관리는 나무로 만든 홀을 쓴다고 나옵니다. 

 

생각해 보면 기이하죠 조선시대에 대체 상아를 어서 구할까요

코끼리는 중국, 한국, 일본 어디에도 안 사는 동물입니다.

네 전부 동남아에서 수입한 진짜로 진귀한 물품이죠 

그럼에도 쓴 것입니다. 레알 명품이죠 

근데 이게 그냥 그런게 아니라 예법에 나오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유교를 신봉하는 동아시아에서 예법은 있으면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주나라 시절에 예법을 정하여 주례에 박아 넣기를

 

천자는 옥을 쓰고

제후는 상아를 쓰며

대부는 어문수죽

사(士)는 대나무를 쓴다

 

이걸 기초로 당나라가 건국 되자 다시 율령을 정비해

한국, 일본, 베트남에 국가의 궁중 제도, 궁중 예법을 알려줬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전통이란게 태반이 이시기에 정비되었죠 

 

그 당나라 예법에 따르면 

 

5품이상은 상아를 쓰고

6품 이하는 나무를 쓴다

라고 했죠.

 

여기서 정해진 상아로 만든 아홀牙笏,

나무로 만든 죽홀竹笏은 그 자체로 신분의 증명입니다

 

때문에 동아시아에서 관료들이 자신의 품위를 나타내고 예법에 따르고자

너도 나도 이걸 사용하였고 문인들이 쓰는 문구류, 장신구 중에 홀笏이 가장 비싸고 귀했습니다

 

오늘날 남자들이 시계로 명품을 삼던가요? 슈트의 마무리는 명품시계다 

아니면 여자들이 명품백을 옆에 차고 나가서 신분을 과시하곤 합니다 그거랑 비슷하다 보면 됩니다. 

관리가 홀을 들었다는건 그 자체가 조정에 나가는 관료라는 상징이며

고귀한 신분을 증명하는 위신제로 일종의 명품이었습니다

슈트의 마무리가 시계이듯 관복의 마무리는 '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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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 남자 손에 아홀牙笏 들었어 쩐다..."
 

오늘날로 치면 이런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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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홀笏의 실제 용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주나라 예기라는 책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대부가 입조를 하여 천자를 뵐 때는 하루 전날 미리 목욕을 하고

상홀象笏을 들고 천자의 말씀을 거기에 적어 만일 까먹는 것에 대비한다.

 

-예기 옥조편 권13-

 

천자를 알현 할 때는 손에서 홀을 놓치 않는다

무훗 왕의 앞에서 말할 때는 홀을 사용하고

왕의 명을 받을 때에도 홀을 사용한다.

 

-예기 옥조편-

 

네 군주와 신하가 만나서 회의할 때 사용하는 수첩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왜 홀의 재질이 옥, 뼈, 대나무인지 알수 있죠

주나라, 춘추전국 시대에는 종이란게 발명 되지 않았음으로 죽간을 이용해 기록을 하였습니다

옥이나 상아에 쓰고 나중에 지우면 되고 대나무, 나무는 쓰고 깍아내면 되죠

군기가 바짝 든 신하는 자고로 잘 외워야 합니다

고참인 고위관리는 더 큰 홀을 쓰고 쫄따구인 말단관리는 더 작은 홀을 썼습니다 

더불어 누가 신하인지 정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나라, 춘추시절에 왕과 제후가 만나는 공간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장소이거나 조례를 올리는 조정에서 모이게 됩니다

해당 장소는 천자가 공개적으로 나오는 공간이니 함부로 외부 침입자가 있으면 안되죠

 

"손에서 홀을 놓지 말아야 한다" 는 예법의 뜻은 

 

왕을 위협 할 다른 무기를 함부로 들어 선 안된단 말이고

동시에 참석자의 신분을 증명하는 이름표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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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색깔을 넣는 관복이란게 제정 된 것은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 한 뒤 이후 부터입니다.

과거 도시국가 수준의 나라들이 점차 커지고 진나라 통일제국이 되면서 변했죠 

중앙조정에 모이는 신하도 많아지니 황제의 입장에서는 들고 있는 홀 따위는 누군지 파악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예 입고 있는 옷 색깔을 정해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동아시아에서 관복의 제정은 즉 중앙집권의 강화 국가기구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이전 주나라, 춘추시대에는 들고 있는 홀을 통해서 신분과 지위를 구분을 했습니다 

주나라, 춘추시대 실제로 신하의 신분을 확인하고 조정에서 왕과 대화를 하며 수첩으로 쓴 홀笏 은

진나라, 한나라, 당나라를 거치며 종이도 발명이 되고 관복 등의 각종 예법이 심화되면서

그 본연의 목적과 용도는 퇴화하여 사라졌고 그 대신 중요하고 예의있는 자리에서 

관료의 품위와 정갈함을 보여줄 때 사용하는 격식용 의례용품이 되었습니다

 

그럼 홀이 신하들이 쓰는거면 왕은 수첩을 뭘 썼을까요?

주나라 시절의 기록에 따르면 왕과 제후쓰는 것은 그것을 규(圭) 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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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라는 한자가 흙토 土 글자 두개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왕이 제후에게 땅을 나눠준다는 의미를 담은 형성자에서 유래합니다.

왕과 제후가 쓰는 걸 특별히 규圭 라고 부르고 이걸 홀笏과 구분하게 되는 이유죠

규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땅을 다스리는 지위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의류 명품에도 급이 있어서 보통 회사들 명품 브랜드가 있지만 

끝판왕은 그냥 디자이너 이름 그대로 박은 것이듯

신분의 상징으로 자질구래하게 상아니 나무니 구별할 필요가 없이 

진짜 최고급은 땅을 그 자체를 상징하는 규(圭)를 들고 있는 것입니다

 

천자가 사용하는 물건의 명칭은 정이다

일명 대규(大圭)라고 하며 천하를 상징하기 때문에 사각형으로 곧게 만든다

 

제후가 사용하는 규圭는 똑같이 땅을 상징하여 사각형으로 만들지만

위에 천자가 있음으로 겸양의 뜻으로 윗 부분을 둥글게 만든다

 

-예기 옥조편-

 

시간이 흘러 대규는 사라지고 천자가 사용하는 규(圭)는 진규(鎭圭)라 부릅니다

진규란 사방을 제압한다는 뜻이며 다스리는 산하(山河)를 상징하고자

윗 부분을 삼각형으로 만들었죠.

더불어 규(圭)를 들수 있는 신분은 오직 황제와 친왕들 작위를 받은 왕, 황후 또는

공, 후, 백, 자, 남 오등관작에 따라 봉토와 작위를 받은 제후만이 사용합니다 

그 땅에 대한 정당한 통치권과 귄위의 상징으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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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만력제의 규(圭) 끝이 삼각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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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융희황제의 규(圭) 대한제국 선포 후 황제의 격식으로 끝이 삼각형인 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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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덴노의 규(圭)

일본은 규의 법식을 늦게 받아 들였고 또 변방으로 예법이 심화되지 못했기에

당나라 시절의 옛날 커다란 규를 여전히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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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신하들이 왕을 알현 할 때 수첩이자 예식용 장식으로 쓰는

홀笏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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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황제와, 왕, 제후 들이 왕권과 권력의 상징으로 들고 있는 것은 

규(圭) 입니다

 

백옥의 백색 규는 오직 황제만 쓸 수 있고 제후나 세자는 청색의 규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이런 문화가 동양에만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건 어디서 많이 보던 상징이죠 서양의 셉터(scepter)를 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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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도 똑같이 왕의 권위로 손에 들고 있고 그것을 왕권의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동아시아 문명에서처럼 무언가를 적고 기록하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말 안들으면 신하들 후드려 패는? 용도 같은데

기원은 진짜 오래되었죠 수메르르 문명에서 부터입니다

그 기원은 대사제, 대제사장이 사용하는 왕의 지팡이입니다

 

'엔키나 인안나의 신화'에서 부터 권위의 상징 지팡이가 나오며

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가면 더욱 심화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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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권위 제왕의 귄위의 상징으로 지팡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후 그리스 로마의 문화를 이어받은 중세 유럽을 거치며 더욱 퍼졌죠 

이런 왕의 지팡이는 일상적으로 쓰는 지팡이와 구분하여 

셉터 scepter라는 이름으로 특별히 부릅니다. 

 

아마도 이런게 아닌가 합니다 지금 인디언 문화에서도 흔적을 알듯

고대에는 사람이 오래 장수하고 노인이 되는 것이 매우 희귀하고 어려운 일이었죠

때문에 그 사회에서 노인은 곧 지혜의 상징이자 변화를 아는 현자로 

제사장, 군장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인들은 지팡이를 썼죠

대부분 노인들이 지팡이를 쓰지만 그 중에 특별함을 인정받은 노인은 

대제사장, 대군장의 신분으로 살았고 그 지팡이는 권위와 왕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지팡이와 구분하여 일종의 상징적 의미로 쓰는 물건이니 

새로운 단어로 불렀던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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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동아시아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고대국가에서 중신이나 원로가 장수하면 

황제나 왕은 그 공로를 치하 하며 궤장이란 것을 하사했죠

'궤장'은 노인이 쓰는 지팡이과 의자를 말합니다.

이는 받는다는 건 신하에게 엄청난 영광으로 나라의 원로로 대접하고

황제와 왕이 그 지혜를 배우겠단 의미를 담아 존경을 표한 것입니다

 

참고로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노인들의 연세가 100세가 되면

대통령 이름으로 국가에서 지팡이를 선물로 지급하게 됩니다

이런 지팡이는 과거에 시대에 나름의 문화적 전통에 따라

권위의 상징이 되었고 그 자체로 특별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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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pter 셉터

 

 

 

그리고 이런 셉터는 특히 성경에 매우 많이 나옵니다

일단 모세도 사용하고 성경에 나오는 각종 예언자, 지도자 전부 셉터를 들죠

근데 이런 성경의 이야기가 동아시아로 넘어 오면서 작은 헤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성경을 번역해야하는데 거기에 나오는 scepter를 뭔 단어로 바뀌야 하는가? 였죠

 

당시 동아시아에서 기독교를 수용한 계층은 지식이 해박한 계층이 아니었으며

대부분 국가적 사회적 탄압을 받았으니 예법을 알 수도 없었죠

그래서 이것을 초창기 기독교가 동아시아로 전파되며 성경을 번역할 때 

셉터scepter 를 왕홀(王笏) 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왕(王) + 홀(笏)의 합성어이죠

 

높으신 나으리들이 평소 손에 무언갈 들고 댕기는데 그게 홀이다.

근데 성경에 보니 거기에도 사람들이 비슷하게 손에 들고 다니더라 

어라? 근데 다른점은 신하나 관리가 아니라 왕이 들고 댕기네?

아하~왕이 쓰는 홀인가 보다~ 하고 '왕홀'이라 번역했지요

 

사실 틀린 오역입니다

 

동아시아에서 왕이 손에 드는건 위에 이미 설명 드렸듯이 이미 규(圭)라는게 있고

실제 셉터의 의미도 동아시아의 '규' 가 가장 비슷한 왕권과 위엄을 상징하는 역할을 합니다

홀은 그냥 신하들이 쓰는 장신구거든요

 

이게 어떤 번역의 느낌인가 하면

영어의 'father'를 번역하며 바로 아버지라고 안하고 삼촌이라 번역한뒤

 

나를 낳아준 + 삼촌 ?

친부삼촌? 이딴 단어를 만든 경우입니다.

 

이후 중국에서는 왕홀을 규圭라고 정정해서 성경 번역을 했으며

한국에서도 최근에 들어서야 다시 규로 고쳐 번역을 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언어라는게 한번 사용하고 다수가 쓰면 그 자체가 독자적 의미를 가지는 법이죠

우리가 핸드폰이라는 콩글리시를 쓴다고 이제와서 고치지 않듯

지금 해당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그것이 가르키는게 뭔지 알면 언어의 효용은 사실 충분히 다한거죠

왕홀이란 말은 한국, 일본 등에 이미 자리를 잡았고 많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게임에서 이렇게 생긴 물건을 특템하게 되면 왕홀 먹었다! 라고 알게되죠

뭐라 부르고 뭐로 쓰던 특템 잘하고 렙업만 잘하면 되죠

전혀 쓸데없지만 어디선가 한번은 써먹을 법한 

홀, 규, 지팡이, 셉터 그리고 왕홀 이야기였습니다.

 

 

끝.

22개의 댓글

2020.09.13

와 내 이름에 들어가는 규자가 저건데..

 

보통은 별 규 자를 많이 쓰는데 나는 뜻도 모르는 홀 규라서 홀이 짝 홀 할때 홀인줄 알고 살고있었음...

0
2020.09.13

오옹 재미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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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뀨!

0
2020.09.13
[삭제 되었습니다]
2020.09.14
@쥬니

매년 1천명 넘게 주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매 쉬었다고 들었음. 

0

울어라 재앙참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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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비싼데 맛있다 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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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동양 홀은 저런 종이 비슷하게 생겼구나 홀이라길래 사치스러운 지팡이밖에 모르고 있었는데

0
2020.09.13

왤케 유익함;

0
2020.09.13

서양 애들은 둥그런 구에 십자가 붙인 재미나게 생긴것도 있더라고.

0

0
2020.09.13

왕홀이란 게 없으니까 만든 신조어구나

이젠 홀이란 게 뭔지 모르니까 홀이 지팡이인 줄 알았는데

0
2020.09.13

나도 이름에 규가 들어가는데 홀이 아니라 홑인줄알ㅇㆍㅁ

0
2020.09.14

왕 들어오기 전에 신하들끼리 저걸로 칼싸움하면서 놀고 그랬잖아

1
2020.09.14
@궁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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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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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히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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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정보) 코끼리는 19세기 까지 중국에 자생했던 기록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기준이면 대충 구한말 까지의 중국은 코끼리가 살던땅

0
2020.09.14
@carrera

출처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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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주짓폭력배

지금도 중국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코끼리들 살고있는데 뭐 대충만 찾아도 나오는데, 더찾고 싶으면 알아서 찾아보고, 본토에는 안살았자나 같은 소리할거면 지나가시고

https://media.eurekalert.org/multimedia_prod/pub/web/220453_web.jpg http://p9.itc.cn/q_70/images03/20200812/393281a658364db5907f9b303d3da3e3.png

http://www.yes24.com/Product/Goods/5184853 이책구해서 읽어보든가

0
2020.09.14

오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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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이런 알아도 딱히 어디 쓸데는 없지만 재미는 있는 신기한거 좋아함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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