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개드립간 삼겹살 후기보고 쓴 주관적인 삼겹살, 목살 고르는 법 -1편(삼겹살)

안뇽 개붕이드라.

 

나는 과거 전문하사부터 삼촌 밑에서 고기장사하다온 20대 후반 개붕이야.

 

사기당했다는 글을 보고 사람들이 꽤나 잘못이해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주관적인 돼지고기 고르는 법에 대해서 써보려해.

 

그러기 전에 소매점에 오기전 삼겹살을 한번 보고오자 보고오면 이해가 편할거야.

 

sam.jpg

(출처 : http://www.sanoee.co.kr/m/product.html?REFPP=board&branduid=1538194)

 

삼겹살 한판 검색했을때 보이는 가장 첫번째 사진을 들고왔어.

 

도축장에서 소매점, 또는 중간 도매점으로 넘어왔을때 저형태를 뛰어.

 

암퇘지 기준 한마리당 약 3판 ~ 4판정도 뜨고 도축할때 등심을 얼마나 붙이냐해서 무게 조절(수율)이 가능해.

 

sam3.jpg

먼저 사진 기준 왼쪽 하단부 보면 빨간 살 사이에 하얗게 줄이 그어져있는 부분이 보이지?

 

저게바로 갈빗대에 붙어있던 삼겹.

 

갈비대삼겹이라고 불러

 

sam2.jpg

(출처 :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830737)

지방이 많다고 올라온 삼겹 사진이야.

이게 갈빗대 삼겹의 특징이지 한쪽에 지방이 몰려있고 반대쪽엔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이 있어.

 

sam4.jpg

(출처 : https://www.msn.com/ko-kr/money/topstories/%EC%82%BC%EA%B2%B9%EC%82%B4%EC%9D%98-%EC%9D%B4%EC%9C%A0-%EC%9E%88%EB%8A%94-%E9%87%91%EA%B2%B9%EC%82%B4-%ED%96%89%EC%A7%84%E2%80%A6%EC%BD%94%EB%A1%9C%EB%82%9819%E2%80%A7%EC%9E%AC%EB%82%9C%EC%A7%80%EC%9B%90%EA%B8%88-%EC%98%81%ED%96%A5/ar-BB14TMMS)

 

사진이 작지만 정육점 갔을때 저렇게 위에 겹겹이 쌓아 놓는게 갈빗대 삼겹이야.

판매자도 좀안다는 소비자도 저길 상등품으로 쳐.

그래서인지 내가할땐 위에만 걷어서 달라는 분들도 더러 있었지.

갈빗대 삼겹에 특징은 오돌뼈, 큰뼈가 있고 지방이 한쪽에 크게 몰려있어.

그래서 내가 삼겹은 먹고싶은데 지방은 싫다하면 기피 1순위의 부분이지.

 

sam6.jpg

 

그다음은 우리 개붕이가 사기당했다 올린 아래 삼겹살.

 

c52a9c9294a27cd64bbd504ceadec79b.jpg

(출처 : https://www.dogdrip.net/277250576)

 

사진 처럼 살이 많고 뼈가없는게 특징이야.

삼겹살이 뱃살이고 돼지는 4족보행이다보니 아래로 갈수록 뒷다리에 가까워서 살이 많은게 특징이지.

이부분의 특징은 비계가 거의없어서 느끼한 맛이 덜하고 갈빗대 삼겹에 비해 퍽퍽하다는거지.

얘는 비교적 덜나가. 위에 진열해놓은 사진에서 갈빗대 삼겹밑에 이런게 섞여서 한주먹씩 쥐어서 올릴때 맨밑에서 딸려가는 놈이지.

더러 대규모 매장이나 마트들은 얘를 노브랜드해서(개붕이 글처럼) 모아서 썰고 싸게 팔고 갈빗대 삼겹을 비싸게 파는경우도 있어.

수도권으로 다시 올라오고 나서 정육점가는걸 비선호해서(삼촌한테 택배로 시켜먹음) 자주 가진않았지만 수도권은 모아서 싸게 파는경우가 있더라.

 

 

 

이렇게 삼겹은 얼추 두가지 종류로 부위를 나눌수있어.

 

그렇다면 내가 삼겹을 고르는 기준은 뭘까?

 

바로 갈빗대와 아래 삼겹 사이 부분. 그리고 삼겹한판의 정면 지방을 봐.

 

개인적인 취향으론 지방과 살코기가 반반 또는 살코기가 좀더 비율을 가진걸 선호하는데 

sam7.jpg

 

바로 이부분이야. 비교적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도 적당하고 뼈가 자잘하게 있을지언정 크게 있는경우는 거의없어.

 

여기서 질문이 들어오는데

 

Q) 누가 저렇게 한판꺼내서 저기만 잘라달라하냐 미안하게 ;;;

 

A) 판매자마다 다르겠지만 중간을 잘라서 판매해도 나머지 부분은 수육용, 또는 구이용으로 판매해서 팔아도 잘팔려.

팔방법은 다있어

 

사실 한근사는데 저렇게 보여달라하기도 미안하지만 판매자 입장에선 단골손님 한명생기는게 더이득이라 파는경우도 많아.

 

정 미안하면 수육용(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한 부위 저부위로 많이팜. 구이용과 다르게 비계와 살코기가 비율이 좋아야 잘팔림) 소포장된걸 고른뒤

 

손으로 썰어달라하자.

 

좀 수고스럽겠지만 대부분 다해주고 손으로 썰다보니 두툼해서 맛이 괜찮아.

 

썰어져 나오는 대부분은 살짝 얼린뒤 기계에 넣어야 미관상 이쁘게 나오기에 그렇게 해.

 

냉장임에도 기계로 써는것은 100% 냉동실에 살짝 얼린뒤넣어. 반면 손으로 써는건 두툼한 대신에 1초라도 냉동고에 들어가지않지.

 

우리가 아는 벌집삼겹살도 대다수가 살짝 얼린뒤(냉받힌다 함.) 칼로 대각선 칼집을 내. 그리고 좀더 비싸게 받지.

 

왜? 손이 더가니까 벌집삼겹살하고 비싸게 파는경우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 솔트같은 향신료가 없다면 걍 두툼하게 썰어서 대각선 칼집넣은거야.

 

Tip) 바베큐용으로 달라한뒤 일반 식칼로 대충 칼집내주면 벌집삼겹살이 된다.

 

 

난 진짜 지방(비계)가 싫은데 삼겹살은 먹고 싶고 아래 삼겹은 싫다. 할땐 

 

sam9.jpg

 

한판을 보여달라 한뒤 저부분의 정면을 보자. 그러면 미박 삼겹살(껍데기있는 삼겹살. 흔히 오겹살이 부름) 기준

 

껍데기 아래로 지방이 거의없이 살코기가 바로이어진 경우가 있어. 이걸 고르자.

 

돼지라 해서 전부 지방이 많은 뚱뚱한 돼지가 아니라 간혹 지방이 거의없는 헬창 돼지들이 있음.

 

얘네를 고르자.

 

나는 별로 크게 선호는 하지않지만 지방이 싫다하면 추천하는 방법이야.

 

진상이다 생각하지말고 보여달라하자. 어차피 냉장기준 1달내로 진공포장을 뜯어서 팔아야 유통기한안에 팔고(유통기한이 45일정도로 기억)

 

뜯은뒤 판매하고 재 진공포장해서 일주일안에 파는경우도 많아.

 

세줄 요약

 

1. 삼겹살은 역삼각형 모양 가장 긴변부터 중간까지 갈빗대 삼겹. 나머진 아래삼겹.(오돌뼈의 유무와 지방이 한쪽이 쏠리나 균등하게 있냐로 구분)

 

2. 지방(비계)가 싫다면 아래삼겹. 삼겹은 기름져야지! 하면 갈빗대 삼겹(지방의 비율이 식감을 판단하기에 지방이 많을수록 부드럽고 적을수록 퍽퍽함)

 

3. 진상이 절대 아니니 삼겹살 한판을 보여달라하고 기호에 맞게 3등분(사진참고) 해서 골라서 썰어달라하자.

(그래도 양심상 2근, 3근 정도되면 해달라고 하자)

 

자주묻는 질문

 

1. 단면이 이쁘게 그리고 얇게 썰렸다면 냉동실에서 30분~1시간 냉동한뒤 기계로 썬것.(기계로 썰려면 필수임), 순수 냉장이 좋다면 손으로 썰어달라하자.

(단 두툼하게 썰림.)

 

2. 벌집삼겹살은 바베큐용으로 두껍게 썰어달라한뒤 가정용 식칼로 대각선 칼집 넣으면 된다.

(칼집이 들어갔단이유로 100g 가격을 더 받는 가게들이 있음)

 

3. 오겹살은 껍데기가 있는 삼겹살(지방층을 쳐내지 않음), 삼겹살은 껍데기가 없는 삼겹살(껍데기 밑 지방층 일부를 쳐냄)

- 돼지냄새에 민감하거나 지방(비계)가 싫다면 삼겹살을 먹자.

(업자들 용어로 껍데기있는 삼겹은 미박삼겹살, 없는 삼겹살은 A삼겹살이라고 부름. 종종 미박삼겹 주세요하면 좀 아는사람인줄알고 좋은거 꺼내줄수도 있다)

 

4. 삼겹살에도 등심은 붙어있다.

 

sam10.png

 

바로 저부분인데 돼지 취급이 대규모이거나 직접 도축을 해서 운영하는 경우

 

저 비율에 따라 수율(무게)를 결정할수있어.

 

간혹가다가 등심부분을 왕창붙여서 삼겹살이라고 파는 경우가 있는데 이부분은 십중팔구 퍽퍽하다고 해.

 

저부분이 길게, 크게 되어있다면 거르자.

 

800 ~ 1000원대 형성하는 등심을 배는 넘는 삼겹살에 파는거니 양심을 팔았다고 생각하자.

 

등심을 아예 뗄수도있지만 그런경우 추가 정선비나 수율이 너무 낮아지니 일부는 붙어있어.

 

과도하게 붙은게 문제지 붙었다고 뭐라하면 안된다.

 

 

 

 

P.s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남겨준다면 틈틈히 확인해볼께.

 

소는 정확히 알려줄수 없어.

 

끽해야 앞다리, 갈빗대만 통으로 들어온거 작업해봤고 부분부분 정선해서 포장해오는 포장육을 팔았기에 자세한 대답은 힘들어.

 

하지만 돼지는 내장과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분은 얼추 설명해줄수있어.

 

내손에 팔린 돼지가 1000마리는 족히 넘으니 이제는 단면이나 맛만봐도 어딘지 얼추 알수 있거든.

 

반응 괜찮다면 2편 목살로 해보려해.

 

개인적으로 황제 목살, 알목심하면서 가격을 더받고 파는 업주들을 봐서 꼭 써보고 싶다.

 

수퇘지 암퇘지, 그리고 숙성이런건 2편에서 추가로 설명해볼게

51개의 댓글

2020.08.29

2번 지방 적은 부분 좋아해서 '살 많은 부분 주세요' 하고 사는데,

같은 값에 싼 부위 사간거였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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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좋아

내가 판매할때까진 같은 부위에서 가격차이가 안났어 미박이냐 껍데기가 있냐에서 가격이 차이났지.

사실상 선호도 차이일뿐 가격은 차이가 안났는데 저중에서도 굳이 나누다보니 가격차이를 느끼는거시야...

개인적으로 갈비 삼겹 알목심 하며 가격을 나누는 가게는 거르는편이야... 같은가격에 살수있는걸 누군 비싸게 사가고 누군 싸게사가니까ㅋㅋㅋ

0
2020.08.29

1.수입산(칠레,독일)이랑 국산 삼겹,목살이 맛이나 다른 차이가있나궁금함 2.목전지 부위가 목살이랑 뭐가다른지 3.꽃삼겹 유행했었는데 일반삼겹보다 질이 떨어져서 칼집을 내는건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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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djebw

칠레독일은 맛차이 좀 날걸? 같은 삼겹살 구워도 외산은 기름이 잘 안나와. 한근을 구워도 기름이 거의안나오는것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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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djebw

1.수입산은 취급안해서 잘모르지만 차이는 냉동이냐 냉장의 차이냐가 갈리지. 냉동후 해동시 흔히말해 육즙이 빠지는 속도가 달라서 냉장에 비해 딸리는건 사실임. 허나 그건 구이할때의 이야기야 수육 찌개 양념육은 비교적 단가가 싼 수입도많이써.

그리고 외국에선 지방이 적다 = 상등육이다 인식이라 댓글말대로 기름이 적어.

2.돼지는 목심이 앞다리 등심과 연결되어 있는데 그부분을 다분리해서 나누느냐 분리를 안하거나 덜하느냐의 차이임. 아무래도 단가가 더비싼 목살을 앞다리에 붙였으니 전지의 가격이 오르겠지? 그리고 개체마다 다 다른 수율을 가져서 우리가 아는 전지에도 어느정도 목살은 붙어있어.

0
@Cudjebw

3. 고깃집의 꽃삼겹이라면 말아서 얼린뒤 기계로 써는 것과 내가 언급한 벌집일텐데

전자는 점주의 양심이야. 대패마냥 얇을경우

도축이 얼마지나지않은 좋은걸 쓰기도 혹은 오래된것도 쓰겠지.

냉동은 유통기한이 3년임. 아무래도 냉동고에 오래있었을수록 싸겠지.

그리고 과거처럼 모돈(새끼치는 암돼지)를 냉동해서 파는경우는 지금은 사라지는 추세야.

가격차이가 대량이면 유의미하지만 소량은 크지않아.

그래서 대패쓰는 삼겹은 수입산 또는 숫퇘지로 많이써.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점주의 선택임으로 소비자는 몰라. 확실한 방법은 축산물이력번호제를 보여달라하자.

정육점은 소비자가 요구하면 필수로 보여줘야하고 가게도 구비해놓는 경우있어.

언제 어디서 도축했고 암돼지 숫돼지인지도 볼수있어.

벌집삼겹살은 정육점기준 갈빗대 삼겹으로 판매해 비율좋고 두툼해보여야 잘나가서 이지.

간혹 아래 삼겹살이랑 섞지만 일단은 좋은거로 팔아 대신 단가를 좀더올려치지.

100g에2000원이면 100g에 2200원 2100원 이런식으로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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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Cudjebw

냉동은 해동후숙성만 잘하면 맛나게 먹을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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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가서 갈빗대만 달라고해도 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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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주적은북한

ㅇㅇ 충분히 준다.

600g이든 300g이든 소비자가 원하면 줘야지.

거절한다면 그가게는 거르자.

정육점도 레드오션급 업종이라 손님 하나하나 중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맞추는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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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내가누군지모른다

오....이따한번보러가야지. 혹시 갈빗대 수육해도 맛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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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주적은북한

개인적으로 수육은 얼마냐 오래삶냐 시간과의 싸움이지ㅋㅋ 근데 지방이 있어야 확실히 부드러움. 고로 갈빗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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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내가누군지모른다

떙큐 고맙다~~복받을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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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주적은북한

고마웡 너도 맛나게 보쌈해먹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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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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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이끼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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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및 기억나는거 추가로 남겨볼게.

1.수입 국산 맛차이 어떰?

칠레 독일등 흔히 보이는건 개인적으로 국산이 더맛있음.

수입산 특징이 기름기가 적다. 냉동이 기본베이스.

국산이 지방이 더 많고 냉장육도 있지.

허나 이베리코 이런건 충분히 맛있다 생각돼.

이베리코 하면서 들어오기 시작할 무력에 맛봤던 고기는 끝내줬음.

근데 지금처럼 우후죽순 생겨나고 낮은 등급의 이베리코를 속여파는 가게도 많아서 거르고 있음.

 

2.암퇘지가 더나은거 아님?

인식이 암놈이 더 부드럽다 인식때문에 더 높은가격을 형성하고 있지.

하지만 숫놈도 생후 거세해서 키우다보니 과거만큼 돼지냄새가 나지않아.

섞어놓고 구우면 찾기 힘들어.

 

3.기생충은...?

과거 짬밥이라는 찌꺼기 또는 방목 방식에서 사료로 바뀌어서 걱정할필요 없어.

구충제 항생제등 돼지든 소든 여러방 맞기에 걱정안해도돼.

시골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닭. 염소 같은걸 조심해야 하는거지.

 

4.돼지도 소처럼 덜익혀서 먹으면 어떰?

내 고기 철학은

두껍게 그리고 살짝 덜 익혀서

임.

3번같은 이유로 돼지는 다익혀먹는다는데

그럴일은 이제 극히 낮고

다익히면 육즙이 다빠져나가서 퍽퍽하고 과자같은 식감이나서 개인적으로 싫어해.

삼겹살을 굽다가 하얗게 올라오고 몇번 뒤집고

노릇한 순간에 먹는게 제일맛있다.

 

5.그렇다면 날로 먹어도 돼?

이건 비추 소는 축농협 예하 도축장에서만 생산되기에 깔끔하고 믿을만하지.

근데 돼지는 허가와 자격면허만 있음 어디서든 차릴수있기에 소에 비해딸려.

그리고 인식도 다르고

뭣보다 소의 육회를 생각하고 먹으면 안돼.

감칠맛이 달라.

돼지는 없다시피 하거든.

돼지는 소에 비해 훨씬 짧은 사육후 출하라 감칠맛 같은 과정이 진행도 전에 도축한다 생각하면됨

3
@나도내가누군지모른다

캬 정육선생님

0

동네 정육점에서 언제 잡은지도 모르고 밖에 얼마나 있었던지고 모르는 고기 사지말고 한돈몰 가서 메이저 브랜드로 구매해라 고기 신선하고 무료배송이고 난 한돈몰 뚫고 돼지고기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사본 적 없음

0
@성남의자랑거리

그런거 확인하라고 있는게 축산물 이력제임.

허위로달면 영업정지당하지. 또는 햅씨인증 가게 브랜드면 믿을만함.

워낙 까다롭게 인증하고 믿을만해.

메이저브랜드는 일반대비 비쌀수도있으나 그만큼 엄격하게 관리하는걸루앎

0
@나도내가누군지모른다

물가 싼 편인 동네에서 사는데 동네 정육점이랑 가격차이 거의 없음 몇몇 할인하면 동네 정육점 보다 훨씬 쌈

솔직히 동네 정육점에서 삼겹살 한근 목살 한근 앞다리 찌개용 조금 뭐 이렇게 사는데 거따가 이력번호 물어보는 고객 몇 될까나 싶음

대형마트 정도나 되어야 관리 잘 되지 동네가서 사면 투명비닐봉투 + 검은비닐봉투 이렇게 담아서 툭 주는데 한돈몰 서 사면 팩 하나하나에 이력번호 택 찍혀서 집 까지 보내주니까 솔직히 동네 정육점 앞에 종이 뭐뭐 얼마 붙여져 싸게 홍보하는 거 대부분 수입산 이잖아 동네서 믿을만한 정육점 못 뚫었을 바에 한돈몰에서 구매하는 게 나은 듯 싶음 한돈자조금에서 각잡고 만든 곳 이니까

 

1
@성남의자랑거리

음 이력제는 그 가격표 스티커를 봉투에 붙이지? 거기에 무조건 표시하는게 법이야.

간혹 없거나 잘못표기했다면 신고가능하고ㅋㅋ

판매량이 클수록 남는 자투리를 처리하기 쉬워서 관리하기 편하고 동네같이 작을수록 점주의 양심에 맡겨야하는 경우가 많지.

근데 한돈몰이 그렇게 싸다면 거기가 훨씬낫지

니말대로 각잡고 만들어서 꽤 엄격하게 관리하는걸루 알고이써.

이참에 나도 한번 구경해봐야겠다

0
@나도내가누군지모른다

웅 진짜 괜찮아

0
2020.08.29

뛰어

악!

가!

핫둘셋넷

0
[삭제 되었습니다]
2020.08.29
@달째뷰릇뷰릇싼다

오프라인에서 고기보고사는게낫지 온라인배송하면 선도도 떨어질거고.

고기시세는 계속 바뀌는데, 너가 뭘 해먹을거냐에 따라 천차만별임

0
@달째뷰릇뷰릇싼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인터넷이 나은 경우가 많아.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홍보방법이 인터넷 SNS등이다보니 가격경쟁을 해야하고

마진을 최소화하고 대량판매에 집중하지. 대댓처럼 신선도를 본다면 오프라인 매장이 나은 경우도 있고 요새 근데 도축장에서

직접 판매까지 하는경우도 있어서 차이는 크게없다생각해. 윗댓처럼 한돈몰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

채소나 생선이 시세에 따라 달라지듯이 돼지도 똑같아. 그때그때 달라져.

보통 명절 전, 여름휴가 기간 전후로 시세가 올라. 다만 냉동은 꾸준히 가격이 비슷하니 검색해서 몇군데 비교하다보면 시세가 나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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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난 그냥 앞다리나 뒷다리 먹는데

그게 맛있더라구 왜 맛없다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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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샤

입맛이란게 개인취향이다보니 삼겹보다 더 낫다는 사람도 많아. 주위사람들중에 목살만 먹는 분도 봤고

맛없다하면 개인취향이라하고 고알못 ㅉㅉ하면 무시해주자.

0
2020.08.29

나도 정육에서 6년정도있었는데 판매,돼지쪽에 있던 걍 중짜따리라 소는 잘 모름

일부 식당에서 눈꽃살,진살로 빼는 부위가 대체 어디냐? 설깃대가리 같긴 했었음

0
@벗겨줘

눈꽃살 진살처럼 세분화는 정육점에서는 안해서 모르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눈꽃살은 살치살로 보인다. 윗등심 붙어나오는 살치살과 유사해보여. 진살은 업진살을 말하는거 같은데 업진살은 앞다리에서 치마살과 함께 나오는 부위야. 소는 돼지에 비해 세분화가 많아서

나도 전부는 못배웠어. 다만 보편적으로 파는부분은 배웠지.

해봐서 알겠지만 치마나 업진처럼 특수부위도 정선하는 작업자에 따라 수율이 달라져.

0
2020.08.29
@나도내가누군지모른다

근데 육색이 절대 살치는 아니었고 살치 메뉴가 따로 있었어.

걍 적당히 육색 잘나오는거 로스감으로 뺀게 아닌가 추측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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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줘

음...한번 링크달아줄수있을까 직접봐야 판단이 될거같앙. 구글 이미지는 다 살치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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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나도내가누군지모른다

옛날에 갔던 식당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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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이마트에서파는 미박삼겹살이 그 뜻이였구나 오.. 좋은거알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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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르는게 더있다면 아는선에선 대답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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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삭제 되었습니다]
@목련

정육점가면 친절히 설명해줄거야.

구이는 흔히아는 삼겹 목살 항정 가브리살 갈매기살

양념 갈비 목살 전지 후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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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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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4여고생헌터

고마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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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일단 추천박고 목살만 먹는 사람이라 2탄을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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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gd

목살은 삼겹에 비해 황제 목심 목전지등 나누다보니 할말이 좀있어 ㅋㅋㅋ 항생제 관련도 써보고 싶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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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독일 생삼겹 엄청 깨끗하고 맛있다. 돼지고기 먹어 본 것 중에 제일은 독일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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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타인

확실히 수입 삼겹이런건 유럽산이 낫더라.

선진국은 다르다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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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나도내가누군지모른다

아니 나는 독일 살아서 수입 아니고 현지 생삼겹 먹는데 돼지고기 질 엄청 좋음. 주로 돼지고기 먹는 나라라서 뭘 고르든 잡내가 안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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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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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뼈 있는건 무조건 거르는뎁

삼겹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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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이글스

우리가 해부도 보듯이 큰뼈는 있지만 흔히말해 오돌뼈같은건 개체마다 조금씩달라.

근데 삼겹에 뼈있는건 삼겹이 아니다는 거짓말이야.

글 내 사진처럼 갈빗대 부분은 없을수가 없거든.

오돌뼈가 한쪽끝에 몰리는게 특징이지.

뼈가없는 삼겹부분은 일반적으로 선호부분이 아니라 식당에서도 정육점에서도 섞어파는게 일반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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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우리 마누라는 삼겹살 샀는데 기름 많으면 속았다고 노발대발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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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저런거 다 모르겠고

비계많은쪽 달라하면 평타는친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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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8 [기타 지식]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도움이 되었는가 01 24 키룰루 25 2 일 전
5247 [기타 지식] 아무리 만들어봐도 맛이 없는 칵테일, 브롱스편 - 바텐더 개... 3 지나가는김개붕 2 7 일 전
5246 [기타 지식] 일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칵테일들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 2 지나가는김개붕 6 9 일 전
5245 [기타 지식]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사면 안되는 이유? 10 대한민국이탈리아 24 10 일 전
5244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5 K1A1 23 13 일 전
5243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17 일 전
5242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17 일 전
5241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19 일 전
5240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21 일 전
5239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1 Mtrap 13 21 일 전
5238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4 22 일 전
5237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2 Mtrap 14 21 일 전
523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22 일 전
5235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6 26 일 전
5234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27 일 전
5233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29 일 전
5232 [기타 지식] 럼, 라임, 설탕 그리고 다이키리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 2 지나가는김개붕 6 29 일 전
5231 [기타 지식] 1999년 도카이촌 방사능누출사고 대량 방사능 피폭 피해자들 ... 9 ASI 5 2024.04.07
5230 [기타 지식] 진짜 레시피는 아무도 모르는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편 - 바텐... 3 지나가는김개붕 2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