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남고 다니는 열여덜남고딩임
형들 음슴체미안....
백퍼실화인데 믿을라면믿고 믿기싫으면 조용히 나가주셔요
20일전, 야자 튀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고 열두시가 다되서 집에들가게됫음
울집 근처에 공고가 하나잇엇음
중학교땐 공고형들이무서워서 거기로지나가기싫엇고
고딩이된 후로는 공고 간 친구들을 우연히 만난다는게 좀 맘에걸렷음
같이 놀앗으나 나는 뒷전에서 공부하여 인문계를 가고 그넘들은 공고갓음... 되게 미안햇음
각설하고 혼자 가고잇는데 공고딩 한무리가 내앞에 어슬렁거리고잇엇음
측은하게 쳐다보고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날 부름
'야!'
'왜'
지들끼리 존나웃음 내가 가소로워보엿나봄
'xxxx xxxx xxxxxxxx'
막 뭐라고 나한테 욕을 퍼붓음
나름 킥복싱 2년배우고 막싸움 진적도없고 애들이건드린적없어서 전혀 쫄지않앗엇음...
그리고 이런 동네양아치는 주먹질안할줄알앗음
'걸리적거리지 말고 갈길가주세요 만만한사람 아니거든...'
하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주먹이날라옴
혹시 나 옷깃잡고 때릴줄알고 대기타고가고잇는데
뒤통수를 주먹으로 맞을줄은 상상도못햇음
지딴에 엄청세게 때린듯햇음
돌머리인 나인데 너무아파서 머리잡고 쓰러짐
나 자존심이잇어서ㅡ일어나서 앞에보이는 세명 듸지게 때림
한명은 곶휴발로까고 두명은 개호구엿는지
몇대안맞고 쓰러졋음
갑자기 뒤에서 당황타던 세명이 한번에달려듬
한놈 한대때리니깐 두대 맞음...
안경이 부서져버렷음
나 야맹증잇어서 진짜밤에 잘못보는데
그냥 본능적으로 주먹휘둘럿음
어떤놈 벨트에 잇는 쇠를 때렷음 ㅅㅂ...
그리고 개퍼맞음....
미친놈들이 개념은 잇는지 고추는 안때렷음
고추말고 다맞앗음
때리다 지칠때 일어나서 한명 두대 때림
또 개퍼맞앗음
계속
계속 맞음
정신없이
자꾸맞으니까
아픈게안느껴졋음
정말 쪽팔리지만
쓰려져잇는데 발로 걷어차엿음
한 세네명이...
진짜 웃긴건 지나가는 사람들 아무도 날 돕지않앗음
못본척하고 가더라고다들
사십대후반아저씨, 오십대중반 아줌마, 이십대 여자, 남고딩
다들 나를 외면함
원망하며 쳐다보는데 갑자기 사이렌소리나더니 경찰차가 왓음
공고놈들 도망가는데 나 죽기살기로 한놈다리잡고 안놔줫음
경찰뜨고 그 여섯놈 몇십분만에 다잡앗음
서에 가서조사하면서 나온건데
나 20분동안맞고잇엇던거엿음....
그때 아드레날린 분비가 왕성해서 아픈걸몰랏는데
경찰아저씨가 날 병원응급실에대려다주셧음
깨진안경때문에 눈밑, 이마가 찢어져 꼬맷음
손가락은 두군데부러지고, 발목 인대가 나갓음
너무 피곤해서 봉합수술하는데 잠이들어버림
발목인대가 심하게나간데다 큰 충격을 받앗다는이유로
나는 병원에입원하게됨
선천적으로 폐와 심장이 약한데 복부를집중적으로 맞아서
간단하지만 전신마취하고수술햇음
아무리킥복싱다니고 싸움자신잇다고 생각하고다녓는데
이렇게 될줄생각도못햇음
자존심에 큰 상처를받고 정말 쪽팔리고 억울하고분해서
이 세상이 너무무서워서 세상을등지려고도 햇엇음
근데 정말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걱정해주는
친구들, 부모님보고 이겨냇음
공고쓰레기들은 합의보*않앗음
왜?
그새끼들 보호감찰중이엇데 성폭행해서
그넘들 지금 소년원에 푹 썩고 한 2년잇다가나올거임
성폭행건 가중처벌해서
지금 이거쓰고잇는데 정말 손이부들부들떨림
이 사건은 죽을때까지 못잊을거같음
삼주정도 지난 지금도 꿈에 자꾸 내가맞앗던게 나옴
아 그리고 며칠전에 신고해주신 제보자분 만낫는데
내가봣던 이십대여자분이셧음
병실까지 찾아오셔서
자신이 힘이 없어서 말리진못햇다며 되게 미안해하셧음
나 펑펑울엇음 정말고마워서
아직 세상이 따뜻하다고느낌
퇴원하면 그분 밥한끼 꼭 사드리고싶어서 본의아니게 번호도 저장해놧음...
세줄요약
1. 공고딩이 삥뜯길래 깝침
2. 죽기전까지퍼맞음
3. 혼자잇을때 다수한테 깝치면 안됌
썰 퍼가실 때 주소: http://ssulz.net/15417
형들 음슴체미안....
백퍼실화인데 믿을라면믿고 믿기싫으면 조용히 나가주셔요
20일전, 야자 튀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고 열두시가 다되서 집에들가게됫음
울집 근처에 공고가 하나잇엇음
중학교땐 공고형들이무서워서 거기로지나가기싫엇고
고딩이된 후로는 공고 간 친구들을 우연히 만난다는게 좀 맘에걸렷음
같이 놀앗으나 나는 뒷전에서 공부하여 인문계를 가고 그넘들은 공고갓음... 되게 미안햇음
각설하고 혼자 가고잇는데 공고딩 한무리가 내앞에 어슬렁거리고잇엇음
측은하게 쳐다보고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날 부름
'야!'
'왜'
지들끼리 존나웃음 내가 가소로워보엿나봄
'xxxx xxxx xxxxxxxx'
막 뭐라고 나한테 욕을 퍼붓음
나름 킥복싱 2년배우고 막싸움 진적도없고 애들이건드린적없어서 전혀 쫄지않앗엇음...
그리고 이런 동네양아치는 주먹질안할줄알앗음
'걸리적거리지 말고 갈길가주세요 만만한사람 아니거든...'
하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주먹이날라옴
혹시 나 옷깃잡고 때릴줄알고 대기타고가고잇는데
뒤통수를 주먹으로 맞을줄은 상상도못햇음
지딴에 엄청세게 때린듯햇음
돌머리인 나인데 너무아파서 머리잡고 쓰러짐
나 자존심이잇어서ㅡ일어나서 앞에보이는 세명 듸지게 때림
한명은 곶휴발로까고 두명은 개호구엿는지
몇대안맞고 쓰러졋음
갑자기 뒤에서 당황타던 세명이 한번에달려듬
한놈 한대때리니깐 두대 맞음...
안경이 부서져버렷음
나 야맹증잇어서 진짜밤에 잘못보는데
그냥 본능적으로 주먹휘둘럿음
어떤놈 벨트에 잇는 쇠를 때렷음 ㅅㅂ...
그리고 개퍼맞음....
미친놈들이 개념은 잇는지 고추는 안때렷음
고추말고 다맞앗음
때리다 지칠때 일어나서 한명 두대 때림
또 개퍼맞앗음
계속
계속 맞음
정신없이
자꾸맞으니까
아픈게안느껴졋음
정말 쪽팔리지만
쓰려져잇는데 발로 걷어차엿음
한 세네명이...
진짜 웃긴건 지나가는 사람들 아무도 날 돕지않앗음
못본척하고 가더라고다들
사십대후반아저씨, 오십대중반 아줌마, 이십대 여자, 남고딩
다들 나를 외면함
원망하며 쳐다보는데 갑자기 사이렌소리나더니 경찰차가 왓음
공고놈들 도망가는데 나 죽기살기로 한놈다리잡고 안놔줫음
경찰뜨고 그 여섯놈 몇십분만에 다잡앗음
서에 가서조사하면서 나온건데
나 20분동안맞고잇엇던거엿음....
그때 아드레날린 분비가 왕성해서 아픈걸몰랏는데
경찰아저씨가 날 병원응급실에대려다주셧음
깨진안경때문에 눈밑, 이마가 찢어져 꼬맷음
손가락은 두군데부러지고, 발목 인대가 나갓음
너무 피곤해서 봉합수술하는데 잠이들어버림
발목인대가 심하게나간데다 큰 충격을 받앗다는이유로
나는 병원에입원하게됨
선천적으로 폐와 심장이 약한데 복부를집중적으로 맞아서
간단하지만 전신마취하고수술햇음
아무리킥복싱다니고 싸움자신잇다고 생각하고다녓는데
이렇게 될줄생각도못햇음
자존심에 큰 상처를받고 정말 쪽팔리고 억울하고분해서
이 세상이 너무무서워서 세상을등지려고도 햇엇음
근데 정말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걱정해주는
친구들, 부모님보고 이겨냇음
공고쓰레기들은 합의보*않앗음
왜?
그새끼들 보호감찰중이엇데 성폭행해서
그넘들 지금 소년원에 푹 썩고 한 2년잇다가나올거임
성폭행건 가중처벌해서
지금 이거쓰고잇는데 정말 손이부들부들떨림
이 사건은 죽을때까지 못잊을거같음
삼주정도 지난 지금도 꿈에 자꾸 내가맞앗던게 나옴
아 그리고 며칠전에 신고해주신 제보자분 만낫는데
내가봣던 이십대여자분이셧음
병실까지 찾아오셔서
자신이 힘이 없어서 말리진못햇다며 되게 미안해하셧음
나 펑펑울엇음 정말고마워서
아직 세상이 따뜻하다고느낌
퇴원하면 그분 밥한끼 꼭 사드리고싶어서 본의아니게 번호도 저장해놧음...
세줄요약
1. 공고딩이 삥뜯길래 깝침
2. 죽기전까지퍼맞음
3. 혼자잇을때 다수한테 깝치면 안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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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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