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성님들!
너무 늦게 찾아뵌 거 같아용, 힝힝.
중간고사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이다 나름 바빴거든..기다리는 사람도 얼마 없겠지만!
이번에도 사진은 거의 없어. 거의 없다가 아니라 아예 없지.
약 사진을 구하려면 그..약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지만 얘네가 다 유료라..
그렇다고 유료 사이트 가입하기도 싫고, 약도 한 약에 대한 약이 많은 경우도 있어서. 그냥..그냥..글로 떼울께..미안해..
나도 이과성님처럼 알차고 시프다..ㅠㅠ
오늘 알아볼껀 마취제야!올ㅋ!
마취제는 다들 알다시피 국소마취제랑 전신마취제가 있어.
근데 그거 알아? 국소 마취제 안에도 종류가 다양하고 전신마취제 안에도 종류가 다양해.
국소마취제 같은 경우에는..
표면마취, 침윤마취, 전도마취, 척수마취가 있어.
표면마취 같은 경우에는.. 성님들 어릴때 이 빼봤어, 치과 가서?
막 이 뺄 때 딸기 맛의 젤리 같은걸 막 잇몸에 발라주거든..?그런게 이런거야..
침윤마취는 주사뽞! 근육에다 놔주는거야...이거 많이 아프다..
전도마취는..어 이거 진짜 아프데...나는 안 맞아 봤는데 신경주위에다가 주사를 놓는데...근까..뼈 근처에 맞는다고 생각하면 될거같애
척수마취는 말 그대로 척수다가 뙇.. 놓는건데..무지..아프겠지..?
국소마취제는 뭐...리도카인이나 프로카인 같은 코카인 계열이 많이 쓰여.
전에.. 이과 성님이 보여줬던 마약에 코카인 있었잖아. 그게 요기 쓰이는거야.
사진은 뭐...봐도..ㅋ..성님들이 어...코카인이다..하지도 못할꺼야...절대 볼 수 없는 약이야..
이 계열 약은 마약성이라 탐닉성이 쩔어! 중독성 쩔어! 그래서 법적제재가 쩔지. 약 관리가 철저해야 하는 약이야. 그래서 일반인들은 볼 수 없는 약이기도 하고.
얘네에 대한 각종 비리가 뉴스에도 종종 나왔던 편이야. 속설로 의사들이 가끔 빼돌려서 맞는다고 하지?
이걸 마약으로 쓰면 처음엔 이명,졸음, 어지러움 같은 감각계 장애가 일어나고..
혈중농도가 더 높아지면 눈떨림도 막 일어나고 그런데. 여기서의 눈떨림은 눈동자가 막 흔들리는걸 말하지.
근데 이걸 너무너무 많이 먹잖아? 그럼 호흡수가 서서히 줄어들다가 숨이 멎어.그래서 안락사용으로 쓰이기도 한다네, 모르핀이랑 같이.
장기간 이걸 링거로 맞으면 정맥염이 생길 수도 있고, 국소마취 부위가 입쪽이면 마취부위로 음식물 씹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
눈 수술할때 쓰고 나서 일어나면 막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어.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눈 비비지마.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전신마취제입니다!
전신 마취는 알다시피 흡입마취랑 정맥마취가 있어.
흡입 마취는 기체나 액체를 들이마시는 걸 말하고, 정맥마취는 흡입마취의 보조약물로 쓰이는데, 이 보조약물 중 하나가 프로포폴이지.
흡입마취제의 종류는 기체인 NO, 액체로는 이소플루란, 데스플루란이 있어. 정맥마취제는 thiopemtal ( barbiturate계), 미다졸람, 그 유명한 프로포폴이 있어. < 이 부분은 수정.
전신마취는 하기 전에 조금 준비가 필요한 마취야. 그래서 전마취제 라는 특별한 애를 마취하기 전 날 맞아. 전신마취 한다 하면 걱정도 되고
올! 내가 전신마취를 하다니! 하면서 흥분할 수도 있으니까 진정하라고 진정작용도 하고 고통도 감소시키지.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쓰는 약물로는 마약류가 좀 들어가는데, 모르핀, 메페리딘, 펜타닐등이 있고,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barbiturate계가 들어가거나
benzodiazepine계가 들어가기도 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약물들은 정신과 약으로도 쓰임미당ㅇㅇ.
그리고..수술할 때 체액이 분비되면 좀... 추하기도 하고 수술하는데 성가셔. 그래서 부교감신경 억제제를 주기도 하지.
또 마취가 풀린 뒤 구토증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 항구토제도 넣어. 이런 여러 가지 주사제를 mix 해서 맞는게 전마취제라고 보면 될거같아.
부작용은 기침이나 경련, 고혈압, 호흡억제, 부정맥이 일어날 수도 있고, 프로포폴은 반대로 저혈압, 서맥, 두통,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도 있어.
간기능이 안좋은 사람은 프로포폴이나 isoflurane 등이 간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간이 평소에 안좋다 하는사람들은 간호사나 의사한테 꼮! 얘기해야 함미다.
음.. 마취제는 이 정도..? 사실 우리가 주위에 흔하게 보는 약은 아니라고 볼 수 있지. 우리가 늘 사먹는 감기약이나 소화제는 아니니까 말이야. 그래도 수술하고 나서 이런 부작용이 있다 하면 이상증세가 있을 때 즉시 말하는 개드리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당!
다음 편은 혈압약, 빈혈약으로 찾아뵐께요~ 너무 늦지 않은 시일에 찾아뵈도록 노력하겠슴미다!
-오류, 오타, 수정, 건의는 댓글로 해쥬세용
엔터좀
어머이건사야해
이과
텍스트로만 구성된 글이지만 웬만한 글보다 낫다.
마취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니 고마움.
치과에서 뽑을 치아 주변에 마취 성분을 가진 젤을 발랐나?
좋은 치과 다녔나봄. 난 그냥 뽑던데. ㅋ
어머이건사야해
논개
끝에 '간호사나 의사에게 알고 따질 수 있는'을 '이상증세가 있을 때 즉시 말하는'으로 바꾸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어머이건사야해
오니지랄
하지만 난 사범계열이란건 함정...ㅡㅡㅋㅋ
어머이건사야해
심바
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