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달이 참 밝은 날
카페에서 할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서
오랜 친구놈 하나 생각이 났습니다.
참.. 기쁘기도, 슬프기도 한 날이었습니다.
혹여, 그 사람도 같은 달을 쳐다보고 있진 않을까
그 날을 잊으면 안될까 싶어
저만치 방치했던 카메라를 다시 꺼냈습니다.
제가 아는 이 동네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추운 손 입김 호호 불어가며 찍었습니다.
순간의 감정을 기억하고 싶어 사진을 찍는 일..
이게 사진의 본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생각이 많은 밤이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2년이 넘게 연락이 끊긴 친한 친구와 갑자기 연락이 닿게되어
하루가 온통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찬 날이었습니다.
슬픈 소식을 가득 가져온 친구의 연락이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네요.
여러분도 잊고 살았던 친구와 연락해보는게 어떨까요?
어렸을 땐 배움을 쌓을 수록 세상은 쉬워질 줄로만 알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세상은 어려워져만 가네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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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느여제즈드
듀금ㅜㅜ
기잇응
제품 기종이? ㅎ
사진조아
니콘 칠오공에 탐론 28 300으로 찍었습니다
아는척잘함
사진의 본질은 빛이지
사진조아
예,,
전상남
사진은 빛을 담아내는 예술이지.
작은투자자
잘일것어오 잔잔한 울림을 주는 글이내오
사진조아
감사해오
햄스터믹싱볼
육백미리느낌이난다
사진조아
300미리 찍고 크롭했습니다 ㅎㅎ
햄스터믹싱볼
크롭이 있었군요 크
뿡뿌
칭구 미국가버린것이야~
까악
달사진? ㅇㄱㄸ , 감성 치트키? 그래도 글 감성은 ㅇㅈ이니 ㅊㅊ
군필할머니
12월 31일은 그믐이고, 1월 1일은 새해이지요.
가장 어두울 때 가장 밝은 해가 떠오릅니다. 그 사진도 찍어주는것이 어떻겠나요?^^
야너도자위중이냐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추천.
배틀딱
사진의 본질은 빛, 기억, 경험의 공유
부쪼
포장하고 싶었던 허영심
사진조아
이해가 안돼요..
애프터버너
근-
부쪼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