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2ch]동경하던 자취생활을 통해 이웃 사랑했다. 5

18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0:24:27.53 ID:M.beOgk0
실은 이거 직장편이랑 마리아편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네. 일 때문에 이사 -> 마리아와 만남.
직장에서 실수 -> 불고기로 친밀하게. 동기의 이사 -> 마리아 질투. 일 성공-> 마리아와 화해.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두개는 메뷔우스의 고리

1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8/06/20(金) 10:34:06.64 ID:M.beOgk0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두 파트가 링크되지 않은 일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면,
역시 니노미야의 글재주가 좋은거야. 잠깐 마실거 가져올게


접기

2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8/06/20(金) 11:25:02.09 ID:01qqQeAo
>>1
수고 낫토 카레

>>18
>>19
거기까지 평가해줘서 고마워.

어제 자기 전에 정리 사이트 봤는데
오타 많더라. 주의하고 있긴 한데

방 배치가 10평이니까
1DK가 아니라 1(L)DK야.
정확하게는.

이런 실수를 찾게되면 직장에서도 울컥합니다ㅋㅋ

일 다녀오겠습니다 ノシ

73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6:56:16.43 ID:01qqQeAo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났으니
보고 개시하겠습니다.


74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6:59:09.58 ID:3TvxqXE0
>> 73
니노미야 수고 두근두근


7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7:00:02.66 ID:dV3oR1so
이 시간부터 개시인가 !


78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7:02:08.31 ID:01qqQeAo
거기다 맥주도 마시고 있지 않냐 ? ? 너 임마 ! !

"그럼. 닛타씨는 여기에 앉아 ! 니노미야군은 이쪽 !"
그러면서 와타나베는 아무렇지 않게 자리를 지정해줬다.

마리아와 아부다를 멀리 떨어뜨리고, 나랑 마리아가 옆에 앉게 됐다.
그렇군 와타나베가 말한 "응원할게"는 이런 의미인건가.

와타나베는 근처 초밥집에서 구입한, 8인분 초밥을 준비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아부라다의 건배로 연회를 시작했다.

초밥・카레・불고기・・・이쪽으로 이사와서
다같이 먹은 것들이다. 응. 나쁘지 않아.

아부라다・마리아・와타나베.
3층도 알고보니 모두 동년배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사한 날에는
설마 이런 생활을 하게 될줄은, 상상도 안 했다.

이대로 다같이 계속 즐겁게 지낼 수 있다면 좋겠다・・・
난 그런 걸 빌했다.

하지만 그런 내 소망은 쉽게 무너진다.

친구의 손에 의해・・・

하지만 그건 아직 나중 일.



84
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7:11:03.63 ID:01qqQeAo
분위기가 고조된다.

술이 돌자 아부라다는 말이 능글맞게 변했다.
"그런데 아야씨는・・・"

아・・・아야씨라고!!??

"아차 이거 실례 ! "
라면서 자기 후두부를 철썩 치는 뚱땡이.

"괜찮아요 ! 아야로"
와타나베가 서슴없이 말했다.

"그런가요. 그럼 이후로는 아야씨로"
음흉하게 히죽 웃는 오타쿠.

계산했어・・・
계산한게 틀림없어・・・

이 흐름은 와타나베의 즉답까지 예측한 것이다.
아부라다의 세밀한 계산에 의한 흐름이다.

아마 마리아 때도 그랬음이 틀림없다 !

이 녀석 만만찮다・・・
이 분야에서는 완전히 내 패배다.

"아야씨는 어째서 카메라맨을 목표로 했나요?"

이 녀석・・・나한테는 그런 걸 물은 적도 없으면서 ! !

와타나베는 성실하게 대답한다

"어렸을 때 바람의 계곡 나우시가를 보고 감동했어.
그 때부터 영화에 관심을 가져서・・・
그러다 어느 새 카메라맨 지망"

그리고 쑥스럽게 웃었다.

후응. 와타베는 애니가 계기였구나.
다들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



8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7:13:42.00 ID:.JgzOcgo
아부라다는 여자 다루는게 능숙한건가?


87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7:15:23.92 ID:sTekL.Ao
>> 85
아마 에로게임 같은 걸로 공부한 거 아닐까?


88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7:15:46.31 ID:o7EEukDO
제기랄…난 아직도 좋아하는 애를 이름으로 못 부르는데…!

아부라다의 능숙함을 본받고 싶어



93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7:21:10.44 ID:kk4mWCgo
아부라다는 아마 3중1택 연애의 달인일거야


95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7:22:03.57 ID:01qqQeAo
"나우시카인가요"
아부라다가 말을 시작했다.

"그건 정말로 명작이죠. 첫 장면인데요.
실은 치비마루코짱의 TARAKO가 성우 출연한 모양이던데요"

그리고 강의가 계속된다.

"실은 숨겨진 스토리가 있어요. 거신병 장면인데요.
그거 에반게리온의 庵野秀明가 원화를 그렸어요"
라며 자신있게 얘기한 다음

잔에 남겨진 맥주를 끝내고는 한 마디.

"어때요?"

전원. 조용ーーーーーーーー


와타나베는 아부라다의 잔에 맥주를 따르면서
"헤・・헤에~. 그렇구나. 공부가 되네・・・그치 니노미야군"

별로.

아부라다는 에혀 라는 제스쳐를 보이더니
"난감한 분들이네요. 영상 업계 사람이 이런 것도 모르다니"

내비둬!!



96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7:22:45.69 ID:01qqQeAo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단 인사해두겠습니다.


10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7:24:35.89 ID:iKdck.go
>> 96
괜찮아 계속해줘


10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7:33:14.48 ID:8pbPi/M0
니노미야한테 질문인데, 이건 실화야?

왠지 스토리 치고는 너무 타이트해서 놀라운데...
실화를 어느 정도 각색한건가?


110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7:37:48.36 ID:01qqQeAo
>>106
그 부분에 대해 한번 얘기해둘까요.
탈선되겠지만.




116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7:46:46.28 ID:01qqQeAo
전 스레에서도 얘기했습니다만 (전 스레의 이 부분은 편집됐습니다)

대화 부분은 "대충 이런 대화를 했다"입니다.
물론 한 마디 한 마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각색하고는 다릅니다.
실화를 외곡하지도 않았으며
과장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정확한 부분까지?"라고 할 정도로
잘 기억하고 있네요.

예를 들어
>>84
"아차 이거 실례 ! "
라면서 자기 후두부를 철썩 치는 뚱땡이.

이 때의 아부라다의 행동입니다만.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레스에서 가볍게 스루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봤을 때는 "이 녀석 재밌네ーーーーー"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한테는 인상적인 행동였고요.
실제로는 모두 웃기도 했습니다.

단지 후두부인지 이마인지는 애매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아차 이거 실례 ! "
라면서 자기 이마를 철썩 치는 뚱땡이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라고는 쓸 수 없으니, 최종적으로는 제 문장이 되겠습니다.



전 스스로도 의외입니다만
의외로 사람의 사소한 행동까지 기억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잊어버린 일이 더 많겠지만

모든 걸 기억하고, 모든 행동까지 상세히 전했다면.
아마 지금쯤 100스레째를 맞이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OK인가요?



121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7:52:38.97 ID:01qqQeAo
그 때,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와타나베의 핸드폰였다.

"아・・・내꺼다 ! 회사에서다 ! "
그 말을 하고 서둘러 부엌에 사라지는 와타나베.

지금 도망쳤지? 너.

그건 그렇고 핸드폰이라・・・
난 이 때 마리아의 번호는 물론이고
메일 주소도 몰랐다.

이건 안 좋은 사태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지금은 기회다 !

"맞다. 핸드폰이라고 하면 나 마리아 핸드폰 번호 몰라"

가볍게 잽을 넣어본다.
아부라다 전법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게. 나도 미츠테루군 번호 몰라. 전외선으로 보낼게 !"

깔끔하게 OK ! !
아부라다 전법 쓸모 있다 ! !

마리아가 핑크 핸드폰을 꺼냈다.

제기랄~~ ! ! 핸드폰까지 귀엽잖아 ! ! 제기랄ーー!!

나도 녹색 핸드폰을 꺼낸다.

이제 곧 니 핸드폰 데이터가, 내 핸드폰에 잠입해오는거네・・・

그 순간, 내 왼쪽에서 회색빛 음흉한 핸드폰이 모습을 들어냈다.

음???

뭘 빈틈없이 마리아이ㅡ 데이터를 수신하려고 하는 거야 ! ! 뚱땡이 ! !

"다음에는 미츠테루군이 보내줘♪"

카・・・카와다씨. 나 드디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 !
일단 마음속으로 카와다씨한테 보고했다.


123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7:54:51.33 ID:iKdck.go
오타의 행동으로부터 여자의 공략법을 배우는 전 양아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7:56:02.71 ID:Pmhot0Ao
아부라다 강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13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01:10.35 ID:QiMA7IDO
나도 아부라다처럼 할 수만 있다면 여자친구가 생기려나・・・?

아부라다는 내 스승


132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07:47.90 ID:MrkucPs0
아부라의 행동을 당한다는 건 어떨까 실제로는
역시 짜증날까・・・?


133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8:10:23.38 ID:qS9mKoAO
>> 132
내가 여자였다면 짜증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134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10:45.18 ID:01qqQeAo
제 12 장 종전 마리아 기념일

계절은 한창 여름에 돌입하고 있었다. 암튼 덥다.
하지만 이 때의 난 일도 뜨거웠다 !

첫 디렉션을 무사히 성송시킨 난
그 뒤로도 한편, 2편 미나미씨로부터 일을 받았다.
전의 퍼브 때도 그랬지만 전부 전력으로 착수했다.

자기 디렉터 업무에 카와다씨 AD 업무도 물로 내 일이다.

디렉터 업무에만 매달리고 AD 업무를 소흘히 하는 건 본말 전도다.
이것도 전력으로 착수한다.

그리고 나한테는 일이 하나 더 늘었다.
야구 중계의 FD (플로어 디렉터)다.

중계 부문이 약점인 우리 회사의 제작부가
본격적으로 중계 업무에 폭을 넓히려던 시기였다.

급하게 선봉으로써 내가 지명됐다.
디렉터는 우리 회사도 프리도 아닌
V국의 디렉터다.

국D (TV 방송국의 디렉터를 이렇게 부른다)는
지금까지의 데릭터와 레벨이 다르다.
말하자면 방송 업계의 정점. 두목이다.

국D가 나한테 실격의 도장만 누르면, 그건 즉
우리 회사의 제작부는 중계 업무를 못한다는 걸 의미한다.


163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8:37:26.17 ID:8pbPi/M0
종전 마리아 기념일은 아니다ㅋㅋㅋ


16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38:38.06 ID:c7lnbFAo
>> 163
여러가지 의미로 "종전" 된거겠지ㅋㅋ


141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16:49.28 ID:01qqQeAo
내 프레셔는 정점까지 도달했다.

야구 중계의 FD는
도시락 조달부터 시작해.
팀 홍보에 인사.
스탭 ID 배부.
스타팅 멤버 입수.
실황・해설 마중.
시합 중에는 점수 기입 (예산이 있을 때는 스코어러가 기입)
광고 시작과 끝날 시간 재기.

등등 여러가지를 해야된다.

지금까지는 대본 따라 촬영했지만

중계는 당연하게도
그 자리에서 그 순간에 작품이 완성된다.

생중계라면 그 순간 TV에 실리고 있을 것이다.

대본도 진행 대본도 그 이름을 바꾼다.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그게 중계 업무다.


142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18:23.19 ID:01qqQeAo
중계 일로는 와타나베와 자주 일했다.
그녀는 아직 CA (카메라 어시스턴트)이다.

세팅으로는 무거운 기재를 들고 뛰어다니거나.

시합 중에는 카메라의 코드를 안 엉키게 정리한다.

그리고 철수할 때는 다시 무거운 기재를 짊어지고
땀투성이가 되면서 움직인다.

애매하지만 체력적으로는 꽤 하드한 일이다.
잘 혼났다.

하지만 와타나베의 눈은 항상 그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카메라맨이 되고 싶다 !

그 마음은 나한테 절실하게 전달됐다.

자도 지고 있을 수는 없었다.
와타나베는 동기이면서, 이웃이면서, 그리고 라이벌였다.

난 죽기 살기로 중계의 일을 배워
어느 정도 국D의 신뢰를 얻을 수가 있었다.

일에 충실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쉴 틈이 없었다.

15일 연속은 기본였다.

집에 가는 날이 1주일에 하루일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와타나베도 마찬가지다.

이 때의 우리는 암튼 일에 전력을 투자했다.


144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8:19:36.59 ID:hzekO5Mo
형님 흐름을 잘라서 미안한데・・・질문입니다

이건 능력제야? 젊은데 이 만큼 한다면 엄청 벌었을 것 같은데


148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23:59.68 ID:01qqQeAo
>>144
아니. 회사원은 샐러리맨이라 월급제야.


146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23:19.69 ID:01qqQeAo
그러던 어느 날.
난 평일에 대휴를 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일단 에어콘을 돌린 방에서 뒹굴거리고 싶다.

그래서 난 그 날
아부라다랑 둘이서 방에서 만화책을 읽고 있었다.

하지만 이 녀석도 참 한가한 녀석일세.
조금은 마리아를 본받아 알바라도 해라 !

푸피~~~

이 자식 ! ! ! 다른 사람 방에서 방구까지 꼈어 ! !
얼마나 긴장을 푼거야.

"맞다 맞다. 니노미야씨"
아부라다가 엉덩이를 긁으면서 말을 걸어왔다.

"이제 곧 마리아짱의 생일인 건?"

난 벌떡하고 뛰쳐일어났다.

맞다・・・8월 15일
그 날은 종전 마리아 기념일였다 !

"파티라도 할까요. 모두 모여서"
아부라다가 귀찮다듯이 말했다.


15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24:53.68 ID:ymCfeog0
아부라다 토나와아아아아아아


152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29:51.06 ID:QiMA7IDO
역시 아부라다 스승


15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8:31:46.58 ID:kG4VAdso
둘이서 느긋하게 시간 떼우다니 너무 친하잖아ㅋㅋ


15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8:33:35.64 ID:1jA1oj6o
여자한테 찝적거리는 점은 그렇다 하더라도 남자한테도 친절하고, 아부라다는 근본은 좋은 녀석 같네


147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8:23:25.22 ID:1jA1oj6o
일에 프로 의식을 갖는 사람은 역시 멋지다.
TV에서 지금까지 보내주는 대로 보고 있었지만,
그 뒤에서 몇명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성립하고 있었네.
스레 제목의 얘기도 신경 쓰이지만, 이렇게 업계의 이야기를 여러가지
들으니까 엄청 즐거워.
니노미야씨, 그 외 업계의 이야기, 관심 깊게 읽었습니다.


158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34:48.98 ID:01qqQeAo
해야지 ! 하는게 당연하잖아 ! !

난 달력을 본다. 8월 10일.
시간은 한참 남았다.

"그래도. 마리아도 친구랑 지낼지도 모르잖아?"
그건 충분히 가능하다.
만약 친구랑 안 만나더라도 귀성할 가능성이 있다.

"아아. 그건 괜찮아요"

뭐라고?

"어제 그녀랑 만났을 때, 주말에도 알바해야된다고 푸념했었으니"

난 바로, 아부라다랑 생일 잔치 계획을 세웠다.




161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36:08.25 ID:jbaZBE.0
대단하네 아부라다의 정보력


168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41:16.87 ID:uthq9AUo
알바 끝나면 어디 갈지도
같은 건 없었나


171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46:16.34 ID:01qqQeAo
>>168
솔직히, 당시의 우리는 축제 때의 텐션였어서
거기까지 생각 안 했어ㅋㅋ


167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39:22.18 ID:01qqQeAo
회장은 내 방.

마실 것 구매도 나.

케익 구매는 아부라다.

닭 구매는 와타나베 (일이 잘 풀리면)

그리도 당일의 일정은・・・

마리아는 빨라도 16시 늦어도 19시면 끝난다.

15시쯤에 내가 마리아한테 메일
내용 "오늘 알바 몇시까지인가요?
   빠르게 답장 주세요."

   ↓

알바 끝나면서 마리아가 메일을 답장.
"○시에 끝납니다"

   ↓

나 답장 "급한 일이 생겼습니다. 얼른 와주세요"

   ↓

마리아 온다.

   ↓

크래커.
 
   ↓

축하해!!

   ↓

마리아 감격!!

대충 이런 느낌였다.




173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8:50:22.26 ID:01qqQeAo
다음 날 아침, 내가 방을 나서자
전방에 와타나베의 모습이 보였다.

"야. 나베. 잠깐만 기다려"
"앗 ! 좋은 아침 니노미야군"

난 와타나베랑 같이 엘레베이터에 났다.

"와타나베는 15일 로케?"
"응. 그래도 일찍 끝날거야"
좋아 좋아.

"그 날 마리아 생일이야. 내 방에서 파티하자"
"헤에~. 마리아짱 종전기념일이 생일이네"

그렇다.
실은 이 때 마리아랑 와타나베는
"마리아짱" "아야씨"로 부르는 사이가 됐었다.

서로의 방에 드나들며
쉬는 날이 겹치면 쇼핑도 같이 다니는 듯.

난 와타나베한테 분담을 전했다.

넌 치킨을 부탁한다.

"그런데 있잖아. 기회잖아"
와타나베가 방긋 방긋하며 내 얼굴을 엿본다.

"뭐・・・뭐가??"
하고 싶은 말이 대충 상상이 간다.

"선물 사. 마리아짱한테"

자・・・자네는 무슨 말은 하는 건가.
나만 그러면 명백하게 이상하잖아.


174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51:28.25 ID:VXgU/4U0
나베라고 부르네


17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52:41.39 ID:itExEFQo
역시 어디서든 와타나베=나베가 되버리네


17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8:51:51.62 ID:Pmhot0Ao
와타나베 귀여워어어어어어어어



182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01:08.42 ID:01qqQeAo
"좋은 거 알려줄까?"
더욱 방긋 방긋 웃는 와타나베.

조・・・좋은 거??

"마리아짱은 있잖아. aquagirl 좋아해"

"무・・・뭐야? 아쿠아걸은"

"여자애 물건 파는데야.
저번에 쇼핑했을 때 auagirl 갔었거든. 같이"

역시 이런 정보는 여자가 더 날카롭다.

"거기서 마리아짱. 블루 원피스 갖고 싶은 것처럼 보고 있었어"

꿀꺽・・・확실히 기회다.

"그래서? 그거 안 샀다는 거지?"

"응. 결국에는. 그러니까 기회지?"
"그건・・・확실히 기회지"

결국 그 날 퇴근 길에, 나랑 와타나베는 auagirl에 가기로 약속했다.

남자 혼자서는 들어가기 어려운 가게인지
와타나베도 같이 가준다는 모양이다.

랄까 와타나베가 없다면
해당 원피스가 어떤 건지도 모른다.


183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02:12.85 ID:ZhkjTEDO
나베 좋은 녀석이네


184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03:01.28 ID:40KJqGo0
솔직하게 와타나베한테 마리아짱 좋아한다는 걸 말해둬서 다행이네



192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13:56.03 ID:01qqQeAo
점심 시간에 돈을 인출했다.
자금은 넉넉할 것이 틀림 없다.

첫 보너스는 참 고마웠다.

난 정시에 퇴근해
1층의 기술부에 갔다.

거기서 와타나베는 카메라 연습을 하고 있었다.

"와타나베. 가자"

"네. 카메라 정리할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줘"

나랑 와타나베는 기술부 선배한테 "수고하셨습니다"고 인사를 하고 회사를 나왔다.

나중에 알았지만
당시, 회사내에서는 나랑 와타나베가 사귄다는
소문이 흐르던 모양이다.

사귀지는 않았다.
그냥 옆에 살고 있다.

그 사실을 들키는게 더 무서웠다.


19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17:41.77 ID:Ee5Zeos0
회사내 소문이라
한심한거지


197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18:39.83 ID:MrkucPs0
어쩔 수 없지


19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18:34.84 ID:itExEFQo
아침에 같은 전철로 출근한 적이 몇번 있었어?


198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20:30.22 ID:01qqQeAo
>>196
음. 거의 없었어.
평균적으로 와타나베가 출근이 더 빨랐어.
한달에 2~3번 정도


20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9:23:46.93 ID:5jYkR6DO
너무 재밌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와타나베의 눈물은 정말 드물네.
쉽게 울 애도 아니였으면서


206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30:32.21 ID:01qqQeAo
>>200
완벽주의자야. 그 녀석은
이 스레 보면 알겠지만
난 역시
"신입사원은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

하지만 와타나베는 입사 첫날에도
따라가지 못하면 "수치"라고 생각했던 건 아닌지


202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28:02.79 ID:01qqQeAo
난 와타나베랑 번화가로 향해 aquagirl에 들어갔다.
그렇군. 이건 확실히 남자 혼자서는 들어가기 힘들다.

"아직 있다면 좋겠네. 원피스"
그러면서 와타나베는 후다닥 가게 내로 들어간다.

자・・・잠깐만. 난 혼자 냅두지마 !

예쁜 점원 누나가
"어서오세요"라며 말을 걸어온다.

왠지 진정되지 않아. 여기.

"아 ! 있다 있다 ! 니노미야군. 이 원피스야"

와타나베가 손에 든 엷은 블루 원피스는
청초하며 고급품 느낌이 들며
마리아한테 실로 어울릴 것 같았다.

"헤에. 괜찮네"
라며 손에 든 나.

아무렇지 않게 가격표를 보니・・・

43,000
円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여자옷은 비싸다 !

새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비쌀줄은.
남자꺼랑 비교해 직물도 얇고 적은데도・・・


20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30:15.99 ID:VXgU/4U0
비싸・・・
하지만 보통 그런 법이지


207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31:05.78 ID:Ru08i0co
좀ㅋㅋㅋㅋㅋㅋ사귀지도 않는데 그 가격은 너무 무겁잖아ㅋㅋㅋㅋㅋㅋ


209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9:32:27.23 ID:5jYkR6DO
와타나베와의 교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212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36:11.78 ID:01qqQeAo
>>209
있어.
처음에도 써놨지만
올해부터 카메라를 만지고 있어.

훌륭한 카메라맨이 됐어
라고 써놨지만
와타나베가 보면 (랄까 기술계통이 본다면) 아직 멀었을지도


210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33:54.47 ID:01qqQeAo
하지만 난 각오를 다졌다 !

마리아가 이 원피스를 원한다면
난 이 원피스를 사고 싶다는 거야 !

그게 남자의 능력(아마도)이다.

문득 점내를 둘러보니 와타나베가 블라우스를 보고 있었다.

가까이 간다.

"있잖아. 니노미야군. 이거 귀엽지"
응. 확실히 귀엽다고 생각해.
와타나베한테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중계 현장에서 보는 와타나베하고는 다른 사람이네.
항상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기세로 땀투성이가 될 때까지 일하면서・・・

블라우스를 보며 들뜬 와타나베는 조금 귀엽게 보였다.
역시 20살(21일지도) 여자애지.



21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38:04.75 ID:eJZdcE6o
와타나베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217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39:53.07 ID:9LdoKYDO
난 와타나베가 좋아


218
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40:24.88 ID:01qqQeAo
"사줄까? 그거"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그 말이 나왔다.

놀란 표정으로 나를 보는 와타나베
"됐어. 남자친구도 아닌데・・・"

"그래도 갖고 싶은 거잖아. 그거"

와타나베는 약간 고민하는 표정으로
"역시 됐어. 미안하고"
그러면서 다시 옷걸이에 걸어 원위치했다.

확실히 지출은 뼈아프다.
하지만 오늘은 수중에도 돈이 다소 있다.

뭣보다 난 와타나베한테 오늘의 답례를 하고 싶었다.
"미안할 거 없어. 보너스 남았고・・・"

와타나베는 고개를 젓더니
"아니. 마리아짱한테 미안하잖아"
라면서 방긋하고 웃었다.

그리고・・・。
"너무 신경 쓰지마 !"
라고 말하며 내 팔을 당겨 계산대로 향했다.


222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41:37.95 ID:eJZdcE6o
나라면 와타나베 루트로 간다


224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0(金) 19:42:14.20 ID:01qqQeAo
일단 한번 사라질게요.
역시 지쳤어.

당시의 4명은 정말로 사이가 좋았어.
왠지 하숙생들의 사이였어.

말은 그렇게 했어도
나도 아부라다하고 꽤 친했고ㅋㅋ

그럼. 모두 나중에 봐



22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9:43:00.56 ID:1bbp20wo
이봐ㅋㅋ니노!!!
여기서 끝이냐ㅋㅋ


23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9:43:21.52 ID:qRT1Uhso
수고 기다릴게



229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0(金) 19:43:07.43 ID:9LdoKYDO
당시의 4명인가


238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0(金) 19:45:34.03 ID:POJbSLwo
왤케 신경 쓰이는 마무리・・・라는 건 현재는・・・









332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0:19:56.39 ID:lFDQQOUo
종전 마리아 기념일 당일, 난 휴가를 냈다.
마침 일도 없었고 상황이 좋았다.

어제 복도에서 알바 끝나고 퇴근하는 마리아를 만났다.

"수고했어. 마리아. 내일은 종전 기념일이네"
일부러 심술궃은 말투로 말해봤다.

"종전기념일에 태어난 애에요. 전. 아핫"
가볍게 자기 생일을 어필하는 점
천성의 귀여움은 재능이라는 걸 확인시켜줬다.

알고 있지요. 알고 있지요.

내일은 성대하게 축하해줄 거지요.

"그럼・・・후히히・・・"
아부라다 같은 내가 있었다.

난 가위로 색종이를 오렸다.
이걸로 그 생일잔치에 뻔하게 등장하는 "연결된 고리"를 만들려고 했다.

사회인이 됐어도, 진심으로 이런 게
기뻐하게 만들거라고 생각한 나.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다.

아부라다랑 와타나베는 16시에 올 예정이다.
마리아가 16시에 끝나더랄도 늦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약 19시에 끝날 경우에는
그 녀석들한테도 고리 장식을 도와달라고 하자.



334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22:01.95 ID:3UY9XDwo
갑자기 왔다━━━━(゚∀゚)━━━━!!


33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22:26.49 ID:4fdluQ.0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339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23:19.99 ID:NZSfjTEo
진짜 축제 텐션으로 즐거워 보이네ㅋㅋㅋㅋㅋ




343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0:27:09.39 ID:lFDQQOUo
고리가 2m 수준이 된 것은 15시가 되서였다.

마리아한테 메일 보내야지.

"마리아는 오늘 알바 몇시에 끝나?"
우선은 심플한 메일로 민다.

여기서 "과연 !" 하며 알아차릴 것 같은 메일은
네타바레할 가능성이 있어, 치명적이다.

이제 빠르면 1시간 뒤에는 답장이 오겠군요. 후히히・・・

하지만 5분 뒤에는 내 핸드폰이 빛났다.

음 ? ? 아부라다인가 ? ?

메일을 확인한다. 어라 ? 마리아다・・・

"오늘 고향에 왔어~ヾ(@^▽^@)ノ"

어・・・?

뭐라고?

어째서 고향에 있는 거야?

의미를 모르겠다.
왜냐면 오늘 알바잖아?
지금 알바 중이잖아?

뭔가의 착오야.
아마 그럴게 틀림 없어 !

침착해라 나.
심호흡이다.
스~하~. 스~하~.



344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28:08.76 ID:211mRQk0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34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28:20.56 ID:r070Loco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28:40.70 ID:Oe8LNl20
고향 내려가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2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29:09.13 ID:lmseqV.0
마리아의 메일이 뼈아프다ㅋㅋ


35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29:40.97 ID:jR5UIFgo
해버렸다\(^o^)/


358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30:27.56 ID:5k2FHEDO
아부라다의 정보력 미스라니‥



361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0:32:49.57 ID:lFDQQOUo
"오늘은 알바지? 주말에는 알바지?"
당황하는 기색은 한치도 느낄 수 없다.
아무리 나지만 퍼펙트한 문장을 완성했다.

송신 !

바로

수신 !

"응~♪ 하지만 오늘 하루 휴가(@^▽^@)ゞ 무슨 일이야??( ̄~ ̄;)"

무무무무무・・・・뭐라고요요요요요요요!!!!

그래 ! 난 여기서 모든 걸 깨달았다.

아부라다는 아마 이렇게 말했다.

"연휴에도 알바한다"고・・・

아부라다의 연휴는 "8월 15일"을 가리켰지만

마리아는 "8월 15일 전후"
즉, 세상 일반적인 연휴 기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362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3:41.70 ID:o5TL14k0




363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4:11.68 ID:lmseqV.0
메일 너무 뼈아프다ㅋ
잘 해석했네ㅋㅋㅋㅋㅋㅋ


36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34:32.97 ID:xEvTOO6o
메일이 아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7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4:35.11 ID:4fdluQ.0
요리가 걱정인 난 아부라다


369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34:56.21 ID:FA7.9J.o
왠지 메일 문장을 상상했지만 마리아랑 달랐다



370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5:17.98 ID:Nq36YFY0
이거야말로 서프라이즈 기회의 묘미인, 비극이다.(´・ω・`)


374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6:39.75 ID:lmseqV.0
진짜로 이런 메일 문장 쓰는 애가 있으니까.
내 안에서 마리아의 이미지가, 이런 메일을 쓰는 32살 독신 여자로 변환됐어.


373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6:34.06 ID:yC7yd9Yo
마리아의 이미지가아아아아아아아
역시 나한테는 와타나베 밖에 없다


37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37:33.16 ID:xEvTOO6o
단숨에 마리아의 이미지가 무너진 순간였다


377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37:49.55 ID:rNfRiCco
캬바에서 알게된 다른 마리아지? 그치, 니노미야?
보낼 주소 잘못 친거지?


381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8:38.80 ID:4fdluQ.0
난 그냥 일반적인 메일이라고 생각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이모티콘도 핸드폰에 내장된 녀석일거고


379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8:04.08 ID:hTZ6kj20
마리아를 믿는거야・・・


382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9:02.53 ID:ER/Q42Io
아부라다는 실형


38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39:49.66 ID:211mRQk0
하지만・・・아부라다도 안습ㅋㅋㅋㅋㅋㅋㅋㅋ


387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0:40:02.07 ID:lFDQQOUo
난 당황했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엄청 당황했다.
어떻게 대답하지?

이쪽이 멋대로 꾸미고 있다는 내용을
감지하게 할 수는 없다.

마리아도 책임을 느끼고 말겠지.
이 참에, 나쁜 건 아부라다 한명이면 된다.

그리고 이렇게 들뜬 광경을 간파당하는 건 너무 부끄러워 ! !

"딱히 아무 일도 없어(。 ̄_ ̄。)ノ
그냥, 마리아 생일 케익 준비했으니까(≧∇≦)ノ
돌아오면 먹자(V^-°)"

좋아 이걸로 완벽해.
태어나서 25번 써본, 이모티콘 덕분에 잘 넘길 수 있어.

송신 !

2분 뒤

수신 !
"에... 미안해...(+_ q ))훌쩍"

난 "\(^◇^)OK!"
라고만 보냈다.

그건 그렇고・・・

이제 곧 아부라다가 케익을
와타나베가 치킨을 사올 것이다.

지금부터 핸드폰으로 알려도 늦었을지도 모른다.

다같이 종전 기념일에 치킨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네・・・


389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40:22.51 ID:5k2FHEDO
와타나베가 갸루 문자 쓰면 다들 더 울겠지…


39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0:41:19.36 ID:211mRQk0
>> 389
그것만은 하지마 ! !


392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0:41:54.63 ID:I87oC3Yo
아부라다아아아아아아아



408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0:48:42.97 ID:lFDQQOUo
난 문득 바닥에 널려있는 색종이 고리를 본다.

어째서인지 웃음이 나온다.

후후후・・・

마리아한테 줄 예정였던, 원피스가 든 봉투를 오른손에 쥔다.

아하・・・아하하・・・

웃음이 나잖아 ! 나 바보 멍충아 ! !

HAHAHA!

왼손에는 마리아를 놀래키려던 크래커를 든다.

HAHAHAHAHAHAHAHAHAHAHA!

아하하하・・・아하・・・

후후후・・・・

으으... 으윽윽...

어라? 어째서지・・・?

웃고 있을 내 눈에서 한 줄기의 땀이 흘러내렸다・・・


433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0:57:59.28 ID:lFDQQOUo
딱 16시에 인터폰이 울렸다.
와타나베였다.

"미안. 열려있으니까 알아서 들어와줘・・・"

"실례합니다"라고 말하며 와타나베가 거실에 들어왔다.

"선배한테 볼일이 있다고 거짓말했어. 괜찮지. 아하하"

"아. 니노미야군. 고리 만들었네. 유치해"

"치킨 식으려나? 마리아짱 몇시에 온대?"

"맞다 맞다. 꼭 원피스 건네줘야돼. 힘내"

난 그냥 고리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왜 그래? 니노미야군?"

"들어줘. 와타나베・・・실은・・・"

"안 돼죠. 안 돼죠. 이래선 케익이 안 들어가잖아요 ! !"
부엌을 보니 내 집 냉장고를 뒤지고 있는 오타쿠가 있었다.

아부라다 너 임마ーーーー!!!인터폰 정도는 못 누르겠냐 ! ! !

그건 100보 양보하더라도
남의 집 냉장고 멋대로 만지는 거 아니야 ! !

"후우・・・어떻게든 케익이 들어갔네요.
니노미야씨. 이 면간장 방해였어요"

이 두 사람한테 지금부터 모든 걸 보고해야되나? 난 ! ! 괴로워 ! !
"두 사람 다 잠깐만 들어줘 ! !"



438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00:05.89 ID:211mRQk0
아부라다 짜증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녀석이지만 짜증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1:02:10.79 ID:8tgABxYo
아부라의 존재가 정말 좋다.
사교적인 오타쿠는 엄청 드물어


441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1:02:57.11 ID:rNfRiCco
아부라 짜증나~ 라는 목소리가 많지만
마리아한테도 착하고 와타나베한테도 착하고
아부라사마가 윤활유가 된 기분이 든다.



음, 알긴 하지만 짜증나네ㅋㅋ


454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1:14:45.91 ID:lFDQQOUo
내 말에 두 사람이 굳었다.
그리고 내 얼굴을 천천히 본다.

"오늘 마리아는 안 와 ! ! !"

・・・・・・・・・・・・・・・

오타쿠와 와타나베의 표정이 굳어버렸다.

"마리아는 연휴날에 알바가 있다고는 하지 않았어.
정확하게는 연휴【동안】에 알바가 있다고 했어.
따라서・・・오늘은 고향에 내려갔어 !"

조용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이미 장례식처럼 무거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늘은 G의 효과가 평소보다 더 강하다.

"그그그・・・그럼 뭐에요? 저한테 책임이 있다고 ? ?"
아부라다가 땀을 닦으면서 당황하고 있다.

"아부라다한테 책임은 없어 ! 90%밖에 없어 !"

"내가 내가 분한 건, 마리아가 안 온다는게 아니야・・・
난 내가 아쉬운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게・・・"

아부라다랑 와타나베가 나를 쳐다본다.

"이모티콘 (。 ̄_ ̄。)ノ←이런 거나 (≧∇≦)ノ←이런 거나(V^-°)←이런 거.

\(^◇^)←마지막으로 이런 걸 보낸 내가 너무 한심한거야 ! !"

내 얘기를 끝까지 듣더니 와타나베가 살짝 다가왔다.

"힘내. 니노미야군. 그럴 때도 있는 거야"



45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1:16:42.06 ID:t6q8yqko
이건 부끄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1:20:05.25 ID:8tgABxYo
처음으로 아부라다가 동요했네ㅋㅋ







464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23:02.28 ID:4fdluQ.0





465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23:34.74 ID:211mRQk0
>> 464
니가 말하지마 !


46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23:44.02 ID:o5TL14k0
>> 464
니가 말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4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1:31:01.08 ID:lFDQQOUo
우리는 셋이서 식탁 위에 준비된 치킨을 둘러 앉았다.
내 옆에는 원피스가 든 봉투가 놓여있다.

마리아. 난 역시 이거・・・오늘 주고 싶었어.

와타나베는 그런 나를 신경 써줬는지
"나도야. 선물 샀어. 내일 줘야겠네"
라며 둘러말해 위로해준다.

"참고로 뭘 샀나요? 아야씨는"
아부라다가 관심 있는 모습으로 묻는다.

"그러니까. 슬리퍼. 귀여운 거야"
그래. 와타나베는 내 선물이 눈에 띌 수 있도록
일부러 수수한 걸 준비해준 걸지도?

"슬리퍼군요. 그건 나이스 선택이네요"
아부라다가 자기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야~. 실은 말이죠. 저도 마리아짱한테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조금 자신만만한 아부라다.
아마 우리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뭔데 뭔데?"
와타나베는 장구를 맞춰준다.
실은 나도 조금은 관심이 있다・・・

"이야. 정말로 대단한 건 아니지만・・・개미 전설 DX입니다"

조용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봉투를 뜯어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쉽네요・・・"

별로 보고 싶지 않어.


476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32:03.78 ID:211mRQk0
개미 전설 DX?


47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32:41.88 ID:lmseqV.0
http://www.rakuten.co.jp/vanbe/538813/632938/#640948
게임인 줄 알았는데, 이거야



48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33:16.75 ID:211mRQk0
구글하니까 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미 관찰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7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1:35:07.71 ID:YZX2xak0
이런 거 사봤자
기쁘기는 커녕 짐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1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1:38:29.39 ID:lFDQQOUo
"맞다 ! 치킨 먹을까 !
니노미야군한테는 제일 먹기 쉬운 허벅지 부분 줄게"
와타나베는 치킨을 종이에 말아 나한테 갖다줬다.

와타나베는 나랑 같이 aquagirl에 가줬다.
그리고 그 원피스는 내 월급으로는
조금 내기 힘든 물건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니까 와타나베는 이해해준 것이다.
내가 오늘이라는 날에 걸고 있었다는 것을・・・

좋아 ! 나도 밝게 마시자 !
아부라다랑 와타나베한테 미안하잖아.

하지만 일단 침체된 분위기를 업 시키는 건
어째서 이렇게도 고난인거지?

열심히는 해보겠지만
그야말로 밤을 샌 것처럼, 고조될 낌새는 없었다.



512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1:41:34.63 ID:qjsz2zYo
가장 피해 본 사람은 와타나베 인 것 같은데



523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1:49:24.68 ID:lFDQQOUo
Happy Birthday  마리아짱♪

・・・

Happy Birthday  마리아짱~♪

・・・・

Happy birthday, dear 마리아짱~~~~♪

・・・・・・

Happy birthday to you♪

・・・・・・・・・

와타나베가 씩씩하게 촛불을 불어서 껐다.


조용ーーーーーーーーー

뭐야 이거? 대체?

"자 자. 자를까요 !"
아부라다가 케익을 자른다.

애초에 이런 바보 같은 제안을 한 건 아부라다이다.

아부라다랑 와타나베는 내일은 바쁜 모양.

그래서 주역을 남겨두고, 조금 미안하지만
마리아의 몫은 남겨두고
케익을 먹자고 제안했다.

그건 알어.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알어.

하지만・・・
"적어도 노래합시다 ! 저희들의 노래는 아마 마리아짱한테도 들릴거에요"
아부라다의 이 제안

들리겠냐ーーーーーー!!!

그리고 마리아와 마찬가지로 여자라는 안이한 발상으로
촛불은 끌 사람은 와타나베가 됐다.

그녀는 마지막까지 싫다고 우겼었다.

쵸코판에 써져있는
「Happy Birthday 마리아짱」 글자가 조금 서글프다.




528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51:22.65 ID:4fdlu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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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_,ノ  ̄ ̄ ̄ヽ、_ノ ̄ ̄ ̄ ̄



537니노미야 ◆htHkuunP2I[]:2008/06/21(土) 01:56:22.72 ID:lFDQQOUo
오늘은 잘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일이 한가하니 좀 더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럼ノシ







538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56:50.06 ID:211mRQk0
수고
푹 쉬어


540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2008/06/21(土) 01:57:34.00 ID:4fdluQ.0
벌써 끝인가・・・
하지만 수고 ! !



549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2008/06/21(土) 02:01:17.63 ID:3Bk1hcM0
수고했어 ! ! ! !
내일도 부탁할게 ! ! !
 
 
 
 
중간중간 사진이 궁금하지? 나도 그래 ㅅㅂ ㅠㅠ
출처 : 비 내리는 날의 홍차 두 잔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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