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마하바라따 속 이야기 -사위뜨리-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해보면 마하바라따 본내용을 알기 쉽게 리뷰해놓은 블로그들이 좀 있습니다.

 

그것들을 읽다보니 제가 막연하게 요약한다고 애를 쓰는것보다 여러분이 블로그들의 리뷰와 요약을 읽거나

 

직접 4권짜리 소설판을 읽으시는게 훨씬 좋다고 판단하게 되어서 그동안 완역본을 읽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읽는 중에 나오는 이야기 중 올려도 되겠다 싶은 이야기를 골라서 정리해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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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따 -

 

마하바라따는 위대한 바라따족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인도대륙에 있었던 국가인 히스나뿌라의 왕족중 사촌형제지간인 판두(빤두) 5형제와 카우라바(까우라바) 100형제간에

 

쿠룩셰트라에서 벌어진 18일간의 내전을 다룬 서사시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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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야완(남자): 나라를 잃고 눈먼 왕 듀마뜨세나의 아들

 

사위뜨리: 마드라 왕국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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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와띠: 지혜의 여신 브라흐마의 부인이기도 하다. 볼교에서는 변재천이라고 불린다. 

 

이 이야기에서는 사위뜨리라는 지혜의 여신이 등장하지만 가야뜨리와 함께 사라스와띠와 동일시 되므로 사라스와띠로 서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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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 죽음의 신. 정의의 신인 다르마와 동일시 되기도 함.

 

1. 사위뜨리의 탄생

 

 

마드라 왕국에 아쉬와빠띠라는 훌륭한 왕이 있었다.

 

그는 백성들을 위하는 삶을 살았고 제사도 충실히 지내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고민끝에 그는 자식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고행을 하기로 한다. 

 

18년에 거친 고행을 보며 사라스와띠가 흡족해하며 왕의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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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너의 정성이 몹시 마음에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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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해당 등장인물과 관련이 없음.)

 

"오오... 여신님. 제가 다르마를 지키고 왕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아들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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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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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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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게임 여신전생시리즈의 사라스와띠의 모습)

"대신 딸 줄거임. 싫으면 그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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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ㅠㅠ"

 

이렇게 아쉬와빠띠 왕에게 딸이 태어나게 되었다.

 

왕은 기뻐하며 사라스와띠의 다른 이름인 사위뜨리라는 이름을 딸에게 지어주게 된다.

 

2. 남편찾기

 

사위뜨리는 무럭무럭 자라 아름다운 처녀가 되었다. 

 

왕은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이웃 왕국들을 뒤져 사윗감을 찾아다녔지만

 

모두들 사위뜨리를 보자마자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모든 남자들이 사위뜨리의 지혜와 미모에 압도당해 감당할 수 없던것이다.

 

아쉬와빠띠 왕은 너무나 괴로웠다.

 

거기다가 가는 곳마다 브라만들이 딸을 어서 시집을 보내라는 법전의 구절을 암송해대니 

 

괴로움이 극에 달했다.

 

왕이 딸을 불러 말했다.

 

"모두가 너를 아내삼지 않겠다고 하니 나는 어찌할 도리가 없구나. 거기다가 사방에서 어서 너를 시집보내라고 재촉을 해대니답답해죽겠구나. 그렇다면 네가 직접 남편감을 알아보도록하거라. 그 다음에 내가 그 남자를 보고 결정하도록하마."

 

 

사위뜨리는 왕에게 절을 올린 뒤 왕이 붙여준 책사들과 함께 남편감을 찾아떠났다.

 

 

3. 사띠야완

 

어느날 왕은 성자 나라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가 한창 진행되던 와중에 사위뜨리가 돌아와 왕과 나라다에게 절을 올렸다.

 

아직도 시집을 가지 않은 공주를 본 나라다가 눈이 휘둥그레져서 물었다.

 

"아니! 왜 아직도 다 큰 딸이 시집도 가지않고 있는거요?"

 

왕은 남편감을 알아서 찾으라고 보낸것이며 남편감을 찾은것같으니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나라다를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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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와왕국의 땅에 나라를잃은 듀마뜨세나 왕이 고행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 사띠야완이 저에게 적합한 남편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말을 들은 나라다가 기겁을 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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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사띠야완 왕자는 모든면에서 출중한 왕자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딱 하나의 결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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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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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에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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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얘야.... 다른 남편을 고를 수는 없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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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죽음도 한번. 딸을 주는 것도 한번입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대로 저는 제 스스로 그이를 선택했습니다. 제 마음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사위뜨리의 완강함에 나라다도 사띠야완에게 시집보냄이 옳다하였고 왕 또한 별 수 없었다.

 

4. 1년

 

결국 아쉬와빠띠왕은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듀마뜨세나 왕이 있는 아쉬람을 향했다.

 

왕은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듀마뜨세나 왕에게 딸을 며느리로 받아주길 청했다.

 

"어찌 공주를 이리로 데려오셨습니까? 공주에게는 이런 숲속생황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듀마뜨세나 왕이 만류했지만 아쉬와빠띠 왕과 사위뜨리 공주의 결심은 굳건했다. 듀마뜨세나 왕이 말을 계속했다.

 

"저는 당신과 사돈을 맺고 싶었으나 나라를 빼앗겨 망설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소망이 이루어지는군요."

 

사띠야완과 사위뜨리의 혼례가 치러진 뒤. 사위뜨리는 아름다운 옷과 장신구를 버리고 수행자에 맞는 차림을 갖추고 숲속생활을 시작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고 사띠야완의 죽음까지 나흘이 남았다.

 

사위뜨리는 사흘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으며 서있는 서약을 지키기 시작했다.

 

사위뜨리 공주는 고통스럽게 남편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5. 야마

 

사흘이 지나고 사위뜨리 공주의 서약이 끝나자 시아버지가 그녀에게 음식을 권했다.

 

"석양이 지면 음식을 들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결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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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향하는 사위뜨리와 사띠야완

 

마침 사띠야완 왕자가 열매를 따고 나무를 하기 위해 도끼를 들고 숲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위뜨리는 남편에게 함께 숲으로 가겠다고 청하였고

한번도 숲에 가본적이 없는 공주의 청을 의아해한 왕자가 안심하도록 시부모님에게 허락을 받고 함께 숲으로 떠났다.

 

숲속에서 함께 열매를 딴 뒤 나무를 하던 사띠야완 왕자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사위뜨리에게 잠시 잠을 청하였다.

 

사위뜨리는 힘없이 쓰러지는 남편을 부축해 자신의 무릎에 그를 뉘였다.

 

드디어 그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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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야완을 데리러온 야마

 

하늘에서 무시무시한 형상의 사람이 내려왔다. 그는 검은 피부에 붉은 눈을 하고 갈고리를 들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그가 사람이 아니란걸 알 수 있었다.

 

사위뜨리는 조심스레 남편의 머리를 땅에 눞히고 벌떡 일어나 머리를 조아리며 애처롭게 말했다.

 

"당신이 신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러오신것인지 말씀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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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생명의 피할 수 없는 다르마(법도)를 다스리는 야마라고한다. 너의 남편 사띠야완 왕자의 명이 다 했다. 부하들을 보내자니 격이 안살아서 내가 직접 데리러왔지."

 

그리고는 야마는 쓰러져있는 사띠야완의 몸에서 무언가를 꺼내 밧줄로 감고는 남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사위뜨리여 돌아가라. 너는 네 남편에게 진 빚을 다 갚았다. 가서 장례를 치러라."

 

하지만 사위뜨리는 서럽게 울며 야마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6.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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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가 가는 곳에 저도 가야만합니다. 시부모님에 대한 공경과 남편에 대한 사랑과 저의 고행을 보셔서 제가 가는 길이 가로막히지 않게 해주소서. 성현들께서는 낯선이와 일곱걸음만 걸어도 우정이 생긴다하였습니다. 저와 당신이 맺은 우정을 보아 저의 말을 들어주십시오."

 

사위뜨리가 다르마(법도)에 관한 옳은 말을 구구절절하기 시작했다.

야마가 그 말을 듣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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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 스펠랑키에서의 야마

 

"너의 말이 내 마음을 흡족케하는구나. 네 남편의 목숨만 빼고 소원을 말해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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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아버님의 눈을 되찾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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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하지만 너무 멀리왔구나. 어서 돌아가거라."

 

그러나 사위뜨리는 남편이 가는 길은 나의 갈이라며 계속해서 야마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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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들과 만나는 것은 축복이며 그들과 우정을 맺는 것은 더할나위 없는 일입니다. 당신과 우정을 맺으니 어찌 좋지않을 수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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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구나. 좋다. 사띠야완의 생명만 말고 다른 소원을 말해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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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이 왕국을 되찾게해주십시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본분을 잊지않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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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소원을 들어주겠다. 너무 멀리왔구나 그만 돌아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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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만생명을 사심이 없이 율법으로만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님의 이름에 절제라는 뜻을 붙여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들어보소서 행위나 마음으로 만물을 해치지 않으며 항상 좋은 마음을 품고 보시하는 것이 성현의 다르마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자비롭지만 성자들은 적개심을 품고 오는 이에게도 자비롭습니다. 세상은 이런 분들로 지탱되지않습니까?"

 

사위뜨리는 계속해서 좋은 말로 야마를 구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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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구나. 좋다. 사띠야완의 생명만 말고 다른 소원을 말해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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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는 아들이 없습니다. 그에게 많은 아들을 주시어 가문을 잇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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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소원을 들어주겠다. 너무 멀리왔구나 그만 돌아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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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곁에 있는데 어이 멀다하겠습니까? 제 마음은 더 먼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하니 저의 말을 계속해서 들어보소서."

 

사위뜨리는 계속해서 야마를 추켜세우며 그의 마음을 즐겁게하는 옳은 이야기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야마가 다시 사위뜨리에게 소원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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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띠야완의 아들을 갖게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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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근데 너무 멀리왔으니 이제 그만 돌아가야하지않겠나? 응?"

 

사위뜨리의 네번째 소원을 들어준 야마는 옆에서 계속 떠들어대는 사위뜨리의 말을 듣다가 마지막 소원을 말하도록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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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남편 사띠야완 왕자가 죽지않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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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까부터 니 남편의 목숨을 살리는건 안된다고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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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제가 그의 아이를 갖게 될거라 하시지않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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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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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가 죽는다면. 제가 어찌 그이의 아이를 갖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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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앗!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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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와의 약속을 물리시렵니까?  약속을 깬 불명예스런 신으로 남으시겠습니까? 저와의 우정은 어디로갔단말입니까?"

 

야마는 사위뜨리의 감언이설을 계속해서 듣다가 홀랑 넘어갔음을 깨닫고 이마를 탁 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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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좋다! 여인아. 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마. 너와 너의 남편은 무병장수할 것이며 모든 일이 성사될 것이다. 너의 아들들과 너의 어미의 아들들 모두 훌륭한 크샤뜨리아로 이름을 날릴것이다. 가거라."

 

야마는 이렇게 축복을 내려주고 자신의 땅으로 돌아갔다. 

 

 

정신을 차린 사위뜨리는 다시 남편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음을 깨달았다. 잠시 후 잠든 남편이 눈을 뜨고 일어났다.

 

"벌써 밤이라니. 어찌 나를 깨우지 않았소. 아버지께서 걱정할 것이오. 어서 갑시다."

 

무척 지친 두사람이었지만 열매는 일단 그 자리에 두고 도끼만을 들고 다시 아쉬람으로 돌아왔다.

 

갑작스레 듀마뜨세나 왕의 눈이 돌아온 것을 보고 놀란 브라만이 사위뜨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자 사위뜨리가 그간 있었던 모든 일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잠시 후 샬와 왕국의 대신들의 행렬이 아쉬람에 도착했다. 자신들의 왕이 대신에게 살해당해 듀마뜨세나가 다시 샬와의 왕이 되어줬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사위뜨리의 지혜로 그녀의 모든 가족들을 어려움에서 구해내었다.

 

1개의 댓글

역시 결혼을 잘해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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