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남자 구해주기 어렵다.

이제 30이 되는 개붕이야

33살짜리 누나를 알았는데 이 누나가 결혼이 하고싶은가봐 

주변에 괜찮은 남자없냐고 자꾸 그래

그러면서 어떤 남자가 괜찮은 남자냐니까

조건을 내거는데 

 

1. 키는 보통이상되면 좋겠다. 보통이상이 얼만데 물으니까 그냥 적당히 크면된대 175 (여자들은 남자키 잘 모르니까 내가 그정도라 생각했음)

 

2. 학벌도 인서울 중상위권은 되면 좋겠다. 중상위권이라는게 어느정돈지 모르겠어 중경외시정도 잡아야할려나

 

3. 직장도 나쁘지않았으면 좋겠다. 아마 어디 내놓기 번듯한 사위를 원하나봐. 그러면 번듯한 직장이면 사짜나 대기업, 공기업

못해도 이름있는 중견기업정도겠지?

 

4. 나이는 35,36은 안넘었으면 좋겠다니까 나이 < 36으로...

 

5. 외모도 봐? 그러니까 ㅋㅋ 비만이나 탈모처럼 밖으로 완전 티나는 그런거만 없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내 주변에 사람들을 좀 찾아봤거든... 

진짜 폰을 보면서 거진 한 100명을 하나씩 머리속으로 떠올려본거같아

4년전에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옛날대학 선배

3년전에 봤던 고등학교 동창

5년전에 봤던 같이 상하차 알바했던 아조시까지...

근데 진짜 저기에 농담 아니라 저 5가지 조건에 들면서 솔로인 남자는 없더라

 

다 괜찮은데 학벌이 좀 떨어지는 애들은 있는데 그런식으로 다 결국 하나씩은 안되더라구. 

직업이 괜찮고 외모가 괜찮으면 키가 168 인 약사...

대기업 다니고 키도 178인데 얼굴이 아마 이누나가 거절할거같은 형...

얼굴도 괜찮고 한의사에다 키도 181인데 한번 갔다온분...

 

근데 이런식으로 조건이 하나씩 빠지는 사람도 물어보면 다 눈이높음 ㅋㅋ

다 이 누나는 33살 나이듣더니 별로라고 하더라고. 얼굴도 나쁘지는 않고 공기업인데도 말야

여튼 소개팅 시켜주는건 포기함

남여가 그래도 얼추 1:1이라 찾으면 나올거같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남자 구하는게 쉽지가 않은듯

그래서 결혼정보회사가 따로있고 장사가 되는건가 싶다

111개의 댓글

2019.07.21
@나자루스

이 누나가 좀 바쁘게 살아서 그런듯

나랑도 좀 비슷한 면이 있어서 그래서 쉽게 친해졌는데

누나가 첨에 부산대 공대다니다가 졸업하고 학원강사하다가 인문쪽으로 공부를 옛날부터하고 싶었다고 다시 수능쳐서 대학을 다시나옴

그니까 4년제대학을 두개졸업한거지 그리고 건보를 30인가되서 취직함

부산대도 재수인가해서 간거라 수능공부만 총 고3 재수 나이먹고 3수로 3번하고 대학을 2개다니고 서강대 다닐때는 자기가 돈벌어서 등록금내면서 다녀서 넘 바빴다더라

0
2019.07.21

얼굴도 나쁘지 않고 공기업이면 왜 못가고 있는거지??

33살 먹기까지 여럿 찝쩍댔을법 한데 음....뭐가 문제일까

0
2019.07.21
@그분이보신다

위 댓글 참조

뭐 저렇게해서 취직하고나니까 자기도모르게 30이 넘었다고 ㅋㅋ

0
2019.07.21

울형도 건보 댕김

182/몸무게 모름 돼진 아님/35살/동국대 끝

0
2019.07.22

상폐가 눈이 높으므로 무기징역에 처한다. 땅땅!

0
2019.07.22

상위 40%인 항목이 5개만 되어도 상위 1%임

상위 50%인 항목인 5개만 되어도 상위 3%

0
2019.07.22

지거국 + 거기서 석사

사짜 대기업 공기업 중 하나

171/74

서른하나

인데 서른셋 만나는중

 

0
2019.07.22

여자 스펙을 알려줘야지

0
2019.07.22
@독식

앞쪽 댓글에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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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원래 무난한 조건 여러개가 초빡센 조건 한개보다 맞추기 더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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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ㅋㅋ 따지다 결혼 안하고 놀다보니 못갔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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