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이 쓴 글이라 해서 기대하고 들어왔더니...

이 뭐... 똥글이었네

글쓰는 방식부터가 잘못되었을 뿐더러 내용 역시 정확한 사실여부나 관계성에 이어지지 않고 문단들이 다 따로 놀고 있다.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호소를 하며 영향력을 끼치려면 첫째는 비공격성 둘째는 전문적인 지식과 사실관계로 볼수 있다.

허나 저 글은 단순 감정에만 호소하며 상당히 공격적으로 말하고 있다. 또한 주장하는 바 역시 어휘라던가 단어선택들이 차분하지 못하며 사실여부 역시 명확하지 못함

말그대로 감성에만 호소한 자극적인 호소문일 뿐임

저 사람이 말하는 주장이 근거있게 피력 되려면 그에따른 논거들이 연결성있게 뒷받침 되어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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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조선의 외교를 비교하며 조선의 문제점을 비방하려 했지만 지나친게 흥분한 결과 본인이 의도했던 주장과 달리 뜬금없는 조선의 문제점을 지적함

이 글의 화자가 조선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들어내며 신뢰성을 얻고 호소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그런 점에서 논거의 흐름이 끊기기에 이 글에 심히 신뢰성이 떨어짐

러시아와 일제의 전쟁으로 인한 결과 도출과 조선이 제국을 선포한것과는 그 어떠한 연관성과 타당성이 없음

그러나 조선의 무능함을 독보이게 하려고 이 연관성 없는 두 사건을 하나로 묶었기에 문제가 되는것임

무엇보다 애초에 역사적 지식이 조금만 있더라도 태국과 조선의 상황을 저런식으로 비교 할수가 없으며 조선의 중립외교정책과 러시아와 일제의 전쟁은 선상은 전혀 다름

즉 조선이 아무리 중립외교를 펼쳤어도 러시아와 일제의 전쟁에 대해서는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할수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는 것임

저 글이 이런식의 오류를 반복해서 범함

있어보이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글이었지만 빈 수례가 요란한 글이었음 긴 글의 비해 내용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말그대로 걍 요약하자면

저 글은 서울대가 썼다고 하기엔 수준낮은 잡글

그러나 글을 쓴 화자의 공격적이고 강렬한 주장에 사람들이 감성적으로 많이 동조를 함

그렇기에 다수의 사람들이 빈수례의 요란함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는 꼴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보면 얼마나 병신같이 못쓴 글인지 알수 있음

무조건 서울대라고 맞는건 아님 이게 정답이니 저게 정답이니 하고 정답만 찾으려하지말고 자기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터 표현할줄 알아야한다 개붕이들아 그러니까 괜히 댓글로 지잡대니 이게 정답이니 하지말고 자기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잠깐 생각해보고 정리한다음에 딸이나 치고 씻고 자자 수요일이다. 난 연차 썻으니까 좀더 개드립 보고잘래 잇힝

전체적으론 공감도가지만 결국 학부생 수준임. 하지만 그게 또 그럴수밖에 없고 어쩔수 없는거임. 서울대생이라고 세상살이에 도가튼게 아니고 진리도 아니겠지. 다만 논리력과 그걸 피력하는 능력 그리고 누구보다 공부를 많이하면서 쌓은 지식과 서울대를 다니면서 보고 배운것들의 수준과 세상을 보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은 어느 대학보다도 우수하다고 생각함. 물론 서울대생 하나하나 다 따지면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도 있을수 있겠다만 그런걸 따지자는게 아니고 결국 전체적인 수준은 높다는 일반화.

그래서 오히려 모범답안이라고 말하고 싶기도 한데 하지만 일본의 현재 한국때리기는 이미 정해진거였음. 이건 진짜 관련된 업무를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름. 결국 현장에 없었기에 서울대생 이전에 20대 초중반의 대학생에 맞는 저런 모범답안을 쓸수밖에 없다 생각한다.

정보를 가진 정부와 전략을 짜는 전략가들이 절대 저 서울대생 보다 못하지 않다는거. 정보를 많이 받아들이다보면 저런 생각을 뛰어넘게 됨. 하지만 상대또한 그러하다. 결국 그 피터지는 외교전과 물밑 정보전을 저 설대생이 실전을 눈으로 보고 확인한다면 저 글에 수정할만한 부분이 많을거임. 정확히 말하면 수정을 하지 않는다 해도 자기가 쓴 글의 의미를 자기 스스로 다시 갱신하게 될거임.

물론 글 제목이 sns나 커뮤에 댓글이나 글싸면서 외교를 논하는 무조건 반사수준의 국수주의, 민족주의적인 감성을 밀어붙이는걸 까는거라면 훌륭한 글임

뭐 학부생 수준에서 알아봤자 얼마나 안다고 참...

관악의 명문이구만

리얼 관악의 씹명문이네, 읽으면서 박수 세번이상 쳤다

글이랑 댓글보면서 토나올뻔한건 처음인듯 아직도 뭐가 그 냄새 그티내는지 모르나보네 ㅋㅋㅋ평생몰라라 걸러버리겤ㅋㅋ

댓글상태 토착왜구들의 외침 과거를 잊은 병신들의 합창

뉴라이트 사대부가 보이는군 ㅋ

현정권 비판했으니 무적권 일베입니다 아시겠어요?

엘리트 아니면 죄다 개돼지 마인드 가진 새끼가 댓글에서 설치네. ㅋㅋㅋㅋㅋ

저런 새끼들이, 너희는 닥치고 나만 믿고 따라와!!! 하고 선동질 하다 실패하면 남탓하면서 도망치지.

그놈의 씨발 이론이 현실에 100% 먹히면 대학 교수들이 정치하고 있겠지.

그런데 대학교수들은 정치판에서 어떻게 된다?

비례 대표로 1년도 못 버티지.

현실과 이론의 갭을 조절하지 못 하니까.

논리전개를 함에있어서 근거나 예시로 든 사례에 틀린점이 있으면 반박당하는건 당연한데

저능아들이라 그런지 그걸 받아들이질 못하고 주장에만 집중하라고 울부짖어대고있네 ㄷㄷ

애초에 근거로 든 예시가 잘못됐다는건 주장을 뒷받침하는 기둥이 잘못됐다는거라 얼마든지 비판대상이 될수있는건데 이걸 못 받아들임? 아무리봐도 파시스트 정치병자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같네.

진짜 지능이 모자란가? 요새 그 누구보다도 개돼지에 어울리는 양반들이 다른 사람들보고 국평오니 개돼지니 찾아대는거보면 아이러니한거같다

지능이 모자란 친구들의 어설픈 선민의식도 우습고

이 글 주장의 근거들이 공격당하는데 그에 대한 재반박은 엄두도 못내고 감정적인 개돼지드립이나 국평오드립같은 인신공격과 글의 본질을 보라는 시선돌리기밖에 못하는 저열한 본인들의 지성이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ㅋㅋㅋㅋ

이 글 쓴 사람이 말하고 싶은건

' 깔수 있는 힘이 있서야 떠드는게 통하니까 그러니 깔힘이 없는 정부는 주둥아리 닥치고 일본이랑 협상해라 '인거임 ?

' 일본이 우리나라한테 태클거는게 우리가 잘못해서 그런거니까 우리 잘못을 고쳐서 일본이랑 쎄쎄쎄 ' 하자 인거임 ?

글쓴사람이 그밖에 다른의도가 있다면 그걸 좀 알수있게 글을 써줬스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일단 저 글을 쓴게 자기 생각을 남들에게 알리고 그거에 동의를 끌어낼려고 쓴글 아닌가 ?

쨋든 그런 의도로 쓴글이라 생각하고 소설을 좀 써보자면...

일단 깔 힘을 갖추자.. 어떻게 해야 할까 ? 국방비에 오링 해서 ?

그 오링할 돈은 어디서 나올까.. 기업에 국력을 오링해서 ?

기업에 국력을 오링 할려면 어째야 할까..

게엄령 때리고 국가 총동원령 해서 기업에 1년에 얼마씩 세금안내면 전원 총살각으로 가면..

이건 좀 오버니까 약간 깍아서 각지방에 절반동원령 같은거해서 도지사들에게 1년에 얼마 세금못걷으면 반만 뒤지는..

약간 다른각으로 소설을 써보자면

외교가 문제니까

일단 지금 외국이랑 연락할수 있는사람들을 다잡아들이고

외교관들도 전부 제대로 '깔힘이 생길때 까진 무조건 닥치고 협상만한다' 는 개념이 잘 박힌 사람들로 바꾸고

외국과의 관계는 우리가 깔수 있는 나라는 협상을 하든 까든 선택을 할수 있고

우리가 깔수 없는 나라는 무조건 협상을 하는 방향으로 가고

그 협상은 우리가 깔수 없는 나라가 그나라의 이익을 위해 원하는 거라도 일단 오케이하는 협상인거고 안그러면 까지니까 ?

글쎄다 일단 글쓴사람이 말한대로 힘이 있서야 떠드는게 통한다 는거는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 신진사대부 구한말엔 권문세가 아니다 세도가라고 하지않나 ? 시발 권문세가 는 고려때인데 이게 뭔 개소리였던가 아 쪽팔린다 ㅋㅋㅋ   )

다만 내 생각은 그래

내 아를 키워주는것도 아니고 일본이 때를 쓰는것도 오냐오냐 들어줘야 되나 ?

일본이 스스로 좃되는 방향으로 굴러가는건 참 안타까워 그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야 옆에 있는 우리도 좀 편안해 질테니까

( 북한이라는 알아서 좃되는 포장을 뒤집어쓰고 있는 거 하나만도 감당하기가 많이 힘든데 하나 더 생긴다고 생각해보면 )

일본도 나라라면 나라답게 행동을 했스면 하는 바람이야

옆에 있는 나라가 만만해 보인다고 집어 삼키려고 하는 제국주의 식민지세계관은 이제 그만 좀 놓아줬스면 해 무겁지도 않나 ?

내가 이런 소설반 의견반 인 뭔글인지도 모를 글을 댓글로 다는건 저글이 틀렷다거나 저사람 보고 이게 뭔 개소리야 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저런시각도 있지만 난 좀 다르게 생각한다.. 저사람의 고견은 저렇지만 난 아직 이런 생각만 하고있다.. 랄까

그냥 나도 뭔가 생각할줄 안다~ 라고 말하고 싶었서 써봤써 ( 내가 쓴게 벌써 이게 뭔 개소리야 급이라 ㅋㅋㅋ )

방구석 여포라서 위에 본문을 다시좀 봤는데

'우리는 한국인의 시각 뿐 아니라 일본의 시각과 제 3자의 시각을 모두 가르쳐야 하며 그 시각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해야한다. 현재 sns의 신진사대부 무리는 "이야 토착왜구 많네"라는 비아냥거림으로 우리의 눈이 국수주의에 머물기를 바라지만 나와 이해관계가 반대인 적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지능의 문제이지 나라사랑의 문제가 아니다. '

이게 뭔소릴 하고 싶은걸까  ?  토착왜구짓은 하지만 토착왜구는 아니라구요  이라는건가

토착왜구가 비국수적이고 제3자적인 글쓴이의 눈으로 판단했슬때 이주조선족 임  이라는건가 ?

글이 졸라 번잡하네. 솔까말 내용 중 절반은 빼도 문제없을 거 같은데

극히 공감한다. 반일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건 결코 나라를 위한 선택이 아니다.

어찌 주장하건간에 객관적으로 일본은 글로벌 사회에서 대체 불가능한 강대국 중 하나다.

굴욕적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들어갈 필요까지는 없겠으나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전혀 없었다.

더군다나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이미 배상 의무가 끝난 문제를 끌고 오면서까지 말이다.

국제 질서라는 건 우리보다 힘이 세도 한참 센 국가들이 일본만큼 아니 때로는 그보다 더 추악한 짓도

서슴없이 저지르면서 세우면서 성장해 만든 질서다.

결국에 감정에 호소하는 우리 주장을 자기네들의 정치적 입지를 포기하면서까지 옹호해줄 이유는 하나도 없다.

과거에 믿기 어려울만큼 혐오스럽고, 그렇기에 고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것도 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바가 모두가 보았을 때 과연 옳은 일인지 한번 곱씹어볼만한 일이고,

그게 정말 힘없이 부르짖는 목소리만으로 실현이 될 지도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본다.

그러려면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한다.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세력 다툼에 의해 원치 않는 분단을 겪었지만

동시에 반쪽이나마 그 강대국들이 세워놓은 국제 사회라는 시류를 잘 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 와서 감정과 도덕에 호소하며 이미 일어난 지 100년 가까이 지난 일의 시정을 요구해봤자

그것이 국제 사회의 큰손들이 가진 생각과 다르다면 우리가 손에 쥘 건 '득'이 아니라 오히려 '손'에 가까우리라 본다.

혹자들이 자꾸 글의 본질을 보라는데 그거 좌빨루스 18번 레퍼토리였던 건 차치하고, 이 똥글 하나하나 해체음미라도 해야 하나.

걍 다시 망하는게 답이여 댓글봐라 ㅋㅋㅋㅋ

1. 명청교체기와 구한말의 외교에 대해 원글은 명분론에 천착해 당대의 현실을 외면해서 망국적 위기에 봉착했다고 주장하나, 그것에 대한 오류는 이 글의 댓글 첫페이지에 길게 지적한 게 있으니 참고할 것. 다만 명청교체기에 대해 더 첨언하면 인좆도 정묘호란 이후 명과 청을 줄을 대는 외교로 회귀한 편이고, 국방 건설에 있어서는 치세 원년부터 손을 대고 있었음. 만주를 치겠단 어처구니 없는 소리도 냈지만 기동성 있는 부대를 길러 한양 직공에 대비하는 소리도 있었고, 실제 이괄의 북방군은 그런 성격으로 설정된 부대였음. 오히려 문제를 제기해야 될 것은 정권의 불안정성을 인좆이 제대로 다루지 못해 벌어진 참사들임. 그 외에 더 할 말이 있다만 그건 원하면 얘기하겠음.

이씨발 글 쓸줄 모르면 쓰지마라. 논조와는 별개로 댓글들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죽죽 찢어지고 있는데 본인들만 모르고 당당하네.

댓글보고 눈썩고감.

착각하는게 강제징용공 판결 자체는 핑계에 불과함. 일본애들은 북한 문제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자기들이 원하는 시기, 템포에 맞춰 한국에 대한 무역제재를 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낼 수 있음. 현업 관계자들도 작년부터 이미 일본의 무역제재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고 하는거 보면 더더욱.

문제는 일본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 임. 결론적으로 일본이 더이상 한국의 성장을 용인할 정도로 여유로운 국가가 아니라는게 제일 큼. 한국의 부상이 위협적일 정도가 됐고,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어쩌면 동북아시아, 넘어서 환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절박함이 묻어나오는게 느껴짐. 강제징용공 문제때문이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하고. 북한에 무기에 쓰이는 재료들을 밀 수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가 또 말을 바꾸고, 한일협정때 포기했던 '외교보호권' 즉 개인의 문제에 국가가 나서서 보호할 수 있는 그 권리를 구태여 일본이 행사하고 있다는 것도 그렇고...

어쩌면 임진왜란 이후 처음으로 한국이 일본을 역전하는 그 역사적 분기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글의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이번경우에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함.

아베를 필두로 일본내부에 우경화 진행되고 내부의 불만을 돌리는용도로 한국탓을 하기 시작함. 지금 일본상태가 남북관계에서도 패싱당하고 이란에서도 삽질하고와서 미국한테도 찍히는등 별로 안좋은데 그 외부의 불안정함과 내부의 불만을 한국탓으로 제어하려고 하는 모양임.

그래서 일부러 초계기도발도하고 아가리기요츠케테 할만한 발언도 서슴없이 하면서 계속 시비털거리를 만들거나 그런 건수를 보고있었는데 이번에 강제징용배상판결을 건수로 삼아서 무역공격을 때려버린거지.

내가 해당 판결이 언제 선고되었는지는 잘 몰라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판결이 최근에 이루어진거면 시기를 굉장히 잘못본 판결이라고 볼수있음. 해당 판결이 명분상으로는 맞지만 지금 일본이 우리조지려고 눈에 불을켠 상황에서는 실리적인 이유로 건덕지를 만들지 말았어야했음.

그렇다고 지금 우리정부가 굳이 굽혀야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함. 애초에 일본은 우리가 뭘 하든 어떻게 건덕지를 삼아서 경제공격이나 외교적 고립등 어떻게든 좆되게 하려고 했었고 사법부에서 삐끗해서 이번에 이렇게 된거지 일본측에서 한국이 북한에 대량살상무기를 제공했다는 개소리만봐도 굳이 이거 아니더라도 날조로 시비텄을 새끼들이었음.

내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이번에 일본 선거끝나고 뒤에 미국행님도있으니 여러이유로 경제공격이 흐지부지될것같기는한데, 그동안 우리정부가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혹시나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 좆같지만 손익 잘 따져서 어떻게든 조치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함.

2. 외교협상의 방식이 계속 요구에서 반복된다고 하는데 사실관계를 지나치게 넘겨 짚음. 하나하나 따져보자고. 일단 위안부 문제부터.

김영삼, 김대중 정부 시절에 한국은 배상을 묻지 않되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전략이었음. 비슷한 시기 일본은 1992년에 정부의 위안소 개입을 인정하는 가토 담화를, 1993년에는 고노 담화를 발표해 그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었음. 고이즈미도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놈이었지만 무라야마 담화를 잇는 발표를 했고.

그런데 노무현 정권 시절에 한일청구권협정에서 민사적 재정적 채무관계의 해소이지 강제동원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청구권이 남아있으며 그 대상은 위안부, 사할린 강제동원자, 원폭 피해자라고 선언했음. 아마 원글쓴이의 심지에 불이 붙는 건 이런 점들일텐데, 이게 막무개내 떼스기라 하기엔 한일청구권협정의 청구권을 한일이 서로 이상하게 설정하면서 한국은 일본에게 받은 돈이 모든 청구권을 해결했다고 주장하였으나 일본은 식민지배와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이 아니라 독립축하금이라 의미를 한정했고, 실제 청구권 협정은 법적으로 제대로 규정되지 않은 모호한 조문으로 채웠거든.

그럼 정부가 이걸 근거로 돈 내놓으라 공식 요구를 했는가? 배상 책임을 노무현이 언급하긴 했으나 국제사법재판소로 가라는 엠네스티의 권고를 무시했고, 오히려 2005년의 분석을 제외하면 그 전년에 고이즈미에게 했던 말(의제화하지 않겠다) 그대로 지켰음. 사실 2005년의 분석에 대한 후속조치는 일본에게 돈을 내놓으란 게 아니라 한국 정부가 덜 준 돈을 마저 준다고 보상금을 냈었고.

기니까 이어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