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본인 군대이야기

본인은 gop사단에서 밥돌이를 담당했었음.

Gop근무대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대는 페바에서 다음 gop근무를 대기하고 때가 되면 교대를 하는데 내가 있던 페바대대위치는 특별한 진 모르겟지만 페바임 에도 불구하고 한개 중대는 gop소초에서 생활했었음.

 

그 Gop소초로 올라가는 정식루트 외에 고속침투로 라고 취사장 뒤에 길하나가 뜬금없이 뚫려있는게 있었고 철조망문? 같은걸로 통행을 차단했으며 그 앞엔 높은 초소가 있었고 완전 횡했음.

 

그 초소는 훈련을 제외하곤 근무를 잘 세우지도 않았던걸로 기억함.

내 기억엔 큰 훈련이나 포격도발때였나? 그런 상황아니면 올라간걸 못봤음.

 

본론으로 가서 그 초소 밑에는 취사장에서 담당하는 투광등 스위치가 있었는데 저녁이 되면 취사병이 그걸 키러 나갔어야 했었음.

 

내가 상병인가 병장때인가 하루는 해가 지기전에 그걸 켜놨어야 하는데 까먹고 안켜놨다가 완전 깜깜해져서야 키러 간적이 있었음.

가면서 존나 앞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Led등 하나만 들고 혼자가니까 기분이 좀 싱숭생숭해서 빨리 켜버리고 다시 돌아오면서 뒤를 한번 뒤돌아 봤었음.

 

아래서 살짝 그 소초 안쪽이 보이는데 매끈한 방탄모에 빛이 반사되는게 보이더라? 그래서 어 뭐야 오늘은 별 날도 아닌데 사람이 있네 하고 돌아왔었음.

 

며칠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 보니 본인이 군생활 할때는 방탄피가 있으니 매끈하게 빛이 반사되는 훈련소에서나 쓰는 옛날 방탄 쓰는놈이 있을리가 없는거임.

그래서 오 ㅅㅂ 했었지.

 

그리고 그 뒤에도 간간히 늦게 키러 간적이 있었음.

물론 후임을 데리고 갔었어.

 

그러다가 또 어느날 늦게 키게돼서 저번에 같이 갔던 후임Y한테 오늘도 같이좀 가자고 부탁을 했었어.

후임Y는 알겠다고 했었는데 그 다음에 이어서 하는말이 "근데 저는 병장(나)랑 간적이 없습니다." 이러는거 뭔개소리냐고 니 저번에 같이 가지 않았냐고 존나 화내면서 같이 다녀왔었지....

 

그냥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군대에서 경험한 좀 찝찝한 일이라 공유해보고 싶었음.

 

처음으로 장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쓰고 폰으로 써서 읽기 불편할 것 같음 미안.

10개의 댓글

2019.06.11

귀신이 대신 근무 서주는 초소 개꿀

1
2019.06.11

나는 계원이라 훈련때 교본 비문들 담을 박스 구하러 8시쯤에 폐지 창고갔는데 분리순거장앞에 팻말위에 검은안개같은게 행사장풍선처럼 춤추고있었음. 확인하러가니 암것도 없었다.

0
2019.06.11

봤구나?

0
2019.06.12

군대 귀신썰 특징:새벽임,어두움

 

대부분 착시현상임

0
@빵렙

ㅇㅈ 한곳만 응시하면

0
2019.06.12

잘못본거지 걍

귀신 안믿어서 공동묘지서 수면 10가능

2
2019.06.14
@조홍감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수면 가능?

0
2019.06.14
@인생참

텐트하나만주면 10가눙

위생은 따짐

0
2019.06.17
@인생참

거기 퇴마(물리)했잖아

0

38연대냐??? 적근산????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374 [기타 지식] 카우치 사건은 정말 인디 음악을 끝장냈는가? 9 프라이먼 7 5 시간 전
1237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1년마다 1명씩 잠을 자다 사망한 가족. 홀로... 그그그그 2 9 시간 전
12372 [역사] 송파장과 가락시장 1 Alcaraz 3 10 시간 전
1237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괴물을 쓰러뜨렸다." 어머니에... 2 그그그그 3 1 일 전
12370 [기타 지식]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칵테일, 브랜디 알렉산더편 - 바... 1 지나가는김개붕 4 1 일 전
12369 [기타 지식] 세계에서 제일 잘 팔리는 칵테일 중 하나, 위스키 사워편 - ... 2 지나가는김개붕 3 1 일 전
12368 [기타 지식] 왜 나는 독일을 포기하고 캐나다로 왔는가 26 상온초전도체 9 2 일 전
12367 [역사] 미국인의 시적인 중지 2 K1A1 12 2 일 전
12366 [기타 지식] 독한 칵테일의 대표, 파우스트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5 지나가는김개붕 2 2 일 전
1236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아무도 듣지 못한 죽음의 비명이 들린 357호실 1 그그그그 6 4 일 전
12364 [기타 지식] 칵테일에도 아메리카노가 있다.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6 지나가는김개붕 6 4 일 전
12363 [역사] 역사학자: 드래곤볼은 일본 제국주의사관 만화 16 세기노비추적꾼 13 5 일 전
12362 [과학] 번역)새들은 왜 알을 많이 낳는가? - 후투티의 형제살해 습성... 5 리보솜 3 5 일 전
1236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20년만에 해결된 미제사건 4 그그그그 9 9 일 전
12360 [호러 괴담] [미스테리] 고립된 남극 기지에서 사망한 남성. 근데 무언가 ... 14 그그그그 12 11 일 전
1235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문자를 차단했다고 살인까지? 3 그그그그 5 13 일 전
12358 [기타 지식] 미국은 왜 틱톡을 분쇄하려 하는가? 14 K1A1 29 13 일 전
12357 [기타 지식]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칵테일 마르가리타편 - 바... 7 지나가는김개붕 9 13 일 전
12356 [역사] 애니메이션 지도로 보는 고려거란전쟁 6 FishAndMaps 6 15 일 전
12355 [기묘한 이야기] 일본 멘헤라 아이템에 대해서 알아보자 25 Overwatch 17 16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