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개드립에서 눈팅을 주로하는
pc조립에 취미가 있는 아조씨야
다들 알고 있는 상식들이지만
Pc조립에 앞서 견적을 낼줄 알고 ,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
제품을 볼 줄아는 사람과
전혀 지식이 없어서 무작정 컴터하나 조립해줘 혹은 견적 줘 하는 사람과의 온도차이를 줄여서 서로간의 답답함이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겠어. 내 글 주변이 없는건 덤이지만 좋게봐줬음 해
컴게시판이나 내 주위 혹은 한다리 건너 아는 지인들의 pc조립견적 및 조립에 관한 부탁들을 보면 난감하고 답답할수 있는 상황을 예로 설명해 볼께
“나 그냥 영화 좀 보고 , 인터넷 뱅킹이나 하는데 배그도 되면좋겠어”
난감하지 ? 컴퓨터를 좀 아는 사람은 물없이 고구마 527개 먹은 답답함을 느낄거고 , 반대로 컴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의 경우엔 이게 뭐 어때서 모르니까 견적내달라는거지 ! 하는 마음일거야
pc견적을 내고 , 부품을 사고 , 조립을 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보다 중요한건 본인이 여러 작업중 최 상위로 쓰려는 pc의 용도 결정과 견적 및 조립을 부탁하기 위해 본인이 쓸수있는 최대 금액을 알려주는것이 서로간에 피곤할 일을 줄이는 방법이야
일단 가용금액을 알아야 대략의 견적 틀이 짜지는데 이것 없이 견적을 짜고 알려주면 너무비싸 , 이정도 가격이면 못사지 , 야 가격 더 싸게는 안되냐? 등의 대답과 함께 다시 견적을짜서 알려줘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지...이상황을 견적내주고 겪어본 개붕이들은 많겠지만 이 상황을 만들 개붕이들도 많을것 같아 적어봤어
“그럼 100만원 정도에 맞춰서 배그 할수있게 만들어주라”
자 이제 pc의 용도와 사용할수있는 가용금액이 어느정도 정해졌어 그 예를 100만원이라 가정할께 이제부터 견적을 내는 사람은 100만원이라는 한정된 자원에 맞춰 부품들을 선정할것이야 이렇게 저렇게 부품들을 맞춰보다 보면 100만원이 오버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겠지 그럼 보드의 브랜드를 바꾼다던가 급을 하나 내린다던가 ssd의 용량을 줄인다던가 vga의 브랜드 및 급을 내린다던가 뭐 100만원이라는 견적가를 맞출수있는 방법은 많기에 이 과정을 거쳐 최종 만들어진 견적을 알려주었지...돌아오는 대답은 ? 야 ssd용량이 왜이렇게 작아? , ssd는 삼성이 좋다던데 ?
보드는 왜 거기꺼야 ? , 그래픽카드 더 좋은거 못 써 ? 케이스 이거말고 예쁜거 없어 ? 등등등...
견적을 내준 사람은 시간을내어 해주고 좋은소리 못듣고 , 견적을 받은 사람은 얘가 나한테 이상한 부품으로만 조립을 해주려고 하네 ? 하는 등의 불편한 감정이 생길수 있어
견적을 내준 사람은 한정된 자원에서 나름의 최선밸런스를 맞춰준건데 그 견적을 받은 사람은 컴판이나 주위에서 하는 말만 보고 야 그거 보드 별론데 ? ssd는 어디꺼 써야지 ~ 하는 소리만 듣고와선 전체를 보지 않고 푸념하는 경우야
애초에 견적을 만들때 모두 다 떠넘기지만은 말고 꼭 필요한 부품의 종류와 브랜드 정도는 알려줘 가면서 견적짜는것에 참여하는게 서로에게 좋아 어차피 그 pc는 견적과 조립을 부탁한 자신이 쓸것인데 자신이 쓸 돈과 그 돈으로 만든물건이 만들어질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나온 결과만보고 이건 싫고 이건 나쁘고 하는 등의 투정만 한다면 견적을 내준 사람 입장에선 이것만큼 기분나쁜것도 없거든...견적을 부탁한 사람은 꼭 필요한 부품 그리고 어느정도 선호하는 브랜드들에대해 이야기 해주어야하고 견적을 내 주는 사람도 그 부품을 넣은 이유 , 그 브랜드를 안넣고 이 브랜드를 넣은 이유등을 설명해줘 가면서 견적에 참여하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어낼수 있을것 같아 글을 써 봤어
더 많은 상황들이 있지만 그것들은 반응 살펴가며 올려볼께
그럼 마무리로 냥드립용 주인님 올리고 갈께 안녕
니코쨩카와이
여자친구만들고싶어요
도리파파
불가능해...왜냐면 나도 없거든 ㅠㅠ
동물연맹
둘이 사귀면 되겠네! 사겨라! 짝! 사겨라! 짝!
피츄를김치에싸서드셔보세요
직접 만들면 재밌지 시간도 잘가고 좋더라
도리파파
맞아 그냥 만드는것도 재밌고 만들고 나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는것도 시간 잘 가고 좋아 ㅎ
고려
이번에 조립맡겨서 오는데 막.. 막 중고 섞여있는거 아니겠찌...
도리파파
그래서 나도 조립해주고 나면 박스를 다 모아서 줘 ㅎ 근데 내 글에 전제는 친구나 지인에 대한거라서 너도 조립 부탁한 사람이 주변인이라면 그런일 없지 않을까 ? ㅎ 업체에 맡긴거라면 박스동봉을 요구하면 되지 ~
고려
부팅이랑 다 완료했다는데 받으면 바로 겜깔고 하면 되려나? 드라이버 확인해서 업데이트 해야겠지?
3DP칩 어때? 백신은 그냥 V3 쓸라구
도리파파
요즘은 그냥 윈도우 업데이트만으로도 왠만한 드라이버나 성능상 필요한것들 다 해결되 ㅎ 내장스탕스라면 별도로 그래픽 드라이버를 찾아서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왠만한 경우는 윈도우업데이트만으로도 해결되 ㅎ
금수강산
백신은 카스퍼스키 프리 쓰면댐
고려
너무 무겁지 않아?
금수강산
만약 스는게 v3 라이트면 걍 카스퍼스키 프리 쓰고 아니면 v3써
꺼추
난 진짜 친한친구아니면 다나와에디션으로 짜줌ㅎㅎ 하나 둘 함정있는데 걔네는 몰라 그 함정이 사용에 딱히 문제되는것도 아니여서 나도 좋고 걔도 좋고
도리파파
너 말을 듣고 보니 내가 너무 많은신경을 써줘서 서운할 상황이 만들어지는것 같기도 하네 ㅎ
꺼추
내 친구들은 내가 아는분한테 물건 까지 받아가면서 대충 10% 정도 싸게 맞춰주고 윈도우 셋팅에 오버클럭등등까지 다해줌 왜냐고? 끝나면 수고했다가 밥한끼라도 사주는데 그 외 사람들은 내가 견적 맞춰주면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서 뭐가 잘못됐다 뭐가 안좋다는데 왜 이렇게 맞췄어 내가 무슨 노예도 아니고 내 시간써서 해준거를 트집잡고 또 그대로 산다고 해도 나중에 고장났을때 내탓으로 돌리면서 그때 그 부품 사지 말자니까 하면서 수리까지 해달라함 미치고 팔짝이지
도리파파
맞아 ㅋㅋㅋ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와 너와 내가 겪은 이 댓글의 상황이 정확히 일치해 ㅋㅋㅋ 나도 아는쪽 동원해서 다나와 최저가보다 싸게 견적빼고 조립도 해주는데 니말처럼 저런 상황이 드러워서 글을 한번 써본거야 ㅋㅋㅋㅋ
꺼추
컴퓨터 빡새게 하나 맞춰주면 자꾸 어디선가 소문듣고 컴 맞춰달라고 다른과에서도 슬슬 기어온다 ㅋㅋㅋ
꺼추
물론 저렇게 민폐인 사람은 내가 컴퓨터 수십대 맞춰주면서 딱 두명봤을 정도로 소수긴함 그래도 있으면 스트레스 조온나받는다 이 이후로 적당히 문제 없을만큼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모르는척함 맨날 이런얘기 속으로 묵히고있는데 겁나 시원하네 시불것들 도와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감내놔라 배내놔라 ㅅㅂ
도리파파
글에 예로 든 상황들은 실제 있는 이야기 들이였고 물론 그 예의 내용이 저렇지는 않아도 돌려서 말하는 경우들도 있었거니와 너와 나처럼 이런 상황을 겪은 사람들이 많으니 앞으로 겪을 사람들과 그 일을 만들어낼 사람들이 줄어들길 바라면서 써본 글이였어 ㅋㅋㅋㅋㅋㅋ
꺼추
지금도 9900으로 하나 계획중인데 요것두 째끔 스트레스임
우리모두 스트레스 받지않는 행복한 삶을 살자...
도리파파
그래 ~ 나같은 개붕이가 공감해주니 좋다
헨젤과그랬때
내가 컴판에 서식하지만 견적 짜주면 징징거리는 애들 많더라 지금까지 나의 빅 데이터에 의한 내가 딱 정해놓은 부품별 최소 마지노선이 있음 조합 최대한 맞춰서 짜주면 제일 많이 징징거리는게 케이스랑 파워다 케이스는 규격이 안변하는 이상 좋은거 사면 레알 20년도 더쓸수 있는거고 파워도 골드급 이상은 중간에 급사해서 뒤지지 않는 이상 10년은 그냥 쓰는데 초기 비용 많이 든다고 징징거림 설령 중간에 파워 뒤져도 고오오급 파워는 보통 10년 AS해주고 주로 혼자 뒤지지 싼마이들 마냥 메인보드나 다른거랑 같이 안뒤짐
도리파파
맞아 파워같은거나 케이스 같은건 cpu신제품으로 인해 세대별로 갈아탈때 혹은 부분 업글시 두고두고 쓸수있는 제품을 추천하면 열에 아홉은 한번 조립pc를 만들면 쓸때까지 쓰다 전체를 갈아버릴 생각으로 구매를 원해서인지 케이스가 비싸다 파워가 넘 비싸다 싼거없냐 ~ 이런반응들로 인해 그냥 뭐 누구나가 추천하는 그냥 그 값만 하는 제품들을 넣게 되더라 결국엔 비용에 맞춘 견적들이라 내가 밸런스 맞춘 제품들이 왜 이런이유로 빌드를 하려고 하는거다 라는 설명을 해 줄 겨를없이 흘러가는 상황들인것 같아 ㅎ
바람피지마라
도리파파
그렇구나 ㅎ 내가 시장을 다 모르니 ~ 나는 그냥 조립하는게 재미있고 조립해주는게 보람있는 사람이라 그쪽 시장을 몰랐네 ㅎ 관심이 그쪽에 생기면 내 귀찮음과 답답함을 위해서라도 조립완제품들을 추천해 보도록 할께
관자로리
모르는 사람은 ssd랑 하드구분을 잘못함 500기가가 250기가보다 빠른거 아니냐고 자꾸물어봄 ssd삼성 850사면 그냥 끝이다 하는대도 싸구려 8만5천원짜리 듣보잡물아와서 이건 안되냐고 ㅈ자꾸물어봄 컴터맞춰주기 존나 깝깝하더라
m2dots
ㅋㅋㅋㅋ리얼 그럼직접맞추던가 라고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도리파파
맞아 ㅋㅋ 대부분의 견적을 부탁하는 사람은 내가 처음 넣어준 부품에 의구심을 갖고 더 싼거 더 용량큰거 이런걸가지고 와서 들이밀면 내가 이 부품을 넣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 하고 설명하는데 그게 전체 부품하나하나를 따지고 들어오면 많이 깝깝해 ㅋㅋㅋㅋ
메로냐
내가 견적 맞춰주기 싫어서
친구 없는 아싸 됐자너~ ㅎㅎ
도리파파
난 해주고도 아싸 아조씨야 ㅋㅋㅋ
갈증엔쥐약
??? : 야 나 배그하고싶은데 30만원이면 되냐? 아 그리고 조립도 좀 해주라
senetic
팩트 돌아간다
도리파파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ㅋ
메카다나카
간단함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도리파파
“얼만지 모르니까 친한 니한테 부탁하는거지 ~ 하나 만들어주라 “ 이게 패턴 ㅋㅋ
엔젤릭버스터
풍자
조립이 일이 되면 자살충동 몰림
도리파파
아 ~ 그럴수도 있겠다...나는 취미니까 재미난건데 직업인 사람은 스트레스 받을만 하지 ㅎ
Free Tibet
나는 하드웨어 쪽 문외한이긴 한데, 지인 중 한 명이 컴덕후라서 설명을 엄청 자세하게 듣고 내가 결정해서 조립할 수 있었음. 직접 조립하니까 재밌긴 하더라.
도리파파
맞아 ~ 생각보다 어려운작업이 아니니까 ㅎ 꼭 본인이 조립을 안해도 , 본인이 쓸건데 주위 도움받아 부품만 선택해줘도 조립하는사람 입장에선 스트레스가 하나 줄지 ㅎ
고동동
견적이나 조립은 1촌관계 넘어가면 안됨
도리파파
맞는말인것 같기도 ㅎ 해주고 욕먹는게 휴대폰이랑 컴퓨터라고 했던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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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내 컴퓨터랑 같은 셋팅 강요함
글카제외 130인데 돈없으면 사지말라고함 ㅋㅋㅋㅋ
도리파파
진짜 내가 돈이없어 ㅠㅠ 어떻게 130에 안될까 ? 하면 거기에 맞춰 최선의 부품들을 선별하는데 윗글 내용처럼 야 왜 이보드야 ! 야 왜 ssd이거야 ! 이래버리면 속상한상황되는거지 뭐 ㅋㅋ
닉네임변경72
존나 최상급으로 맞춰놔서 할말없음 ㅋㅋㅋㅋㅋ
도리파파
글카빼고 130이면 ㅋㅋㅋ 할말이 없긴 없겠네 ㅋㅋㅋ 내가 말한건 130에 모든걸 포함시켜 달라는 부탁들이지 ㅋㅋㅋ
닉네임변경72
그냥 너도 나처럼 최상급스펙 강요해라
돈없는 그지들도 싸게사면 얼마 못쓰고 이렇게 사야 몇년은 쓴다 라고 하면 "그으래?" 하면서 훅훅 넘어온다
근데 막상 바꾸면 속도 적응돼서 조만간 부품갈이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웬
유일하게 하는게임이 옵치인데 150으로 피시방컴터느낌나게 구현가능함?
베키
비슷하게는 가능 150이 본체만 따지는거라면 ㅇㅇ 괜춘
짓고보자
조립의 가장 큰 철칙이 부탁하지 않고, 들어주지 않는다 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