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망할 루머나 퍼트리는 소비자 단체와 환경 단체들로 인해 식품 첨가물이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살면서 첨가물을 못 먹을 수는 없다. 사실 설탕도 첨가물임 ㅎㅎ 영양 강화 어쩌구 식품 있잖아? 영양 강화도 첨가물에 포함됨.
예전에 한 방송에서 우리가 1년 동안 24 kg 의 첨가물을 먹는 다고 충격! 이랬었는 데 그게 사실 설탕이 포함된 양이다. 그 방송에 한의사가 나와서 했던 말이 가관인데 먹은 첨가물 중 10%인가 25% 인가 우리 몸에 잔류한다고 한다.
24kg 중 10% 되어도 2.4kg 인데 상식적으로 평범한 사람이 2.4kg 가 매년 찔 수 가 있나? 찐다쳐도 첨가물로 찔 순 없을 거다.
자극적인 요소로 시청자들에게 이상한 지식을 퍼트리는 거지. 솔직히 첨가물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안좋은 건 사실이다. 언론에서도, 소비자 단체에서도 그걸 부추기는 것도 사실임.
@2. 정의
첨가물은 식품 만들 때 넣거나 섞거나 적시거나 아무튼 넣는 물질이다. 기구나 용기에 사용되어도 첨가물임. 간접적으로 옮겨질 수 있거든
이물이랑 공통점은 원재료가 아니란 거다. 차이점은 의도적으로 넣는 다는 거.
이물은 예전에 쥐머리 새우깡처럼 원재료에서 나온 물질이 아니면서 의도적으로 넣은 건 아닌 물질임. 대충 이렇게 알면 될 듯.
참고로 머리카락은 이물이 아니다. 과자먹다 머리카락 나온 거 원래 신고 대상 아님 ㅋㅋㅋㅋ 단, 동물의 털은 신고 대상이다.
@3. 첨가물의 종류
화학 첨가물인지 천연 첨가물인지 기업에서 혹은 언론에서 떠들어대도 정작 소비자 혹은 대중들은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화학이니 천연이니 하는 분류는 기준은 근원이다. 그걸 3가지로 분류해보면
화학적 첨가물, 천연첨가물, 혼합제재류다.
3번째에 있는 혼합제재류는 2개 이상 첨가물을 섞거나 희석제랑 섞은 거임. 우리가 알아볼 건 앞의 두 개다.
@3.1 화학첨가물
화학첨가물은 화학적 수단으로 만드는 거임. 일단 화학 반응으로 만들면 다 화학첨가물이다. 그렇다고 위험한게 아니라 만드는 방식으로 분류할 뿐임.
화학첨가물의 예시를 들어보면 우유를 들 수 있다. 우유 속에 단백질은 카제인과 그 쩌리인 유청으로 나뉨. 카제인은 물에 안 섞임.
그래서 카제인에 나트륨을 붙여서 물에 녹게 만든다. 맞아 이것을 카제인 나트륨이라고 함 ㅋㅋㅋ 카제인 나트륨은 화학반응으로 만든다.
카제인 나트륨은 화학 첨가물임. 그래서 몸에 나쁘냐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우유 속 단백질에 나트륨 하나 붙여 놓은 게 몸에 나쁘다고?
물론 예전에 남양에서 카제인 나트륨 뺏다고 광고하긴 했었지. 솔직히 아는 사람은 저게 말이 됨? 이런 반응이었지만 대다수 소비자들 입장에선 카제인 나트륨... 이름도 어려워 보이고 아무튼 뺏으니 좋은 거 아닐까 이럼....그리고 남양 매출 상승.....
이래서 무첨가 마케팅이 의미 없는 거다. 식품 회사에서 뺏다고 해도 사실 크게 의미 없거든. 걍 값만 올려둔 수준.....
@3.2 천연 첨가물
천연물질을 원료로 해서, 분해 추출 가열 증류 효소 처리..... 발효까지! 다 포함해서 만들면 천연 첨가물이다.
일단 저기에 속하면 천연임. 화학 반응 안쓰면 다 천연이라 보면 된다. 물론 위해성은 장담 못함. 천연인데 많이 먹으면 죽는 게 있을 수도 있다.
자 그럼 왜 MSG가 화학 첨가물이 아닐까? 그 이유는 MSG는 사탕수수를 발효해서 만들 기 때문이다.
어디 프로에서 타르로 만든 다는 얼탱이 없는 소리를 지껄이던데 그건 색소 쪽이랑 헷갈렸겠지. 그 색소도 아토피 반응 일으킨다고 요즘은 사용 잘 안함.
MSG 만들 때 커다란 탱크에 발효할 균 넣고 사탕 수수넣고 돌린다. 그래서 나오는 게 MSG임.
글루탐산이란 아미노산에 나트륨 하나가 붙은 건데 이게 안전하단 사실은 우리이제 다들 알지? 이래서 초중고 고등학교 과학교육을 강화해야된다.
화학 공부 좀만 했어도 평범한 아미노산 1에 불과한 글루탐산에 나트륨이 찰싹 붙으면 발암 물질이 된다는 게 이상한 거지.
애초에 글루탐산 아니어도 아미노산은 다 맛성분에 속한다. MSG 아니라는 욘두도.... ㅎㅎ
@4. 끝
마치면서, 물건 살 때 뭐 뺐다 뭐 뺐다 포장지에 쓰여 있는 거 대부분 다 의미없고 부질없는 짓이다. 다른 게 대신 해서 들어가거나, 혹은 뺐더라도 사실 별 의미 없는 거거든.
사실 이런 짓을 소비자 단체가 부추기는 면도 크다. 그들이 맨날 첨가물에 대한 악의적 소문만 퍼트리거든. 그 영향을 받은 소비자들은 비싸더라도 무첨가 식품 사고.... 식품 회사는 또 그런 제품만 내고.... 악순환의 반복임.
MSG 는 화학첨가물이라는 알못들에게 발효로 만들었으니 천연 첨가물이라구욧!!! 이라고 우리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다 ㅎㅎㅎ
수정. #주의 : 천연 첨가물이니 화학첨가물 모두 만드는 방식으로 구분을 뒀을 뿐 공통적으로 식품첨가물에 속함.
분류가 어디에 속하든 위험과 위해성과는 전혀전혀 무관함
식품 첨가물의 허용량은 동물 실험의 결과의 약 1/100로 정한다. 인체실험을 하면 확실하겠지만 그럴순 없으니 동물실험으로 대신하는 것임.
화학첨가물의 예시로 든 카제인 나트륨과 천연 첨가물 예시로 든 글루탐산 나트륨이나 모두 허용량 기준이 없는 매우 안전한 첨가물임. 즉, 동물실험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오랜 기간 써온지라 검증되어 있음. 하지만 다른 예시를 가져오면 다를 수 있지.
즉 어떤 첨가물의 안정성은 그 첨가물의 고유 성질일 뿐 천연과 화학이란 분류에 속하는 것이 아님. 근원을 바탕으로 한 분류일 뿐. 그러니 천연 첨가물 집어넣었단 광고에 넘어가면 안된다는 것임.
마찬가지로 첨가물이라고 몸에 안좋은 것도 아니고. 어떤 안전한 물질이 있는 데 그 물질을 식품에 넣게 되었다면 그게 첨가물이 되는 것임. 물론 그 과정에서 위해성, 독성 평가는 당연히 진행함
결론을 내자면 화학이니 천연이니 분류만 가지고 위해성을 평할 순 없다. 그 첨가물을 직접 알아봐야지 천연이라고 좋은 거 아니고 화학이라고 안좋은 것도 아니라 분류일 뿐이다. 화학, 천연 분류를 잘못 매기는 건 고쳐야하지만 너무 저 분류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흑맥
면초가
왈왈장인
첨가물 밖으로 나가면 천연이라도 몸에 안좋은 거 많지.
E.coli O157:H7 의 베로독소나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늄의 신경독소나 이런 것도 따지고 보면 천연이니까 ㅋㅋㅋㅋ
면초가
아헤히호후
면초가
아헤히호후
그래서 니가 말하고 싶은게 뭔데?
오트밀죽
실질적 문맹의 좋은 예로다
면초가
inst4gram
아헤히호후
글 어디에도 몸에 좋단 말도 없는데
면초가
아헤히호후
면초가
아헤히호후
사실 천연 첨가물이며 몸에 안 좋다는 내용도 근거 없는 말이라는게 주 내용인데
뜬금없이 천연이라고 좋지는 않다는게 뭔말이냐
존나 말귀 못 알아듣나보네
면초가
아헤히호후
일도 존나 못할거 같네 말하는 것만 봐도
면초가
아헤히호후
아니면 애당초 말을 똑바로 하든가 존나 고문관 스타일일듯
포 세대
면초가
포 세대
불여우
호뤵
드럭머거
면초가
드럭머거
면초가
롤할때리신만함
inst4gram
게다가 글쓴애도 천연이라고 좋은거아니라고 존나 덧붙였구만 너가 괜히 딴지거는식으로 댓글 단거 맞는데 지적당하는거 쪽팔리면 어그로끌지말고 걍 대댓을 달질마라;
샤먼퀸순실이
미나린스키
왈왈장인
그래서 고혈압 환자들에게 식단을 짤 때 소금 안넣고 부족한 간을 msg로 맞추는 걸 추천함. 적은 양으로도 간이 맞춰지니까
거기다 음식 원재료 자체에 나트륨이 있어서 소금 하나도 안넣어도 정작 나트륨 섭취는 꽤 나옴 실제 식단 짜면 2000mg은 무슨 3000mg도 맞추기힘듦
그래서 msg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만 사용해도 되니까 추천하는 건데.... 사람들 인식이....
YOSHIKI
Msg무해한데 입맛이 거기에 길들여져 버려서 주의해야할듯
흰눈내리던그날
쉽게 맛이나니까 재료적게쓰게되고 좋은거 안써도 되고...
그런의미에서 나는 별로 안좋게생각함
헤헿?
YOSHIKI
씹노잼으로만드는능력
YOSHIKI
Skybird
왈왈장인
Hakat
딱 요내용인데
늉늉이오너
면초가
왈왈장인
면초가
나눌수없는것
연구자료를 갖고와서 안정성을 입증해야지 이게 무슨...
왈왈장인
MSG란 이름은 monosodium glutamate, 뜻을 풀어보면 글루탐산에 나트륨 하나 붙었단 거다. 아미노산에 속하는 글루탐산에 나트륨 하나 붙은 거임
식약처부터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했을 뿐더러 미국식품과학회에서 안정성 인증함. 애초에 MSG 안정성 논란은 한 물간 떡밥이지. 요즘 핫한건 아스파탐임...ㅇㅇ
MSG 그래도 피하고 싶다면..... 토마토 쇠고기 다시마 콩 다 피하셈
일단 어디가서 감자튀김 케찹에 찍어먹지 않고 토마토 스파게티 먹지 마셈. 토마토의 감칠맛은 MSG에서 온다. 케첩부터 스파게티까지 토마토가 소스로 많이 활용되는 이유는 MSG가 많이 들어가서임
식당 육수 다시마로 내는 데 그것도 MSG가 물에 용해된 거임. 애초에 MSG가 일본인이 다시마 국물은 왜 이렇게 맛있을 까? 해서 거기서 추출 한 거임
고기에도 많음 고기도 피하는 게 좋음
나눌수없는것
내가 우려하는 건 이런 글을 보고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타민보다 더 안전하다느니 천연 첨가물로 된 한약이 화학 첨가물로 된 알약보다 더 안전하다느니 하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는 것임
단순히 천연 첨가물이라는 이유로 모든 첨가물이 안전 할 수는 없는 거지
그러니 MSG가 안전하다는 증거로 '천연 첨가물이기 때문'이라고 끝나는게 아닌 그에 대한 안전성 입증 연구자료를 가져와야 논지에 맞다는 거임
왈왈장인
사실 카제인이 물에 잘 안녹아서 서로 지들끼리 뭉쳐 그래서 나트륨을 붙여서 프림에 넣음 우리가 일반적으로 우유를 마시면 나트륨 뺀 카제인을 먹게되는 거임 이걸 예시로 화학첨가물또한 그냥 만드는 근원을 바탕으로 편의에 따라 만든 분류란걸 알리고 싶었는 데 그러질 못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