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은 벌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caste가 존재하는
eusocial insect이다 [1].
꿀벌사회는 알을 낳고 봉군을 통제하는
queen과 정자를 제공하는
drone 그리고 유충을 기르거나 화분과 꿀을 모아오는
worker bee로 역할이 분담되어 있다 [2, 3].
꿀벌은 식물의 화분과
nectar를 먹는데 먹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식물의 화분을 매개하게 된다[4].
이를 통해 꿀벌은 견과류,
과일, 곡물 등을 포함하여 축산 동물의 사료가 되는 알팔파 등의 수분을 도와 작물 생산량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5-8].
또한 화분매개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꿀, 밀납,
프로폴리스, 로열제리 등을 생산하는 곤충으로서 국내/외에서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산업곤충으로 여겨지고 있다 [9-11] . 불행하게도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꿀벌의 숫자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006년, bee colony가 급속도로 붕괴되는 현상인
Colony Collapse Disorder(CCD)가 보고되었다 [12].
USDA와 “Bee Informed Partnership”에선 매년 양봉 농가의 winter colony loss report를 발행하는데 이에 따르면 2014-2015년 한 해에만, 40.6%의 봉군이 와해되었다고 보고하고 있고 대부분 겨울철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13] 다행히도 CCD를 일으키는 몇몇 요소가 보고되었으나, 단일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14-23]. 봉군망실에는 다양한 원인이 지목되고 있다. 생물학적 요소로는 말벌 등의 천적류, 응애류, 영양실조,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면역결핍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비생물학적 요소로는 기후변화, 농약살포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있다[15, 16,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