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그로 인한 번식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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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남자는 맨날 쎾ㅆ 생각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걸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남성은 정자를 시도때도없이 만들어내고 배출 할 수 있습니다. 죽을때까지! 심지어 죽는 그 순간까지도요! 레알루다가!
이 말은 즉, 남성은 2차성징이후 죽을때까지 힘만 있으면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수 있으며 받아줄 배우자만 있다면
언제든지 번식 OK라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보니 남성은 자연스레 질보다는 양으로 가게됩니다.
보다 많은 쎾ㅆ를 통하여 자신의 씨를 많이 뿌릴수록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 자식새끼가 이 세상에 생겨날 확률이 높아진다는걸 아는거죠.
그래서 여기서 쎾ㅆ하고나면 또 저기가서 쎾ㅆ하고 저기서 끝나면 다시 딴곳으로 가서 쎾ㅆ를 하게 됩니다.
정착하지 않는것이죠. 그리고 남자는 뿌리고 나면 끝이니까요. 남성의 몸에 임신을 하는것도 아니고 남성은 씨를 제공하면 됩니다.
리스크도 적죠. 지금에야 싸놓고 튀면 도덕적으로도 질타 받고 법적으로도 책임을 묻지만
아주 먼 옛날 말도 못하시고 우가우가 하던 우리 조상들이 그런걸 신경쓸 턱이 있나요? 본능 최대로! 인것이죠.
어쩌면 그 옛날이 우리가 가끔씩 히토미에서 보는 그런 망상이 펼쳐지는 곳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자 이제 반대로 여성은 어떻습니까?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 필요한 씨인 난자는 한달에 한번만 나옵니다. 배란기라고 하죠
그리고 자식새끼를 이 세상에 나오게 하려면 자신의 뱃속에서 10달이란 시간을 양질의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품어야하죠.
남성처럼 양으로 밀어 붙이고 싶어도 신체구조상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양보다는 질로 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를 가진 남성을 찾게 됩니다.
왜냐? 그런 남성의 씨를 받아 태어난 자식새끼는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를 가질 확률이 높으니까요.
이것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결국 자신의 유전자는 후대에 계속 남게 되니까요. 아셨죠?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 또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를 가진 남성을 찾는 여성이 많아진 것이죠. 너도 나도 그런 남성을 찾고 들이대니까
남성은 또 헤벌레해서 자신의 씨를 받아줄 여성을 찾아떠나버립니다.
왜냐면 남성은 본성이 그렇게 설계되어져 있거든요.
근데 말이죠 여성은 임신을 하는 순간부터가 곤욕이에요. 먹을건 더 많이 필요하고, 배는 점점 불러와서 행동에 제약들도 생기고
행동도 느려지죠 그리고 자식새끼를 낳을때는 어떤가요? 엄청난 고통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낳는 그순간은 완전한 무방비에요
외부에서 습격당하면 그냥 100% 끔살입니다.
그만큼 여성본인에게는 리스크가 너무나도 커요.
이와 다르게 남성은 걍 임신시키는 순간 끝인거에요 그후에 어떻게 되든 알빠가 아닌거죠
다른 여성을 임신시키면돼요 씨 뿌리러 돌아다니는게 더 중요해 본능적으로.
이렇다보니 여성은 자신과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 자식새끼를 보다 안전하게 생존시킬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야만 자신도 살아남고 유전자를 후대에도 계속 남길 수 있으니까요.
그것이 바로 우리 남성들이 존나게 싫어하는 '섹스의 무기화' 입니다.
남성들이 존나게 싫어하지만 어떻게 보면 결국 남성때문에 이지경이 되버린것일지도 모르죠
여성이 섹스를 무기로 삼기 위해서 선택한것이 바로 배란기의 은폐입니다.
생각해보시면 원숭이 엉덩이가 치질말기 환자마냥 뻘겋게 부풀어오른걸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그게 바로 원숭이들의 배란기입니다. 티가 엄청 나죠?
근데 인간은 그런게 없어요. 좀 민감하신 여성분들은 배란기인걸 알아채는 분들이 있지만
배란기인지 뭔지 암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여성분들도 계십니다. 자기 자신도 모를정도로 숨겨버린거에요.
이렇게되면 얻는 이득이 무엇이냐? 언제 임신할 수 있는지 모르게 됩니다.
배란기가 티가 날때는 배란기에 쎾ㅆ를 해서 임신확률이 매우 높았는데
이제는 배란기가 언젠지 모르니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임신시킬 확률이 매우 낮아지게 된 셈이죠.
그렇다보니 남성은 보다 많이 쎾ㅆ를 해야했습니다. 쎾ㅆ의 횟수마저도 양으로 밀어붙이게 된거죠
이제 여기서 여성의 섹스의 무기화 진면목이 나옵니다. 남성도 심지어 여성도 배란기가 언젠지 모르므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임신할 지 모르게 됐습니다. 그렇기에 언제라도 무조건 쎾ㅆ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1%라도 확률이 있어요 배란기에 얻어걸려서 하면 임신할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또 배란기가 언젠지 모르니까 생리 안할떄까지 임신할떄까지 옆에서 여성 비위 맞춰가면서 쎾ㅆ를 존나 합니다.
그렇다보니 여성은 자신의 비위를 잘 맞춰줄 유전자가 좋은 남성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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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게 힘이 드네요. 쓰면서 어떤부분을 더 추가 설명해야 할까 하는 생각들이 자꾸만 떠올라서
글이 매끄럽지 못한거 같은데
그냥 흥미롭게 재미위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3부에서 결혼이란 사회적 시스템이 생긴 원인을 말해보겠습니다.
kuwaak
닉넴할께읎어용
kuwaak
Etc
진화가 멈췄다기 보다는 환경 변화가 너무 빨리 진행돼서 옛 시대의 사고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지.
인분은먹지
진화라기보다는 적응에 가깝다 해야할듯.. 현대는 진화가 일어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고 자주 바뀌어서
냐옹아멍해봐
조금이라도 더 예쁘고 머리 좋은 놈이 돈 잘 벌고 더 많은 자식을 낳을 수 있자너~~
현대문명은 종간경쟁-다른 동물과 먹이 다툼을 한다거나 답혀먹힐 위험이 있다거나-을 없애줬지만
대신 종내경쟁-같은 먹이(돈)를 두고 다툼을 한다거나 더 괜찮은 배우자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한다거나-이 빡쎄졌지
밥통국통술통
인분은먹지
밥통국통술통
인분은먹지
운동은 열심히 하는중
가짜콩벌레
인분은먹지
전혀 생존에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방해가 될것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유전자적요인이 오히려 번식에 도움을 주게되는 요인
실제로도 많은 동물들한테서도 보여지고 있고, 아마 사람에게도 어느정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성선택이라고 부르고 있습죠...
시밤쾅쾅
인분은먹지
시밤쾅쾅
인분은먹지
멘탈터짐
행동도 느려지죠 그리고 자식새끼를 낳을때는 어떤가요? 엄청난 고통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낳는 그순간은 완전한 무방비에요
외부에서 습격당하면 그냥 100% 끔살입니다.
그만큼 여성본인에게는 리스크가 너무나도 커요."
인간뿐만아니라 모든 동물이 다 가지는 패널티인데,
왜 인간만 배란기를 숨기나? 왜 원숭이는 배란기를 숨기는 방식을 선택하지않음??
멘탈터짐
인분은먹지
인간만큼 페널티가 생기는 동물은 없다고 봅니다.
원숭이는 배란기를 숨기는 방식을 선택하지 않은것은 제가 알고있는 정보로는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 맘대로 해석한건 아니고, 대학 수업과정에서 교수님이 '이기적 유전자' 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을 토대로 설명한 부분을
제가 다시 써내려간것입니다. ㅠ 그냥 흥미위주로만 봐주세여
인분은먹지
이 유전자를 가진 인간이 배란기가 숨겨지지 않은 인간보다 더 많은 유전자를 남기는데 성공적이였으므로, 결국은 배란기가 숨겨진 인간이
자연선택으로서 남게되고 배란기가 은폐되지않은 인간은 번식전략에 밀려 도태되어 사라져서 현생인류는 배란기를 은폐하게 되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왜 배란기가 은폐된 인간이 은폐되지 않은 인간보다 유전자를 보다 많이 남겼는가에 대해서 언급 한것이구요...
부족한 답변이지만 부디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됐길 바랍니다.
인분은먹지
아 그리고 제가 지식이 부족하여서 인간만 그런줄 알았는데 일부 원숭이들도 배란의 은폐가 있다고 하네요.
맥도날드치즈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