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바이러스는 기주 특이성이 강하여 다른 기주에서는 살아남지 못한다고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꿀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러스는 변이되어 새로운 기주에 적응하고 증식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RSV(담배 반점병 바이러스) 식물화분에 존재하다가 이를 섭취하는
꿀벌의 체내로 들어가게되었고 벌통의 특수한 생태적 환경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성공적으로 꿀벌에 적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논문은 사람의 분변을 연구하였습니다. 식물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을 직접 섭취하고나 요리하여 섭취한 사람의 분변에서 다량의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꿀벌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이 바이러스 또한 사람에게 적응되어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꿀벌과 달리 사람의 육아는 mouth to mouth가 아니기에 꿀벌과 같은 수평감염 사례는 매우 적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꿀벌과 달리 화장실이 잘 발달되었기에 대변에 포함된 식물바이러스가 다시 입으로 들어갈 일도 적기에 사람에서 꿀벌과 같은 식물바이러스의 적응사례의 위험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관점을 좀 더 넓혀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국가간 식물 바이러스의 주요한 매개체가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기존에 곤충 또는 수입된 식물이 주요한 경로라고 생각되어 이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검역을 우리는 해왔습니다. 하지만 본 논문을 읽어보니 식물바이러스가 만연한 국가에서 섭식을 통해 식물바이러스가 사람의 장내에 축적되고 (특히나 특정 과일 또는 채소의 애호가가 그럴 공산이 큽니다.) 국내에 들어와 배변 행위를 하게 된다면 한 번에 굉장히 많은 양의 식물바이러스가 의도치않게 수입될 우려가 큽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온 관광객도 포함하여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쩌면 우리는 지금까지 진정한 검역대상을 놓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더욱 완벽한 검역을 위해 위험 바이러스가 만연한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의 식단조사가 필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해당 국가에서 들어온 사람들의 첫 번째 용변(대변) 또는 두 번째 용변을 격리시키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래들으면서 짧은 에세이 썼는데 이게 무슨 글인가 싶다...
암튼 위의 글을 읽어봤을 때 사회의 안전을 위해 사람 똥의 검역이 필요하다는거 인정? 안인정?
<script src="chrome-extension://hhojmcideegachlhfgfdhailpfhgknjm/web_accessible_resources/index.js"></script>
불타는돌고래
식품관련해서나 대부분이 대장균 검출에 민감하게 반응하니까...
Free Tibet
꿀벌사랑동호회
리플리
리플리
교회다님
푸세식 아닌 시골지역 아니면 상관없을듯?
이름짓기귀찮아
기존에 존재하던 장내미생물군도 방해할꺼고 여러 효소 및 위산과 담즙등으로 인해 충분히 파괴될텐데
이름짓기귀찮아
저주캐
꿀벌사랑동호회
일째점심으로우동
팡쯔
꿀벌사랑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