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꿈을 굉장히 자주 꾸는 편이다
일주일에 3번정도 꾸는 편.
그러다보니까 자각몽도 굉장히 많이꾸게 된다.
이번에 이야기 할 것은 굉장히 특이했던 자각몽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자각몽은 다들 알다시피 꿈에서 꿈인 것을 알고 지 맘대로 가지고 노는 꿈이다.
이 자각몽은 어느 순간 '아 이게 꿈이구나!' 싶은 때 부터 시작된다.
저번에는 꿈에서 길거리를 걷다가 꿈인걸 깨달은 적이 있고
술집에서 술을 먹다가 꿈인 것을 깨달은 적도 있다.
이번에 이야기하는 꿈은 침대 위에 누워 있을 때 꿈임을 알아챘다.
바로 옆에 있는 침대에는 친구가 누워있었고(기숙사 2인실이었다)
난 다른 침대에 누워있었다.
남자라면 자각몽에서 하는 행동은 뻔하다.
난 그 자리에서 바로 순간이동을 해서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했다.
하늘을 날기도 하고 .. 지나가는 여자들을 ..
어쨌든 꿈에서 모든 일을 하고나자 현자타임이 오기 시작했다.
꿈에서도 현자타임은 오더라
이제 할 것도 없고 잠이나 깨자 싶어서 눈을 감고 떴다.
보통 눈을 꾹 감았다가 뜨면 꿈에서 깼으니 이번에도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눈을 떠보니 침대 위였다.
그런데 그 감각이 이상했다.
아직 꿈인것 같았다.
이상하다 싶어서 팔을 꼬집었는데 아프지 않았다.
진짜 꿈이었던 것이다.
'아 할것도 없는데 빨리 깨고싶은데' 싶어서 다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
다시 침대 위에서 누워있는 상태로 눈을 떴다.
그리고, 역시 꿈이었다.
그 때부터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아 이러다가 꿈에서 영원히 못나가는거 아닌가?
알람 몇시에 맞쳐놨지?
알람 울리면 깨긴 하겠지?
근데 알람이 언제 울리지?
여기서 1분이 밖에서 1분이랑 똑같나?
하면서 오만생각이 다 들었다.
그러다가 꿈에서 죽으면 잠을 깬다는 말이 생각났다.
바로 순간이동해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팔을 꼬집어 꿈인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한 후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바닥에 충돌하는 순간 눈을 떴다.
꿈 속에 누워있던 침대 위에서
정신 반 쯤 나간채로 이번에는 칼을 소환했다.
그리고 칼로 심장을 찔렀다.
찌르는 순간 눈을 떴다.
물론, 꿈 속에 누워있떤 침대 위에서
머리에 총도 쏘았다.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밖에서 다시 여자들과 놀고, 깨길 바라면서 눈을 감았다가 떴다.
그래도 꿈에서 깨지 못했다.
이토준지의 만화가 생각났다.
꿈에서 몇 십년의 시간을 보내는 감각이 느껴지지만 밖에서는 단 하루의 시간이었다는 만화
나도 그렇게 될까봐 너무 무서웠다.
그러다가 바로 옆에 친구가 있다는 게 생각났다.
그 애는 내가 자살을 시도했을 때도 항상 옆에 있었다.
그 친구에게 사정했다.
"야 제발 나 꿈에서 나가고 싶어
나 좀 어떻게 해줘"
친구는 책을 보고 있었는데(지대넓얕이었다. 내가 그걸보다가 자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책을 덮더니 나를 바라보면서
"그래, 이번엔 봐줄게"
라고 하더라
그리고 꿈에서 깼다.
꿈에서 깼을 때 온몸이 땀에 젖어있다거나
식은땀이 흐른다거나 그러진 않았다.
일어나자마자 시간을 확인했고
알람이 1시간 뒤에 울린다는 것을 보고
다시 잠을 잤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이번에 봐준다는 소리를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 이후에도 자각몽은 많이 꿨거든.
그 친구한테 말하니까 자기가 나를 살린거 아니냐고 좋아하더라
그게 그렇게 되는건가?
사유목
나도 자각몽 꿔봤은데 시발 꿈인데도 내맘대로 되는게 없어서 스트레스 받아서 노력 그만둠
드립은내가친다
FcTlis
우유지옥
년동안의오독
내가죽으면사인은과제死
근데 일주일 3번이면 많은편이냐? 난 꿈 거의 매일꾸는데 당연히 다들 그런줄알았는데.... 근데도 와일드는 거의 못하고 자각몽꿀때는 딜드임.
아득해져
아둔토리다스
꿈에서 노래클럽이란데에 갔다 강제미팅이었다 노래방에 들어가면 여자도 4명 들어왔다 우리 남자도 4명이기에. 근대 성매매 였고 가격이 800만원이고 리더를 맡는 남자 한명이 뭐 3명은 내보내고 지가 따라가서 번호를 따겠다느니 어쩌고 아가리를 털었다. 나는 좆까라 너한테 내 카드를 맡기느니 집에 가겠다 꺼져라 니들끼리 놀아라 를 외쳤고 옆에있는 다른 친구는 그 리더한테 카드를 주면서 니가 그러니까 의리가 없는거라고 했다. 그러는 와중에갑자기 레포데마냥 거대한 좀비들이 꽤나 끔찍한 비쥬얼로 노래방의 방 바닥에서 머리 높이가 우리 키만한 대가리들이 튀어나오면서 방바닥이 지하로 가라앉기 시작하고 다른 멍청한 3명은 지하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여자들도 괴물로 변하고. 인구의 67억명이 죽었다는 설명이 나오며 자이언트 좀비들이 지하에 가득한 시설이었다. 나는 그때 시점이 록맨같은 횡스크롤 게임으로 변하고 벽타기나 함정같은걸 피해가면서 땅 위로 올라와 탈출했다. 다른3명은 좀비가 가득한 어두운 지하에 떨어지고. 거긴 미친과학자 1명이 지배하는 곳이기에 죽지는 않고 실험실에 또는 작은 굴에 숨어서 죽지는 않으리라. 라고 생각했기에 혼자 지상으로 온 나는 그들을 구해주리라고 생각했다. 이상한 대형마트의 빵집에서 (그 안쪽의 카트가 마법같은게 걸려있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그런거라고 생각되었다 ) 시리얼과 아기를 위한 유기농 우유 등을 고르는 아이와 어머니가 있었고, 그 안쪽에선 회사 선배 형님이 아내와 같이 누워서 애니팡을 하며 서로 캐릭 3성을 뽑았니 4성을 뽑았니 자랑하며 진 사람이 심부름을 다녀오는 유복함이 보였다. 나는 지하에 좀비들의 끔찍한 광경을 탈출하면서 촬영했고 그걸 인터넷에 올리며 거기 위치를 구글링으로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내 짐작하여 사람들에게 구조 요청을 했다. 다시 시점이 돌아가며 자리야의 최고의 플레이가 뜨더니 그 좀비들을 자리야가 아돈빠가돈을 2번 연속으로 쓰면서 다 죽이고 있었다
아둔토리다스
이런거 쓰다보면 자각몽꿀수 있어??
고기덕후
우유지옥
꿈일기 적으면 꿈에서 특정 인물, 동물, 장소, 물건들이 등장하는게 보이는데
그걸 생각하면서 잠들면 꿈에서 그것들이 나왔을 때 꿈임을 자각하게 하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현실에서 손바닥 중앙을 손가락으로 뚫는 것을 습관화 하는 거
습관처럼 하다가 꿈에서도 하게되면 꿈에서 손가락이 손바닥을 통과한다는데 그걸 보고 꿈인것을 자각하게 한다더라.
물론 난 둘다 없이 그냥 꿈꾸면 꿈인가보다 싶음
년동안의오독
근데 자각몽 하지마라...피곤해
년동안의오독
근데 자각몽 하지마라...피곤해
알라신후장두루치기
실제로 해보고싶긴하다 진짜
무적LG
지속시간이 문제더라 그리고 꼭 하늘날고 있거나 어디가고있거나하면 귀신이 나옴 ㅋㅋㅋㅋ
이게 자각몽인데 아직 내 무의식에서 귀신을 소환하는거라구 하던데
항상 기승전귀신이라 그뒤로 안함 ㅋ
붐업폭격기
Grandorder
헛소리만주절주절
커거거걱
last o r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