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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개할 작품은

2015년 다큐멘터리 'natural disorder'라는 작품임

현재 EIDF(EBS 국제 다큐 페스티벌)에서 22~24일까지 9시쯤부터 다큐멘터리를 상영중인데

어제 상영되었던 작품

http://www.eidf.co.kr/dbox/movie        에서 무료로 시청가능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야코브는 한국에서 지체장애인으로 태어나 버려져서

덴마크로 입양되어 자란 청년

2011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그는 자전적인 연극에 도전함

연극을 만들기 위해 덴마크 국립극장의 디렉터와 만난 야코브

연극에 꼭 담고싶은 주제 3가지라고 함

제작~상영까지의 기간은 1년정도

연극을 준비하기에 앞서 뇌스캔과 몸상태체크를 해본 야코브

뇌에서 몸의 동작을 제어하는 부분이 발달하지 못해서 행동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면역력에도 문제가 있었고 장시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집중력이 결핍된다

그의 몸은 그의 생각보다 너무나 나약한 상태였던 것

영상으로 보면 그가 얼마나 절망하고 있는 지 느껴짐...

우여곡절끝에 연극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다가

중간~마무리단계의 사이에 야코브의 미래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독백으로 처리하기로 함

사실은 이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어서 글을 쓴 건데

사진 몇 장씩 끊어서 텍스트로 첨언하는 거 보다

독백부분은 일일이 캡쳐본을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함

오열하는 야코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음...

아주 일부분만 캡쳐해서 가져왔으니까 관심있는 사람은 eidf 들어가서 꼭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