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 때부터 몸이 안 좋았다.
7살 땐 소아 마비처럼 길을 가다가 갑자기 쓰러지고 혼자서 일어나기 힘들어했다.
그러다 10살 때 완전 걸을 수 없게 되었다.
갑자기 병을 얻어서 그런지 성격이 정말 개 같았다.
뭐만 하면 욕하고 욱하는 성질이 주체가 안 돼서 주변에선 나를 멀리했다.
그래도 그런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다.
내 동생, 부모님, 내 친구들이다.
그중에서 내 동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
내 동생은 나보다 2살 어리다.
내가 초등학교 방학을 하면 형은 방학은 오래 한다고
유치원을 하루 쉬고 싶다고 하는 걸 봐선 어릴 때 질투심이 강했다.
내가 아파서 그런지 부모님이 나를 잘 챙겨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초등학교 때 나는 잠시 서울에 올라갔다.
어디가 아픈지 몰라서 큰 병원에 검사를 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
그때 동생은 사촌 누나들 하고 놀고 있었다.
그 이후로 동생의 질투심이 감소했다.
(내가 아픈 걸 눈치 챈 듯)
그렇게 초등학교 3 학년이 되고 나는 걸을 수가 없었다.
그때 내가 성격이 개같이 더러웠다는 것만 기억한다.
5, 6 학년 때 배포를 만나서 자주 놀았다.
그것 말고는 초등학교 기억이 없다.
그렇게 초등학교 졸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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