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위키 (본 서버는 리그베다 위키) 가서 맘에 드는 항목을 고침.
문장구조나 맞춤법이 개판인 경우가 많고, 글 쓰는 방식도 제각각이라 교정하면서 공부가 많이 됨.
자기 문장을 백날 붙들어봤자 다양한 문장을 직접적으로 다룰 수가 없어서 발전 속도가 굉장히 더딤.
더불어 맞춤법, 띄어쓰기 실력도 쑥쑥 늘어남.
주의점을 말하자면 이러함.
1. 각주를 최대한 본문 편입, 삭제.
불필요하게 각주 사용한 항목이 많음.
본문으로 편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문단 흐름에 대해 생각하게 됨.
처음에는 매우 어려운 작업.
2. 난잡한 술어관계 정리
예를 들면 이런 문장임.
"그 딸딸이 방식은 거지같은 방식이다."
에는 '방식'이라는 단어가 둘이나 들어갔지?
쓸데없으니 하나는 정리함. 그럼 이렇게 됨.
"그 딸딸이 방식은 거지같다." or "그 딸딸이는 거지같은 방식이다."
3. 의존명사 '것'의 정리.
'것'은 형용사나 동사를 명사화 시켜서, 구어체 구사를 쉽게 하는 장점이 있음.
그러나 쓸데없는 문장성분이 추가되므로 문어체에는 매우 좋지 않음.
처음에는 '것' 없애는데 골을 싸맬 거임.
그러나 익숙해지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문장 구사가 가능해짐.
글 잘 쓰려면 반드시 익혀야한다고 생각함.
불필요한 성분을 최대한 억제함이 좋은 글을 쓰는 첫걸음.
문장 구조가 심플해야 가독성이 늘어나고 리듬감이 생김.
기타 안 좋은 습관들이 있지만, 중요한 내용은 이러함.
그럼 열심히 공부해 보라긔.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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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살
김물키
하플링
김물키
하플링
ALYAC00
저거만 지켜도 글이 난잡해 보이는 일은 적음
붉은유채
프레녹스
이거랑 비슷하게, 자기가 아주 좋아라하는 작가의 책을 놓고 한 장면씩 자기 문체로 새로 써보는 연습도 좋음.
읽으면서 문장 하나씩 고쳐도 좋고, 한 장면 다 읽은 뒤에 책 덮고 자기 스타일대로 다시 써보기도 되고.
구루구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