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글쪼가리 #220

가시면

 

 23.10.08

 


차가웁다
추워서 몸서리를 치지 않고 버틸 재간이 없다

 

사방한데 어두워 
어떤 무엇 분별할 줄도 모르겠는 이 방

 

살거죽 훑어내는 감촉이란 
서느럽기 그지 없어

 

부둥켜 몸 추스려 보려해도
나의 것이란 어느 무엇도 없으되

 

이제에 여기 매여

가라앉아갈 나는

 

나는…

 

 

 

 

*

 

코로나랍디다.

 

뒈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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