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 5

내가 오랜기간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상대랑 관계를 갖을 기회를 가졌음에도 나는 놓치려고 작정한듯 말한 것 같다.

(고 2때 이 여자애의 단짝친구였던 여자애가 술먹고 나를 덮치려 한 적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또 설명해줌)


그랬더니 " 사랑하는 사이면 그 관계를 통해서 잘하든 못하든 그런것을 한다는 느낌이 좋다" 라는 말을 여자애가 했다.

뭐 여자저차 얼렁뚱땅 이 이야기는 잘 넘어갔다. 근데 호사다마라고 좋은일에는 꼭 안좋은게 낀다.

휴가나와서 친구들에게 들으면, 이 여자애가 그 이후로 다른 남자애(내가 아는놈) 이랑 손잡고 안산드레아스 역에서 목격됬다고 한다.


그리고 심지어 이 여자애가 전화로 남자애(A)

A가 "자기한테 연애상담을 한다(여자친구가 있었다). 밤마다 전화를 한다. 술한잔 마시자고 한다." 이 얘기를 듣는 순간. 아 이남자애가 꼬시려고 하는 구나.

또 이 여자애한테 안된다고 설명을 하니, 이 여자애도 알아들어야하는데 왜 안되냐고 한다. 그래서 그걸로 말다툼을 했다.


다음번 전화에서도 또 그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만나서 한잔 하라고, 

이런 일이 계속 되고 나는 그래서 "내가 곧 전역하는데 이래서는 전역하고 널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라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그 이후부터는 연락이 끊긴 셈 쳐졌다.


전역을 하고 친구놈들에게 들어보니 이 여자애가 약간 끼를 부리는 스타일이었던 거다.

전역하고 자기관리를 위해 근처 공원을 친구 B , 친구 C (안산역에서 목격담을 전해준 친구), 친구 D(이놈이 중요함)

이렇게 넷이서 달리기를 하며 그 여자애 얘기를 했다( 고양이를 좋아하던 그 여자애 이야기를 )


그랬더니 B입에서 A라는 애랑 잘되가다가 잘 안됬다고한다. 그래서 여자애가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길래 나(필자)랑 관계가 정리됬구나 싶어서

잘해보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친구 C에게서 안산역에서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본 이야기를 또한번 들었다.

그 이야기를 D도 같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전역 후라 공장에 입사해서 일을 했다. 공장에서는 회식을 참 지저분하게 하더라. 1차는 횟집에서 회를 먹고 2차는 단란주점에 가더라

여자들을 머릿수만큼 데려오는데, 내가 결벽증이 조금 있어 이 여자애들이 내 몸에 손대는게 싫어서 화장실에 짱박혀있다가 술조금마시고 돌아왔다.

술김에 그 여자애(고양이를 좋아하는)한테, 따지고 따지고 따지고 하다가 어떻게 되서 그냥 잘 종료됬다.

그리고 그냥 다시 친구처럼 대화만 하고 나는 더이상 이 여자애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여자애의 동생 (나보다 1살 어림) 이 언니가 오빠얘기를 많이 했다며 한번 얼굴좀 보여달래서 , 거절에 거절에 거절을 하다

어느 추운 겨울날 만났다. 동네에 있는 까페에서. 첫인상은, 금발로 염색, 새하얀 화장, 망사스타킹에 짧은 치마 

나는 속으로 ' 이 추운 날에 왜 저렇게 입고왔지' 랑 ' 직업여성같이 옷을 입었네' 라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나랑은 초면인데 내 앞에서 담배를 펴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싫어서 차만 마시고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가는 길에

친구놈 C와 C의 여자친구를 만났다. 인사만 하고 걔를 데려다 주는 데 완전 쪽팔렸다. 내가 이런 여자애랑 노는 줄로 보일까봐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다.


그 이후 나는 체육인의 길로 들어서 유명한 선수의 밑에서 운동을 배우게 됬다. 운동을 배우며 한 1년정도 근무를 하고, 나는 집 근처의 체육관의 관리자가 되었다.

거기에도 그 여자애가 왔다. 매번 나에게 상담을 하는데 친구D가 고양이 이야기를 하며 싹을 틔워서 썸을 타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그래서 내가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고 돌려보냈다.


그리고 나는 이곳에서도 1년을 근무하고 부천의 체육관에서 다시한번 유명선수의 제자로 근무를 했다. 힘들었다 돈은 많이 못벌고, 일은 일대로 하고,

경력을 쌓는거라 참고 참고 하면서 버티며 일을 했다. 그러던 중 예비군을 받고 오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시청에 사는 친구를 만나는 중에

D의 동생을 만났다. D의 동생은 여동생이다.


날보면서 웃고있는 그 여자애 + 여자애 친구들 앞에서 야 XX ~~이러면서 놀렸다 그 여자애를 그러면서

걔네들이 먹고있는 치킨 다리 하나 뺏어서 갔다. (그때의 느낌을 얘네들이 나중에 얘기해주는데 차를 주차하고 친구들이랑 인사하고 치킨을 뺏어먹는데 상남자라고..했다고)한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여름이 되었다 여름에 나는, 부자동네에 체육관 관리자자리에 아주 좋은 조건으로 근무를 하게 됬다. 

이게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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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이라 여전히 재미가 없습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6개의 댓글

2014.05.16
상남자잼ㅋㅋㅋ
0
2014.05.16
@Noctern
ㅋㅋㅋ심지어 내 차.앞유리에 접근금지 깃발이 올려져있음.....
0
2014.05.16
@머슬왕
지린당께요
0
2014.05.16
@Noctern
재밌게 글쓰고싶은데 보니까 어때??
0
2014.05.16
@머슬왕
중간에 길어지는 문단은 짧게 끊어서 써줘
호흡이 길어지는 느낌이 들드라
그 외엔 나쁘진 않아쯤
0
2014.05.16
@Noctern
나름 다시 6을 적어보았어
구성이.잘못됬을 때 지적좀 ㅎ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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