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판에 물어보는게 맞나 싶긴한데 일단 여기에 올려봄
네웹툰 중에 지금 휴재하고있는
'그판세' 라고 있거든?
이게 내가 홍보할려고 이지랄하는것도 아님. 작가는 어차피 이미 장기휴재 들어가서..
순전히 궁금한건, 이 작품이 내가 본 네웹작품 중에는 이절삼절뇌절도 없고 스토리도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고
심지어 검술도 중세검술을 고증해서 표현한거라 중세검술 유튜버가 고증이 잘되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음
어쨋든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이쯤되면 충분히 설명했다 치고
내 개인의 입장에서 말해보면, 어릴때 판타지 소설을 조금 읽었었는데 정말정말 판타지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함.
내 인생 웹툰이라고 자부할정도로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항상 인기가 없고 댓글수도 적더라. 작가도 그게 힘들었는지 장기휴재 때려버리고 잠수함
난 이유를 잘 모르겠음. 그래서 내가 묻고자 하는 건
저 작품을 봤던 사람들 중에서 혹시 재미없다고 느낀 사람이 있으면 어떤 부분이 재미없었는지 궁금하더라.
내 취향이 독특한가 싶어서..
2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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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L
나도 그판세 좋아했는데 작가가 안돌아온다..
리다실
인기가 저조한 이유는 뭐라 생각해?
난 진짜 이유를 모르겠음
NML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음. 굳이 꼽자면 텀이 긴 휴재를 많이 한거?
그냥 운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함. 그판세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네이버 웹툰 황금기였으니까 아무래도..
그래도 그판세 정도면 나름 팬층이 두터운 편이어서 언제든 복귀해도 많이 볼 거 같은데
멍멍6
그판타지세계에서사는법 이거임? 봐야겠네
리다실
보고 후기좀 어떤지
벗자
내 옛기억을 짚어서 답해보자면 판타지인데 그림이나 캐릭터에 매력이 확실하지 않았던 거 같음. 동시대에 노블레스, 신의 탑 같은 경우에는 캐릭터성이 살아서 지금에서도 누가 누구였는지 기억나는데 그 만화는 기억이 잘 안남.
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통 판타지가 생각보다 메이저하지 않은 것도 문제일듯. 생각보다 00년대 판타지라는 게 아는 사람만 아는, 고루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고. 항상 인기를 얻는 판타지는 동서고금이 섞인 다채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자기만의 세계를 그리고 납득시키더라.
판타지 참 좋아하긴 했는데 이미지로 떠올리면 그냥 가죽 갑옷 검사, 로브 마법사, 고블린이랑 오크랑 싸우고... 지루해.
리다실
흠... 내 취향이 정통 판타지를 좋아해서 유독 그랬구나 싶네 납득이 된다.
인딕꼐임갭알
그거 엄청 재밌게 봤는데, 뭔가 묘사에 힘 줘야 할 장면을 허무하게 그리고 넘어가서 맥 빠졌던 느낌이 생각 남
리다실
흠 확실히 느끼는 바가 다르구나
나는 그냥 무미건조하게 잘 표현햇다고 생각했어서
플마님
나도 그판세 좋아해. 모세스 아일이였나 마지막에 검성이랑 알버트인가 하는 놈이랑 일기토 뜨는게 젤 조앗음
물어뜯는햄찌
초기에 보긴봤는데 주변 평판이 재미에 비해 고평가 돼 있더라고 취향인 사람들은 되게좋나봐
케틀햇
보통 만화를 이끌어가려면
만화 세계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소용돌이 안에 주인공이 들어가서 그 세계관 안에서 커다란 파급력을 가지고 영향을 미칠 필요가 있음..
근데 그판세는 생각 이상으로 잔잔함 그냥저냥 살아가는 판타지 세계 안의 소시민적인 느낌이 많이 들고
뭐 나도 하차한지 몇년 되서 최근 전개는 모르겠지만.. 뭔가 그 세계에서 퍼즐이 딱딱 맞아가면서 커다란 빌드업을 쌓는 느낌이 없달까
수강여석이없습니다
계속 연재 했으면 좋아하는 사람이 계속 홍보라도 했을텐데 휴재를 너무 오래해서....
뿔난용
그판세 정도면 작가도 할만큼 했음
우디아빠
담담한 판타지 모험물인데
그거 나오고 할 당시는 화려한 스킬 읊어대며 눈뽕으로 조지는 만화가 많았던 시절인거 같음
오리궁뎅이
1주일에 한번씩 먹는 음식 중에 마라탕이 좋냐 흰쌀밥이 좋냐 차이일듯
송Tez
솔직히 재밌긴했는데 전개가 뭔가 지지부진하고 뽕차는 장면도 없어서
감옥 편 이후로 까먹고 한편씩 안보다가 잊음; 나중에 생각나서 보면 휴재더라
갠적으로 젤 재밌던 에피소드는 오크전이었음
리다실
확실히 뽕차는 장면 같은게 거의 없긴하지. 취향이 탔던거구나 이제 이해했다.
나는 되려 판타지 배경이지만 전혀 판타지스럽지 않은 무미건조한 세계관이 참 묘사가 멋지다라고 생각했음.
오크요새(아쿨루몬순)도 재개발 때문에 쫓겨나는 소시민들 이야기를 담은 듯한 익숙한 스토리 구조를 판타지 세계관으로 풀어낸게 참 멋지다고 생각했거든
송Tez
ㅇㅇ내용으론 ㄹㅇ깔게없는데 임팩트가 적어서 걍 매니아층 붙잡고 연재하면서 단행본 내는게 더 낫지않을까 생각함
찰진고양이
그판세 오랫만에 보는 이름이네.. 재밌게 봤었지. 뭔가 진짜 현실적인 판타지라 기억에 강하게 남음. 먼치킨도 없고 현실을 판타지로 대입한 느낌이 색달라서 좋았지
4man
정통 판타지가 인기가 생각보다 없는듯... 요즘 용사참수인이랑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잼께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