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썰 -12- (19금)

사실 나도 아다인지라 상당히 당황했다.

손이 좀 떨리는데 잘 보니까 지은이도 몸을 떨고 있는거야.
거기서 좀 김새게 피식하고 웃었어 ㅋㅋ..
둘다 처음이라 떨고있는게 왠지 웃기더라고. 귀엽기도 했고.

그래서 좀 크게 웃으면서 상체 일으키면서 이불을 뒤로 들쳐냈다 ㅋㅋ..
그리고나서 좀 오그라들게 얘기했다.

"여보야. 사실은 나도 무서워. 얘기들어보면 여자들은 처음에 많이 아프다는 사람도 있고.. 서로 배려하면 기분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대. 천천히 할테니까 아프면 얘기해줘."

그리고 팬티를 다시 슬쩍 내리는데 좀 잘 안내려가서 허리를 좀 들어달라고 했어.
두손 꼭 모으고 턱밑에 대고는 엉덩이만 살짝 띄우는데 그 모습이 왜이렇게 귀엽냐 ㅋㅋㅋㅋㅋㅋ 으헠..
어디 야한만화에서나 보던 광경.
코피 쏟을뻔한건 안자랑.

아무튼 모니터가 아니라 실제로 본건 그때가 처음.
어디서 본건 있는 아다라서 머리를 지은이 아래로 가져갔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다가 결국엔 어디서 나온건지 모를 자신감으로 혀를 가져다 댔어.

처음에는 개가 물마시듯이 조심스럽게 핥다가 지은이가 몸을 좀 떨고 엉덩이도 들썩거리는게 너무 귀여워서 혀를 바짝 세워서 찔러도보고 클리도 핥아보고 했다.
(털 까슬까슬한 느낌이 괜히 흥분되기도 하고 그덕분인지 과감해지더라. 헿..)

솔직히 그 상황이 재밌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상당히 두근거리는 상황이어서 맛이나 뭐 그런건 제대로 기억이 안나.
그냥 무지하게 부드러웠어.
말랑말랑하고.

클리토리스에 혀 를 갖다대니까 내 머리카락 꽉 쥐어서 깜짝놀랐었어 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열심히 핥았어.
어느정도 몸에 긴장이 풀렸는지 지은이 몸도 느슨해졌고 이게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애액인가? 하고 생각들게 하는것도 좀 나왔길래 손으로 아래를 문질러봤다.

미끌미끌하기도 하고 이제 넣어도 되겠다 싶은 마음에 무릎꿇고 지은이 다리를 야동에서 본대로 내 허벅지 위에 올렸다.
(사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상위라고 하나 이걸?)

애무해주면서 느낀게 ㅋㅋ... 진짜 친구들 말대로 생각보다 아래에 있더라. ㅋㅋㅋㅋ...

뭐랄까... 야동이랑 뭔가 느낌이 다른것같았어.

아무튼 내껄 잡고 입구에다가 갖다 댔는데 지은이가 내쪽으로 팔을 벌리는거야.

무섭구나... 소중히 대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상체 살짝 숙이면서 서로 껴안았어.

그리고 천천히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넣었다.
조금씩 들어갈때마다 껴안는 지은이 팔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지고 숨을 참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흡...흐읍..' 하는 그런 소리를 내서 나도 지은이 껴안아주면서 키스했어.

끝까지 다 들어가고 일단 가만히 서로 껴안고 있었어.
연결되있는게 몸만이 아니라 마음도 연결된것같은 느낌.
서로 껴안고 있는데 따뜻하고 뭐라고 하지. 포근하다?
키스하고 있는데 평소에 하던 키스랑 느낌이 너무 달랐어.
진짜 지금까지 했던 키스보다 훨씬 더 달달하다.. 고해야하나 심장도 뛰고.

그래. 진짜 가슴벅찬느낌.
오그라드는 표현이지만 정말 그때는 그런 느낌이었어.

아무튼 키스를 하다가 살짝 떼고 물어봤어.

"움직여도... 돼?"
"으..응.. 천천히 해야돼...?"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어.
조심스럽게 빼는데 '흐으응' 하는 소리를 내더라 ㅋㅋ.
진짜 너무 귀여운거야. 그래서 빼다가 다시 천천히 넣고.
피스톤운동을 하는데 조금씩 속도를 올렸다.

처음하면 피스톤운동하다가 빠질수 도 있다고 친구가 막 놀려대던게 생각나서 조심하면서 하니까 다행히 처음 사정할때까지는 안빠지더라.

5분정도? 서로 키스하고 물고 빨고 하면서 움직이니까 못참겠더라.
아다새끼가 뭐 별거 있겠어?
싼다! 가 뭐냐 ㅋㅋㅋㅋ 그냥 움직이다보니 찍- 이지.

뭔소리냐고?

아다를 질내사정으로 깼다.
둘다 처음이어서 그런건지 처음이라 그랬는지...

참.

콘돔.

....

사정하고 나니까 갑자기 생각나더라.
자위말고 성관계하면서 사정해도 현자타임 오는줄은 몰랐네?

헠... 하면서 지은이한테 얘기했어.

"아.. 그.. 콘돔을..."

"응? 에!! 어떡해!!"

..... 내가 나름 그래도 바른생활 사나이라서 망설임 없이 대답하긴 했어.

"내...내가 책임질게!"


그리고 두번째는 좀 오래갔어.
내가 지루 아닌가 의심될정도로 ㅡㅡ;;;

좀 가끔 내가 아무렴 어때. 하는게 있어서 그런지 '아까도 안에 쌌는데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두번째도 질내사정했다.

그리고 둘다 피곤해서 키스하다가 껴안고 잠들었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있어서 먼저 일어났다.
그리고 상체만 일으켰는데 문이 열리데?

잠궜는데?!

헠! 하는 사이에 누가 문을 열었는데.

《졍이님(이)가 복귀하셨습니다.》

.....

2개의 댓글

2013.12.04
아 개설레.. 설렘설렘열매를 쳐드셨나 ㅋㅋㅋㅋ
항상 잘보구잇음♥ 해피엔딩 바라는데 새드엔딩일거같음 왠지..
0
2013.12.04
아 12편이구나.. 창판 거히 첨오는데
읽고 동거한다면서 뭔 벌써 니디티???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1편부터 찾아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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