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수필현__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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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에 싫어한 아이가있었다.

웃음이 많은 아이었는데 그 웃음은 헤프거나 방어기재로 사용한 웃음이아니라 본인이행복하고 남을 행복하게하는 웃음이었다. 난 그런 지고지순하고 순수한 마음이 싫었고 한심했고 질투가난것같다. 꾸중을들어도 따돌림을 당해도 다쳐도 늘 웃고있는 그 아이를보며 예민하고 늘긴장하고 심각한 내 자신을 질책이라도하듯 모자란거같고 부족한것같아 그 웃음이 싫었고 거리를 두었다.

늘 암담하고 쳐진 내자신이 싫었던걸까 아니면 반대인 그친구에대한 어린마음에서 나온 질투와 부러움이었을까. 시간이지나 무수히 많은 형태로 변해 각자의 모습을 이루고 삶을 나아가는모습에서 그때의 다소 불편하면서도 그립고 성숙해진 나의 모습에 다시금 생각할기회를 준다.

행복해서 웃는것보단 그저 웃지않을이유가 없는 그런 순간기쁨의 삶을 계속 살아갈수있을까.

 

늘 새로운건 정답은없고 내가선택한다는것.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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