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증삼의 사자소학을 보면서 평소 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왓던 자신의 철학이 틀렸음을 깨닫게 돼.
평소 공자는 인 아래에 효 가 있고 효 위에 인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자가 사자 소학을 보면서 인 과 효 는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돼.
사자성어 내용은 한국인이라면 많이 봐왔던 이야기 일거야.
아버지는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는 나를 기르셨네
어머니는 배로써 나를 품으시고
젖으로 나를 먹이셨네
옷으로 나를 따뜻하게 하고
밥으로 나를 배부르게 하셨네
은혜가 하늘과 같고
덕의 두터움이 땅과 같네
사람의 아들 되고서
어찌 효도를 하지 않겠는가.
깊은 은혜 갚고자해도
부모는 돌아가시고 없도다
이 말을 듣자 공자는 눈물을 흘려.
평소에 '효'를 다하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는 것이지.
그래서 한 유생이 묻게 돼.
"마지막 문단 처럼 제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그러하다면 어찌 효를 할 수 있겠습니까?"
이에 공자가 대답한다.
"부모가 살아계실 적에는 그 뜻을 보고,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는 부모가 하셨던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니, 3년 동안 부모님이 하시던 방식을 고치지 않는 다면 가히 효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대부분 부모님 말씀대로만 산다면 효를 다하고 사는 것이다.
공부하랄때 공부하고, 좋은 대학 가랄때 좋은 대학을 간다면 한국에서는 자연스레 성공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말한다.
당연히 부모님이 나 잘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기에..
물론 너무 막나가거나 아닌 경우도 언제나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한국인의 마음 속에 효란 그렇다.
2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재미인곡
밀라도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