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 시계
불편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 혹은 브랜드기술에 따라 오차도 잘 난다
뜨루비옹 기술은 중력에 의한 오차를 잡아준다
당연히 비싸다.
오토매틱 시계의 초침은 쿼츠의 초침처럼 뚝뚝 끊기지않고
계속해서 쉼없이 달려나간다.
초침이 숫자12에서 6까지 도달하면
모두가 알듯 당연 30초가 지난 것이다.
그러면 분침은 당연하게도 분과 분의 정가운데에 위치한다.
분침은 초침보다도 미세하게 움직이지만
어느덧 중앙을 지나 다음 목적지에 다다른다.
비로소 초침이 한 바퀴를 다 돈것이다.
그리고 시침은 아주 더 미세하게 움직인다.
사실 티도 안난다.
그럼에도 시침은 다음 숫자를 향해 일보 전진 한다
분침에 집중해서 보고 있다가 문득,
어느 순간 초침이 멈춘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이게 상대성의 원리인가? 싶은 허튼생각을 하다가도 이내
분침은 다음 목적지에,
초침은 숫자 12를 지나고 있다.
내가 집중하지 않은 순간에도
초침은 여전히 열심히 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대한민국 대다수의 인구가 자고 있을 밤시간에도
유럽 어디선가는 태양 아래에서 epl이든 라리가든 하고 있다.
내가 잠들어 있는 순간에도
세상은 움직인다.
나는 세계속에 하나의 초침이면서 분침 그리고 시침
우리 모두는 시계처럼 묵묵히 인생을 달리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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