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담. 재미없음. 사진x 왠지 개념없게 찍으면 안될까봐. 

긴거 싫어하는거 아니 짦게쓰곘음

기분 좆같아서 이 새벽에 찜방가고있던 도중에 

내 앞으로 약 30미터 정도 앞에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 지나가던 차를 

그 옆에서 시속 약 60정도로 되보이도록 달려와서 팍! 하고 들이박음 소리 컸다 

치인차는 마티즈였는데 운전좌석 문이 완전 찌그러짐;; 

친 차는 그대로 차도를 벗어나 인도 근처에 멈추었고 아줌마가 절뚝거리며 나옴 

내가 첫번째 목격자라서 따라갔음 

일단 아줌마한테 다가가서 119 부르기로했고 

잇따라 사람들이 여럿모이기 시작했음. 

위치추적으로 5분도 안되서 구급차 오더라. 어차피 사고지역에서부터 울집까지 걸어서3분거리 

소방서는 집 건너편에 있었기에... 

먼저 누런색 사이런을 반짝거리며 뭔차인진 모르지만 2대의 차량이 진입.

그리고 어떤 공무원 아저씨가  카메라로 잠깐 촬영 후. 누군가와 연락.   

다음 2분뒤 소방차 진입. 약 3분뒤 경차진입.

피해자 차량으로 가까이 가보았더니 아줌마가 정신줄 놓고 헐떡이고있었다 

여기서 좀 놀란게 창문이 깨져있지 않았고,아줌마가 팔 한쪽을 내놓고 계시더라   

창문을 열어놓고 달린거지. 더워서 팔도 내놓고 달린거같은데... 

귓가에 지나가는 소릴들어보니 팔 한쪽이 마비되신거같다더라 

치인 좌석이 왼쪽이였으니...운전자는 아예 전신의 왼쪽부분을 크게 다치신거같다 

갈비뼈가 부러졌을꺼라 추측함.... 머리는 많이 안다친거같았음

구급차가 이제 싣고 상황파악을 위해 아줌마와 함께 동행하게 되었고 

난 상황도 끝났겠다 뻘쭘히 있다가 그냥 왔다 

근데 찜방갈 맘이 싹 사라지자 다시 돌아서 갔는데 산쪽에 있는 샛길로 가버리는 바람에 

좆나 무서워서 오아시스 리브포에버 틀고 열창하며 뛰어옴 

어느쪽이 잘못한건진 모르겠는데,이쪽이 새벽엔 좀 한산한 편이라 신호무시하다 

사고낸거같다. 사고다발지역이라서 사고도 몇번 났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