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 지구는 기후변화 및 인재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는 우주로 떠남. '마더' 라는 초고성능 인공지능의 관리 아래, 거대한 우주선에 몸을 싣고 갈 곳 없는 신세가 됨. 몇 세기 후 어느 시점에 한 인간의 실수로 우주선 전체가 위기에 처하지만 가까스로 복구해내고 그 영향으로 인류가 우주선에서 영속할 수 없게 됨. (인공지능도 살짝 맛이 갔지만 아무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함.) 

 마더는 대책으로 새 지구를 찾는 계획을 세움. 계획에 따라 행성을 물색한 지 몇 세기, 마침내 후보 행성을 찾아내서 지표면을 직접 탐사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로 기계는 안되고 사람이 직접가야됨. 그래서 사람을 투입하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각종 인체 개조를 거친 탐사대를 구성함.(나이가 어릴수록 인체 개조에 적합해서 16~18 세 청소년들로만 구성돼있음) 지표면 탐사가 시작된 이래 생환한 대원은 한 명도 없고 이렇다할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수 십 년이 지나고 마침내 주인공의 기수가 강하할 날이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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