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아돌프

갈리폴리 도시에서 살고있는 20대 청년이다.

 

 예전에는 고향을 떠나 모험가가 되고싶어서 올라왔지만

오우거와의 전투에서 영 좋지 않은곳을 다치는 바람에 분신 한짝을 잃어버리고

지금은 친구들한테 입 털은거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가지 못한채 좁은 방에서 곰팡이 냄새로 샤워를 하며,

벌어둔 돈으로 하루하루를 매미 유충마냥 방안에서만 보내고있다.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리던 게임이 새로 나왔다.

바로 이계마탑에서 발매한 게임인 [헬조선] 이라는 게임이다.

 

 이게임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른세상에 갔다 와본 이계마탑주 헨리포드가 그곳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어떠한 장르의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관련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보아하니 건물 그림이 많던데 도시 경영 게임이 아닐까 싶다.

뭐 모여봐요 등애의 숲 같은 게임일지도 모르겠다.

 

설레는 마음에 질럿마탑에서 만든 최신형 미스릴 거울로 게임을 내려받기 시작했다.

 

 -쾅쾅!

 -쿵!......쿵!

 

 아 씨발. 윗집 집주인 새끼들 또 지랄이다.

망할놈의 똥쟁이 할아범 처질놈과 그의 아들 몽고메리새끼는 하루도 안빠지고 층간소음을 일으킨다.

예전에 한번 너무 힘들어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을 하니,

 

 "? 꼬우면 나가! 새꺄!"

 

 따흐흑.

건물은 낡았지만 월세도 싸고, 위치도 좋아서 고른 내 잘못이지...

악으로 깡으로 버티자.

 

 짜증나는 소음을 무시한채 다운받은 게임을 키자 익숙한 빛이 나를 감쌌다.

처음에 뜨는 시나리오는 스킵하고 캐릭터 커스텀도 대충하고 바로 게임을 시작했다.

 

 "오...."

 

 눈을 뜬 후 주변을 살펴보자 높디 높은 건물들이 가득했고, 사람들과 시끄러운 소음들로 가득했다.

 

 -끼이익!!! 

 -꺄르륵

 -웨에에에에에엥~

 

 한 십분쯤 보고 있었을때 였을까?

멍하니 주변을 감상하고있던 그때, 저 멀리서 빠르게 달리던 철로 만들어진 마차에 치여버렸다.

 

 -쾅!!!

 

 일순간 주변이 캄캄해졌다.

 

 "이게 무슨...."

 

 띠링!

 

[첫 죽음 달성!]

[촉법소년에게 죽음 달성!]

 

 

 

 "똥망겜 수준 씨발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