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떄 학폭으로 자퇴하고나서 20 21 22 23살을 내리 집에서만 살았어요 21살때 4급판정받고 밖에나가면 패닉오고 , 우울해지면 자해하고,
자고약먹고밥먹고자고 ,,,4년을돌이켜보면 기억이없음 무언갈 한게 진짜 뭐한게없음
할줄아는거도없고 그나마 한게 가끔씪 그림그린거였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은해서
방구석에서 나와서 주말편의점알바도 시작했는데
밖을 4년만에 마주보니까
동창들 전역진즉하고대학다니ㅣ고 여자애들은 졸업반 취직한애도 많고 사업하는애 , 장사개업한애도있었고
6년뒤에 30살인데 뭐지 나?..
뭘시작하려해도 다늦은거같고
나는 고3떄 자퇴하고도망친채 머물러있는데
내또래들은 보이지도않을만큼 저만치 가있는게 보이니깐 또 막막하고 두려워지고
내삶이 정말 나아질까 나도 떳떳해질수있을까 생각이 꼬리를물면서 또 숨고싶어지네요
사람적은 새벽이라 주절주절푸념좀 해봤습니다 내인생도 조금이라도 즐거웠으면
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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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어사전
뭘 해볼까 싶을때 일단 해보세요 :)
안늦었습니당.
잘그리시네요
⍩⃝
저도 비슷한 나이에 올해 초에 전역한 만화과 전공인데 저보다 훨 잘그리시네요... 그림쪽은 대학 큰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군대 전역하고 나면 리셋된 상태라 다들 비슷합니다.
그림으로 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편의점 알바를 하고 남는 여가 시간에 어떤 그림으로 돈을 벌고 싶은가와 롤모델을 정해서 착실하게 준비하시면 될거 같아요. 한 1~2년 정도 길게 보면서 편의점 알바 등 다른 안정적인 벌이와 병행해가며 학원도 한번 알아보는 식은 어떨까요.
될거야될거야
정확히 어떤 그림을 그릴것인가 목표를 세우셈. 순수미술을 할건지 상업을 할건지. 게임이;나 만하ㅗ쪽으로 가고싶은건지
병원이오안심하세요
그림쪽에선 대학이 정말 필수는 아님. 독학으로 하는 사람들 정말정말 많고 심지어 대학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상당수가 별로 딱히 대학 다니면서 얻을만한 이익이 없다던지, 취업이 됬다든지 등등의 이유로 자퇴하는 경우가 다반사인거 보면 그림에 있어 학력은 중요요소가 아님. 그림에 관련된 업종의 회사에 입사 하는것도 어느 학교 나왔냐, 학점을 얼마나 받았냐 같은걸 보는곳은 매우매우 드물고 주로 여러 단체들의 공모전에 참가하여 수상 경력이 있냐, 자신의 그림실력을 증명할수 있는 작품 모음집(포토폴리오) 이 있느냐 같은걸 봄. 밖에 일절 나가지 않고 일하는 자택근무나 프리랜서도 이 분야 쪽에선 흔한 일이니, 충분한 재능이 있는거 같은데 더이상 미루면서 핑계대지 말고 지금부터 공부해서 실력 쌓으면 밥벌이 쌉가능
가ㄷr랑어
나이도 시간도 충분한데
일단 만화인지 일러스트인지 방향에따라 필요한 그림수준이 달라서 방향잡고 하시면 반드시 잘 되실듯!
대두콩
잘하시네용
윗분들 말씀대로 분야를 확실히 정해보는 것도 좋지만 일단 제 전공인 순수미술의 경우는 형편에 따라 늦게 온 신입생, 장기휴학 꽉 채우고 온 복학생 정말 두루두루 있습니다 저만해도 복학하면 2학년인데 선생님이랑 동갑이에요. 저 새내기때 24살,23살 새내기 형들도 있었구요.
사정을 들어보니 오히려 저희쪽이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마 지금 당장 대학을 가라, 취직 준비를 해라! 라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 날 것 같은데.. 돈 약간 짬내셔서 대형 미술학원 말고, 동네에서 그래도 좀 깔끔한 미술학원 가서 이야기 해보고, 수업 들어가서 기초 소묘 한 번 해보세요. 취미로 그리는 거랑 진짜 배우는 거랑은 다르니까 그런 것부터 차근차근 하면서 배워보고, 취미로 남겨둘지 이걸 해볼지.. 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휴먼in고라니
개잘그리는데? 나는 쫄라맨 밖에 못그리는데 하고싶으면 해야지!
화난다고
하지마
육식토끼
뭐야 그림 엄청 잘그리잖아!! 넌 뭘해도 되겠네.
너가 딱히 한게없다고? 웃기지마 지금 너의 그림실력을 다들 칭찬하고있잖아. 너는 이미 대학다니거나 취업한 사람들이 부럽니? 우리는 너가 부러워.우리한테는 너가 부러움의 대상이야. 4년동안 시간 낭비한게 아니라고.
일단 너무 고마워. 계속 집안에서 5년 6년 보내는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나와줘서.
먼저 너가 너무 우울해하는 것 같아서 팁을 주자면.. 인스타, 페이스북,유튜브나 그라폴리오같은 커뮤니티에 그림 올리고 다른 그림그리는 사람도 눈팅하고 소통해보고 이러면서 너의 그림을 사람들한테 알려봐. 하다못해 당근마켓도 괜찮지. 그림 올린거에 좋아요 달리고 댓글달리는거 보는게 은근 뿌듯해지고 자존감도 올라감. 물론 관심에만 집착하면 안되지만..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너는 그림을 직업으로써 그리고싶은거야 아니면 24살에 걸맞는 업적을 얻고싶은거야..? 너는 이미 먹고살만한 그림 실력을 가지고있어. 근데 그림을 직업으로 삼으면 분명 현타가 오는날이 있을거야. 너가 그리고싶은 그림이랑 사람들이 돈을주고 사는 그림이랑 다를수 도 있고. 그런식으로 너가 주저앉았을 때 너를 지탱해줄만한게 있니..? 게임이라던지 다른 취미같은 것들. 너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요소도 중요하다고생각해. 그림만이 너의 유일한 피난처?같은 곳이라면 곰곰히 생각해봐야지. 그림은 취미로하고 다른 안정적인길을 어서 찾아봐야할때인것같아.
너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고싶어서 주저리주저리 적었는데 도움이 됬을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너무 응원하고 나도 정확히 그림은 아니지만 그 쪽으로 직업을 생각중이야. 나중에 사회에서 웃는얼굴로 만났으면 좋겠다. 힘내.
워해머
존나 빡세게해야될거야 치러왔는데 기본기 훌륭하네
어디쪽으로 갈지 명확히하고 공부하면될듯 확실한건 상업용으로 맞춰서 공부하면 취미로할때보다 현타 자주올텐데 그걸 버텨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