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일단 책을 많이 읽어봐. 라노벨 같은 거 말고 제대로된 문학 도서

혹시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우선 그 사람 문체를 따라해 보는게 도움이 돼.

문장력 있는 작가의 글을 보면 패턴이랄까, 박자랄까, 독특한 리듬이 있어. 그 리듬을 베낀다는 생각으로, 단어만 바꿔서 글을 써보는 거지. 마치 노래의 가사를 바꿔부른다는 느낌으로.

이러면 문장성분을 잘 몰라도 꽤 멋들어진 글을 쓸 수 있어. 그러다가 충분히 익숙해지면 자기 감성에 안맞는 부분을 조금씩 바꿔봐.

굳이 너무 어려운 고전을 모델로 삼으려 하지 말고, 쓰고 싶은 장르에서 가장 맘에드는 사람을 골라도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작문 실력은 각 잡고 공부를 한다기 보단 진짜 그냥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함

포인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집자면,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다면 그 문장이 어떤 구조로 쓰였고 어떻게 쪼갤 수 있는지, 또 문장을 읽을 때의 템포가 어떤지 분석해 보는 거

내가 쓴 글을 몇 번이든 계속해서 다시 읽어보고 문장을, 그 다음엔 단락을, 또 다음엔 글 전체를 의식하면서 최대한 다듬어 보는 거

다만 문법적인 부분 이론적인 부분은 kbs 시험교재든 뭐든 학습서를 사서 공부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