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개붕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따!

본인은 사진찍고 그림그리는걸로 먹고사는 개붕이야. 

 

책읽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평범한 동네에 차고 넘치는 성인 남자인데 

 

내가 영화랑 드라마를 미친듯이 많이 보거든.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정말 취향에 안맞는거 빼고는 진짜 다 봤고

 

뻔한 한국 드라마도 앵간하면 다 챙겨봐. 한국 영화들도 마찬가지구.  

 

특히 공상과학덕후야. 사이버 펑크, 스팀펑크, 디스토피아 같은거 ㅇㅇ 

 

군대 전역하고 캐나다로 돌아와서 그냥저냥 먹고 살면서 

 

틈나는대로 온갖 장르의 영화, 드라마, 유튜브 등 온갖 영상물을 눈에 우겨넣었엉. 

 

아무래도 시각예술을 하다보니 아마추어 유튜버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작품, 취향맞는 독립영화까지 사실은 

 

구도, 색감, 화면 트랜지션 등, 시각적인 부분에 관심을 더 두고 봐왔는데 이렇게 봐오다보니까

 

조금씩 "아..스토리가 이랬으면, 나라면 이렇게 이야기를 풀었을텐데..."

 

하면서 

 

머릿속에 하나 둘 나만의 이야기가 생기더라고. 

 

그래서 게으름피우다 어제 벌떡 일어나서 10시간동안 글을 내리 써왔어. 

 

재밌다. 

 

재밌는게 글쓰기를 전문으로 배우지도 않아서 제대로된 글쓰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내가 쓰는 문장 하나하나를 쓰면서 머릿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과 원하는 색감과 느낌으로 영화를 찍으면서 글을 쓰니까 재밌게 써지더라. 

 

처음에는 영어로 쉽게 쓸까 했는데 어쩌다보니 한글로 쓰기 시작해서 일부 영어로 번역이 어려울 단어나 표현은 영어로 적고 해서 

 

영어랑 한글이 뒤섞인 좀 이상한 글이 되고 있다. 

 

이제 겨우 15페이지 썼는데 이게 공상과학,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가 섞인 그런 이야기다보니, 

 

아무래도 과학관련 아티클들을 많이 찾아보다보니 겨우 15페이지 쓰는데 하세월이더라. 

 

원래는 장편으로 써야지 하고 다짐했는데

 

단편으로 짧게 쓰고 찍 쌀거같다. 

 

아무튼, 내용을 떠나서 글 자체가 엉성할테니, 어디서 문예창작 전공하신 분이랑 영문학 전공한 현지 친구 찾아서 돈주고 다듬을 생각이야. 

 

 

 

스토리는 워쇼스키 자매가 항상 영화에 욱여넣는 기본적으로 종교적인 세계관에 많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4세기 뒤의 미래를 그리고 있어. 

 

클리셰와 진부한 진행을 탈피하고자 많이 고민중인데 2021년이 끝날 때까지 열심히 써서 나도 내가 쓴 이야기가 남들에게 재밌게 읽혔으면 좋게따 

 

그럼 안녕-

4개의 댓글

2020.12.29

츨판 목적이야?? 아니면 그냥 취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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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까블리얏

글쎄...다 써봐야 알겠지만 책도 책이지만 웹툰이나 드라마같은 시각물로 소비되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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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드워프여자성기사

내용만 괜찮다면 뭘해도 좋지,,,,참고로 물어본 이유는,,,보고싶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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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까블리얏

아직 서막도 반도 안쓰기도 했고 쓰다보니 과학적으로 조금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열심히 써서 빠른 시일 내에 공유하도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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