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느 주말
몇주째인지는 기억이 안남.
암튼 도서관에 있었음. 난 신나게 공부하며 게임잡지책도 보고 있었지.
근데 문자가 오는거야
생전 문자따위는 안오는 누나한테 문자가 온거였음
[일일퀘스트가 발생되셨습니다]
==학원으로 밧대리랑 충전기를 들고 오도록.
시간제한 12시 30분
-흔한 누나-
이렇게 옴.
시발?
그래서 자유도 게임에서 꼭 나와야하는 컨텐츠 "거래"
를 신청했지.
[거래를 신청하셨습니다]
신청자 동생
대상 흔한누나
이때부터 거래가 시작됨
12시 30분 이면 너무 촉박함 밥먹으로 한시쯤에 가는데 ㄷㄷ
일찍 먹으면되지
2시에 가면 안되??? 밥먹고 바로 들릴게
12시 45분
아오 무슨 경험치도 안쌓이고 대가도 없는데 내가 왜감ㅡㅡ
오면 맛있는거 줄게 1시
뭐?
일단 오센.
시름
오라고
아 싫다고
이 시간에 오겠다 와라.
싫어어
아 알겠음 뭘 원함? 배스킨라빈스 31 아이스크림
그때 누나가 문자가 왔음
[거래가 성사 되셨습니다]
퀘스트제한 시간 1시
보상 아이템 배스킨라빈스 31아이스크림
-존나 빡친 누나-
ㅠㅠㅠ 그래서 가져다 줬지
그리고 6시에 집에 가니. 떡하니 날 기다리고 있는건 배스킨라빈스 31아이스크림이 와있었지 핰핰
역시 게임에는 거래가 중요함 ㅇㅇ
끗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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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옆옆방에 동생 있는데 동생한테 톡으로 긔요미~긔요미~새기야~뒤진다~ 했더니
원하는게 뭐냐고해서 밥상차려달라고함 ㅋㅋ
쿵쾅거리면서 내방에 오더니 문 탁 닫고 '아 문 닫아도 들리네? 미안ㅋㅋ'하고 밥차려줌
오후7시30분
존나 나쁘네
히익
라기보단 내가 지금 앓아 누워있는게 한몫하지..
오후7시30분
우리누난 내가 고3이라는 나이까지 쳐먹었어도 누워서 불끄는게 존나 귀찮아서 "내방 불좀꺼" 라고 문자를 보냄 시발.
히익
나는 귀찮아서 그런적은 없고 장난으로
야 존나급해 야 빨리 시발 내방에와바 존나개쩔어 이렇게 불러놓고
문열고 들어오면 나 물좀ㅋㅋ
ㅋㅋ장난으로 ㅋㅋ 그래서 남매인데 사이 좋다는말 많이들음 자주 투닥투닥거려서
오후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