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두명을 짝사랑 했던 썰-5

드뎌쓰게됬네 시간이 오늘은 많이 나와서 버닝할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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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말이 그렇게 지나가고.. 겨울방학이 도래했음

 

시발 겨울방학 하기전에 뭔일을 해야되겠다고 속으로 굳게 다짐했음.

 

항상 얼굴만 보는걸로 만족할순 없쟌녀.

 

11월11일??? 그딴것도 나한테는 의미없었음. 진짜 사들고 갈 생각도 안했고 ㅇㅇ

 

친구세끼는 왠일인지 사들고 나한테  쉬는시간에 찾아와서

 

먹엉 이러면서 주던데 난.. 그냥 반 전체로 돌리는 빼빼로나 섭취섭취 했음

 

상술 시발 꺼져

 

그 여자애도 은근 인기는 있었는데 조용하고 그런 스타일이라 남자애들한테 받았긴 했는데 적은듯 했음.

 

가방은 작았고 손에 들고있는게 전부인듯한 느낌이 들었음.

 

근데 걔가 나를 보더니 안녕? 이러더니 빼빼로를 하나 넘겨주더군. 긴거.긴거.긴거.

 

우왕 감사 이러고 내 가방을 뒤져보자 반에서 섭취섭취한 기억밖에 없는거야

 

아 시발 좆됫다 하고 친구세끼가 준 빼빼로를 생각하고 줄려고 하는 그 순간 그것마저 먹어버린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걔는 음..이러는 느낌으로 가만히 있드라.

 

그래서 대망의 그날. 진짜 아무생각없이 나는

 

"내가 다음에 맛있는거 사줄게 우리 방학하고 영화보러가자" 이랬음.

 

걔는 막 웃더니 그래 가자 라고 말했음.

 

그때 진짜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모르는 사람은 모름  ㅇㅇ

 

그때 내가 번호를 얻고 난 좋아서 방방 뛰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함정은 내가 문자라던가 전화라던가 그런걸 진짜 한통도 안했다는거임

방학을 하고 언제였드라 그 준가 2주 뒨가 그때 처음 정신차리고 문자를 보냈지.

 

"나 ==인데 우리 영화 뭐볼래??"

진짜 무슨 10초도 안지나서

"=========보장"

 

나도 문자 치는건 빠르지만 암만그래도 그렇게 빨리오니 맘은 설레고 문자를 기다리게됫지.

 

그때 문자는 대체적으로

 

"영화는 이게 재밌을것같음"

 "돈 얼마가져올거야??"

 

정도의 겉돌기 형식의 문자였음 ㅇㅇ

 

그렇게해서 다음날 아침 8시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잠에 들었지...

 

다음날 눈이 번쩍 진짜 놀래면서 깼음. 헉!하고 급히 시간을 확인해보니6시.

 

서둘러 목욕하고 진짜 씼는거라든가 준비하는거라든가 2번씩 확인했는데 7시.

 

엄마가 일어나셨음.

 

엄마는 내가 친구랑 "방학이라서 친구=남자애랑 영화한편보러가는줄"아심.

 

어무이의 무한사랑이 담긴 밥을 다 먹고 활기찬 에너지를 하고 역으로 30분 일찍 나갔음.

 

추워죽는줄.

 

걔도 7시 오십분인가??? 나오더라구.

 

걘 내가 일찍 나오는걸 알았는지 "춥지 들어가자 추워추워어어어어어"이러는데 와...

 

완전 귀엽드라.ㅇㅇ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진짜 이때도 그냥 겉돌기 형식의 얘기를 했음.

 

영화관에 도착해서 표 더치패이 팝콘+콜라 더치패이..점심은 내가 사준다고 말을했음.

 

그렇게 영화관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데 무슨내용인지 집중도 안되고 핰핰...그자리는 어찌나 좁게느껴지던지..ㅠㅠ

내가 자주가는 영화관은

 

영화관밑에 매크도나르도 집이 있었음.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영화얘기랑 이제또 나오는 신작들에대해서 얘기하면서 식당으로 향했음.

거기 들어가서 내가 세트매뉴  돈맞춰서 사들고 갔음. 돈에비에 내용은 꽉차서 아주 좋더군.ㅋㅋㅋ

 

그때 그여자애가 물었어. 

 

"너 왜 나랑가자고한거야?"

"아 그때 내가 빼빼로 못줬잖아"

"바보야 그냥 사주거나 하면됬잖아 굳이 영화관은 뭐얔ㅋㅋㅋㅋㅋ"

"그냥 그때 생각나는말이 그거하나라섴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쳤짘ㅋㅋㅋㅋㅋㅋ생각이 짧았닼ㅋㅋㅋ"

"이 누님이 여기 옆에 게임 존나 잘하는거 모르지?"

"넌 조용한데 그런것도 할줄아냐?"

"기대기대해라"

"응 먹자"

 

우오아ㅓ리ㅏㅁㄴ어리ㅏ먼이런ㅁ이ㅓ린ㅁ얼 시발 조루세끼ㅐ 조루세끼 지금 생각해보면 왜 내가 그때 말을

안했을까 하는 자책감이..하아...

 

게임이라고는 그땐 서든과 리듬게임 러브비트 밖에 안하는 나한테는 그옆 게임장 모든게 신세계였음.

 

그여자애는 나를 끌더니 이니셜디?그거 ㅇㅇ 

거기에 앉히더니 과감히 돈을 투입하더니 이 누님 하는거봐라 이랬음. 

그게임은 대전형식이더군 그러니깐 얜 그냥 사람을 계속 이기면 계속 할수있다는거야 

 

어떤 남자가 하고 있었는데 걔가 물어보고 돈을 투입하고 대결을 펼쳤음. 

 

진짜 무슨 왤케 잘해..ㄷㄷㄷ 

 

그냥 쓸어버림 ㅇㅇ1승. 그뒤에 컴퓨터랑 한판 할수있었는데 그판 하다가 어떤 남자가 한명더 추가 

 

또1승. 그렇게 해서 10분인가??? 안되서 주위에 사람들로 꽉찻음.ㅇㅇ 

 

진짜 신기 방기.

 

나도모르게 막 무진장 들떠서 이겨라 이겨라 라고 속에서 소리쳤음.

 

 

진짜 그렇게 해서 15판정도를 이겨버리고 나옴.

 

게임얘기하면서 영화얘기에다가 방학때 뭐할거냐 이러면서 해어질시간이 다될때까지 얘기했음.

 

그리고 나서 해어졌어.

 

 

 

 

근데...개학하고 얼마안가서 아주 시발같은 일이 터짐..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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