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밥먹고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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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얘기를 하자면 그 뭐더라 건축학개론에서 버스씬 장면있지
그장면처럼 쟨 건너편 난 저쪽 건너편 창가에 앉아서 걔가 다른데 볼때
온갖 짝사랑한사람만 알수있는 희열을 느끼면서 어디서 내리는지 기다렸음.
긴장에 손에 땀이 번벅되고 있는데 얘가 한 3정거장인가??? 가서 내리데???
그래서 안보는척하면서 내리는거 다보고 어디로 가는지 유심히 보는데 지하철역으로 가더라고...
하아... 그렇게 보는게 너무 좋았다.
암튼 그런일이 있고나서 친구를 거의 끌다시피해서 버스정류장으로 간 기억이 많다.
하지만 왠일인지 만나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 ㅇㅇ
진짜 무슨 거의 간만의 차로 나갔는데 없어
혼자 존나 멘붕와서 멍해있는데 친구놈이 왜그러냐??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님
일주일이면 한 2-3일 나오나?? 암튼 그랬음
그래 얼굴이라도 보는게 어디야..
이러면서 학교생활을 하는도중 친구가 이상한 느낌을 눈치챔
"너 왜 맨날 아무도 없으면 혼자 영혼 탈출해서 도시한바퀴 도는 것처럼 왜 그러냐??"
이러는거
온갖 생각이 다 나서 급
"어??? 시발 존나 기쁘지 않냐??? 우리둘밖에 안나온거??"
"븅신 게이냐 병신아"
이렇게 넘어감 ㅋㅋ
그런식의 생활을 지내고 겨울방학이 되었음.
크리스마스엔 고백해볼까 라는 시발 중2병걸린 시덥지않은 생각을 하고 있었음.ㅇㅇ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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