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첫사랑 글이 존나게 도키도키 해서 하나올림

때는 중1말??쯤

중1때 반 단체로 만화책 돌려보는게 유행이었음 ㅇㅇ

난 그때 처음 데스노트를 접했고 데스노트에 빠져들었지

읽고 있었는데 우리반에 공부는 잘하는데 좀 뚱뚱한 놈이 한명있었음

애들이서 작정하고 걔 필통을 돌렸음 아항하너이런이라ㅓ니어리넝리ㅓㄴ이 ㅓ이러면서..

그러다가 나한테 필통이 넘겨왔네? 근데 시발 얘가 존나게 나한테 달려오는거

존나무서워서 다른애한테 넘기는 그순간!!!

진짜

리얼 백퍼센트로 지금 학교들은 안그럴탠데 대리석 알지? 창문옆에 대리석 나있잖아 시발..

머리가 딱 반절 로 옆으로 나있는데 거기에 그세끼가 밀어서 쾅하고 부딪힌겅미...ㅠㅠㅠ

처음에 멍...했어...진짜..그래서 아픈부위를 손으로 누르고 욕을 퍼부을려고 준비하는 그 순간!!!

여자애들이 무슨 공포영화에서 애들 죽었을때 지르는소리를 질러대

꺄아아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픈 부위에서 손을 때고 눈으로 확인하니 미친 무슨 피가.....ㅠㅠ

머리 다쳐본 게이들은 알거야 진짜 솜털만큼 찢어져도 피가 존나게 많이 나온다는사실을./

내가 2센치인가??? 찢어졌대.

암튼 상대부모님들오고 우리담임 존나게 빡쳐서 나 보건실에서 흐규흐규 거리는동안 존나게

훈계주고 벌 단체로 주셨음.ㅇㅇ

그렇게 치료받으러 갔다왔음,정신차려보니 내머리에는 의료용호치케스 철심 이 박혀있더군

학교에 다시 왔는데 그때가 나의 첫사랑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왔는데 1학년내에서 소문이 쫘아악 퍼져서 난 존나게 유명인이 되었음 ㅇㅇ

점심시간이라서 더그랬지..난 그냥 애들한테 대충 설명하고 빵을 먹었음 근데

나한테 나한테 시발 나한테..우유를 핰핰 우유를 핰핰핰 니네 선생님이 가져다 주랬다면서 나한테 주는거야

와 시발 느껴본 사람만 안다 그느낌.

귀여웠어. 귀염상이었음 ㅇㅇ

그후에 방과후에 걔가 몇반인지 알아낼려고 우리반이 항상 존나게 빨리끗나서

복도 중앙에 진짜 매의눈으로 찾으러 다녔음 ㅇ

내가 8반이었는데 걘 5반이었던걸로 기억함

후아 암튼 그런 기분으로 갔음.

번호도 모르고 그냥 얼굴

그때서부터 짝사랑을 가장한 그녀의 일상을 밝히려고 애쓰는 내모습이 펼쳐짐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