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꿨던 꿈의 배경은 지금보다 좀더 미래시대였어
어느 한 가정집에 아내가 좀 오지같은 곳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래서 결국 죽게 되는데 어느 세포 같은 외계인이 근처에 유성으로 떨어지면서 그 여자의 몸에 들어가서
그 여자로 살게되는 내용인데,
내용의 중심은 여자는 이미 죽었는데 외계인이 이미 이 여자의 기억이나 감정 이런걸 똑같이 느끼게 되면서
정말로 남편도 사랑하게 되고 아이도 사랑하게 되고 부모님 모두를 사랑하게 되는 내용임
그리고 직장등등 다 똑같이 지내다가
어느 날 자신의 정체성에대해서 굉장히 우울감에 빠지고 부모님에게 가서 위로도 받고
점점 완전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이 나오거든
근데 어찌 어찌 하다가 남편에게 아내가 아니란 걸 들키거든
꿈 기억상 남편이 의사인가 뭔가 과학자인가 그런데 기억이 잘 안남
여튼 뭐 중요한 건 아니고 자신이 알던 아내가 아니란걸 알게 되고선 남편이 쫓아내거든?
근데 이미 이 여자는 아까 말했듯 모든 감정이나 기억 이런게 그 여자 자체가 되버린 거지
결론은 뭐 자신은 실제 그 여자가 아님에도 그 여자로서의 인생? 뭐 그런걸 다 느끼게 되는 건데
꿈에서 깨고나서 슬프긴했는데 재미있는 꿈이었네? 했어
내가 꿈에선 이 여자가 됐었는데 굉장히 우울하고 슬프고 그런 감정 느꼈거든 ㅋㅋ
혹시 비슷한 내용의 영화나 만화 있을까?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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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sm
좀 다른 얘기이긴한데, 꿈 얘기에는 좋은 스토리 소스가 있을 수 있으니까 너무 다 얘기해주면 안될거 같아 ㅋㅋㅋ 뭔가 누가 보고 이 좋은 소재 낚아 채면 어떡함 ㅋㅋㅋ
미터
그런가 난 꿈은 대충 내가본 것들 짬뽕해서 나온다 생각해서... 비슷한 거 있을 거 같았거든 사실 누가 만들어도 별 생각 없어서 ㅋㅋ..
섭탱
기생수가 좀 그런 애니아닌가?
많이 다르긴 한데. 원래 인간몸으로 들어가서 잡아먹는 놈도 있는데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놈도 있고 그렇잖아
미터
애니로 몇편이나 해? 긴 건 좀 부담돼서
섭탱
24화던가
미터
볼만하겠네 시간나면 몰아봐야지 ㅋㅋ
공구팔이
이 꿈이랑 약간 비슷한 내용의 웹툰이 미끼 라고 있는데, 외계인이 사람과 동화된다는게 비슷함. 괴물이 사람의 영혼을 잡아먹으면 그사람과 똑같이 변하는데 자신이 괴물이었다는 사실조차 까먹고 그사람의 기억 감정 모든게 같아짐. 그래서 뭐 괴물뇨속이 자기가 괴물이었다는걸 떠올려서 슬퍼하기도하고... 암튼 그래. 이런소재는 의외로 많을수도 있겠지만. 이런꿈을 꿀수있는건 상상력이 좋은거겠지?
미터
오 비슷한 거 같다 근데 그 애니 서바이벌인줄 알았는데 감성적인 게 많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