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에 올라온 추억팔이 동영상보다 용궁반점이 생각나서 쓰는 장난전화썰

용궁반점 동영상이 어떤 미친ㄴ이 한밤중에 용궁반점에 장난전화 하는것을 플래시로 만든거던데

 

그거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6년전 중학생때 일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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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교는 여러부류에 학생들이 있는데 특히 공부 안하고 좀 잘나간다 생각하는 그런 부류들 있잖아?

 

그중에서 3명정도가 좀 나대는 그런애들이 있었는데 평소에 공부는 당연히 안하고 학교는 다니되, 놀러오는 그런부류였지

 

어느날 이 3명이 학교에서 더럽게 할일이 없었나봐 5교시쯤 수업이 펑크나서 자습하고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냥 폰을 들고 전화를 아무대나 걸었다는거지

 

(물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발신자 제한걸어서 전화를 시도했지)

 

그때 딱 어떤 여자가 받는거였다. 이 3명 좋다고 쪼개면서 처음에는 뭐 이런저런 잡소리 하면서 상대방 안끊게 하다가 슬슬 열받게 하면서 욕이랑 욕을 날리고

 

끊으면 다시걸고 이런식으로 장난전화를 계속 했다.

 

반에 있던 애들은 그새끼들 뭐하나 처다보다가 전부 빵터졌고 그 3명은 나름뿌듯함을 느꼈나봐

 

정작 이 일이 가지고 올 후폭풍은 전혀 생각못한채........ 한 2주일이 지났을거야

 

아침 등교시간 이후에 복도에서 어떤 소만한 덩치를 가진 남자가 성큼성큼오더만 애들한테 교무실이 어디냐고 물어봤다더라

 

처음에는 그사람이 누구인지 신경쓸 이유가 없었지.... 그냥 당연하게 학교에 찾아온 손님쯤 되나 싶었다.

 

1교시 시작하고 나서 학년부장이 장난전화 친 3놈중 한사람을 부르더라 근데 워낙 그아이는 잡혀가도 이상할게 없던 놈이라 별 신경 안쓰고 수업들을려는 찰나

 

"짝" 하는 소리가 복도를 갈랐다.

 

나가자 마자 소처럼 생긴 남자가 뺨을 갈겨버린거지 그리고는 학교 상담실에 끌려가더만 점심시간때까지 그 아이를 볼수 없었다...

 

물론 난중에 2명도 잡혀갔지.... 그렇게 그들은 그 남자한테 세상에서 들을욕 다듣고 그때 상담실에 선생못들어 갔다는거 보면....... 맞기도 좀 맞았겠지

 

난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남자는 처음에 전화 걸었던 여자의 오빠였는데 그사람이 진주에 사는 깡패? 조폭? 여튼 이런 부류의 형님이였던 거지

 

전화 받고 빡칠대로 빡친 여자가 바로 자기 오빠한테 그대로 말해준거고 어떤 사람이 어디서 전화걸었는지 추적한 다음 그대로 학교로 와서 보복을 한거지

 

이 일있고나서 아무도 장난전화를 걸 생각도 안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용궁반점 동영상보다가 생각난 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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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전화가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진짜 이게 난중에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게 함정이야, 더군다나 발신자 제한 해도 어디서 걸었는지 까지 알수있다는게 더욱 그렇지

 

개드립 게이들은 장난전화 안했으면해

4개의 댓글

2012.11.29
ㅋㅋㅋ 들으니깐 무섭네;;
0
맥심
2012.12.03
진짜야?
0
맥심
2012.12.03
진짜면 진심 지리겠네 ㅋㅋ
0
2012.12.04
@맥심
실화임... ㅋㅋㅋㅋㅋㅋㅋ 주작따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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