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또풀어봄

거의 대부분의 꼬추새끼들이 그러듯 학창시절에 술,담배 한번쯤은 대봣을꺼야

나도그랫지

같은반에 친한친구 3명이 잇엇어 나는 버스로 통학햇고 얘내들은 학교근처에 집이잇엇지

그래서 4명이 집에 같이가면서 한명씩 집으로 떨어지고 내가맨마지막에 버스타고 집에가는 형식이엿어

근데 젤첫번째로 집에들어가는놈 빼고 나머지 세명은 흡연자엿음 첫번째놈은 자기관리 쩌는놈 그나이에 식스팩이 잇으면 말다햇지

여튼 걔를 집에보내고 나면 나머지세명은 흡연타임 두번째로 들어가는놈네 집에들려서 교복을벗고 슈퍼에서 담배를산뒤 흡연을 거친뒤 집으로귀환

이런테크트리였지 문제의 그날도 어김없이 담배를사고 친구네 아파트 산책로에서 자리를잡고 피고 있었지

막 피고잇는데 어디선가 '야!'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리고 소리가들리는곳으로 눈을돌려보니 당시 모교의 미술선생님이 있었다.

미술선생님은 우리가 신입생을 벗어나자 마자 바꼇는데 그전에잇던 미술선생님은 지젼 존나빡세다... 미술선생님이 무슨작품 출품하는거 자화상

미술실에 나둿엇는데 내친구가 그거 건드렷다고 싸대기 후들겨 쳐맞고 그랫엇음 근데 미술선생님이 바꼇고 여자선생님에다가 나이는 당시 20대후반~ 30대 초반 정도여서

널널하고 좋앗지 여하튼 본문으로 돌아와서 그미술선생님이 발견하셧다 나는 황급히 담배를 내손뒤로 감추고 나머지 친구둘은 도망쳤다.

그선생님은 아파트단지 바깥이엿고 우리는아파트단지안의 산책로엿음

두번째친구는 빛의속도로 도망쳤고 세번째친구는 나무뒤로 숨어서 선생님이 안보이는 사각지대로 들어갔다.

그러나 두번째 친구는 학교에서 존재감이 강한 '웃긴놈' 저 말 그뜻그대로 웃긴놈이엿고 체형도 약간뚱뚱커다람? 이런 체형이라 선생님이 놓치실수가 없엇다.

그래서 나보고 두번째친구의 이름을 대고 걔 어딧냐고 불러오라고 하엿는데 나는 모른다고 하였고 선생님은 그럼 내일 두번째,세번째 친구랑같이 미술실로 오라고하였다.

그러나 그걸 듣고있던 두번째 친구는 나타나서 선생님앞으로 비장한 표정을 하고나타났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선생님 잘못햇어요 하는데 순간 나도 선생님도 숨어있던 세번째친구도 폭소를 참지못했고

웃으면서 세번째친구도 스리슬쩍 나왓고 기분좋아진 선생님은 내일아침 미술실로 오라고 하고 가셨다.

그리고 친구네 아파트 계단에서 (나만)흡연을 하며 대책 회의를 하고있었다.

나는 학교에서 착실한 개구장이 이미지여서 황급히 담배를 숨겼기 때문에 나는 그냥 담배를피지않고 같이있었던것으로 인식이돼어서 여유만만 이였다.

세번째 친구도 나름 여유로웠고 두번째친구만 안절부절하였다.

자꾸 막옆에서 '어떡하지 어떡하지'를 연발하는 친구의 모습에 내가 짜증나서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아가리털어라'하니까 그게좋겟다면서

선생님 전화번호아냐고 막물었고 그모습에 또 짜증이 난 나는 114 -> 학교연결 -> 미술슨상님 휴대폰번호 로 연결시켜줫고

친구가 열심히 아가리털어서 담임에게도 말을안하고 미술실청소 일주일로 우리의 흡연소동은 끝이났다.

그리고 그때의 친구놈들때매 나는 아직도 담배를 피고잇다.....ㅠㅠ